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로버트 라이시가 버니 샌더스를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가 권력을 잡았다. 그것은 미국인들에게는 먹구름이 낀 거나 마찬가지이지만, 버니 샌더스는 배터리 재충전된 듯 했다.  


" 트럼프 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이 정치 활동가로 변신한 점은 좋은 소식이다. 미국을 걱정하는 시민들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수동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Robert Reich


I met briefly with Bernie and his wonderful wife Jane yesterday when they were passing through town. Despite the dark cloud of Trump about to overtake the land, Bernie is charged up. “The good news,” he said, “is this will make more people into activists. No one who cares about America will be able to remain passive.” I hope he's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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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Shy Trump supporters (숨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누구인가? 한 사례를 보자. 

메모  1

한국경제가 우리들 살림살이가 트럼프냐, 힐러리냐에 따라 결정되거나 엄청난 영향을 받는 시대는 아니다. 

메모 2 자질면에서 30% 수준밖에 되지 않는 힐러리와 도널드 트럼프 중에서 '덜 나쁜 후보'를 골라야 했던 미국인들 처지가 비참했다. 좋은 진보정당이 없는 국가의 비극이다. 

메모 3 - 트럼프가 식민지 유산 미국 간접선거제도(50개 주별 선거인단 독식 제도) 덕택에, 힐러리 보다 170만표나 더 획득하고도 당선되었다. 

메모 4 - 트럼프가 당선되고 난 정치적 효과가 바로 이것이다. 백인 우월주의자, 극우파 리처드 스펜서와 같은 자들이 "때는 이 때다. 우리가 트럼프 운동을 영적으로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완성시키겠다."

메모 5.  - 트럼프의 대 한반도 정책, 그것은 당연히 선거 때와 통치 기간 때는 다르다. 현재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메모 6 - 미국에 있는 코리안-미국인들을 비롯한 흑인, 라티노들이 리처드 스펜서와 같은 '백인 우월주의자, 여성 차별주의자'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 

메모 7 - 미국 문제는 단지 미국 국내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각 국가의 정치가들과 시민들은 미국내 유럽 우월주의, 극우 백인 우월주의, 신 나치주의자들과 맞서서 싸워야 한다. 차기 한국 대통령, 중국, 일본, 베트남,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부탄, 네팔, 방글라데시 모든 지도자들은 미국 주요도시들을 방문해, 리처드 스펜서와 같은 극우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규탄해야 한다. 

- 리처드 스펜서의 주요 발언 요지. 
1. (한국 놈들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라. 이 말임) 

"미국에 있는 미등록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 이민자 자녀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자기 나라 ‘정체성’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 멕시코-미국인들은 멕시코에 가야 그 정체성 회복이 가능하고, 흑인-미국인들은 아프리카로 되돌아야 가야만 그 정체성이 회복된다."

 2. (너희들이 누군데 함부로 여기와서 백인들보다 공부 더 잘하고, 더 잘입고 잘 사냐, 저택, 빌딩 구입하고? 못봐주겠다) 

"리처드 스펜서 (미국 극우 백인 우월주의자)는 “현 세대 전까지만해도 미국은 백인의 나라였다. 우리 백인들과 그 후손들을 위해 설계된 나라였다. 미국은 우리 백인의 창조요, 우리의 유산이고, 우리 소유이다” 

3. (X달린 넘들아, 솔직해져라. 우리가 다 아는 사실 아니냐?) 

도널드 트럼프가 버스 안에서 음담패설 “여자들 보지도 손으로 주무를 수 있고 grab-them-by-the-pussy”에 대해서, “여자들이 , 드러내놓고 말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센 남자에게 꽉 잡히는 것을 원한다.” “로맨스 소설 봐라. 거기 남자 주인공들은 카우보이나 바이킹처럼 근육질 힘이 세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랑은 차원이 다른 남자들이다.” 

리처스 스펜서의 말을 듣고 있던 남자 청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맞아 맞아”


https://theintercept.com/2016/11/21/white-supremacists-celebrate-trumps-election-call-for-ban-on-non-european-immigration/



극우파, 리처스 스펜서 Richard Sp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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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대신 버니 샌더스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면, 이번 대선에서 버니 샌더스가 도널드 트럼프를 꺾을 수 있고, 화난 백인 노동자들의 분노를 '진보적이고 참신한 정치 참여'의 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그 와중에 버니 샌더스가 오늘 8시간 전에 페이스북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대한 자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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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 언론 기득권에 넌더리나 있고, 생활수준마저 점점 더 악화된 중산층의 분노를 트럼프는 잘 파고들었다.  


 사람들은 장시간 저임금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다, 그나마 좋은 일자리들은 중국 등 저임금 국가들로 이전해버리고, 억만 장자들은 소득세도 탈루 탈세해버렸다.  자기 자녀들 대학교육도 제대로 시킬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노동자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정책들을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해나간다면 나와 진보파들은 그와 협력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인종차별, 성차별, 외국인 혐오, 반생태주의적 정책들을 밀어부친다면 우리는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그와 맞서 싸울 것이다.



출처: 버니 샌더스 페이스북
번역: NJ 원시


U.S. Senator Bernie Sanders

8 hrs · 

Donald Trump tapped into the anger of a declining middle class that is sick and tired of establishment economics, establishment politics and the establishment media.
 
People are tired of working longer hours for lower wages, of seeing decent paying jobs go to China and other low-wage countries, of billionaires not paying any federal income taxes and of not being able to afford a college education for their kids - all while the very rich become much richer.

To the degree that Mr. Trump is serious about pursuing policies that improve the lives of working families in this country, I and other progressives are prepared to work with him. To the degree that he pursues racist, sexist, xenophobic and anti-environment policies, we will vigorously oppose him.


(실제 이 둘의 토론은 없었다) 


(하단: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는 버니 샌더스. 4천 170만 미국 노동자들이 시간당 임금이 12달러 이하라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10명 중 4명 미국 노동자들이 시간당 15달 이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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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전, 미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미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위스컨신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이겨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숫자 270을 넘어 276이 된 이후,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그 동안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을 위해 공직생활을 한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선거 승리 이후, 도널드 트럼프는 민주당, 공화당, 무당파 독립파 등으로 분열된 미국인들을 하나로 통합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특유의 미국 백인 남자들의 허세를 곁들여 "아...이번 선거, 정치라는 게 거칠고 역겨운 일이었다 Political stuff is nasty, and tough"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 선거 결과 :




상원 투표 : 공화당 승리 




하원 투표 : 공화당 승리





https://www.washingtonpost.com/?reload=true



(참고 자료: NBC 뉴스 중계) 




2:48 AM

November 9 by Colby Itkowitz

Clinton called Trump to concede

Shortly after Wisconsin was called for Donald Trump, putting him over the 270 threshold needed to win the White House, Hillary Clinton called him to concede the election, The Washington Post has confirmed.


Donald Trump confirmed the phone call in his speech, congratulating her on her campaign.


“We owe her a major debt of gratitude for her service to our country,” Trump said.



(트럼트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이 말한 단어들 중에 하나가, "열심히 일하는 미국 남자 a hard working man" 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잘 살았던 시절, 열심히 일해서 돈벌어 가족을 먹여 살리는 백인 남자들의 꿈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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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날까지 3~4%로 앞서 가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이길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 인종주의자, 여성차별주의자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미국 정치 체제에 염증이 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무당파 (비민주당, 비 공화당) 백인 남성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이긴 선거가 아니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거부' 투표가 이번 미 대선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시각까지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플로리다 주, 오하이오 주,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이겼기 때문에,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상원, 하원 선거도 현재까지 모두 공화당이 앞서고 있어서, 대통령, 상원, 하원 모두 공화당이 독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http://www.nbcnews.com/politics/2016-election/president





상원: 민주당 45석, 공화당 48석 이기고 있는 중,

하원: 민주당 196, 공화당 239석 이기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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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보다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폴 크루그먼이 개표 과정에서 다름과 같은 말을 남겼다. 

 

"끔찍한 밤이다. 트럼프가 승리할 지도 몰라서만은 아니다. 투표 결과를 보니, 도시가 아닌 시골 지역에서 백인들이 굉장히 화가 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그들의 분노가 심각하다"


" (농업 지역) 백인 유권자들은 트럼프에 대해서 알고 있고, 트럼프 지지한 이유도, 또 왜 트럼프를 지지했는지도 알고 있다. 이렇게 분열된 미국을 어떻게 하나로 통합할 것인가? "



(50개 주 중, 24개 주 개표) 


힐러리 클린턴 104 선거인단 확보, 트럼프 129로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


하원 선거는 공화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A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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