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1) 지역구 후보도 비례대표로 올리는 '독일식'을 시험하자.
(2) 비례대표 2명 의원을 한 팀으로 묶고, 2년 순환제로 하자. 한 명은 의원, 다른 한명은 수석 입법관을 2년씩 교대로 일한다.
(3) 진보정당에서는 의원 '보좌관' 이름 폐기하고, '입법관'과 같은 단어로 대체하자.
(4) 비례대표 '인재'영입이라는 단어는 관료주의적 지배엘리트 용어이므로, 다른 진보정치가 입법가 운동가 등으로 대체하자.


정의당 비례대표 토론 : 진보정당사의 교훈을 찾고, 미래로 전진하자. (1)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비난한 '석패율제'는 민주당이 이미 합의한 내용인데다, 독일식 '지역-비례 동시 등록제'와 본질적 차별도 없습니다. 괜한 트집잡기에 불과합니다. (민주당도 애초한 합의한 석패율제는 영남에서 비-자유한국당 후보도, 호남에서 비-민주당 후보도 당선이 가능하게 만든 제도임.)그런데다 본질은 '연동율 100%냐' 아니냐입니다.

아울러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리스트 작성에서, 2020총선에서는 '지역구 후보'도 '비례대표 후보 리스트'에 올리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십니까?

정의당은 민주노동당 2000년 총선부터 20년 의회 진출 도전 역사에서 교훈과 발전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진보정당' 비례와 당명을 알리기 위해 '낙선'을 각오하고, 아니 미리 알고 출마했습니다. "비례 풍년, 지역 후보 가뭄" 이라는 지적을 페친께서 하셨다.

이에 대한 대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의당 지역구 후보들을 비례대표 후보로 올려야 합니다. 2020총선에서 한번 시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전직 20대 비례의원은 배제)

물론, 전 진보정당 '국민 참여제'를 2004년 이후 제안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을 확장하기 위한 고육지책이고, 지난 18년간 선거 결과 연구에 따른 제 결론입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토론 (2)

정의당이 당내에서 '민주주의'가 뭔가를 족적을 남깁시다. 비례대표 후보는 정의당의 10대 과제, 20대 숙원사업, 30대 정책 등을 구현할 정치가입니다. 2020 총선에서, 1주제당 2명 국회의원을 하나의 '팀'으로 묶는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요?

진보정당 비례후보에 대한 대중적 평가를 보면, 2004년 노회찬 심상정 이후, 대중적 검증과 성적을 낸 의원은 많지 않습니다. (언론계 평가와 대중적 인지도임)

이제 2004년 처럼 첫 비례 의원이 되는 게 이제 참신하지도 향후 당 지지율 향상과도 당장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건 그에 따른 책임이고, 선출과정이라고 봅니다.

[대안] 비례 주제당, 1주제 2인 의원제, 2년 순환제 (1명은 의원, 1명은 수석 입법관제도, 번갈아 가면서 하면 됨.)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10명 의원이면 20명 의원 효과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도 있을 수 있지만, 최소 숫자로 최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토론

(3) 보좌관 보다 더 좋은 이름이 없을까요?

국회의원 보좌관 이름을 바꿉시다. 진보정당은 국회의원이 사장이고 보좌관이 회사직원이 아닙니다. 보좌관 이름 폐기하고,'입법관'으로 부릅시다. 입법관은 투명하고 철저하게 당 직속 정치가 행정가로 발탁하고, 속칭 행정고시(폐지가 답임)보다 더 어렵게 선출합시다.

향후 입법관이 시장 후보 등 각종 선거에 출마하고, 당의 주춧돌이 되게 합시다.

신입 당원들, 진보정당 미래 정치가들에게 '정치 매뉴얼' 이 될 기초 안내서를 작성할 주체들은 '입법관' '정책연구소' '당 간부 (전국위원)' 당 바깥 당지지자 많지만, 특히 일선에서 뛰는 '입법관'의 역할을 중요합니다. 기록으로 남깁시다.

정의당 비례대표 토론(4) '인재' 말고 다른 좋은 단어 없을까요?

비례대표 후보자 '영입', '인재' 단어 폐기합시다. '인재'라는 말은 관료주의적 혹은 지배계급의 입장에서 '선발한 엘리트 chosen elite'와 같은 용어입니다. 진보정치가 행정가 입법가, 운동권 이라는 단어를 당당히 씁시다.

그리고 4년 내내 당에 필요한 정치가를 엮어 냅시다.

네트워크를 일상화해야 하고, 당을 더 공개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당 비례대표 선출방식을, 당원(진성당원제) 더하기 (1) 정책 자문단 (2) 진보정당 정의당 지지자들로 확대하자고 제안해온 이유는, 우리 진보정당의 지적 인적 역량이 부족한데, 각 정파대장들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진성당원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당 문호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방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삼성, 행정고시처럼 '인재' 라는 단어를 쓰거나, 특혜를 줘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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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 앵남, 화순, 득량, 예당, 벌교역,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긴장하며 갔던 길.
 노래는 일리노이 센트럴, 시카고, 칸카키, 뉴 올린스

흔들리는 기차안, 터널 안으로 들어갈 때 굉음, 녹색의자.
벌교 가는 길. 보성 지나 득량 예당 조성. 
그가 득량 (得粮) 사람이라는 것을 안 것은 나중 일이었다.
득량은 "식량을 확보하다"는 뜻이다. 

시카고 유니언 역에서 뉴 올리언즈까지 풍경을 노래한 '뉴 올리언즈 시티'라는 기차.

아이보는 엄마, 기차 노동자 풀맨 포터, 엔니지어, 카드놀이하는 노인, 기차안 사람들을 묘사.

가수는 알로 거쓰리. 

철로의 리듬과 함께 '뉴 올리언즈 시티' 기차는 미시시피를 거쳐 남쪽 바다까지 하루종일 달린다.

굿 모닝 아메리카 ! 하 와 유 ?  


노래 가사를 들으니, 요즘 같은 시절에 저절로 묻게 된다. 

굿 모닝 코리아 ! 잘 있느냐 ?

2개월 째 힘들다. 


노래도 위안이다. 이제 민중가요는 거의 부르지 않는다. 

그래도 기찻길, 철로의 리듬이 필요하다.

그도 나도 정치도, 민중도, 민주도 몰랐던 시절에 탔던 기차.


그는 득량 사람이다. '식량이 많아' 이름도 '득량'이다. 

득량역에는 난 한번도 내리지 않았다. 지나가는 역이었기 때문이다.

그를 본 것은 교문과 백골단 사이, 종로 을지로 명동 근처 전경 방패들 사이였다.


득량, 예당, 조성, 벌교, 그 익숙한 이름들, 그러나 내려보지 못한 그 득량사람.

득량역에서 한번 같이 내려 보자고 말 한마디 못한 채, 그는 떠나갔다.


그는 득량 사람이다. 식량이 많은 곳. 민주노동당 오재영 실장.

여전히 그 때나 지금이나 정치를 몰랐을 때나, 지금이나 

시티 오브 뉴 올리언즈 노래는 위안이다.

그는 득량 살암이다.  

 
8 years ago

‎Jae Young OH‎ to Nakjung Kim
October 4, 2011 at 3:06 AM · 

원시님의 담벼락에는 처음 글을 쓰네요^^ 얼마전 방문 기념해서 ㅎㅎ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신당 시절에 이르기까지..제 위치가 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소위 음지(?)에 있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제가 존경스러운건 아무리 인터넷이 전 지구적으로 퍼져있다고는 하지만, 국내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대응방침을 그렇게 자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내올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존경스러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2 Seo Mi and Cheol Myeon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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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jung Kim

May 8, 2017 · 


곧 있으면 #님을위한행진곡 을 청와대에서 또 부를 것이다. 누가 부르든지, 그 의미는 반드시 재해석해주었으면 한다.


님을위한행진곡은 518 멘델스존 웨딩마치다. 윤상원과 박기순의 영혼결혼식 웨딩 마치 노래가 바로 님을위한행진곡 이다. 윤상원과 박기순은 1980년 광주항쟁 이전에 들불야학 교사였다.


2017년 한국, 280만원 등록금내는 공립학교 고등학생들이 있고, 2천만원 등록금 내는 특별 고등학교가 존재한다.


1980년 당시 돈없어 학교 못다닌 들불야학 학생들이 2017년 누구인가 ? 그 대조는 자명하다. 아니 2017년 지금은 1980년보다 더 가혹하고 비정하고, 이를 영속화 구조화시키는 신분차별적 사회가 되었다.


박기순은 연탄가스로 죽고, 윤상원은 5월 27일 새벽 전두환 탱크, 장갑차, 헬기에 맞서 싸우다가 광주 도청에서 전사했다.


대선을 끝으로 정치권은 이제 청년 멘토장사 중단하라 ! 중고등학교가 신분차별 출발점으로 변질한 이 시점에, 대학생들에게 청년 멘토하는 게 온당한 처사인가?


중고등학교부터 자율, 자유와 평등이 숨쉬는 미래 시민 학교로 바꿔야 한다. 우선 고교 등록금 없애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정말 솔직해져야 한다.


청년들에게 돈 주는 공약 그 다음 단계에서 할 일이다. 변혁이든 개혁이든 기본에 충실하자 ! 청년 멘토 장사 안철수 하나로 족하다. 위선을 넘어 지겹다.


#임을위한행진곡 , 정치적 승리자가 되어 자축하는 승리를 정당화하는 축포로 변질시키지 말아달라 !





Nakjung Kim updated his status.


May 8, 2013


주대환 님이 개인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대중정당'의 노래로 부적절한 이유를 1) 낙관적이고 대중적인 정서라기보다는 패배적이며 2) 소수의 도덕적 우월감(과 고립감)이 묻어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다수 대중에게 거부감(혹은 거리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우선은 개인적인 취향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음악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 역사적으로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 지난 30년간 진보진영과 운동가들이 얼마나 좁은 세계에서 살아왔는가를 반영하는 한 사례라고 본다.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는 할 수 없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조이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이나, 모짜르트의 <터키행진곡>과 같은 장조가 아니다. 패배적인 것이 아니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어두운 색채를 띤 이유가 바로 이 '단조'에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왜 대중화 다양화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대중성>에 대한 편협한 이해를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이 노래가 비-대중적이고 패배적이라고 해석하는가?


왜 <임을 위한 행진곡>은 래퍼 송으로 편곡될 수 없는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서울 시향에서 연주하면 그 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부르조아로 타락하는가? <임을 위한 행진곡>은 바이올린 독주로도, 한갑득류 거문고 연구로, 장윤정의 트로트로도, 2NE1의 댄스 곡으로도 다양하게 불리워질 수 있다.


주대환 전 민노당 정책위의장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해석을 보면서, 느낀점은 지난 15년간 20년간 얼마나 진보진영 운동가들이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가 결여되어 있는가이다.


그래서 <대중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어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가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비대중성으로 손가락질 받는다? 이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인가?


대중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계승해야 할 광주정신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다종다양하게 해석되고, 대중들 스스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하듯이, 그렇게 다양하게 해석되고 편곡될 수 있도록 그런 정치적 분위기를 만드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이러한 다양한 참여와 해석을 수정주의니 청산주의니 대중 추수주의니 하는 용어로 비판한다면 그런 견해야말로 속좁은 견해이고 비-대중적인 판단일 것이다.


왜 우리들 세계를 좁게 해석하는가? <님을 위한 행진곡>은 음악 작곡자 편곡자들에게 부탁하면 얼마든지 다양한 형식 음악으로 연주되고 애창될 있다. 노래를 부를 수 없는 현장이나 조건이면, <님을 위한 행진곡> Jazz 형식이나 관현악 연주곡, 가야금 독주 형식으로도 1~2분 연주될 수 있는 것 아닌가?


광주항쟁을 광주와 전라도에 갇히게 하지 말고, 부산-마산 항쟁을 부산 마산에만 갇히게 하지 말아야 하듯이, <임을 위한 행진곡> 역시, 운동권을 비롯한 어느 특정 세력과 사람, 집단의 한 가지 장르 노래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연주되고 색다른 버전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고 진정한 <대중성>의 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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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미로운 가정들: 

짐 로저스는 통일 한국이 되면 10~20년 안에 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활력적인 나라 (the most exciting)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물론 난 한국은 특히 아시아에서 '민주주의 운동'을 새로운 한류로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80년대 운동권들이 90년대 세계사의 암흑기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적인 IMF 긴축통치에 굴복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자유한국당과 경제정책이 비슷한 민주당은 되지 않았을 것이고, 진보정당 (민주노동당 이후부터 정의당까지)은 한국 시민수준을 고려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후진적인 선거제도 하에서도 20% 의석은 차지했을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현재 한국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와 유사하다. 사상적 조류라는 측면에서.

짐 로저스가 소로스와 같은 투기꾼이긴 하지만, 나름 통찰력을 발휘해서 그 배경을 살펴보니, 예일 대학에서 '역사학'과를 졸업했고,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간주하는 학부 학과인 옥스포드 PPE (철학,정치학, 경제학이 하나로 합쳐진 학과)를 졸업했다. 

짐 로저스가 금융업에서 이제 '농업'과 '광업'으로 경제활동이 다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추측' 혹은 '예견'이란 패러다임 변천에 대한 인식 능력 때문이다. 


2. hiccup(딸꾹질/ 지연)  과 delay  (지연) 

짐 로저스 (Jim Rogers: 1942-) 는 투기꾼이고 큰 손 투자자다. 흥미로운 것은 짐 로저스는 하노이 북미회담 '노딜'을 '지연 delay' 되었을 뿐이라고 했고, 트럼프 역시 부동산 거래를 하다가 협상 당사자들 사이에 생긴 적은 문제들 (hiccups)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점이다.

비지니스 세계에 회장 출신들이 상황 인식이라는 게, 굉장히 고집이 세지만 꾸준함을 보여준다. 물론 자기네들 이익 추구 합리성 정도가 여전히 '높음'을 과시하고 심리적 낙관주의를 퍼뜨리려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짐 로저스가 '하노이 북미 회담 노딜' 원인을 설명하는 게 재미있는데, 협상장에서 마이크 폼페오가 협상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래서 트럼프랑 같이 걸어 나와버렸다. 로저스는 하노이 노딜을 트럼프 실수라고 지적했다. 

근데 북측과 미국 모두 서로 체면을 살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save faces.  


3. 김정은을 등샤오핑으로 간주하는 짐 로저스, 과연 그의 추측은 맞을까? 


짐 로저스는 현재 김정은 노선을 1981~1982년 중국의 등샤오핑으로 간주한다. 

짐 로저스는 금융 자본, 투기꾼에나 큰 손 투자자이지만, 이제 금융에서 실물 경제로 또다시 '회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실제로 학생 대상 강연에서 금융업이나 월 스트리트에서 직장을 찾지 말고, 농업과 광산 분야를 개척하라고 제안하고 다닌다. 

단순히 괴짜인가 아니면 미래를 꿰뚫는 시야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물 경제'를 강조하는 건 의미가 있어 보인다.















http://www.jimro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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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2 07:53


민노당 이숙정 폭행/폭언 사건이 남긴 교훈들


원시 조회 수 1584 댓글 3 ?

온 세계의 눈은 지금 카이로 타리르 광장에 가 있는데, 한국 진보진영에 관한 뉴스 (이숙정 성남시의원 폭언, 폭행사건)는 정치적 민망입니다.   <진보신당>이 아니라고 해서, 국민들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구별하는 사람은 2~3%도 안 될 것입니다. 아마 어제 인터넷을 들끓게 했던 여론은 " 그 놈이 그 놈이지." 라는 정치적 냉소일 것입니다.




public_opinion_on_lee.jpg 




진보정당 10여 년의 역사에서, 이따끔씩  뇌물수수, 성폭행, 회계부정 사건 등은 있었습니다.  그런 사건들도 문제지만, 이번 사건의 파장은 더 클 것 같습니다. 이번 이숙정 씨의 한 시민, 그것도 비정규직 청년 여성에게 폭행, 폭언을 가하는, 다시 말해서 한 시민에 대한 <진보정치, 정당인>의 오만한 자세, 고압적 태도, 조선 시대 하인 머슴 몸종 대하는 듯한 사건은 거의 처음으로 공중파 뉴스에 나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자기 전에 <넬라 판타지아>가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인기가 있었다는 글을 쓰면서, "진보 정당"이 국민과 시민들의 의식, 노동자들의 의식에 뒤처져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자고 일어나보니, 아니나 다를까, 시대착오적인 민노당 시의원 이숙정씨의 폭행 폭언사건을 보도하는 MBC 9시 뉴스 동영상을 보고,  저뿐만 아니라, 다들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올 것입니다. 




진보진영, "까칠하면서 무능하다, 독단적이다, 가르쳐 들려 한다, 불친절하다, 정치 아마추어다."는 부정적인 딱지붙이기, 이런 꼬리표를 넘어서서, 이제는 "시의원이 저 정도이니, 저 사람들이 시장, 군수, 국회의원 되고, 대통령 되면 어떻겠냐? 너희 부모 데려와서 다 같이 내 앞에서 무릎을 꿇어라 ! 이런 오만한 태도 아니겠느냐?" 이런 여론몰이가 안팎으로 터져 나올 것입니다. 




<교훈> 1971년 이후 출생자 한국인, 50%가 평균수명 94세입니다. 앞으로 진보정치 하려면, 60세, 70세가 되어도, 자기 동네 <시의원, 구의원> <시장> <구청장>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겠다. 이런 분들이 진보정당에 들어와야 합니다. "완장질"이 몸에 배거나, 은근히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은 웬만하면 <진보정당>보다는 민주당, 한나라당에 가서 자아실현을 했으면 합니다. 






council_at_the_age_of_60.jpg 




2. 두 번째는, MBC 뉴스데스크 보고, 한나라당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하던데요. 한국 정치에 대해서 오해하거나, 민노당 진보신당 사람들이 <자기 정당성>에 도취해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못 보고 있지 않은지 뒤돌아 봐야 합니다. 정치적 경쟁자들, 한나라당, 민주당 사람들이 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극단적인 비유와 대조를 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시의원 이숙정씨가 "내 이름을 몰라봐? 시민에게 무릎을 꿇어라"고 하고 있을 때, 한나라당 이재오 씨는 90도 절하고 동네 한 바퀴하고 다닙니다. 또 이러한 극단적인 비교가 아니더라도, 실제 신문기사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특히 대도시일수록, 김대중 정부 이래, 동사무소, 구청장 서비스 변했습니다. 그 방향이 고객 대하듯이 하고, 다음 선거에 당선되기 위한 전략적 행위라고 무시하면 그만인 것입니까? 




<정치 노선 투쟁>에만 익숙해진 써클주의자들, 분파주의자에 물들어있는  한국 진보정당들의 자폐성, 무능, 고립, 심리적인 우월감 패거리 의식 등이 이번 민주노동당 시의원 이숙정 폭행/폭언 사건의 본질이 아닐까 합니다. 정작에 배워야할, 진보정치가로서, 한국 좌파로서 배워야 할, 죽기 전에 배워야 할 <101 가지 당원의 자격>은 온데간데없고, "결과", 선거에서만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습니다.  이게 다 진보정당이라는 학교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한나라당 이재오와는 다른 삶의 양식, 철학, 인사법을 진보정당식으로 계발하고 실험하는 그러한 정치적 실천이나 투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실을 살아가는, 일상 생업에 파묻혀서 사는, "정치의식이 자기들보다 더 모자란 !!" 그 시민들보다 더 형편없는 정치/문화의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건 민주노동당만의 문제일까요?  




 


이재오_손학규_90도인사.jpg 




(한나라당 이재오의 90도 인사법, 과장된 몸짓 속에 살벌한 생존욕구와 그 의지가 엿보인다.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의 정치 스타일과 삶의 양식을 보다) 




한편




lee_force_to_kneel.jpg 




(민주노동당 이숙정씨, 상대적으로 젊은 정치인이 1894년 갑오농민전쟁 이전 "봉건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게 일부 잘못된 진보정치가들의 행실일 수도 있지만, 그 동안 조직 내부의 썩은 고름이 터져 나온 현상이기도 하다.)  






이재오_인사법_박근혜.jpg 


(진보진영 정치가들의 오해, 위 사진은 분명 오바질이며 과장된 몸짓이다. 우리가 배울 것도 따라 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이재오라는 보수정치인이 노골적으로 보여준 생존권 투쟁의 교훈은 무엇인가? 현실 정치, 제도 정치, 동네 정치에서 보수-전통의 생활 양식을 그들 스스로 만들어 나가면서 보수층들의 동화, 공감대를 형성해 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진보적인 삶의 양식, 인간을 대하는 철학은 무엇인가? <정치>를 정치노선, 대자보 붙이기 싸움에 한정시키고 마는 <진보정치>는 넓은 의미에서 <정치>, 삶의 양식으로서 정치에 대해서 자기 대안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lee_violent_action_citizen.jpg 


(이런 얼차려 문화, 조폭 문화가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렇게 해도 된다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한 철없는 정치가의 심리적 공황 상태인가?) 








lee_sookjung_naver_feb2.jpg 




(네이버 검색 1위를 차지한, 민주노동당 이숙정 성남 시의원 폭행 폭언 사건 : 한국 인터넷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








성남시의회 자유게시판의 성난 민심, 진보신당도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  http://bit.ly/dVgw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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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8:17


한 가지 빼고 다 동의할 수 없지만, <정경섭>은 솔직하기라도 하다


원시 조회 수 899 댓글 1 ?

<정경섭>님이 하도 열심히 많이 쓰셔서 간단히 비평을 쓰다. 




토론주제들이 하도 많아서, 문단 문단마다 논쟁 및 해명할 게 많다. (*나중에 하기로 하고) 동의하는 것 한 가지가 있다. 나머지는 거의 동의하기 힘들고, <정경섭> 진단 및 대안에 찬성하기도 힘들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가 다른 부분도 있지만, 사실 자체가 좀 부정확한 것들도 너무 많다. 




여튼, 동의하는 부분은 아래 <파란색> 부분이다.  그런데, 그 문제의 원인과 근본적인 처방은 조금 다르긴 하다. <진보신당>을 뒤돌아보라. 혹은 지금도.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 국회의원이었던 노회찬, 심상정 투 톱 시스템, 그러나 골을 넣기 위해서 이 투 톱이 서로 패스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정치의 발견>?  정치를 하건, 정치학을 하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읽어야 할 책이 바로 <맹자>이다. 플라톤의 <공화국>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과 더불어 <정치질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바로 <맹자>이다. 교리로 받들고 모셔라가 아니라, "역사적 흐름"과 "정치의 변천사"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맹자>를 모르고서, 또 사마천 <사기 열전>을 모르고서, 한국에서 아시아에서 정치를 한다?  된장국에 치즈 말아서 먹겠다는 레서피이다. 


 


<맹자>의 첫 장에 나오는 이야기가, <하필 왈리 : 하필이면 이익을 이야기하십니까 ? 양혜왕께서는> 요지는 이렇다. 왕부터가 이익을 이야기 하니, 그 밑에 신하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그 밑에 사 계층은 또 그들 이익을 추구하고, 그 밑에 인민은 또 그들의 이익을 추구하니, 이 나라의 모든 계급 계층들이 <공동체로서 국가>의 공동 선의 추구가 아니라, 자기 사적인 이익만들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인민은 사 계층을 죽이고 엎고, 사 계층은 봉건귀족들에 대항하고, 동네 제후들은 왕에게 대들고, 이게 나라의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맹자의 <사회 질서 파괴 = 전국시대 도래> 진단은, 아테네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의 주된 테마인 <시민 내전의 종식, 즉 아래로부터 혁명, 중간층의 붕괴 등>과 정확히 일치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책은 요즘으로 치면 사회학 역사학 지리학 군사학 자료조사에 기초해서 쓴 원시-사회과학 책임. 

아테네 도시국가를 지키기 위해, 내부 시민 내전들=계급 계층 갈등들을 방지하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 책의 가장 큰 목표임) (*맹자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독자는 평민이 아니라 왕이나 군주, 당시 통치지배계급임) 




여튼, 맹자나 아리스토텔레스나 다 옆으로 치우자. 대신, 진보신당을 보라. 리더들이 자기 갈 길이나 자기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니, 시도당이나 당협이나, 개인 당원이나,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 다 같이 밥그릇을 키우기 위해서" 정당 생활을 하겠는가?  




맹자나 아리스토텔레스를 집어 던지자. "콩 심는데 콩나고, 팥 심는데 팥난다" 우리 속담이면 충분하니까.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속담도 있으니까. 




<정경섭>님의 파란색 진단에 대한 원인 분석은 => http://www.newjinbo.org/xe/430384


2009.11.28 (노회찬은 아침에 울고, 심상정은 밤에 울다 ) 글쓴이의 견해는 이렇다.




------------(정경섭 마포 위원장의 글 : 파란색만 동의, 나머지는 다음에 비판하겠음) 




독자적 생존 전략 제시하라"




[위기의 진보신당①] 독자파에게…"실력은 없고, 피해의식만 넘쳐"




지난 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보신당은 충주호 리조트에서 전국 광역 및 당협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했고 난 거기에 참여했다. 그곳은 지금까지 그럭저럭 유지해온 진보신당이 퇴보를 하고 있다는 걸 절감했던 자리였다.




그나마 있었던 실력도 점차 엷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단 당협위원장 워크숍뿐 아니다. 오는 3월에 열릴 예정인 당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진보신당이 어디로, 어떻게 가려고 하는 건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답답하다.




민주노동당과 분당하는 과정에서 “얼어 죽더라도 나가자”라고 호기롭거나 혹은 비장하게 외쳤지만, 이제는 실제로 얼어 죽고, 굶어 죽게 생겨버렸다. 그럴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게 요즘의 솔직한 심정이다. 진보신당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당을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과, 그 상황을 통한 예측, 그리고 예측에 부응하는 해결 방안이 나오고 있지 않다.




때로는 양비론도 필요하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진보신당 내부의 소위 통합파, 독자파에게 나의 문제의식을 던져보려 한다. 




독자파에게




이른바 독자파에게 먼저 얘기하겠다. 먼저 당협위원장 수련회에서 느꼈던 그들의 자주파에 대한 태도부터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당의 독자생존을 고민하고, 그걸 관철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점이 잘못됐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들은 여전히 민주노동당에 대한 피해의식만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건 가히 일종의 트라우마다. 그 트라우마가 학생운동 때부터 생긴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집단적 치유가 필요할 정도로 보인다. 자주파로 통칭되는 세력을 극복(?)하기 위한 어떠한 방안도 없어 보이고, 오직 그들과 같이 하면 우리가 죽는다는 두려움뿐인 것 같다. 




사람으로 치자면 과거에 몇 대 맞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폭력의 기억이 또는 예상되는 폭력이 무서워 슬슬 골목길로 피해다는 형이다. 과거에 자기를 때린 사람하고 붙으면 자신 없지만, 그 사람만 없으면 격투기 일인자 효도르와도 한판 붙을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치는 사람들이다.




그 무시무시하고 패권으로 똘똘 뭉친다는 자주파의 민주노동당도 투표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작 50%를 갓 넘는 수준이다(당비를 내지 않아 당권이 없는 당원도 30% 정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투표도 외면하고 있는 나머지 50%에게 다가가 그들을 내편으로 만들 용기도 없는 걸까? 나머지 50%를, 그리고 새로운 진보정당이 됐을 때, 유입될 대중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의지는 없는 걸까?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만약 당원들을 설득하지 못해서 자주파에게 밀리면, 깨끗이 승복하고 더 유연하고 치열하게 당원들을 흡입하며, 당내 정치를 하는 게 페어플레이다. 또 그런 페어플레이를 통해 당권을 장악하는 게 당내 정치다. 세상 어느 진보정당에도 이런 당내 정치, 당내 권력투쟁은 존재한다.




자주파 '정도'도 극복 못한다면...




이숙정 시의원 사태에서 보듯 여전히 자주파는 고쳐야 할 점이 많다. 한계도 많고, 북한 문제에 대해 전혀 대중적이지 못한 입장을 가진 자주파 '정도'도 당내에서 극복하지 못한다면, 도대체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기존의 보수세력과는 어떻게 싸울 수 있을까.




애초에 진보정당을 만든 것이, 우리가 옳다고 폼만 잡다가 끝낼 생각이었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골치아픈 논쟁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권력을 잡기 위해 비굴함까지 감내하는 역사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이 사안은 전혀 비굴할 필요도 없다. 와신상담, 권토중래 뭐 이정도 마음가짐이면 충분하다.




진보정치도 정치의 영역 안에 속해 있다. 정치의 속성 중 하나인 진흙탕 싸움도 기꺼이 나서야 한다는 거다. 고결한 척 해봐야 소용없다. 어차피 계급,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세력과 피터지게 싸워야 하고, 때로는 뒤통수, 앞통수 가리지 않고 공격해야 한다.




우리가 정당을 택한 이상 일정 부분 얼굴에 진흙을 묻히고 전투를 치를 각오는 해야 한다. 그것이 당 안이건, 당 밖이건 상관없이. 그런 면에서 강고할 것 같은 그들 '독자파'는 애처로울 정도로 결기가 없다.




독자파들 중 일부는 가끔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출세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런데 출세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통합을 원하는)당원들의 눈으로 보자면, 오히려 독자파가 그 쥐꼬리만한 권력이라도 잡고 싶어 하는 정치인으로 보일 수도 있다.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통합이 되면 자주파의 패권으로 지역 위원장 자리 하나도 보전하지 못하고, 공직선거 후보는 꿈에도 꾸지 못할 테니 말이다.




"자주파는 적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자주파는 적이 아니다.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다. 그걸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대중들은 아는데 극단적인 자주파와 좌파만 모르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 더 정확히 말하면 창당 초기 추진했던 진보의 재구성에 대한 독자파의 평가는 무엇인가. 북한에 종속되어 있는 자주파의 민주노동당을 제외하고, 사회의 진보세력이 함께 진보의 재구성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여전히 믿고 있는 걸까.




내 결론은 이미 진보의 재구성은 실패했다는 거다. 2008년 창당 이래 지난 3년간 진보신당은 꾸준히 확인해 왔다. 더 큰 진보정당, 새로운 진보정당은 그 파트너로 민주노동당이 함께 하지 않으면 어떤 세력(사회당은 예외로 하겠다)도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을 나오며 주창했던 ‘진보의 재구성’은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노동당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당분간은 없다. 우리 마음이야 좌파를 비롯해 북한에 반대하는 수많은 양심적인 지식인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겠지만, 그건 지금까지의 진보의 재구성에 대한 전개과정을 평가하지 않고 내리는 순진한 바람일 뿐이다.




그렇다면 왜 실패했을까? 지도부의 의지가 부족해서? 물론 부분적으로 그런 것이 존재하겠지만, 그것만을 원인으로 삼는 순간 우리는 더욱더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




민주노동당과 함께 할 건지 말 건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진보신당은 사람을 모을 돈도, 사람들의 발과 입으로 내세울 의원도 없다. 대형 토론회는커녕 정책 워크숍 한 번 하려해도 주판을 두드려 봐야 하는 게 우리 현실이다. 비전 하나만 믿고, 가난하고 소외된 정당에 힘을 실어 줄 세력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나마 진보신당만의 빛나는 비전이 있기는 한 건가? 힘없는 정당이 함께하지 않는 사람을 원망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빅텐트론 운운에 우리는 책임없나




우리는 민주당을 포함한 빅텐트 론이 나오면 분개한다. 그런데 이런 얘기까지 나오게 된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우리도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가 실력 있는 독자정당이었다면 이런 논의가 나오지도 않는다.




과거 민주노동당이 7~8%의 지지율 정도가 되었던 때에도 진보정당의 통합 논의가 나왔던 적이 있었는지 회상해 보자. 당시 사회당도 있었지만 통합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 현실정치에서 어쨌거나 민주노동당이 한 몫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과 사회당과의 통합논의가 나온 것은 (마치 지금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처럼) 둘 다 지지율이 대충 그렇고 그랬던 2002년 지방선거 전후에 있었던 일이다.




얘기의 핵심은, 우리의 실력이 초라하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외부와 내부에서 통합논의가 자연스럽게 돌출된다는 것이다.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이런 '비참한' 국면을 등장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세력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 이 시점에서 통합이냐라며 항변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불가피한 측면으로 받아들이고 때로는 ‘방어’를, 때로는 ‘정치’를 해야 한다. 당의 핵심 정치인 몇 명이 통합의 화두를 던졌다고 해서, 그것에만 격분하지 말자는 얘기다.




통합이나 연합 논의를 우리는 피할 수 없고,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 상황을 인정하고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가 만든 상황이기에 외부에서 우리에게 압력을 넣고 있는 것처럼 사고하면 안 된다.




진보신당 내부의 패권적 행태




민주노총이 진보정당 통합을 강요하는 태도는 참으로 할 말을 잃게 만들지만, 우리는 외부에서 이런 논의를 부당하다며 항변할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이 작은 역량이라도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진보정당 무용론 등이 더 이상 판을 치기 전에, 우리가 고사되지 않기 위해, 절실한 사유를 통해 진보신당의 ‘위치 선정’을 해야 한다.




독자파가 제시하는 진보신당의 ‘위치선정’은 어떤 게 있을 수 있을까. 우리가 창당 정신에 따라 진보를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구도상 단시간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장기 항전 계획을 내놓을 수도 있다.




우리의 지지율은 2%다. 2% 정당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통해 4% 혹은 6%로 성장할지(그것도 민주노동당 등이 있는 상황에서) 생각해야 한다. 정말이지 이건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일이다.




애석하게도 우리의 실력은 아주 뛰어나지도 않다. 과거 민주노동당 내에서는 무능한 것이 곧 자주파였고, 패권 역시 자주파의 전유물이었다. 자주파 없이 당을 꾸리면 다 잘될 것만 같았다. 다툼도 없고, 패권주의도 없고, 실력도 만개할 것처럼 보였다.




냉정하게 진보신당 3년을 뒤돌아보자. 진보신당은 실력도 없었다. 진보신당 내에도 여전히 심각할 정도로 패권적인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 서울시당 지역조직만 예를 들어도 몇 개의 지역에서 크고 작은 다툼으로 서로에게 깊은 불신의 골을 만들었다.




진보신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자주파의 패악이라며 오래된 과거에서 있었던 ‘용산사태’ 등을 들먹이는 걸 보면, 등골이 오싹하다. 제발 그러지 말자. 우리 안에서 있었던 다툼도 그에 못지 않았다.




독자파, 독자적 생존 전략 제시해야




차라리 과거 민주노동당에서는 정파들의 정치적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다툼이었다. 하지만 지금 진보신당 내부의 다툼들은, 설명하기엔 너무 길고, 이해하기엔 너무 난해한 다툼들이었다. 더욱더 큰 문제는 진보신당 내의 알력 다툼이 분명 심각한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당에서는 해결 방안을 내올 생각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라리 정파의 다툼이라면 토론회나 제도적 보완장치라도 만들 텐데.




독자파들은 실력도 없고, 패권도 여전하고, 다툼도 많은 이 조직이 독자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제시해야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조직에 어떻게 팀웤을 불어넣으며 멀고도 험한 앞길을 헤쳐나갈지 연구해야 한다.




전국정당을 포기하고 십년을 바라보면서 지역생활 정당, 뉴미디어 정당으로 우리의 노선이 규정하는 것도 한 방안일 수 있다. 미니정당으로 전국정당을 포기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십년 바라보면서 차기 지방선거부터 시작할 수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정당, 우리가 다른 정당에 비해 잘 할 수 있는 온라인 정치의 극대화 등을 통해 천천히 성장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변수가 있다. 정치 활동가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언제까지 그들이 버틸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 당을 떠난다고 변절자라고 욕할 수준이 아니라는 거다. 조금 더 참고 버티라고 말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당의 정치활동가들이 퇴장을 하고 당원들만 남는다면 지역에서 경쟁이 되질 않는다. 현장을 외면하는 정치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현장을 누가 다니나. 당원들이 다니기엔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그 정치활동가들이 버틸 수 있느냐도 중요한 변수로 고려해야 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버틸 수 있다.




그런데 당에서 제시한 사업계획은 여전히 재벌해체, 복지국가, 의료민영화 저지, 4대강 반대 등이다. 이전의 사업계획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고사하자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을 안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잘 하는지 몰라서 문제다. 진보신당처럼 소수정당은 잘하는 걸 더 잘하는 전략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좀더 2% 정당에 맞는, 누가봐도 이 정도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안이 나와야 한다. 진보신당의 성장에 대한 로드맵이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야 한다.




독자적으로 당이 있는 것이 한국사회의 진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면, 이런 노선을 놓고 당원들에게 동의를 구해야 한다. 장기적인 생존 전망이나 새로운 정치상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이 없다면 이런 노선은, 그냥 고사되자는 거나 같은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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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4 19:29



한국 진보정당들과 <임춘애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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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애 현상>이란? 언론과 정치가 만들어 낸 대중조작의 일종으로, 지배체제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한 수단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단은 영구적이지 않고, 그 값어치가 없어지면, 대중 앞에서 다시 단죄를 받고 사라진다. 이러한 사실 왜곡과 과장을 동원한 <영웅화>와 도구화, 그리고 대중들의 <망각>의 일상화를 가리켜 "임춘애 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 과거에도, 현재에도 찾아 볼 수 있다. 


 


[해설] 임춘애 현상: 1986년 고등학생 임춘애는, 라면 먹고 훈련, 헝그리 정신으로 아시안 게임에서, 육상 불모지에서 3관왕을 차지, 전 국민의 영웅이 되고, "라면먹고 훈련했다. 우유 마시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는 신문보도로 국민들의 눈시울 뜨겁게 했다. 이렇게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그 이후, 1988년 올림픽 게임에서 예선탈락했고, 아시안 게임 격려금으로 먹고 살만 해지니까, 살도 찌고 훈련도 게을리 한다는 여론의 몰매를 맞고, 사람들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참고자료: 1986년 아시안 게임, 여자 3000 육상에서 금메달, 마지막 질주 장면, 인터뷰  




 : 




스포츠는 정직한 편입니다. 관중들 앞에 다 드러내놓고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는 대부분 잘 하는 사람이 존경받고, 못하는 사람이나 진 사람은 그 잘 하는 사람을 존중해줍니다. 나쁜 정치에서는, 조폭들처럼 패거리를 만들어서, 승부가 났는데도, 인정을 하지 않고, 패거리로 뒷통수를 까거나, 살짝 뒷말을 흘려서 집단 왕따를 준비합니다. 




임춘애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달리기를 저보다 더 잘 하기 때문입니다. 3000 m, 3 km 달리기를 9분 11초인가요? 이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닙니다. 고 3때 체력검사에서 1,000 m 달리기 기록이 3분 35초 정도되는데, 그 속도로 3km 를 달려도 10분 넘어가고, 실제로는 12분도 더 넘을 것이기 때문에, <임춘애> 앞에서 그냥 무릎 꿇었습니다. "선생님"





최근 임춘애에 대한 인터넷 반응들: 구글 <리얼 타임: 현 시각> 





twirebox‎ @zective 물 드삼. 임춘애 아삼? 임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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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임춘애를 모른단 말이냐? ^^




choonae_1986.jpg 






imsooorryBUT‎ 임춘애선수가 행운의 금메달을 주웠다고 말하지만 임춘애도 그런 금메달을 주을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두번째로 열심히 뛴것이다.. 그렇지. ...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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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inYesGain‎ @hankidong 다시 읽어보니 난 임춘애 얘기의 반대넹...유산소운동은 안하고 근력운동만 하니까...암튼 내 몸은 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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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idong‎ 웨이트트레이닝 없이 유산소운동만으로는 절대 탄력있는 몸을 유지할 수 없다. 임춘애선수가 핫바디란 말을 들어본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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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yorkqueen212‎ 꼭 임춘애 동네 아줌마랑 부딪힐땐 수중에 카메라가 없단 말야. 중국집, 횡단보도 기타등등 맨날 이런데서 마주쳐. 딸래미 이쁘다고 자랑할려고 맘 바꿔서 나온 모냥. ... -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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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four‎ @mbc_dreamradio 라면 선생님께선 일찌기그옛날 본인의영향으로 임춘애선수를 금메달리스트로만든경력이있으신데요 그때얘기를 자세히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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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olo99‎ 임춘애 딸 공개 '걸그룹 뺨치는 미모'...심은하 닮은 스타의 딸은?

임춘애 딸 공개 '걸그룹 뺨치는 미모'...심은하 닮은 스타의 딸은 ...‎ - 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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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ple28‎ 걸그룹보다 더 예쁜임춘애 딸 공개 goo.gl/fb/t97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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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nemaboy81‎ 임춘애씨 남편이 K리그 심판인 이상용씨라니!!! 따님도 이쁘시던데 ㅎㅎ 이상용심판....호감으로 급반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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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olo99‎ 임춘애 딸 공개 '걸그룹 뺨치는 미모'...심은하 닮은 스타의 딸은?

임춘애 딸 공개 '걸그룹 뺨치는 미모'...심은하 닮은 스타의 딸은 ...‎ - 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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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춘애는 왜 이쁜 딸이 있으면 안되냐?

2011.02.18 19:01

나의 <춘애>에 대해서

원시 조회 수 1858 댓글 0 ?

임춘애는, 라면 먹고 훈련, 헝그리 정신으로 1986년 아시안 게임, 육상 불모지에서 3관왕, 이렇게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그 이후, 1988년 올림픽 게임에서 예선탈락했고, 아시안 게임 격려금으로 먹고 살만 해지니까, 살도 찌고 훈련도 게을리 한다는 여론의 몰매를 맞고, 사람들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임춘애... 어떤 당원들은 기억하고, 어떤 당원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습니다. 




라면 먹고 훈련하고, <헝그리 정신> 발휘해서, 1986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땄다고 언론에서 보도되어서,


우리 국민 다 울고 말았습니다. 임춘애는 우리 모두에게 <나의 춘애>였다. 요새로 치면 <나의 김연아>였습니다. 시대상이 달랐을 뿐입니다만. 




임춘애 선수는 뭐하고 살까?  궁금해지다.










lim_choonae_1986.jpg 






지난 북경 올림픽 전 인터뷰  : 임춘애는 뭐라고 말했을까? 










2.




986년 아시안게임 육상경기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육상의 불모지 한국에서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던 '라면소녀' 임춘애는 당시 우승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라면 먹으면서 운동했어요. 우유 마시는 친구가 부러웠고요."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국민들은 안타까움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일화는 지금도 아련하다.(하략)


라고 시작하기 때문입니다다. 이 "라면 먹으면서 운동했어요, 우유 마시는 친구가 부러웠고요."라는 인터뷰는 1986년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에 빛나는 임춘애 선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영화 '넘버쓰리'의 '송강호'가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강조하고싶은 것은 이 헝그리 정신에 관해서야 헝그리....배가 고프다는 뜻이지

헝그리.. H.U.N.... 뭐 니들 일주일째 짱깨 컵라면 만으로 이렇게 때우는 거 잘알어.

물론 흰쌀밥에 고깃국 먹고 싶겠지..응?

그걸 참는 것도 일종의 훈련이야 훈련..응?

니들 한국복싱이 왜 잘나가다가 요즘 빌빌 대는 줄 아나..?

다 이 헝그리 정신이 없기때문이야 헝그리 정신이.옛날엔 말야

다 라면먹고두 진짜 라면만 먹고두 챔피언 먹었어

홍수환..홍수환..어..엄마 참피언 먹었다...다 라면먹고.....

또 복싱뿐만이 아냐..응? 그 누구야.....현정화..현정화 걔고 라면먹구...

라면만 먹고두 육상에서 금메달 3개씩이나 따버렸어....


임춘엡니다 형님....



나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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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원시 2011.02.24 19:35

임춘애, 언론에 의해서 잔혹사 당한 한 인간, 스포츠인, 한 여성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다.


대중과 국민들이 만들어낸 <임춘애> 이미지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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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남자 반은 여자…의혹 눈초리

세 차례 극비리 성별검사 당했어요"

크게보기

◇임춘애는 가슴속에 간직해 온 케케묵은 얘기들을 늘어놓으며 연방 웃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런 모양이었다. <용인=홍찬일 기자 hongil@sportschosun.com>

아시안게임 뒤 두차례…체육과학연구원서 '최종 여자인정'

초등대회 정강이 염증으로 꼴찌…성난 호랑이 코치 '30분 구타'

잇단 한국신 덕 뒷문으로 태극마크…태릉선 '왕따'


 ▶엄마도, 아이도 쌍둥이

 일란성 쌍둥이 엄마 임춘애는 이란성 쌍둥이다. 성남 상원초 3학년 때 쌍둥이 오빠와 함께 육상을 시작했다.


 "막내가 태어나기 전까지 오빠는 3대 독자였어요. 어른들의 대접부터 달랐죠. 같은 집에 살면서도 오빠는 엄마 품에서 컸고, 저는 할머니 손에 자랐을 정도예요."


 복싱 등 운동에 다재다능했던 아버지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받았는지 오빠는 처음부터 탁월했다. 한데 머잖아 운동을 접고 말았다.


 "쌍둥이가 운동한다고 아이들이 많이 놀렸어요. '얼레리 꼴레리, 임춘애는 임 표와 결혼한대요' 하고요. 창피하다고 오빠는 운동을 안 했어요. 선생님에게 맞으면서도 기어이 포기하더라고요."


 임춘애는 6학년 때 소년체전 600m에서 3위에 오르며 화려한 미래를 예고했다. 친구들의 놀림만 없었어도 한국에는 쌍둥이 육상스타가 탄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호랑이와의 질긴 인연


 초등학교 3학년 애송이 임춘애에게서 싹을 발견한 건 훗날 '아시안게임 3관'을 조련한 김번일 코치였다. 한데 뽑아만 놓고 곧장 실업팀을 맡아 떠나버렸다. '트랙의 난폭자'란 별명을 가진 그 '호랑이'를 다시 만난 건 성남여중 3학년 때였다. 그는 경기도 순회코치가 돼 있었다. 그때부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훈련을 해댔다. 모든 스케줄이 남자 선수들과 같았다.


 "남자들 따라다닌 덕분에 많이 늘기는 했어요." 1m50밖에 안 되던 키가 성보여상에 진학하면서 1m57로 껑충 자랐고, 더불어 기량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연습 중에 3000m에서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세웠어요. 누구보다도 김번일 선생님의 기대가 컸죠. 큰 기대를 업고 춘천 전국대회에 나갔는데 중간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정강이에 생긴 염증이 문제를 일으켰어요."


 신기록은 고사하고 꼴찌를 했다. 독이 오른 호랑이에게 양쪽 뺨을 30분이나 맞았다. 다음날 1500m 우승으로 만회했지만, '30분 구타'는 그녀의 가슴에 짙은 멍을 남기고 말았다. "그 선생님 나중에 목사님 되셨거든요. 성직자 되실 분이 어쩌면 그렇게 독했는지 모르겠어요."


 ▶호랑이의 지옥훈련


 참 많이도 뛰었다. 매일 수원 광교산을 1시간씩 뛰었고, 운동장에서는 쉼 없이 트랙을 돌았다. 그 와중에 맞기도 많이 맞았다. 나중엔 안 맞으려고 뛰었다.


 "제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고 나니 어느 신문에서 '임춘애는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이 뛰어나 지치지 않으며, 빨리 회복한다'고 썼더라고요. 환장하는 거죠. 나는 숨이 끊어질 듯이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 기사 보면서 정말 기가 막혔어요. 저는 회복이 절대로 빠르지 않았거든요."


 그야말로 지옥훈련의 연속이었다. "도로를 뛰면 호랑이가 오토바이 타고 따라왔어요. 언덕을 오를 때 너무 힘들어 걷고 싶어도 뒤에서 오토바이로 밀어대는 통에 그럴 수도 없었어요."


 임춘애는 늘 대회를 기다렸다. 연습 때는 뛰고 또 뛰어야 하지만 대회에 나가면 한 번만 뛰면 되니 너무 편했다. 남들은 출전을 앞두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임춘애는 등수를 더나 편안함을 즐겼다. 그래서 '시합선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늘 기운이 없었어요. 그래선지 연습 때 항상 정신상태가 틀려먹었다는 꾸지람을 들었어요. 나중에 동기들이 그러더군요. '너는 말도 없이 만날 땅만 보고 다녔어'."


 ▶이유 있는 반항


 성보여상 2학년이던 86년 5월에 서울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최종 선발전이 열렸다. 선발전을 목전에 둔 임춘애의 마음은 '해보자'가 아니라 '관두자'였다.


 "선생님은 무섭고 훈련은 고되고.... 정말 견디기 힘들었어요. 특히 월요일은 죽는 날이었어요. 오죽하면 다들 '공포의 월요일'이라고 했을까요."


 월요일은 '4000m 인터벌 트레이닝'이 있는 날이었다. 300m를 50초 안에 달린 후 곧바로 100m를 50초 안에 달리는 방식이었는데 이 세트를 10회 반복했다. 한데 시간 내에 주파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호랑이가 조합한 세트였으니 오죽했을까. 당연히 목표달성 못 하면 가혹한 벌칙이 따랐다. 맞아야 했고, 더 뛰어야 했다.


 "하루는 수업을 마치고 운동장으로 버스 타고 가다가 안 내리고 안양 종점까지 가버렸어요. 그만두자고 결심했던 거죠. 날이 어둡도록 종점에 앉아 있다가 밤늦게 집에 들어갔더니 선배들과 선생님들이 찾아와 설득하더라고요. 호랑이 때문에 포기하면 안 된다면서요. 물론 호랑이는 안 왔죠." 다음날 운동장에 가서 빌었다. 어쩐 일인지 호랑이는 안 때렸다. "나는 널 용서 못 하지만, 하느님은 용서하실 것"이라는 아리송한 말만 던진 채.



 ▶태릉선수촌 왕따


 팀 무단이탈 사건으로 대표선수 선발전에는 못 나갔다. 정신상태가 엉망이라고 판단한 호랑이의 결정이었다. 한데 6월에 열린 전국체전 3000m와 16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고, 7월 비호기대회에서 1500m 한국신, 800m 대회신 등 2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육상계에 일대 혼란이 일었다. "무조건 대표선수로 뽑아야한다", "규정에 어긋난다".


 결국 7월 말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8월 초 호랑이와 함께 태릉선수촌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찬밥이었다. 선발전을 거쳐 이미 들어와 있던 선수들 눈에 '뒷문'으로 들어온 호랑이와 임춘애가 곱게 보일 리 만무했다. 훈련도 따로 하고, 밥도 따로 먹었다. "너희 어디 잘하나 두고 보자"며 대놓고 눈을 흘겼다. 완전히 '왕따'였다.


 "가시방석이었어요. 언니들이 말도 못 붙이게 했고, 어쩌다 마주치면 째려봤어요. '두 달만 버티자'고 마음먹으며 피해 다녔죠."


 ▶"너보고 중성이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는 기본적으로 성별검사를 하게 돼 있다. 물론 임춘애도 했다. 한데 800m 예선을 마쳤을 때 얄궂은 얘기를 들었다. 나란히 800m에 출전한 동기가 귓속말로 그랬다. "다들 아는데 너만 몰라. 너보고 중성이래. 반은 남자 반은 여자. 그래서 성별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대."


 충격적인 그 소문은 사실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그 길로 가서 성별검사를 또 받아야 했다. 결국, 여성으로 판정받고 800m와 1500m, 3000m를 싹쓸이했지만 찜찜한 마음은 떨칠 수가 없었다.


 "그럴 만도 했어요. 그때까지 생리를 안 했거든요. 깡말라 가슴도 없었고요. 머리는 짧죠, 매일 츄리닝만 입고 다녔죠, 걷는 것도 구부정했죠.... 목욕탕에 가면 주인아줌마가 남탕으로 가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문제는 그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전문가들 눈에는 아무래도 미심쩍었던 모양이다. 달포쯤 지났을 무렵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서 불렀다. 영문도 모르고 들어가 거기서 다시 성별검사를 '당했다'. 메달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던 전문가들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고 마음먹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여자로 인정받았고, 이화여대 3학년 때까지 운동을 계속했다. 기본검사 외 나머지 두 차례 성별검사는 모두 극비리에 진행됐고,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져 왔다. 임춘애가 "이런 얘기 해도 되나? 아무도 모르는 얘긴데..."하며 망설이다 들려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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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애의 학창시절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깡마른 소녀가 감당해 내기에는 훈련이 너무도 가혹했다. 그 지옥훈련이 아시안게임 3관왕이라는 영광을 빚어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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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5 14:31


<정종권> <이장규>/ 당내 5가지 입장들 중, 4개는 반드시 같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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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권, 이장규님에게 http://bit.ly/hlskkh  같이 풀어보는 <정종권> 대 <이장규> 토론 중간 정리표 (2월 21일) 이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당내에는 5가지 정도 정치적 의견들이 있지만, 제 입장은 http://bit.ly/hLyxEB  "진보신당은 하나의 정파가 되어서 <새 진보정당>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 입니다.




1. <정종권 안> 대 <이장규 안>의 생산적 토론과, 그 이후 <행동 통일>의 컨셉을 주장한 이유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소극적인 의미는, 한국의 진보정당은 너무나 사람들을 내부에서 키우거나 부각시키지 못해서, 우리 당 내부에서부터 토론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아울러, 2010년 6.2 선거 심상전 전대표 사퇴이후, 감정싸움의 일상화, 최근 3~5개월 동안은 술주정과 댓글이 구분이 안되는 "막말"이 오고가는데, 이런 것들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금 가볍게 말씀드리면, 현재 진보신당의 정신질환 현상 - 홧병 걸린 사람들 -과 그 토론문화는 정종권, 이장규님 탓이 큽니다.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미 해결되거나, 서로 설득하지 못하는 주제들, 스스로 불명료한 설명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토론을 이끌어나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장규님은 <당대회> 결정사항을 준수하라는 것을 강조하고, 정종권님은 노동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민노당의 우경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통합>을 해야 한다는 목표만을 부르짖다 보니,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나 운동 20년 했네, 25년 했네, 30년 했네' - 남편, 시집살이에 홧병걸린 대한민국 50세 이상 부인들처럼, '내 청춘을 돌려줘' 타령을 하고, '네가 뭔데? 나는 너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어찌 아리?' 식 오기만 남은 형국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보대합창>을 한들, 국토 종단 대행진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한들, 그 소리가 아름답겠습니까?  




2. 역할? 2012년 국민(?)의 명령, 진보적(?) 정권교체의 염원 대 <진보좌파의 밥그릇> 




2002년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선거 이후,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종권님이 쓴 http://bit.ly/j1sUix <새진보당 건설과정의 몇가지 쟁점에 대한 입장>에서 길게 설명했던데요, 간단히 요약하면, 1997년 김대중 (리버벌 정당) 당선 이후로는, 진보적인 좌파정당이 한국제도정치에 진입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정치적 순서이고, 이제는 <진보정당> 자기 밥그릇 = 당 운영/경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 <거리투쟁>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과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밥그릇을 누가 지켜줍니까? 당 내부 이야기니까, 2012년 정권교체니 국민의 명령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진보좌파>의 밥그릇을 키우기 위해서, 미력하나마 글을 써오고, 정책 및 정치기획에 대한 제안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굳이 대조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국민의 명령이니 진보적 정권교체니, 수권정당이니, 하는 말들은 우리 능력에 비하면, 아니 제 능력에 비하면 어려운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스님/수녀님 사회주의나, 찬물 마시고 이쑤시는 사회주의 좌파하자는 것 반대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들 스스로 <밥그릇> 창출하는 모습이, 대한민국 5천만, 8천만 코리아인들에게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으로 비춰질 때, 그 이름을 좌파, 진보, 사회주의, 뭐라고 붙이더라도, 우리는 정치적으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지난 10년간, 진보정당을 만들어놓고, 자기들 스스로 <밥그릇> 나눠먹는 법도 배우지도, 만들어내지도 못한 사람들이, 자본주의 소유제도와 법제도, 관행에 기초해 있는 대한민국의 의회, 행정, 정치를 바꾸겠다고?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3. <정종권 안>, <이장규 안>이 토론 후에, 수렴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어떤 진보정당을 도대체 만들 수 있다는 것인가요? 


이장규님이 5월 4일에 쓴, <대표님과 추진위원장님 등 모든 지도부 동지들께>  http://bit.ly/lVkwh3 , 이 글에 쓴대로, 민주노동당과 재결합을 주장하는 당원들과 당간부들과 지금이라도 더 터 놓고 이야기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장규님이 그간 발표한 글들은 새 진보정당 운동 주제들로서 중요하지만 (노동시간 단축, 386세대와 다른 청년 운동 등), 2012년 총선/대선에 대한 세세한 대응방침들, 그리고 실제 민노당, 사회당, 진보신당 주체적 역량들과 간부들의 노쇠화에 대한 <생존> 전략에 대한 고민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해보입니다. 


정종권님에게 드리는 주문사항은, http://bit.ly/gqFsUs [정종권안]은 새진보파가 아니라, 왜 아직 <재결합파>인가? 에서 제가 질의드린 내용들,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왜 얼렁뚱당^^ 넘어가시려고 합니까? 저번에 민노당 이숙정 사건도 페이스북에서 사후처리과정을 두 눈 뜨고 지켜보겠다고 해놓고, 선글래스 착용해버리시고 말이죠? 

http://bit.ly/fVR3RG <예의를 갖춰>까지 만들어 드렸더니, 보람이 없어요 !!


4. 당내 5가지의 흐름들이 있는데, <진보정당 포기론>에 해당하는 박용진 부대표 (회사원, 최병천 등 주장)을 제외하고, 아래 4가지 주장들을 하시는 당원들은 다같이 함께 행동하고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참고 -> http://bit.ly/eo2yz5 새 진보파, 재결합파,텐트파, 애당파, 비민주통합파 (당내 흐름 5가지 분류)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새 진보정당을 하나를 건설한다고 해도 (사회당 + 민노당 + 진보신당 + 참여연대들을 비롯한 시민단체 + 단병호 전 위원장 등 제 3지대 노동운동 그룹 + 진보교수 등), 한국 진보정당 실력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2) 한국에서 진보적 좌파정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난 10년간 경험에 비춰볼 때, 당의 형식 부피 양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상과 이념, 학습> <현대화된 대중적 실천 기획 능력: 미디어 전술 등> <진보적 테크노크라트 실무능력>을 갖춘 리더쉽 형성입니다. 


아쉽게도, <진보 대 합창> 사진에 나오는 <올드 보이 올드 걸들의 귀환>은 검증받은 "실패한 리더쉽"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요. 우리는 심상정, 노회찬, 강기갑 등 다시 당선시켜야 합니다. 국회의원을 당선시킨다는 것과, <진보정당>의 리더쉽, 시대를 선도하고 당원들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의식흐름들과 교감하는 리더쉽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3) 민주당 386 (이광재, 안희정 등, 친노 그룹들과 민주당내 DJ 젊은 피들)과 구별되는, <정당 조직운영>과 <인사제도>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뿌리 깊은 진보정당을 만들 수 없다고 봅니다. 현대화된 정치조직 (철학 학습, 정치적 실천 기획, 조직운영가들을 길러내는 정치조직)을 만들어 내는데 앞장 서 주시기 바랍니다. 


야구에서는 왼손 잡이 투수는, 지옥에라도 가서, 스카웃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지난 10년 넘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정파에서는, <타 정파>를 배제하는 일에 치중했지, <좌파적 국정 운영>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필요한 당원들을 키워내거나, 당 바깥 사람들을 그렇게 <지옥에라도 가서> 구해왔습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학시절 <대자보> 논쟁하듯이, 같은 정당 안에서 의견이 조금 다르면, <배타적으로 적대시>하고, 막말하고, "어제까지 동지였다가, 오늘은 개~XX가 되는" 이런 침팬지 군단보다도 더 못한 문화를, 누구에게 권장하시려고 합니까?


4) 민주노동당 내, 분화 가능성과, 미래 연대 문제


http://bit.ly/kKpqk4 2010년 7월 이후, 민주노동당 내 정치 의견들의 분화에 대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3~5개월 전부터 페이스북에서는 이미 민주노동당내 (http://bit.ly/kKpqk4 구분에 따르면, 인천 김성진 이정미/ 서울 정성희 / 최은민 + 최근 울산 김창현 이영순씨 등) 인사들과, 진보신당 내 <민주노동당과 재결합파> 분들과는 통일이 되었더군요.


3가지를 말씀드립니다. 


(1) 진보신당 <민노당과의 재결합>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진보신당 3년에 대한 평가를 솔직하게 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도, 명료하게 통일된 의견이 없습니다. 2012년 총선, 대선 중요합니다만, <정당> 운영도 책임감있게 해야 합니다. <정치의 발견> 안하셔도 됩니다. 적은 일부터 책임있게 진행해주셨으면 합니다. 민주노동당도 마찬가지입니다. 


(2) 공개적으로 교류하기 바랍니다.  페이스 북에서 은근쓸쩍 하는 방식보다는 <공동 정치 연대>를 통해서, 정치적 신뢰를 쌓고, 확산시키는 방식을 취하기 바랍니다. 도봉 당협처럼, 역량에 맞지 않은 과도한 정치적 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3) 지속적으로 하기 바랍니다. 2012년 총선, 대선 일정에 맞추고 진행해서는 <진보신당> 당원들의 통일성을 오히려 해칠 수 있습니다. 2012년 총선, 대선 이후 정치 일정도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5) 사회당을 소외시키지 말기 바랍니다. 

사회당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중심, 그리고, 시너지 효과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3.27> 진보신당 당대회 결정사항은, 진정으로 제대로 된 진보정당,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제 사회단체들의 자기 한계를 뛰어넘는, 지금의 부족한 리더쉽을 극복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가 정말 언젠가는 한국정치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세계 정치까지 영향을 미칠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서로 머리를 맞대로 넘어갔으면 합니다.


6. We shall overcome ! 




2011.04.06 14:40

진보신당을 <사적 계모임>으로 알거나, 분열시키는 작태에 대해서는

원시 조회 수 710 댓글 2 ??

1. 혼을 내야겠죠? 아래와 같이



 




2. 탈당, 분당, 이합집산, 4년마다 당 이름 바꾸면서 옮겨다니기, 습관됩니다. <정당>의 토대는 깊이 신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컨텐츠가 뭡니까? 진보신당 3년 하면서 (다른 정당들이야 우선 차치하더라도), 얼마나 충실한 내용들을 만들었습니까? 뭐가 그렇게 정치적으로 흥분되고 설레일 일입니까? 




정치적 논쟁 상대자들에게 욕하고 뒤에서 비난하고 싸우고, 지난 민노당 시절에는 주사파 NL 파와 그렇게 하고 나와서, 또 지금 같은 진보신당 안에서도, 공/사 구분도 못하고, 개인적인 공격이나 비난이 더 재미있고 그렇게 흥분됩니까? 세상에 안 급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자기 배만 고픈 줄 알았지, 남 배고픈 줄은 모르는" 그런 진보정치질이 어디있습니까? 이게 무슨 선수(?)가 할 일입니까? 




3.27 당대회 결정사항, 새로운 진보정당 만들기 100 m 동굴 암실 이제 1m 가고 있습니다. 


2012년 총선, 대선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 내부의 통일성, 정치적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당 내 몇 가지 논의 흐름들이 있고 이견이 있지만, <이장규> 대 <정종권> 컨셉에서 제안했듯이, 이 두 가지 흐름들은 생산적인 토론을 거쳐서 하나의 정치적 입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진보신당 안에서 <이장규 안>이 <정종권 안> 정도를 정치적으로 포용하지 못한다면, 또 반대로 <정종권 안>이 <이장규 안>을 포괄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당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또 큰 당 적은당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큰 미래 비젼은 없을 것입니다. 기대 하차 ! 




같이 풀어보는 <정종권> 대 <이장규> 토론 중간 정리표


원시 : http://www.newjinbo.org/xe/1064416  2011.02.21 22:14:07 4372 / 0 3




공/사를 구별하고, 당을 <사적인 계모임> 수준으로 전락시켜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현명하게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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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6 17:11


[제안 1] 대표자[북한 문제] 본질과 해법:민노당 강령과 위배되지도 않음

원시 조회 수 855 댓글 4 ?

핵심만 간단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북한 관련] 주제로, 대표자 회의에 제안합니다.




핵심주장: 1.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사회당의 주장 반핵, 3대 세습 비판 적시를 수용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북한 정부 핵개발, 권력승계 방식(3대 세습) 등에 대한 비판은 민주노동당 강령과 정면으로 위배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2. 부가 조항이 필요합니다. 북한 정부가 핵개발을 하게된 정치적 조건, 권력승계방식을 3대 세습체제로 가져가고 있는 구조적 원인들을 국제적, 국내적 차원에서 제거해 나간다는 조건을 삽입하기 바랍니다. (미국의 북한 경제봉쇄 정책이나, 조-미 DPRK - USA 외교 정상화, 휴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전환, 남북한 상호 군축 합의, 한반도에서 북한 및 미국의 전술핵의 폐기 등) 




3. 북한이나 남한이나 미국이나 <인권> 침해 문제는 심각하고 중요합니다. 북한만 인권문제가 있는 것처럼 적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의 인권탄압에 대해서는 너무나 당연히 비판하고, 민간 차원, 국제적인 공식기구를 통한 문제 해결을 해야 합니다. 한 국가의 주권이 보편적 인권보다 중요하고 우위에 있느냐 없느냐 그런 주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문제해법을 뉴라이트처럼 임진각에서 평양정부타도 선전물 날려보내기를 할 것이냐, 탈북기획단체 활동을 옹호할 것인가? 이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행동지침이 아닙니다. 




따라서 두 가지를 다 적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1) 인권 침해 비판의 자유야 너무나 당연하고, 이것까지 부정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도 아니니까요 (2) 실제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에 대한 토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4. 주체사상 등 철학적 이념이나 정치사상과 관련된 주제는, 지금 논의되고 있는 새로운 진보정당은 과거 민노당처럼 <정파 연합당>이고, 하나의 정치적 이념이나 가치, 사상으로 다 정리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한 상태에서, 위 북한 문제를 바라봐야 합니다. 북한 정부나 북한 체제 자체를 비판한다고 해서,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나 가치관을 다 비판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꾸로,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사상의 잣대로, 현 진보신당 사회당 다른 제 단체가 가지고 있는 신념체계와 정치적 사상, 가치들에 근거한 정치노선을 부정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5. 통일 프로세스와  연방제에 대해서: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남한의 자본주의를 지양하고,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의 문제점들을 극복한 남북 통일>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와 북한의 관료적 국가사회주의를 모두 극복한 사회(사회당)"  


통일 이후, 사회상에 대해서는 이렇게 주장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통일 과정>이나 <연방제> 문제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 댓글에 1, 2, 5에 부연설명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 7시 30분에 회의가 속개한다고 하니까, 그 전에 대선방침까지 다 쓰도록 하겠습니다)




 Prev [제안2] 대표자/ 대선 당 후보, TV 토론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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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원시 2011.05.26 17:12

참고자료:


1.15차 집행책임자회의 내용정리(정종권) 


http://www.newjinbo.org/xe/1434080


2011.05.25 17:32:06 (*.197.81.39) 300




2.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22448


김창현: 


진보대통합, 진보집권 위한 지상 과제


연립정부, 가설정당 위험…독자성 중요


[기고] "반북도 종북도 없다…참여당 진지한 성찰 선행돼야"




3. 연석회의 최근 상황, 민주노동당 초강경 드라이브 (이재영) 


http://www.newjinbo.org/xe/1425443


2011.05.17 15:30:40 (*.180.114.77) 2015



4. 송재영 / 민주노동당 군포시위원회 위원장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22414




"북한문제, 진보통합당 걸림돌 될 수 없다"


[기고] "통합정당은 정파연합당, 상대방 주요 이념 노선 배척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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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5.26 17:30

1.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사회당의 주장 반핵, 3대 세습 비판 적시를 수용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북한 정부 핵개발, 권력승계 방식(3대 세습) 등에 대한 비판은 민주노동당 강령과 정면으로 위배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부연설명) :  권력 승계 방식으로서 "3대 세습" 체제에 대해서 왜 비판하는가? 


(1)  남한 민중들의 정치적 경험 중시해야 합니다. 북한은 북한 나름대로 자주적 정치행위를 하고 있고, 남한 진보정당과 좌파는 그들 나름대로 자주적 독립적 자율적 정치활동과 변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남한 민중들과 시민들은 헌법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졌던 박정희 독재정권과 대항해서 투쟁했고, 12-12군사 구데타로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교란한 전두환 정권을 87년 민주화 운동을 통해서 패퇴시킨 바 있습니다. 


북한 평양 정부의 성격이 독재냐 아니냐를 떠나서, 남한 진보정당과 민중들은, 독재 정권 타도운동을 통해서, <민주주의 감수성>이 아시아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높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남한 진보정당 운동과 민중들의 정치적 판단 틀은, 한 정권과 정부, 국가 성격이 "민주주의 체제이냐 아니냐"에 당연히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과 평양정부의 특수한 상황을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 이해함에도 불구하고, 남한의 진보운동을 자주적으로 펼쳐 나가야 하는 우리들로서는,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와 평양정부의 권력 성격 (3대 세습으로 표현되는)에 대해서 국민적인 평가를 할 수 밖에 없고, 해야 합니다. 


(2) 왜 절차적 민주주의가 중요한가? 이는 세계사에서 드러난, 구 소련,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의 억압적 성격, 소위 공산당의 일당독재가 가져온 민주주의 제도들에 대한 침해들에 대한 우리들의 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한 진보정당과 좌파들이 지향해야 할, 추구해야 할 정치제도와 체제는, 과거 20세기 좌파들과 현실사회주의 체제가 범했던 오류들, 즉 민주주의적 질서와 제도들을 만들어 나가는데 소홀히 함으로써, 오히려 공산당과 좌파들이 대중들을 정치적으로 소외시키고 군림함으로써, 노동자들의 자유로운 정치참여를 거꾸로 막아버리고 심지어 탄압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잊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3) 2011년 튀니지, 이집트 등 북 아프리카와 중동 왕정 독재국가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쟈스민 혁명들의 물결은, 특정 종교, 정치적 이념, 경제 체제들이 민중의 자발적 정치 참여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결코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보정당은 이러한 국제 사회의 보편적 흐름에 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중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참여와 실제 그들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정치 질서와 제도들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2) 세계 좌파 운동, 진보운동의 역사에서

북한은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다는 조건을 이해하는 것과, 북한 체제와 권력체제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 비판하는 것은 서로 구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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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5.26 17:49

2. 부가 조항이 필요합니다. 북한 정부가 핵개발을 하게된 정치적 조건, 권력승계방식을 3대 세습체제로 가져가고 있는 구조적 원인들을 국제적, 국내적 차원에서 제거해 나간다는 조건을 삽입하기 바랍니다. (미국의 북한 경제봉쇄 정책이나, 조-미 DPRK - USA 외교 정상화, 휴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전환, 남북한 상호 군축 합의, 한반도에서 북한 및 미국의 전술핵의 폐기 등) 




=> (부연 설명)  북한의 핵개발 문제나, 권력승계 방식으로서 3대 세습 체제 구축은, 북한의 문제 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향후 한반도 전체의 문제, 남북 연방 공화국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그 해법도 적시를 해주는 게 좋다고 봅니다. 




미국 와싱턴에 있는 북한 핵 개발 관련 전문연구가인 찰스 프리차드 (Charles Pritchard)가 2007년에 미국의 대북 정책 실패 (*즉 북한 핵개발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를 다룬 <실패한 외교 Failed Diplomacy: 어떻게 북한은 핵폭탄을 보유하게 되었는가, 그 슬픈 이야기 : The Tragic Story of How North Korea Got the Bomb)에 따르면, 2004년 이후 북한은 이미 전통적인 핵무기 개발 방식은 플루토늄 기초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고농축 우라니윰 (HEU) 방식까지도 계발해 놓고 있었습니다. (p.27)  




이미 익히 다 아는 이야기지만, 북한이 핵개발을 하는 이유는, 더 이상 재래식 무기 계발 및 생산할 재정이 없다는 것, 그리고 미국 및 서방세계의 경제적 봉쇄 정책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체제 수호 방식을 <핵 개발>로 설정했다는 것입니다. 




남한의 진보정당이나 좌파가 정치적으로 해야 할 일은, 북한 핵개발만 비판하는 것 1가지나, 또 북한 정부처럼 미국의 봉쇄 탓 1가지만 지적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이에 대한 경중이 있다는 것을 따져보는 것도, 지금으로서는 큰 정치적 의미는 없습니다. 왜냐하면,이미 남한 진보진영과 좌파들 사이에, 또 진보적인 시민들 사이에는, 반전-반핵이라는 가치가 일상 생활에 스며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도 핵개발 포기하고, 미국도 북한에 대한 경제봉쇄 철폐하고, 한반도의 전술핵을 폐기하라 ! 이게 우리가 실질적으로 달성해야 할 <한반도에 핵무기가 없는 평화체제>인 것입니다. 이재영 보고서에 나오는, 박경순 민주노동당 부소장이 주장한 "민주노동당은 자주 평화통일 정당"의 정신이 바로 이것이고, 진보신당 사회당 주장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조-미 DPRK - USA 외교 정상화, 휴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전환, 남북한 상호 군축 합의, 등에 대해서는 익히 다아는 내용이고, 민주노동당, 사회당, 진보신당이 다 합의할 수 있는 내용이니까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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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5.26 18:14

5. 통일 프로세스와  연방제에 대해서: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남한의 자본주의를 지양하고,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의 문제점들을 극복한 남북 통일>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와 북한의 관료적 국가사회주의를 모두 극복한 사회(사회당)"  


통일 이후, 사회상에 대해서는 이렇게 주장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통일 과정>이나 <연방제> 문제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부연 설명)




진보신당은 통일 이후 사회상, 혹은 지향해야 할 통일한국의 사회상을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포로가 된 남한과 낡은 국가사회주의 틀에 갇힌 북한 두 체제를 지양하는 진보적 통일을 지향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문제의 핵심은, (1)안과 (2)안 중에, 어느 하나를 고를 게 아닙니다.  문제 출제와 범주구분이 잘못 되었습니다.  [대안]은 6-3 (1)안은 독립적으로 만들고, (2)안은 따로 통일/사회통합 방식으로 범주로 구분해서, 각각 따로 따로 만들어서, 두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몇 가지 고려 사항과, 위의 이러한 주장의 정치적 <빈곤함>에 대해서 지적하겠습니다.




한국 진보진영의 중요한 오해와 약점 중에 하나가, 마치 민노당 NL파는 통일/국방/외교 문제에 집중하고, 진보신당/사회당은 노동운동이나/민생만 다루는 것처럼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이나 사회당이나, 통일/국방/외교/군사 문제는 큰 약점을 가지고 있고, 실천적으로는 민주당(정동영)과 차별도 못내고 있는 형편입니다. 




" 새로운 진보정당은 남한의 자본주의 국가권력과 북의 독재 세습권력을 공히 극복대상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비핵지대화와 평화체제 구축, 남북한 억압체제를 극복하는 진보적 통일을 지향한다" 




이러한 통일의 의미와, 통일 이후 사회상, 혹은 남한 좌파가 지향해야할 통일사회에 대한 그림 뿐만 아니라, 실제로 논의되어야 할 주제는, "통일 프로세스와 연방제 통일 방안"입니다. 




왜냐하면,




남한의 사회변혁 (자본주의 억압국가의 변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남북한 사회통합/연방제가 올 수 있고,


북한 체제의 개혁을 동반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올 수 있고, 두 개가 동시에 발생해서 연방제든 다른 형식의 통일이 올 수 있고, 현 남한 체제 거의 그대로, 현 북한 체제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방제에 합의하는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남한 자본주의 모순이 완전히 100% 극복되지 못하고, 또 진보정당이 수권정당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연방제 통일>은 독일처럼 올 수도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는 주사파, NL, 사회주의파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북한 체제나 주체사상에 대한 비판이라는 문제와, <연방제 통일> 이라는 문제는 서로 다른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다른가? <연방제 통일> 방안은, 이미 남북한 정치체제를 상호 인정한 상태에서 현재 분단체제를 제거하고, 느슨한 사회통합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그 <연방제 통일>은 우리에게 변혁의 종착역이 아니고, 새로운 문제와 정치적 실천의 출발점이다. 이것이 민족지상주의적 민족통일 제일주의와 차이점인 것입니다.  <연방제 통일>은 우리의 정치철학의 실현이나 궁극적인 정치목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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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6 12:55


유시민, 진짜 진보정당원 되고 싶은가?


원시 조회 수 1174 댓글 5 ?


당대회 이후 처음 당게시판에 오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군요. 당게시판 원조도배계이지만, 일상 직장인들이 정당 참여가 얼마나 힘든가를 다시끔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일하는 시민 노동자들이 하루 30분 정도 당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서>만들고 실천하는 게 참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나라당은 예상은 했지만, 후위들과 조금 더 큰 격차로 홍준표가 당대표로 선출되고, 친박세력의 몰표로 유승민이 2위, 나경원은 3위, 원희룡은 4위, 남경필은 5위를 했습니다. 한나라당 당대회 연설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다음에 간단히 쓰기로 하겠습니다. 




유시민의 인터뷰가 오마이뉴스 (3부작), 관련기사  프레시안, FTA자체는 잘 모르겠고, 그 추진한 것은 사과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핵심요지는, 1) 유시민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분위기를 살핀 이후에, 민주당내 정동영, 손학규 등의 흐름들을 보면서, 포괄적으로 표현한 소회는 "요새 진보진영(자기를 진보진영이라고 유시민은 표현한다)이 열정이 없다. 표계산만 한다"였습니다. 




6.26 진보신당 당대회장에서 '정당 사냥꾼 유시민, 밤에는 진보당, 낮에는 민주당?'이라는 묵언시위를 보고, 진짜 통큰 정치인이었더라면, "2002년에 권영길 민주노동당 표는, 이회창 당선시키는 표고, 사표라고 그랬는데요, 제가 사과드립니다" 그랬을 것 같다. 아니면 조크라도 한 마디해야 하는데, 그 진보신당 비실이 3총사 푯말 시위에 간이 쫄아서, 조크 한마디 못하는 것을 보니, 정치의 우울증 시대는 도래했다.




2) 유시민, FTA나 노무현 정부시절 친-자본,친-재벌, 반-노동자 서민 도시정책, 주택정책,노동정책 실제로는 반성한 바 없다. FTA추진을 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유시민 등 유럽에서 방문해서 공부를 1년이건 2년 했다는 사람들이 속칭 선진국 사회복지국가 특성들 중에 하나가, 도시-농촌 차별이 적다는 것, 다시 말해서, 유럽국가들이 자국 농업보호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는가를 모른다? 


넌센스이다. 유럽농업도 쉽지만은 않다.  요새도 프랑스 농민도 빚지면 자살도 하고 그런다. 농업문제는 그 만큼 풀기 어려운 숙제인 것이다. 더군나다 수출주도 (자동차,조선,전자,중화학 등) 한국경제구조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이건 좌파가 정권을 잡아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김대중 노무현 시절, 지금 이명박 정부도 농업 대책없이 자생력의 씨앗을 잘라버렸다는 것이다. 유시민이 사과한다고 잘려나간 씨앗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또다른 정치 논리가 실제 정책을 앞서갈 뿐이다.






3) 국참당 유시민 대표, 진정으로 진보진영 진보정당원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2012년 총선, 대선 , 2014년 지방행정/입법 의회 선거 거치면서, 정치적 신뢰를 실제로 쌓아야 한다. 최소한


정당을 같이 하려면, 이러한 정치적 신뢰를 중앙정치, 그리고 지역 당협 차원에서 쌓을 필요가 있다. 


정당은 수퍼마켓이나 레스토랑이 아니다. 저 식당이 곰탕 잘된다고 해서, 오늘 자장면 하던 식당이 문닫고, 내일 곰탕집으로 다 인수합병되는 그런 비지니스가 아니다. 




정당사 교과서 이야기를 잠시 하면, 유럽의 사례들이긴 하지만, 왜 정당을 서로 달리 하는가? 한스 달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현대 정당이 분리되고 따로 하는 이유가 5가지 요소들 때문이다. 정당의 정체성: 따로 분리되는 경우:




1) 계급 (지주계급, 자본가계급, 노동자 대변하느냐)  


2) 종교 (카톨릭, 개신교, 불교, 무슬림, 천도교) 


3) 지정학, 지역 (농천, 도시, 주변, 중심부)


4) 민족국가 (소수 민족 권리, 좌-우 극단적인 민족독립)


5) 정부성격  (혁명, 개혁, 반-혁명 반동적 성격) 




우선 1) 계급, 계층의 범주를 보도록 하자. 국민참여당의 정신적 지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벌이 아닌 신흥 중소자본가, 성공한 기업가들이야말로 자신의 정치적 동반자"라고 오마이 뉴스에서 말했다. 물론 국참당 당원들은 중산층 리버럴리스트, 도시 신중간층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계급 계층적 기반과 정책은 친-자본주의, 친-재벌 (과거), 외교/문화는 친-미적인 집단들이었다.   3) 지역기반은 다음으로 미루자. 




진짜 문제는,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이 과연 아주 기초적인 의미에서, 자기정당의 자기 정체성에 대해서 확고한, 또 미래 비전을 가진 집단인가? 그게 없다. 스스로 모호하고 자신감이 결여된 정치적 집단이기 때문에, 머리는 <진보>지만, 몸뚱아리는 결코 일하는 노동자들과는 친구가 될 수 없는 <친-자본, 친-시장, 문화적으로 친미 뉴요커>정당인 것이다.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토호에 맞서서, 진보신당이나 민노당 등이 국참당과 선거연대는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당을 같이 하는 것은, 2012년 총선, 대선 국면이 있다고 해서, 짜장면과 곰탕을 섞어서 짜곰탕이라는 신요리를 내놓을 수는 없는 것이다. 




유시민 대표, 뭐 그리 급한가?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 진정한 진보로 늘 거듭난다면 왜 같이 못하겠는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친구는 원 나잇 스탠드 (하룻밤에 만리장성 쌓는다고 )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 우정의 확인과 희로애락 애오욕의 공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것도 정치적으로 !  





4.  유시민이 진보진영을 꾸짖다 ! "열정이 없다 ! 계산기만 두들긴다" - 아...유시민이 박상훈의 <정치의 발견>을 제대로 반격하다. 흥미롭다. 다음 글에서 다시 왜 그런가 이야기를 해보자.  




 Prev 남은 7주 동안 할 일 + 유시민을 비판하면서도 속이 한편 쓰리다. [다시 듣기] 박성한 (고양시 대의원) - 동네에서 인기가 좀 있는 ... Next 


Comments '5'

원시 2011.07.06 13:00

유시민 인터뷰, 관련 기사:


http://bit.ly/n95dO0


"삼성백혈병 조사못한 정부, 이게 국가?


 발칙한 검찰... 대통령이 사표 다 받아라"




http://bit.ly/qDMjEu


문재인의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




http://bit.ly/qvba8x


두렵다...'노무현 트라우마'로 모든 관계 파괴"




http://bit.ly/rhyVX9


유시민 판 '양심의 자유'는?


[김종배의 '뉴스진맥'] <3> 유시민은 사과한 걸까




유시민 “한·미 FTA 추진한 것 사과” | 경향닷컴 http://bit.ly/rdH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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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7.06 13:01

정당이 여러개 생기는 원인들과 요소들


한스 달러 참고자료: 한스 달러 : 정당체계의 범위:  Hans Daaler The Reach of the Party System.   Peter Mair (edit) The West European Party System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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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해복투]V 2011.07.06 13:30

권영길 민노당 후보 찍는 표가 사표란 공격이 부당한 것은 맞지만,


민노당 권영길이 찍지 말라는걸 왜 우리당에 와서 사과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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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민 2011.07.06 18:0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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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7.07 17:00

국민참여당이라는 <유시민 곰탕집> 식당이, <진보 짜장면> 식당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만, 그 유시민 곰탕집 요리사가 <진보 짜장면>레스토랑에 와서, 만드는 요리는 <곰탕>도 아니고, <자장면>도 아니고, <짜곰탕>이라는, 한 입 먹고 눈쌀 지푸리는, 옆집 강아지도 먹지 않을 수 있는 신제품일 수 있습니다.



2011.07.07 15:08

남은 7주 동안 할 일 + 유시민을 비판하면서도 속이 한편 쓰리다.

원시 조회 수 725 댓글 1 ?

남은 7주 동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 제가 할 수 있는 소박한 것이라도 적어봅니다. 


진보신당 토론의 정치적 목표:  49대 51 이다. 이상적으로 들릴 지도 모르겠다. 


또 속이 너무 빤히 보이는 목표일 수도 있겠다. 토론에 참가한 당원들이 일방적으로 90:10, 80:20 이런 느낌이 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승부라는 것도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이기고도 진 것같은, 지고도 이긴 것 같은 미래의 씨앗을 얻어가야 한다. 토론의 목표가 그렇다. 


왜 그런가? 우리는 지난 3년 우리의 공통된 성공모델을 가지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또 하나의 자기 추측들을 가지고 <잘 되거야> <안될 거야>를 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 당을 만들어도, 크게 적게 어중간하게, 어떤 선택이 되더라도, 우리의 실력은 30이었는데 90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통합파라고 같은 편같지만, 독자파라고 같은 편같지만, 1년 후면 같은 편이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어리석은 행동은 이제 되풀이할 필요가 없다. 진보신당 내부에서 감정 대립하는 것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적으로 전혀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시민을 비판하면서도 속이 한편 쓰리다.


지도부의 무능과 무책임이었다. 1년간 치러진 토론들, 이게 다 시간낭비, 우리들 인생의 에너지 낭비가 아니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불가피하게 인정해야 하는 상황, 토론도 비전도 전망도, 다 우리들 실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 유시민 정치, 2002년부터 비판해왔다. 그러나 그가 국참당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에 올린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가자”는 호소문. 당 대표다웠다. 이것 하나만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보다 한 수 위이고, 책임지는 자세였다. 


지난 3년, 진보신당, 정치적 선택지들을 오히려 줄어들게 만들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에 비해서 우경화된 정치노선으로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노쇠화되었고, 오히려 성장한계선을 명확히 그어버렸다. 그게 지난 3년간 보여준 적나라한 두 당의 모습이다. 


누구 책임이냐 이제와서 물은들 무엇하리.  진보의 재구성 시간이 아니라, 제대로된 정치가들을, 후세대들을 키워내지도 못한 정치적 사보타지, 집단적으로 성장할, 윈-윈할 기회를 놓치는 사보타지의 시간이었다. 이게 사보타지였다는 진단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인간에게 시간은 진리의 시계이다. 


같이 일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당대회 장에서, 전국위원회 장에서, 표대결하고 박수치고 있는 상황, 그게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해도, 매혹적이지 않게 보인다. 온라인 민주주의의 엑기스를 안다고 자처하던 정당에서, 홈페이지 하나 3년 동안 제대로 한 개 만들지 못했다. 온라인 여론조사, 야후도 네이버도 다움도 매일 매일 해대는 그 여론조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으면서, 당원 총투표가 마치 민주주의의 꽃인양 울부짖어야 하는 이 현실이 못내 안타깝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해서 뭐하겠는가?


2007년 대선, 빤히 참패를 알면서도 권영길 후보를 내세웠던, 민주노동당 분파들이 있었다. 2007년 2월에, 당시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 노회찬 (대선후보)와 권영길 2파전, 흥행실패일 것이라고 보고, 제 3의 인물 (그게 심상정 전 대표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었다)을 내세워서, 민주노동당 자체 흥행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 이후 민주노동당은 삼겹살당, 사분오열이 되었다. 계파정치의 시-발점이 된 것이다.  이러한 한국 진보정당 잔혹사를 경험하고, 쫓겨온 진보신당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남은 7주, 진보신당이 무엇을 할까? 헤게모니, 주도권,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새로운 정당의 실제 내용이 무엇이 될 것인가, 실패의 경험들,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야 한다. 적은 성공 사례들이 있으면, 당 안팎으로 찾아내서 수면위로 올려야 한다. 새 진보정당의 내용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 정당 건설, 이런 식으로 가면, 1997년 대선 전 신한국당 9룡 계파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다. 2012년 총선에서 당선되지 못한 정파나 개인은 쇠퇴하고, 당권에서 완전히 밀려날 것이다. 


그래서 진보신당이 지금 해야할 일은, 새 진보정당 컨텐츠를 만드는 일이고,

7주 후에, 진보신당 당대회에서, 협상의 결과에 대해서, 공정하게 결정을 지으면 된다. 당 대의원들, 당협위원장들은 지금부터라도 당원들과 대화해야 한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새 진보정당은 무엇인가를 놓고 토론이라도 공정하고 투명하고 깊게 해야 한다. 


7주 남은 거, 당 홈페이지에서 당 안팎으로 우리의 솔직한 고민을 보여주고, 평결을 받으면 된다.

당에서 특설 코너를 만들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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