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정의당2020. 3. 14. 00:14

유시민 작가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소선거구제와 대선은 "결선투표 제도"를, 총선은 국회의원 숫자 를 인구 10만명 1명으로 하고, 지역비례 1:1를 비율을 만들면 될 일이었다. 이러한 제도들이 있다면, 민주당이 정의당과 같은 진보정당에게 '후보 양보하라' '사퇴하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민주당은 87년 유월항쟁 자랑만 했지, 1987년 이후, 33년간 한국선거제도를 하나도 개혁하지 않았다.


권순정 전 리얼미터 조사본부장과 유시민 이사장의 대화이다. 권순정은 '순정' 있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이후, 2020년정의당,노동당,녹색당까지, "이번에 사퇴해, 다음에 찍어줄게"라는 '애원'부터 '협박'은 계속되었음을 권순정은 잘 알고 있었다.


미래한국당이라는 갈취용 비례정당에 맞선 2020년 415 총선전략을 권순정과 유시민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민주당은 비례후보는 소수정당에 투표하고, 미래통합당과 박빙인 지역구에서 소수 정당들의 도움을 받자는 제안이다. (3월 10일)


굉장히 흥미로운 대화이다.


권순정이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을 이해줄 필요가 있다”

유시민의 양심을 가리키며.

“유시민 이사장님도 이전에 선거 여러 번 해봤잖아요? 진보정당이 항상 선거 막판에 ‘단일화’나 ‘사퇴압력’을 받아 왔다."


이 말을 듣자 마자, 유시민은 양심고백을 먼저 한다.

유시민이 외친다 “사퇴 압력”

물론 유시민은 유투브에서는 "내가 사퇴하라고 한 주범이야"라는 독백은 하지 않았다. 마치 남들이 "사퇴압력"을 한것처럼.


실은 유시민이 사퇴 압력의 원조이다.


진보정당을 향해 사퇴하라고 한 것만은 아니다. 박정희의 “하면 된다”에 맞서, 유시민 선생은 “해도 안된다”는 예언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199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도, “97대선 게임의 법칙” 책을 출간했던 유시민은 김대중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확률은 제로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97 대선의 비르뚜 (virtu) 이인제 등장과 김종필 연합으로 김대중은 이회창을 이겼다.


유시민은 2002년 대선에서도 정몽준과 노무현의 단일화가 무산되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찍으면 이회창이 당선된다고 주장하며, 권영길 ‘사표론’을 퍼뜨렸다.


당시 필자 역시 민주노동당 당원들에게 ‘유시민 말이 맞는 거 아냐? 권영길 계속 찍어야 해?’라는 전화와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 전노와 비타협적으로 싸웠던 민주투사들이 선거 하루 전날에도 서울 맥주집에 앉아 "노무현이냐 권영길이냐" 격론을 펼쳤다. "김민새" 방아타령을 찧으며.


2002년 지방선거에서 시작된 1인 2표 정당투표제도가 실시된 이후, 유시민의 ‘해도 안된다’론이 잠시 숨죽이는가 싶더니, 2010년에 다시 등장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다 잊어버렸을 것이지만, 진보신당 당원들을 두 동강내고 쑥대밭을 만든 사건이었다. 2010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심상정 후보가 유시민을 지지한다고 발표하고, 당의 방침과 상관없이 후보 사퇴를 해버렸다.


이것은 유시민 선생만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진보신당 심상정으로는 해도 안된다”는 변형된 사표론, “사퇴 압력”이었다.


심상정 후보는 당시 진보신당의 징계를 받았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노회찬은 민주당 한명숙이 낙선하고 오세훈이 당선되자, 수백통의 항의 전화를 받아야했다.


민주당 한명숙에게 전화 걸어, “왜 노회찬에게 후보를 양보하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오세훈이 낙선했을 것이다”라는 항의를 한 진보정당 당원은 0명이었다.


또다른 10년이 흘렀다.


2020년 415 총선이다.


황교안 미래한국당은 비례용 갈취정당 미래한국당을 창당했고, 이를 응징한다는 명목하에 민주당도 비례용 정당을 창당했다. 연동형 선거제도의 취지는 이제 다 없어졌다.


유시민 작가가 나이가 많이 들어가는 모양이다.

아니 진정으로 과거 자기를 반성하는 것일까?


아니면 한때 참가했던 정의당에 대한 미안함의 표시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계몽된 이기주의자로서, 이미 이해찬은 비례용 민주당 창당하기로 한 것을 알아채고, 이해찬은 악당 경찰 (bad cop), 유시민은 착한 경찰 (good cop) 역할 분담을 하기로 한 것인가?


유시민 선생에게 ‘사퇴해, 다음에 찍어줄게’ 매질을 하도 많이 당해서, 머리가 어질해서 그런지, 유시민 작가의 진심이 흐릿해 보인다.


인류사에서 장렬한 전사가 역사와 민주주의 진보이다. 415 총선의 정치적 의미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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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22020. 2. 15. 20:36


페이스북, 별거 아니지만, 진보신당 당원이 아닌 사람들은 친구등록 삭제했습니다. 아울러, 토론이나 대화시 기본기가 안되었다고 판단된 분들도 미래를 약속하면서 삭제했습니다. 가장 가슴아픈 당원은 노회찬 비서실장을 지낸바 있는 오재영님입니다. 


정치노선을 떠나서, 그 가난한 민주노동당 사무실에서부터 지금까지, 머리카락도 빠지던데, 그 밑바닥에서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공은 공이고 사는 사입니다. 전 만약 오재영 전 비서실장이 본인을 위해서 출마나 당직,공직 후보를 하면 응원하고 지지하고, 얼마 되지는 않지만 글도 썼을 것입니다.



전 오재영 전 실장님 세대와 노회찬 세대의 정치적 의무와 역할은 동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치행위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스북 친구 삭제 아무것도 아닐 수 있고, 별거 없지만, 오재영 전 실장님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공은 공이고 사는 사입니다. <통합진보당> 예측했던 것보다, 내부적으로는 심각하게 부패했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에서 사교 socializing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그건 당에서 대중 정치가나 당직자 여러분들이 해야지, 제가 그것까지 나서서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사람들마다 특징이 있고, 역린이라는 게 있습니다. 한번 가면 죽을 때까지 갈 수도 있는 것이고,아니면 아닌 것입니다.


당 내부에, <공/사> 구별, 진보신당은 과거 민노당 때보다, <공/사>구별이 현격하게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구별이 안하거나,못하는 당원은 언젠가는 대형사고를 치게 되어 있습니다. 조직은 게으른자가 깨는 게 아니라, 부지런한 성실파들이 깨거나 거들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MBA경영학, 우파들도 다 아는 사실을 좌파들도 귀담아 들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3년간, 진보신당은 거의 당 수준이 아닌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공/사> 구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게 왜 그렇게 되었을까? .... (Nakjung Kim-January 4, 2012 · )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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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2019. 12. 18. 18:57
(1) 지역구 후보도 비례대표로 올리는 '독일식'을 시험하자.
(2) 비례대표 2명 의원을 한 팀으로 묶고, 2년 순환제로 하자. 한 명은 의원, 다른 한명은 수석 입법관을 2년씩 교대로 일한다.
(3) 진보정당에서는 의원 '보좌관' 이름 폐기하고, '입법관'과 같은 단어로 대체하자.
(4) 비례대표 '인재'영입이라는 단어는 관료주의적 지배엘리트 용어이므로, 다른 진보정치가 입법가 운동가 등으로 대체하자.


정의당 비례대표 토론 : 진보정당사의 교훈을 찾고, 미래로 전진하자. (1)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비난한 '석패율제'는 민주당이 이미 합의한 내용인데다, 독일식 '지역-비례 동시 등록제'와 본질적 차별도 없습니다. 괜한 트집잡기에 불과합니다. (민주당도 애초한 합의한 석패율제는 영남에서 비-자유한국당 후보도, 호남에서 비-민주당 후보도 당선이 가능하게 만든 제도임.)그런데다 본질은 '연동율 100%냐' 아니냐입니다.

아울러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리스트 작성에서, 2020총선에서는 '지역구 후보'도 '비례대표 후보 리스트'에 올리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십니까?

정의당은 민주노동당 2000년 총선부터 20년 의회 진출 도전 역사에서 교훈과 발전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진보정당' 비례와 당명을 알리기 위해 '낙선'을 각오하고, 아니 미리 알고 출마했습니다. "비례 풍년, 지역 후보 가뭄" 이라는 지적을 페친께서 하셨다.

이에 대한 대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의당 지역구 후보들을 비례대표 후보로 올려야 합니다. 2020총선에서 한번 시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전직 20대 비례의원은 배제)

물론, 전 진보정당 '국민 참여제'를 2004년 이후 제안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을 확장하기 위한 고육지책이고, 지난 18년간 선거 결과 연구에 따른 제 결론입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토론 (2)

정의당이 당내에서 '민주주의'가 뭔가를 족적을 남깁시다. 비례대표 후보는 정의당의 10대 과제, 20대 숙원사업, 30대 정책 등을 구현할 정치가입니다. 2020 총선에서, 1주제당 2명 국회의원을 하나의 '팀'으로 묶는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요?

진보정당 비례후보에 대한 대중적 평가를 보면, 2004년 노회찬 심상정 이후, 대중적 검증과 성적을 낸 의원은 많지 않습니다. (언론계 평가와 대중적 인지도임)

이제 2004년 처럼 첫 비례 의원이 되는 게 이제 참신하지도 향후 당 지지율 향상과도 당장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건 그에 따른 책임이고, 선출과정이라고 봅니다.

[대안] 비례 주제당, 1주제 2인 의원제, 2년 순환제 (1명은 의원, 1명은 수석 입법관제도, 번갈아 가면서 하면 됨.)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10명 의원이면 20명 의원 효과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도 있을 수 있지만, 최소 숫자로 최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토론

(3) 보좌관 보다 더 좋은 이름이 없을까요?

국회의원 보좌관 이름을 바꿉시다. 진보정당은 국회의원이 사장이고 보좌관이 회사직원이 아닙니다. 보좌관 이름 폐기하고,'입법관'으로 부릅시다. 입법관은 투명하고 철저하게 당 직속 정치가 행정가로 발탁하고, 속칭 행정고시(폐지가 답임)보다 더 어렵게 선출합시다.

향후 입법관이 시장 후보 등 각종 선거에 출마하고, 당의 주춧돌이 되게 합시다.

신입 당원들, 진보정당 미래 정치가들에게 '정치 매뉴얼' 이 될 기초 안내서를 작성할 주체들은 '입법관' '정책연구소' '당 간부 (전국위원)' 당 바깥 당지지자 많지만, 특히 일선에서 뛰는 '입법관'의 역할을 중요합니다. 기록으로 남깁시다.

정의당 비례대표 토론(4) '인재' 말고 다른 좋은 단어 없을까요?

비례대표 후보자 '영입', '인재' 단어 폐기합시다. '인재'라는 말은 관료주의적 혹은 지배계급의 입장에서 '선발한 엘리트 chosen elite'와 같은 용어입니다. 진보정치가 행정가 입법가, 운동권 이라는 단어를 당당히 씁시다.

그리고 4년 내내 당에 필요한 정치가를 엮어 냅시다.

네트워크를 일상화해야 하고, 당을 더 공개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당 비례대표 선출방식을, 당원(진성당원제) 더하기 (1) 정책 자문단 (2) 진보정당 정의당 지지자들로 확대하자고 제안해온 이유는, 우리 진보정당의 지적 인적 역량이 부족한데, 각 정파대장들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진성당원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당 문호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방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삼성, 행정고시처럼 '인재' 라는 단어를 쓰거나, 특혜를 줘서는 안되겠습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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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2019. 10. 5. 05:26


남광주, 앵남, 화순, 득량, 예당, 벌교역,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긴장하며 갔던 길.
 노래는 일리노이 센트럴, 시카고, 칸카키, 뉴 올린스

흔들리는 기차안, 터널 안으로 들어갈 때 굉음, 녹색의자.
벌교 가는 길. 보성 지나 득량 예당 조성. 
그가 득량 (得粮) 사람이라는 것을 안 것은 나중 일이었다.
득량은 "식량을 확보하다"는 뜻이다. 

시카고 유니언 역에서 뉴 올리언즈까지 풍경을 노래한 '뉴 올리언즈 시티'라는 기차.

아이보는 엄마, 기차 노동자 풀맨 포터, 엔니지어, 카드놀이하는 노인, 기차안 사람들을 묘사.

가수는 알로 거쓰리. 

철로의 리듬과 함께 '뉴 올리언즈 시티' 기차는 미시시피를 거쳐 남쪽 바다까지 하루종일 달린다.

굿 모닝 아메리카 ! 하 와 유 ?  


노래 가사를 들으니, 요즘 같은 시절에 저절로 묻게 된다. 

굿 모닝 코리아 ! 잘 있느냐 ?

2개월 째 힘들다. 


노래도 위안이다. 이제 민중가요는 거의 부르지 않는다. 

그래도 기찻길, 철로의 리듬이 필요하다.

그도 나도 정치도, 민중도, 민주도 몰랐던 시절에 탔던 기차.


그는 득량 사람이다. '식량이 많아' 이름도 '득량'이다. 

득량역에는 난 한번도 내리지 않았다. 지나가는 역이었기 때문이다.

그를 본 것은 교문과 백골단 사이, 종로 을지로 명동 근처 전경 방패들 사이였다.


득량, 예당, 조성, 벌교, 그 익숙한 이름들, 그러나 내려보지 못한 그 득량사람.

득량역에서 한번 같이 내려 보자고 말 한마디 못한 채, 그는 떠나갔다.


그는 득량 사람이다. 식량이 많은 곳. 민주노동당 오재영 실장.

여전히 그 때나 지금이나 정치를 몰랐을 때나, 지금이나 

시티 오브 뉴 올리언즈 노래는 위안이다.

그는 득량 살암이다.  

 
8 years ago

‎Jae Young OH‎ to Nakjung Kim
October 4, 2011 at 3:06 AM · 

원시님의 담벼락에는 처음 글을 쓰네요^^ 얼마전 방문 기념해서 ㅎㅎ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신당 시절에 이르기까지..제 위치가 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소위 음지(?)에 있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제가 존경스러운건 아무리 인터넷이 전 지구적으로 퍼져있다고는 하지만, 국내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대응방침을 그렇게 자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내올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존경스러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2 Seo Mi and Cheol Myeon Youn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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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32019. 4. 22. 04:25

Nakjung Kim

May 8, 2017 · 


곧 있으면 #님을위한행진곡 을 청와대에서 또 부를 것이다. 누가 부르든지, 그 의미는 반드시 재해석해주었으면 한다.


님을위한행진곡은 518 멘델스존 웨딩마치다. 윤상원과 박기순의 영혼결혼식 웨딩 마치 노래가 바로 님을위한행진곡 이다. 윤상원과 박기순은 1980년 광주항쟁 이전에 들불야학 교사였다.


2017년 한국, 280만원 등록금내는 공립학교 고등학생들이 있고, 2천만원 등록금 내는 특별 고등학교가 존재한다.


1980년 당시 돈없어 학교 못다닌 들불야학 학생들이 2017년 누구인가 ? 그 대조는 자명하다. 아니 2017년 지금은 1980년보다 더 가혹하고 비정하고, 이를 영속화 구조화시키는 신분차별적 사회가 되었다.


박기순은 연탄가스로 죽고, 윤상원은 5월 27일 새벽 전두환 탱크, 장갑차, 헬기에 맞서 싸우다가 광주 도청에서 전사했다.


대선을 끝으로 정치권은 이제 청년 멘토장사 중단하라 ! 중고등학교가 신분차별 출발점으로 변질한 이 시점에, 대학생들에게 청년 멘토하는 게 온당한 처사인가?


중고등학교부터 자율, 자유와 평등이 숨쉬는 미래 시민 학교로 바꿔야 한다. 우선 고교 등록금 없애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정말 솔직해져야 한다.


청년들에게 돈 주는 공약 그 다음 단계에서 할 일이다. 변혁이든 개혁이든 기본에 충실하자 ! 청년 멘토 장사 안철수 하나로 족하다. 위선을 넘어 지겹다.


#임을위한행진곡 , 정치적 승리자가 되어 자축하는 승리를 정당화하는 축포로 변질시키지 말아달라 !





Nakjung Kim updated his status.


May 8, 2013


주대환 님이 개인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대중정당'의 노래로 부적절한 이유를 1) 낙관적이고 대중적인 정서라기보다는 패배적이며 2) 소수의 도덕적 우월감(과 고립감)이 묻어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다수 대중에게 거부감(혹은 거리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우선은 개인적인 취향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음악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 역사적으로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 지난 30년간 진보진영과 운동가들이 얼마나 좁은 세계에서 살아왔는가를 반영하는 한 사례라고 본다.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는 할 수 없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조이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이나, 모짜르트의 <터키행진곡>과 같은 장조가 아니다. 패배적인 것이 아니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어두운 색채를 띤 이유가 바로 이 '단조'에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왜 대중화 다양화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대중성>에 대한 편협한 이해를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이 노래가 비-대중적이고 패배적이라고 해석하는가?


왜 <임을 위한 행진곡>은 래퍼 송으로 편곡될 수 없는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서울 시향에서 연주하면 그 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부르조아로 타락하는가? <임을 위한 행진곡>은 바이올린 독주로도, 한갑득류 거문고 연구로, 장윤정의 트로트로도, 2NE1의 댄스 곡으로도 다양하게 불리워질 수 있다.


주대환 전 민노당 정책위의장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해석을 보면서, 느낀점은 지난 15년간 20년간 얼마나 진보진영 운동가들이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가 결여되어 있는가이다.


그래서 <대중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어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가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비대중성으로 손가락질 받는다? 이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인가?


대중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계승해야 할 광주정신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다종다양하게 해석되고, 대중들 스스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하듯이, 그렇게 다양하게 해석되고 편곡될 수 있도록 그런 정치적 분위기를 만드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이러한 다양한 참여와 해석을 수정주의니 청산주의니 대중 추수주의니 하는 용어로 비판한다면 그런 견해야말로 속좁은 견해이고 비-대중적인 판단일 것이다.


왜 우리들 세계를 좁게 해석하는가? <님을 위한 행진곡>은 음악 작곡자 편곡자들에게 부탁하면 얼마든지 다양한 형식 음악으로 연주되고 애창될 있다. 노래를 부를 수 없는 현장이나 조건이면, <님을 위한 행진곡> Jazz 형식이나 관현악 연주곡, 가야금 독주 형식으로도 1~2분 연주될 수 있는 것 아닌가?


광주항쟁을 광주와 전라도에 갇히게 하지 말고, 부산-마산 항쟁을 부산 마산에만 갇히게 하지 말아야 하듯이, <임을 위한 행진곡> 역시, 운동권을 비롯한 어느 특정 세력과 사람, 집단의 한 가지 장르 노래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연주되고 색다른 버전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고 진정한 <대중성>의 확보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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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북한_DPRK2019. 3. 7. 17:50

1. 흥미로운 가정들: 

짐 로저스는 통일 한국이 되면 10~20년 안에 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활력적인 나라 (the most exciting)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물론 난 한국은 특히 아시아에서 '민주주의 운동'을 새로운 한류로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80년대 운동권들이 90년대 세계사의 암흑기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적인 IMF 긴축통치에 굴복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자유한국당과 경제정책이 비슷한 민주당은 되지 않았을 것이고, 진보정당 (민주노동당 이후부터 정의당까지)은 한국 시민수준을 고려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후진적인 선거제도 하에서도 20% 의석은 차지했을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현재 한국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와 유사하다. 사상적 조류라는 측면에서.

짐 로저스가 소로스와 같은 투기꾼이긴 하지만, 나름 통찰력을 발휘해서 그 배경을 살펴보니, 예일 대학에서 '역사학'과를 졸업했고,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간주하는 학부 학과인 옥스포드 PPE (철학,정치학, 경제학이 하나로 합쳐진 학과)를 졸업했다. 

짐 로저스가 금융업에서 이제 '농업'과 '광업'으로 경제활동이 다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추측' 혹은 '예견'이란 패러다임 변천에 대한 인식 능력 때문이다. 


2. hiccup(딸꾹질/ 지연)  과 delay  (지연) 

짐 로저스 (Jim Rogers: 1942-) 는 투기꾼이고 큰 손 투자자다. 흥미로운 것은 짐 로저스는 하노이 북미회담 '노딜'을 '지연 delay' 되었을 뿐이라고 했고, 트럼프 역시 부동산 거래를 하다가 협상 당사자들 사이에 생긴 적은 문제들 (hiccups)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점이다.

비지니스 세계에 회장 출신들이 상황 인식이라는 게, 굉장히 고집이 세지만 꾸준함을 보여준다. 물론 자기네들 이익 추구 합리성 정도가 여전히 '높음'을 과시하고 심리적 낙관주의를 퍼뜨리려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짐 로저스가 '하노이 북미 회담 노딜' 원인을 설명하는 게 재미있는데, 협상장에서 마이크 폼페오가 협상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래서 트럼프랑 같이 걸어 나와버렸다. 로저스는 하노이 노딜을 트럼프 실수라고 지적했다. 

근데 북측과 미국 모두 서로 체면을 살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save faces.  


3. 김정은을 등샤오핑으로 간주하는 짐 로저스, 과연 그의 추측은 맞을까? 


짐 로저스는 현재 김정은 노선을 1981~1982년 중국의 등샤오핑으로 간주한다. 

짐 로저스는 금융 자본, 투기꾼에나 큰 손 투자자이지만, 이제 금융에서 실물 경제로 또다시 '회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실제로 학생 대상 강연에서 금융업이나 월 스트리트에서 직장을 찾지 말고, 농업과 광산 분야를 개척하라고 제안하고 다닌다. 

단순히 괴짜인가 아니면 미래를 꿰뚫는 시야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물 경제'를 강조하는 건 의미가 있어 보인다.















http://www.jimrogers.com/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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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12019. 1. 26. 17:31

2011.02.02 07:53


민노당 이숙정 폭행/폭언 사건이 남긴 교훈들


원시 조회 수 1584 댓글 3 ?

온 세계의 눈은 지금 카이로 타리르 광장에 가 있는데, 한국 진보진영에 관한 뉴스 (이숙정 성남시의원 폭언, 폭행사건)는 정치적 민망입니다.   <진보신당>이 아니라고 해서, 국민들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구별하는 사람은 2~3%도 안 될 것입니다. 아마 어제 인터넷을 들끓게 했던 여론은 " 그 놈이 그 놈이지." 라는 정치적 냉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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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10여 년의 역사에서, 이따끔씩  뇌물수수, 성폭행, 회계부정 사건 등은 있었습니다.  그런 사건들도 문제지만, 이번 사건의 파장은 더 클 것 같습니다. 이번 이숙정 씨의 한 시민, 그것도 비정규직 청년 여성에게 폭행, 폭언을 가하는, 다시 말해서 한 시민에 대한 <진보정치, 정당인>의 오만한 자세, 고압적 태도, 조선 시대 하인 머슴 몸종 대하는 듯한 사건은 거의 처음으로 공중파 뉴스에 나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자기 전에 <넬라 판타지아>가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인기가 있었다는 글을 쓰면서, "진보 정당"이 국민과 시민들의 의식, 노동자들의 의식에 뒤처져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자고 일어나보니, 아니나 다를까, 시대착오적인 민노당 시의원 이숙정씨의 폭행 폭언사건을 보도하는 MBC 9시 뉴스 동영상을 보고,  저뿐만 아니라, 다들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올 것입니다. 




진보진영, "까칠하면서 무능하다, 독단적이다, 가르쳐 들려 한다, 불친절하다, 정치 아마추어다."는 부정적인 딱지붙이기, 이런 꼬리표를 넘어서서, 이제는 "시의원이 저 정도이니, 저 사람들이 시장, 군수, 국회의원 되고, 대통령 되면 어떻겠냐? 너희 부모 데려와서 다 같이 내 앞에서 무릎을 꿇어라 ! 이런 오만한 태도 아니겠느냐?" 이런 여론몰이가 안팎으로 터져 나올 것입니다. 




<교훈> 1971년 이후 출생자 한국인, 50%가 평균수명 94세입니다. 앞으로 진보정치 하려면, 60세, 70세가 되어도, 자기 동네 <시의원, 구의원> <시장> <구청장>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겠다. 이런 분들이 진보정당에 들어와야 합니다. "완장질"이 몸에 배거나, 은근히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은 웬만하면 <진보정당>보다는 민주당, 한나라당에 가서 자아실현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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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는, MBC 뉴스데스크 보고, 한나라당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하던데요. 한국 정치에 대해서 오해하거나, 민노당 진보신당 사람들이 <자기 정당성>에 도취해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못 보고 있지 않은지 뒤돌아 봐야 합니다. 정치적 경쟁자들, 한나라당, 민주당 사람들이 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극단적인 비유와 대조를 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시의원 이숙정씨가 "내 이름을 몰라봐? 시민에게 무릎을 꿇어라"고 하고 있을 때, 한나라당 이재오 씨는 90도 절하고 동네 한 바퀴하고 다닙니다. 또 이러한 극단적인 비교가 아니더라도, 실제 신문기사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특히 대도시일수록, 김대중 정부 이래, 동사무소, 구청장 서비스 변했습니다. 그 방향이 고객 대하듯이 하고, 다음 선거에 당선되기 위한 전략적 행위라고 무시하면 그만인 것입니까? 




<정치 노선 투쟁>에만 익숙해진 써클주의자들, 분파주의자에 물들어있는  한국 진보정당들의 자폐성, 무능, 고립, 심리적인 우월감 패거리 의식 등이 이번 민주노동당 시의원 이숙정 폭행/폭언 사건의 본질이 아닐까 합니다. 정작에 배워야할, 진보정치가로서, 한국 좌파로서 배워야 할, 죽기 전에 배워야 할 <101 가지 당원의 자격>은 온데간데없고, "결과", 선거에서만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습니다.  이게 다 진보정당이라는 학교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한나라당 이재오와는 다른 삶의 양식, 철학, 인사법을 진보정당식으로 계발하고 실험하는 그러한 정치적 실천이나 투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실을 살아가는, 일상 생업에 파묻혀서 사는, "정치의식이 자기들보다 더 모자란 !!" 그 시민들보다 더 형편없는 정치/문화의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건 민주노동당만의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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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재오의 90도 인사법, 과장된 몸짓 속에 살벌한 생존욕구와 그 의지가 엿보인다.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의 정치 스타일과 삶의 양식을 보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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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이숙정씨, 상대적으로 젊은 정치인이 1894년 갑오농민전쟁 이전 "봉건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게 일부 잘못된 진보정치가들의 행실일 수도 있지만, 그 동안 조직 내부의 썩은 고름이 터져 나온 현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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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정치가들의 오해, 위 사진은 분명 오바질이며 과장된 몸짓이다. 우리가 배울 것도 따라 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이재오라는 보수정치인이 노골적으로 보여준 생존권 투쟁의 교훈은 무엇인가? 현실 정치, 제도 정치, 동네 정치에서 보수-전통의 생활 양식을 그들 스스로 만들어 나가면서 보수층들의 동화, 공감대를 형성해 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진보적인 삶의 양식, 인간을 대하는 철학은 무엇인가? <정치>를 정치노선, 대자보 붙이기 싸움에 한정시키고 마는 <진보정치>는 넓은 의미에서 <정치>, 삶의 양식으로서 정치에 대해서 자기 대안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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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얼차려 문화, 조폭 문화가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렇게 해도 된다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한 철없는 정치가의 심리적 공황 상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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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1위를 차지한, 민주노동당 이숙정 성남 시의원 폭행 폭언 사건 : 한국 인터넷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








성남시의회 자유게시판의 성난 민심, 진보신당도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  http://bit.ly/dVgwEH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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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12019. 1. 26. 17:27

2011.02.09 18:17


한 가지 빼고 다 동의할 수 없지만, <정경섭>은 솔직하기라도 하다


원시 조회 수 899 댓글 1 ?

<정경섭>님이 하도 열심히 많이 쓰셔서 간단히 비평을 쓰다. 




토론주제들이 하도 많아서, 문단 문단마다 논쟁 및 해명할 게 많다. (*나중에 하기로 하고) 동의하는 것 한 가지가 있다. 나머지는 거의 동의하기 힘들고, <정경섭> 진단 및 대안에 찬성하기도 힘들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가 다른 부분도 있지만, 사실 자체가 좀 부정확한 것들도 너무 많다. 




여튼, 동의하는 부분은 아래 <파란색> 부분이다.  그런데, 그 문제의 원인과 근본적인 처방은 조금 다르긴 하다. <진보신당>을 뒤돌아보라. 혹은 지금도.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 국회의원이었던 노회찬, 심상정 투 톱 시스템, 그러나 골을 넣기 위해서 이 투 톱이 서로 패스한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정치의 발견>?  정치를 하건, 정치학을 하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읽어야 할 책이 바로 <맹자>이다. 플라톤의 <공화국>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과 더불어 <정치질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바로 <맹자>이다. 교리로 받들고 모셔라가 아니라, "역사적 흐름"과 "정치의 변천사"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맹자>를 모르고서, 또 사마천 <사기 열전>을 모르고서, 한국에서 아시아에서 정치를 한다?  된장국에 치즈 말아서 먹겠다는 레서피이다. 


 


<맹자>의 첫 장에 나오는 이야기가, <하필 왈리 : 하필이면 이익을 이야기하십니까 ? 양혜왕께서는> 요지는 이렇다. 왕부터가 이익을 이야기 하니, 그 밑에 신하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그 밑에 사 계층은 또 그들 이익을 추구하고, 그 밑에 인민은 또 그들의 이익을 추구하니, 이 나라의 모든 계급 계층들이 <공동체로서 국가>의 공동 선의 추구가 아니라, 자기 사적인 이익만들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인민은 사 계층을 죽이고 엎고, 사 계층은 봉건귀족들에 대항하고, 동네 제후들은 왕에게 대들고, 이게 나라의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맹자의 <사회 질서 파괴 = 전국시대 도래> 진단은, 아테네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의 주된 테마인 <시민 내전의 종식, 즉 아래로부터 혁명, 중간층의 붕괴 등>과 정확히 일치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책은 요즘으로 치면 사회학 역사학 지리학 군사학 자료조사에 기초해서 쓴 원시-사회과학 책임. 

아테네 도시국가를 지키기 위해, 내부 시민 내전들=계급 계층 갈등들을 방지하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 책의 가장 큰 목표임) (*맹자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독자는 평민이 아니라 왕이나 군주, 당시 통치지배계급임) 




여튼, 맹자나 아리스토텔레스나 다 옆으로 치우자. 대신, 진보신당을 보라. 리더들이 자기 갈 길이나 자기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니, 시도당이나 당협이나, 개인 당원이나,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 다 같이 밥그릇을 키우기 위해서" 정당 생활을 하겠는가?  




맹자나 아리스토텔레스를 집어 던지자. "콩 심는데 콩나고, 팥 심는데 팥난다" 우리 속담이면 충분하니까.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속담도 있으니까. 




<정경섭>님의 파란색 진단에 대한 원인 분석은 => http://www.newjinbo.org/xe/430384


2009.11.28 (노회찬은 아침에 울고, 심상정은 밤에 울다 ) 글쓴이의 견해는 이렇다.




------------(정경섭 마포 위원장의 글 : 파란색만 동의, 나머지는 다음에 비판하겠음) 




독자적 생존 전략 제시하라"




[위기의 진보신당①] 독자파에게…"실력은 없고, 피해의식만 넘쳐"




지난 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보신당은 충주호 리조트에서 전국 광역 및 당협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했고 난 거기에 참여했다. 그곳은 지금까지 그럭저럭 유지해온 진보신당이 퇴보를 하고 있다는 걸 절감했던 자리였다.




그나마 있었던 실력도 점차 엷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단 당협위원장 워크숍뿐 아니다. 오는 3월에 열릴 예정인 당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진보신당이 어디로, 어떻게 가려고 하는 건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답답하다.




민주노동당과 분당하는 과정에서 “얼어 죽더라도 나가자”라고 호기롭거나 혹은 비장하게 외쳤지만, 이제는 실제로 얼어 죽고, 굶어 죽게 생겨버렸다. 그럴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게 요즘의 솔직한 심정이다. 진보신당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당을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과, 그 상황을 통한 예측, 그리고 예측에 부응하는 해결 방안이 나오고 있지 않다.




때로는 양비론도 필요하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진보신당 내부의 소위 통합파, 독자파에게 나의 문제의식을 던져보려 한다. 




독자파에게




이른바 독자파에게 먼저 얘기하겠다. 먼저 당협위원장 수련회에서 느꼈던 그들의 자주파에 대한 태도부터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당의 독자생존을 고민하고, 그걸 관철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점이 잘못됐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들은 여전히 민주노동당에 대한 피해의식만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건 가히 일종의 트라우마다. 그 트라우마가 학생운동 때부터 생긴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집단적 치유가 필요할 정도로 보인다. 자주파로 통칭되는 세력을 극복(?)하기 위한 어떠한 방안도 없어 보이고, 오직 그들과 같이 하면 우리가 죽는다는 두려움뿐인 것 같다. 




사람으로 치자면 과거에 몇 대 맞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폭력의 기억이 또는 예상되는 폭력이 무서워 슬슬 골목길로 피해다는 형이다. 과거에 자기를 때린 사람하고 붙으면 자신 없지만, 그 사람만 없으면 격투기 일인자 효도르와도 한판 붙을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치는 사람들이다.




그 무시무시하고 패권으로 똘똘 뭉친다는 자주파의 민주노동당도 투표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작 50%를 갓 넘는 수준이다(당비를 내지 않아 당권이 없는 당원도 30% 정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투표도 외면하고 있는 나머지 50%에게 다가가 그들을 내편으로 만들 용기도 없는 걸까? 나머지 50%를, 그리고 새로운 진보정당이 됐을 때, 유입될 대중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의지는 없는 걸까?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만약 당원들을 설득하지 못해서 자주파에게 밀리면, 깨끗이 승복하고 더 유연하고 치열하게 당원들을 흡입하며, 당내 정치를 하는 게 페어플레이다. 또 그런 페어플레이를 통해 당권을 장악하는 게 당내 정치다. 세상 어느 진보정당에도 이런 당내 정치, 당내 권력투쟁은 존재한다.




자주파 '정도'도 극복 못한다면...




이숙정 시의원 사태에서 보듯 여전히 자주파는 고쳐야 할 점이 많다. 한계도 많고, 북한 문제에 대해 전혀 대중적이지 못한 입장을 가진 자주파 '정도'도 당내에서 극복하지 못한다면, 도대체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기존의 보수세력과는 어떻게 싸울 수 있을까.




애초에 진보정당을 만든 것이, 우리가 옳다고 폼만 잡다가 끝낼 생각이었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골치아픈 논쟁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권력을 잡기 위해 비굴함까지 감내하는 역사는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이 사안은 전혀 비굴할 필요도 없다. 와신상담, 권토중래 뭐 이정도 마음가짐이면 충분하다.




진보정치도 정치의 영역 안에 속해 있다. 정치의 속성 중 하나인 진흙탕 싸움도 기꺼이 나서야 한다는 거다. 고결한 척 해봐야 소용없다. 어차피 계급,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세력과 피터지게 싸워야 하고, 때로는 뒤통수, 앞통수 가리지 않고 공격해야 한다.




우리가 정당을 택한 이상 일정 부분 얼굴에 진흙을 묻히고 전투를 치를 각오는 해야 한다. 그것이 당 안이건, 당 밖이건 상관없이. 그런 면에서 강고할 것 같은 그들 '독자파'는 애처로울 정도로 결기가 없다.




독자파들 중 일부는 가끔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출세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런데 출세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통합을 원하는)당원들의 눈으로 보자면, 오히려 독자파가 그 쥐꼬리만한 권력이라도 잡고 싶어 하는 정치인으로 보일 수도 있다.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통합이 되면 자주파의 패권으로 지역 위원장 자리 하나도 보전하지 못하고, 공직선거 후보는 꿈에도 꾸지 못할 테니 말이다.




"자주파는 적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자주파는 적이 아니다.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다. 그걸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대중들은 아는데 극단적인 자주파와 좌파만 모르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 더 정확히 말하면 창당 초기 추진했던 진보의 재구성에 대한 독자파의 평가는 무엇인가. 북한에 종속되어 있는 자주파의 민주노동당을 제외하고, 사회의 진보세력이 함께 진보의 재구성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여전히 믿고 있는 걸까.




내 결론은 이미 진보의 재구성은 실패했다는 거다. 2008년 창당 이래 지난 3년간 진보신당은 꾸준히 확인해 왔다. 더 큰 진보정당, 새로운 진보정당은 그 파트너로 민주노동당이 함께 하지 않으면 어떤 세력(사회당은 예외로 하겠다)도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을 나오며 주창했던 ‘진보의 재구성’은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노동당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당분간은 없다. 우리 마음이야 좌파를 비롯해 북한에 반대하는 수많은 양심적인 지식인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겠지만, 그건 지금까지의 진보의 재구성에 대한 전개과정을 평가하지 않고 내리는 순진한 바람일 뿐이다.




그렇다면 왜 실패했을까? 지도부의 의지가 부족해서? 물론 부분적으로 그런 것이 존재하겠지만, 그것만을 원인으로 삼는 순간 우리는 더욱더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




민주노동당과 함께 할 건지 말 건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진보신당은 사람을 모을 돈도, 사람들의 발과 입으로 내세울 의원도 없다. 대형 토론회는커녕 정책 워크숍 한 번 하려해도 주판을 두드려 봐야 하는 게 우리 현실이다. 비전 하나만 믿고, 가난하고 소외된 정당에 힘을 실어 줄 세력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나마 진보신당만의 빛나는 비전이 있기는 한 건가? 힘없는 정당이 함께하지 않는 사람을 원망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빅텐트론 운운에 우리는 책임없나




우리는 민주당을 포함한 빅텐트 론이 나오면 분개한다. 그런데 이런 얘기까지 나오게 된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우리도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가 실력 있는 독자정당이었다면 이런 논의가 나오지도 않는다.




과거 민주노동당이 7~8%의 지지율 정도가 되었던 때에도 진보정당의 통합 논의가 나왔던 적이 있었는지 회상해 보자. 당시 사회당도 있었지만 통합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 현실정치에서 어쨌거나 민주노동당이 한 몫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과 사회당과의 통합논의가 나온 것은 (마치 지금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처럼) 둘 다 지지율이 대충 그렇고 그랬던 2002년 지방선거 전후에 있었던 일이다.




얘기의 핵심은, 우리의 실력이 초라하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외부와 내부에서 통합논의가 자연스럽게 돌출된다는 것이다.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이런 '비참한' 국면을 등장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세력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 이 시점에서 통합이냐라며 항변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불가피한 측면으로 받아들이고 때로는 ‘방어’를, 때로는 ‘정치’를 해야 한다. 당의 핵심 정치인 몇 명이 통합의 화두를 던졌다고 해서, 그것에만 격분하지 말자는 얘기다.




통합이나 연합 논의를 우리는 피할 수 없고,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 상황을 인정하고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가 만든 상황이기에 외부에서 우리에게 압력을 넣고 있는 것처럼 사고하면 안 된다.




진보신당 내부의 패권적 행태




민주노총이 진보정당 통합을 강요하는 태도는 참으로 할 말을 잃게 만들지만, 우리는 외부에서 이런 논의를 부당하다며 항변할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이 작은 역량이라도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진보정당 무용론 등이 더 이상 판을 치기 전에, 우리가 고사되지 않기 위해, 절실한 사유를 통해 진보신당의 ‘위치 선정’을 해야 한다.




독자파가 제시하는 진보신당의 ‘위치선정’은 어떤 게 있을 수 있을까. 우리가 창당 정신에 따라 진보를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구도상 단시간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장기 항전 계획을 내놓을 수도 있다.




우리의 지지율은 2%다. 2% 정당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통해 4% 혹은 6%로 성장할지(그것도 민주노동당 등이 있는 상황에서) 생각해야 한다. 정말이지 이건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일이다.




애석하게도 우리의 실력은 아주 뛰어나지도 않다. 과거 민주노동당 내에서는 무능한 것이 곧 자주파였고, 패권 역시 자주파의 전유물이었다. 자주파 없이 당을 꾸리면 다 잘될 것만 같았다. 다툼도 없고, 패권주의도 없고, 실력도 만개할 것처럼 보였다.




냉정하게 진보신당 3년을 뒤돌아보자. 진보신당은 실력도 없었다. 진보신당 내에도 여전히 심각할 정도로 패권적인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 서울시당 지역조직만 예를 들어도 몇 개의 지역에서 크고 작은 다툼으로 서로에게 깊은 불신의 골을 만들었다.




진보신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자주파의 패악이라며 오래된 과거에서 있었던 ‘용산사태’ 등을 들먹이는 걸 보면, 등골이 오싹하다. 제발 그러지 말자. 우리 안에서 있었던 다툼도 그에 못지 않았다.




독자파, 독자적 생존 전략 제시해야




차라리 과거 민주노동당에서는 정파들의 정치적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다툼이었다. 하지만 지금 진보신당 내부의 다툼들은, 설명하기엔 너무 길고, 이해하기엔 너무 난해한 다툼들이었다. 더욱더 큰 문제는 진보신당 내의 알력 다툼이 분명 심각한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당에서는 해결 방안을 내올 생각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라리 정파의 다툼이라면 토론회나 제도적 보완장치라도 만들 텐데.




독자파들은 실력도 없고, 패권도 여전하고, 다툼도 많은 이 조직이 독자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제시해야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조직에 어떻게 팀웤을 불어넣으며 멀고도 험한 앞길을 헤쳐나갈지 연구해야 한다.




전국정당을 포기하고 십년을 바라보면서 지역생활 정당, 뉴미디어 정당으로 우리의 노선이 규정하는 것도 한 방안일 수 있다. 미니정당으로 전국정당을 포기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십년 바라보면서 차기 지방선거부터 시작할 수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정당, 우리가 다른 정당에 비해 잘 할 수 있는 온라인 정치의 극대화 등을 통해 천천히 성장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변수가 있다. 정치 활동가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언제까지 그들이 버틸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 당을 떠난다고 변절자라고 욕할 수준이 아니라는 거다. 조금 더 참고 버티라고 말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당의 정치활동가들이 퇴장을 하고 당원들만 남는다면 지역에서 경쟁이 되질 않는다. 현장을 외면하는 정치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현장을 누가 다니나. 당원들이 다니기엔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그 정치활동가들이 버틸 수 있느냐도 중요한 변수로 고려해야 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버틸 수 있다.




그런데 당에서 제시한 사업계획은 여전히 재벌해체, 복지국가, 의료민영화 저지, 4대강 반대 등이다. 이전의 사업계획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고사하자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을 안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잘 하는지 몰라서 문제다. 진보신당처럼 소수정당은 잘하는 걸 더 잘하는 전략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좀더 2% 정당에 맞는, 누가봐도 이 정도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안이 나와야 한다. 진보신당의 성장에 대한 로드맵이 설득력 있게 제시되어야 한다.




독자적으로 당이 있는 것이 한국사회의 진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면, 이런 노선을 놓고 당원들에게 동의를 구해야 한다. 장기적인 생존 전망이나 새로운 정치상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이 없다면 이런 노선은, 그냥 고사되자는 거나 같은 소리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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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12019. 1. 25. 14:44

2011.02.24 19:29



한국 진보정당들과 <임춘애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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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애 현상>이란? 언론과 정치가 만들어 낸 대중조작의 일종으로, 지배체제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한 수단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단은 영구적이지 않고, 그 값어치가 없어지면, 대중 앞에서 다시 단죄를 받고 사라진다. 이러한 사실 왜곡과 과장을 동원한 <영웅화>와 도구화, 그리고 대중들의 <망각>의 일상화를 가리켜 "임춘애 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 과거에도, 현재에도 찾아 볼 수 있다. 


 


[해설] 임춘애 현상: 1986년 고등학생 임춘애는, 라면 먹고 훈련, 헝그리 정신으로 아시안 게임에서, 육상 불모지에서 3관왕을 차지, 전 국민의 영웅이 되고, "라면먹고 훈련했다. 우유 마시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는 신문보도로 국민들의 눈시울 뜨겁게 했다. 이렇게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그 이후, 1988년 올림픽 게임에서 예선탈락했고, 아시안 게임 격려금으로 먹고 살만 해지니까, 살도 찌고 훈련도 게을리 한다는 여론의 몰매를 맞고, 사람들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참고자료: 1986년 아시안 게임, 여자 3000 육상에서 금메달, 마지막 질주 장면, 인터뷰  




 : 




스포츠는 정직한 편입니다. 관중들 앞에 다 드러내놓고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는 대부분 잘 하는 사람이 존경받고, 못하는 사람이나 진 사람은 그 잘 하는 사람을 존중해줍니다. 나쁜 정치에서는, 조폭들처럼 패거리를 만들어서, 승부가 났는데도, 인정을 하지 않고, 패거리로 뒷통수를 까거나, 살짝 뒷말을 흘려서 집단 왕따를 준비합니다. 




임춘애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달리기를 저보다 더 잘 하기 때문입니다. 3000 m, 3 km 달리기를 9분 11초인가요? 이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닙니다. 고 3때 체력검사에서 1,000 m 달리기 기록이 3분 35초 정도되는데, 그 속도로 3km 를 달려도 10분 넘어가고, 실제로는 12분도 더 넘을 것이기 때문에, <임춘애> 앞에서 그냥 무릎 꿇었습니다. "선생님"





최근 임춘애에 대한 인터넷 반응들: 구글 <리얼 타임: 현 시각> 





twirebox‎ @zective 물 드삼. 임춘애 아삼? 임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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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임춘애를 모른단 말이냐? ^^




choonae_1986.jpg 






imsooorryBUT‎ 임춘애선수가 행운의 금메달을 주웠다고 말하지만 임춘애도 그런 금메달을 주을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두번째로 열심히 뛴것이다.. 그렇지. ...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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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inYesGain‎ @hankidong 다시 읽어보니 난 임춘애 얘기의 반대넹...유산소운동은 안하고 근력운동만 하니까...암튼 내 몸은 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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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idong‎ 웨이트트레이닝 없이 유산소운동만으로는 절대 탄력있는 몸을 유지할 수 없다. 임춘애선수가 핫바디란 말을 들어본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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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yorkqueen212‎ 꼭 임춘애 동네 아줌마랑 부딪힐땐 수중에 카메라가 없단 말야. 중국집, 횡단보도 기타등등 맨날 이런데서 마주쳐. 딸래미 이쁘다고 자랑할려고 맘 바꿔서 나온 모냥. ... -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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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four‎ @mbc_dreamradio 라면 선생님께선 일찌기그옛날 본인의영향으로 임춘애선수를 금메달리스트로만든경력이있으신데요 그때얘기를 자세히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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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olo99‎ 임춘애 딸 공개 '걸그룹 뺨치는 미모'...심은하 닮은 스타의 딸은?

임춘애 딸 공개 '걸그룹 뺨치는 미모'...심은하 닮은 스타의 딸은 ...‎ - 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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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ple28‎ 걸그룹보다 더 예쁜임춘애 딸 공개 goo.gl/fb/t97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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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nemaboy81‎ 임춘애씨 남편이 K리그 심판인 이상용씨라니!!! 따님도 이쁘시던데 ㅎㅎ 이상용심판....호감으로 급반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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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olo99‎ 임춘애 딸 공개 '걸그룹 뺨치는 미모'...심은하 닮은 스타의 딸은?

임춘애 딸 공개 '걸그룹 뺨치는 미모'...심은하 닮은 스타의 딸은 ...‎ - 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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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춘애는 왜 이쁜 딸이 있으면 안되냐?

2011.02.18 19:01

나의 <춘애>에 대해서

원시 조회 수 1858 댓글 0 ?

임춘애는, 라면 먹고 훈련, 헝그리 정신으로 1986년 아시안 게임, 육상 불모지에서 3관왕, 이렇게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그 이후, 1988년 올림픽 게임에서 예선탈락했고, 아시안 게임 격려금으로 먹고 살만 해지니까, 살도 찌고 훈련도 게을리 한다는 여론의 몰매를 맞고, 사람들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임춘애... 어떤 당원들은 기억하고, 어떤 당원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습니다. 




라면 먹고 훈련하고, <헝그리 정신> 발휘해서, 1986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땄다고 언론에서 보도되어서,


우리 국민 다 울고 말았습니다. 임춘애는 우리 모두에게 <나의 춘애>였다. 요새로 치면 <나의 김연아>였습니다. 시대상이 달랐을 뿐입니다만. 




임춘애 선수는 뭐하고 살까?  궁금해지다.










lim_choonae_1986.jpg 






지난 북경 올림픽 전 인터뷰  : 임춘애는 뭐라고 말했을까? 










2.




986년 아시안게임 육상경기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육상의 불모지 한국에서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던 '라면소녀' 임춘애는 당시 우승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라면 먹으면서 운동했어요. 우유 마시는 친구가 부러웠고요."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국민들은 안타까움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일화는 지금도 아련하다.(하략)


라고 시작하기 때문입니다다. 이 "라면 먹으면서 운동했어요, 우유 마시는 친구가 부러웠고요."라는 인터뷰는 1986년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에 빛나는 임춘애 선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영화 '넘버쓰리'의 '송강호'가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강조하고싶은 것은 이 헝그리 정신에 관해서야 헝그리....배가 고프다는 뜻이지

헝그리.. H.U.N.... 뭐 니들 일주일째 짱깨 컵라면 만으로 이렇게 때우는 거 잘알어.

물론 흰쌀밥에 고깃국 먹고 싶겠지..응?

그걸 참는 것도 일종의 훈련이야 훈련..응?

니들 한국복싱이 왜 잘나가다가 요즘 빌빌 대는 줄 아나..?

다 이 헝그리 정신이 없기때문이야 헝그리 정신이.옛날엔 말야

다 라면먹고두 진짜 라면만 먹고두 챔피언 먹었어

홍수환..홍수환..어..엄마 참피언 먹었다...다 라면먹고.....

또 복싱뿐만이 아냐..응? 그 누구야.....현정화..현정화 걔고 라면먹구...

라면만 먹고두 육상에서 금메달 3개씩이나 따버렸어....


임춘엡니다 형님....



나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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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원시 2011.02.24 19:35

임춘애, 언론에 의해서 잔혹사 당한 한 인간, 스포츠인, 한 여성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다.


대중과 국민들이 만들어낸 <임춘애> 이미지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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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남자 반은 여자…의혹 눈초리

세 차례 극비리 성별검사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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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애는 가슴속에 간직해 온 케케묵은 얘기들을 늘어놓으며 연방 웃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런 모양이었다. <용인=홍찬일 기자 hongil@sportschosun.com>

아시안게임 뒤 두차례…체육과학연구원서 '최종 여자인정'

초등대회 정강이 염증으로 꼴찌…성난 호랑이 코치 '30분 구타'

잇단 한국신 덕 뒷문으로 태극마크…태릉선 '왕따'


 ▶엄마도, 아이도 쌍둥이

 일란성 쌍둥이 엄마 임춘애는 이란성 쌍둥이다. 성남 상원초 3학년 때 쌍둥이 오빠와 함께 육상을 시작했다.


 "막내가 태어나기 전까지 오빠는 3대 독자였어요. 어른들의 대접부터 달랐죠. 같은 집에 살면서도 오빠는 엄마 품에서 컸고, 저는 할머니 손에 자랐을 정도예요."


 복싱 등 운동에 다재다능했던 아버지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받았는지 오빠는 처음부터 탁월했다. 한데 머잖아 운동을 접고 말았다.


 "쌍둥이가 운동한다고 아이들이 많이 놀렸어요. '얼레리 꼴레리, 임춘애는 임 표와 결혼한대요' 하고요. 창피하다고 오빠는 운동을 안 했어요. 선생님에게 맞으면서도 기어이 포기하더라고요."


 임춘애는 6학년 때 소년체전 600m에서 3위에 오르며 화려한 미래를 예고했다. 친구들의 놀림만 없었어도 한국에는 쌍둥이 육상스타가 탄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호랑이와의 질긴 인연


 초등학교 3학년 애송이 임춘애에게서 싹을 발견한 건 훗날 '아시안게임 3관'을 조련한 김번일 코치였다. 한데 뽑아만 놓고 곧장 실업팀을 맡아 떠나버렸다. '트랙의 난폭자'란 별명을 가진 그 '호랑이'를 다시 만난 건 성남여중 3학년 때였다. 그는 경기도 순회코치가 돼 있었다. 그때부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훈련을 해댔다. 모든 스케줄이 남자 선수들과 같았다.


 "남자들 따라다닌 덕분에 많이 늘기는 했어요." 1m50밖에 안 되던 키가 성보여상에 진학하면서 1m57로 껑충 자랐고, 더불어 기량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연습 중에 3000m에서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세웠어요. 누구보다도 김번일 선생님의 기대가 컸죠. 큰 기대를 업고 춘천 전국대회에 나갔는데 중간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정강이에 생긴 염증이 문제를 일으켰어요."


 신기록은 고사하고 꼴찌를 했다. 독이 오른 호랑이에게 양쪽 뺨을 30분이나 맞았다. 다음날 1500m 우승으로 만회했지만, '30분 구타'는 그녀의 가슴에 짙은 멍을 남기고 말았다. "그 선생님 나중에 목사님 되셨거든요. 성직자 되실 분이 어쩌면 그렇게 독했는지 모르겠어요."


 ▶호랑이의 지옥훈련


 참 많이도 뛰었다. 매일 수원 광교산을 1시간씩 뛰었고, 운동장에서는 쉼 없이 트랙을 돌았다. 그 와중에 맞기도 많이 맞았다. 나중엔 안 맞으려고 뛰었다.


 "제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고 나니 어느 신문에서 '임춘애는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이 뛰어나 지치지 않으며, 빨리 회복한다'고 썼더라고요. 환장하는 거죠. 나는 숨이 끊어질 듯이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 기사 보면서 정말 기가 막혔어요. 저는 회복이 절대로 빠르지 않았거든요."


 그야말로 지옥훈련의 연속이었다. "도로를 뛰면 호랑이가 오토바이 타고 따라왔어요. 언덕을 오를 때 너무 힘들어 걷고 싶어도 뒤에서 오토바이로 밀어대는 통에 그럴 수도 없었어요."


 임춘애는 늘 대회를 기다렸다. 연습 때는 뛰고 또 뛰어야 하지만 대회에 나가면 한 번만 뛰면 되니 너무 편했다. 남들은 출전을 앞두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임춘애는 등수를 더나 편안함을 즐겼다. 그래서 '시합선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늘 기운이 없었어요. 그래선지 연습 때 항상 정신상태가 틀려먹었다는 꾸지람을 들었어요. 나중에 동기들이 그러더군요. '너는 말도 없이 만날 땅만 보고 다녔어'."


 ▶이유 있는 반항


 성보여상 2학년이던 86년 5월에 서울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최종 선발전이 열렸다. 선발전을 목전에 둔 임춘애의 마음은 '해보자'가 아니라 '관두자'였다.


 "선생님은 무섭고 훈련은 고되고.... 정말 견디기 힘들었어요. 특히 월요일은 죽는 날이었어요. 오죽하면 다들 '공포의 월요일'이라고 했을까요."


 월요일은 '4000m 인터벌 트레이닝'이 있는 날이었다. 300m를 50초 안에 달린 후 곧바로 100m를 50초 안에 달리는 방식이었는데 이 세트를 10회 반복했다. 한데 시간 내에 주파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호랑이가 조합한 세트였으니 오죽했을까. 당연히 목표달성 못 하면 가혹한 벌칙이 따랐다. 맞아야 했고, 더 뛰어야 했다.


 "하루는 수업을 마치고 운동장으로 버스 타고 가다가 안 내리고 안양 종점까지 가버렸어요. 그만두자고 결심했던 거죠. 날이 어둡도록 종점에 앉아 있다가 밤늦게 집에 들어갔더니 선배들과 선생님들이 찾아와 설득하더라고요. 호랑이 때문에 포기하면 안 된다면서요. 물론 호랑이는 안 왔죠." 다음날 운동장에 가서 빌었다. 어쩐 일인지 호랑이는 안 때렸다. "나는 널 용서 못 하지만, 하느님은 용서하실 것"이라는 아리송한 말만 던진 채.



 ▶태릉선수촌 왕따


 팀 무단이탈 사건으로 대표선수 선발전에는 못 나갔다. 정신상태가 엉망이라고 판단한 호랑이의 결정이었다. 한데 6월에 열린 전국체전 3000m와 16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고, 7월 비호기대회에서 1500m 한국신, 800m 대회신 등 2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육상계에 일대 혼란이 일었다. "무조건 대표선수로 뽑아야한다", "규정에 어긋난다".


 결국 7월 말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8월 초 호랑이와 함께 태릉선수촌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찬밥이었다. 선발전을 거쳐 이미 들어와 있던 선수들 눈에 '뒷문'으로 들어온 호랑이와 임춘애가 곱게 보일 리 만무했다. 훈련도 따로 하고, 밥도 따로 먹었다. "너희 어디 잘하나 두고 보자"며 대놓고 눈을 흘겼다. 완전히 '왕따'였다.


 "가시방석이었어요. 언니들이 말도 못 붙이게 했고, 어쩌다 마주치면 째려봤어요. '두 달만 버티자'고 마음먹으며 피해 다녔죠."


 ▶"너보고 중성이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는 기본적으로 성별검사를 하게 돼 있다. 물론 임춘애도 했다. 한데 800m 예선을 마쳤을 때 얄궂은 얘기를 들었다. 나란히 800m에 출전한 동기가 귓속말로 그랬다. "다들 아는데 너만 몰라. 너보고 중성이래. 반은 남자 반은 여자. 그래서 성별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대."


 충격적인 그 소문은 사실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그 길로 가서 성별검사를 또 받아야 했다. 결국, 여성으로 판정받고 800m와 1500m, 3000m를 싹쓸이했지만 찜찜한 마음은 떨칠 수가 없었다.


 "그럴 만도 했어요. 그때까지 생리를 안 했거든요. 깡말라 가슴도 없었고요. 머리는 짧죠, 매일 츄리닝만 입고 다녔죠, 걷는 것도 구부정했죠.... 목욕탕에 가면 주인아줌마가 남탕으로 가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문제는 그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전문가들 눈에는 아무래도 미심쩍었던 모양이다. 달포쯤 지났을 무렵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서 불렀다. 영문도 모르고 들어가 거기서 다시 성별검사를 '당했다'. 메달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던 전문가들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고 마음먹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여자로 인정받았고, 이화여대 3학년 때까지 운동을 계속했다. 기본검사 외 나머지 두 차례 성별검사는 모두 극비리에 진행됐고,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져 왔다. 임춘애가 "이런 얘기 해도 되나? 아무도 모르는 얘긴데..."하며 망설이다 들려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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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애의 학창시절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깡마른 소녀가 감당해 내기에는 훈련이 너무도 가혹했다. 그 지옥훈련이 아시안게임 3관왕이라는 영광을 빚어내긴 했지만.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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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12019. 1. 25. 13:45

2011.05.25 14:31


<정종권> <이장규>/ 당내 5가지 입장들 중, 4개는 반드시 같이 가야

원시 조회 수 981 댓글 2 ?

정종권, 이장규님에게 http://bit.ly/hlskkh  같이 풀어보는 <정종권> 대 <이장규> 토론 중간 정리표 (2월 21일) 이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당내에는 5가지 정도 정치적 의견들이 있지만, 제 입장은 http://bit.ly/hLyxEB  "진보신당은 하나의 정파가 되어서 <새 진보정당>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 입니다.




1. <정종권 안> 대 <이장규 안>의 생산적 토론과, 그 이후 <행동 통일>의 컨셉을 주장한 이유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소극적인 의미는, 한국의 진보정당은 너무나 사람들을 내부에서 키우거나 부각시키지 못해서, 우리 당 내부에서부터 토론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아울러, 2010년 6.2 선거 심상전 전대표 사퇴이후, 감정싸움의 일상화, 최근 3~5개월 동안은 술주정과 댓글이 구분이 안되는 "막말"이 오고가는데, 이런 것들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금 가볍게 말씀드리면, 현재 진보신당의 정신질환 현상 - 홧병 걸린 사람들 -과 그 토론문화는 정종권, 이장규님 탓이 큽니다.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미 해결되거나, 서로 설득하지 못하는 주제들, 스스로 불명료한 설명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토론을 이끌어나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장규님은 <당대회> 결정사항을 준수하라는 것을 강조하고, 정종권님은 노동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민노당의 우경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통합>을 해야 한다는 목표만을 부르짖다 보니,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나 운동 20년 했네, 25년 했네, 30년 했네' - 남편, 시집살이에 홧병걸린 대한민국 50세 이상 부인들처럼, '내 청춘을 돌려줘' 타령을 하고, '네가 뭔데? 나는 너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어찌 아리?' 식 오기만 남은 형국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보대합창>을 한들, 국토 종단 대행진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한들, 그 소리가 아름답겠습니까?  




2. 역할? 2012년 국민(?)의 명령, 진보적(?) 정권교체의 염원 대 <진보좌파의 밥그릇> 




2002년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선거 이후,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종권님이 쓴 http://bit.ly/j1sUix <새진보당 건설과정의 몇가지 쟁점에 대한 입장>에서 길게 설명했던데요, 간단히 요약하면, 1997년 김대중 (리버벌 정당) 당선 이후로는, 진보적인 좌파정당이 한국제도정치에 진입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정치적 순서이고, 이제는 <진보정당> 자기 밥그릇 = 당 운영/경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 <거리투쟁>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과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밥그릇을 누가 지켜줍니까? 당 내부 이야기니까, 2012년 정권교체니 국민의 명령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진보좌파>의 밥그릇을 키우기 위해서, 미력하나마 글을 써오고, 정책 및 정치기획에 대한 제안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굳이 대조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국민의 명령이니 진보적 정권교체니, 수권정당이니, 하는 말들은 우리 능력에 비하면, 아니 제 능력에 비하면 어려운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스님/수녀님 사회주의나, 찬물 마시고 이쑤시는 사회주의 좌파하자는 것 반대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들 스스로 <밥그릇> 창출하는 모습이, 대한민국 5천만, 8천만 코리아인들에게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으로 비춰질 때, 그 이름을 좌파, 진보, 사회주의, 뭐라고 붙이더라도, 우리는 정치적으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지난 10년간, 진보정당을 만들어놓고, 자기들 스스로 <밥그릇> 나눠먹는 법도 배우지도, 만들어내지도 못한 사람들이, 자본주의 소유제도와 법제도, 관행에 기초해 있는 대한민국의 의회, 행정, 정치를 바꾸겠다고?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3. <정종권 안>, <이장규 안>이 토론 후에, 수렴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어떤 진보정당을 도대체 만들 수 있다는 것인가요? 


이장규님이 5월 4일에 쓴, <대표님과 추진위원장님 등 모든 지도부 동지들께>  http://bit.ly/lVkwh3 , 이 글에 쓴대로, 민주노동당과 재결합을 주장하는 당원들과 당간부들과 지금이라도 더 터 놓고 이야기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장규님이 그간 발표한 글들은 새 진보정당 운동 주제들로서 중요하지만 (노동시간 단축, 386세대와 다른 청년 운동 등), 2012년 총선/대선에 대한 세세한 대응방침들, 그리고 실제 민노당, 사회당, 진보신당 주체적 역량들과 간부들의 노쇠화에 대한 <생존> 전략에 대한 고민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해보입니다. 


정종권님에게 드리는 주문사항은, http://bit.ly/gqFsUs [정종권안]은 새진보파가 아니라, 왜 아직 <재결합파>인가? 에서 제가 질의드린 내용들,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왜 얼렁뚱당^^ 넘어가시려고 합니까? 저번에 민노당 이숙정 사건도 페이스북에서 사후처리과정을 두 눈 뜨고 지켜보겠다고 해놓고, 선글래스 착용해버리시고 말이죠? 

http://bit.ly/fVR3RG <예의를 갖춰>까지 만들어 드렸더니, 보람이 없어요 !!


4. 당내 5가지의 흐름들이 있는데, <진보정당 포기론>에 해당하는 박용진 부대표 (회사원, 최병천 등 주장)을 제외하고, 아래 4가지 주장들을 하시는 당원들은 다같이 함께 행동하고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참고 -> http://bit.ly/eo2yz5 새 진보파, 재결합파,텐트파, 애당파, 비민주통합파 (당내 흐름 5가지 분류)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새 진보정당을 하나를 건설한다고 해도 (사회당 + 민노당 + 진보신당 + 참여연대들을 비롯한 시민단체 + 단병호 전 위원장 등 제 3지대 노동운동 그룹 + 진보교수 등), 한국 진보정당 실력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2) 한국에서 진보적 좌파정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난 10년간 경험에 비춰볼 때, 당의 형식 부피 양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상과 이념, 학습> <현대화된 대중적 실천 기획 능력: 미디어 전술 등> <진보적 테크노크라트 실무능력>을 갖춘 리더쉽 형성입니다. 


아쉽게도, <진보 대 합창> 사진에 나오는 <올드 보이 올드 걸들의 귀환>은 검증받은 "실패한 리더쉽"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요. 우리는 심상정, 노회찬, 강기갑 등 다시 당선시켜야 합니다. 국회의원을 당선시킨다는 것과, <진보정당>의 리더쉽, 시대를 선도하고 당원들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의식흐름들과 교감하는 리더쉽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3) 민주당 386 (이광재, 안희정 등, 친노 그룹들과 민주당내 DJ 젊은 피들)과 구별되는, <정당 조직운영>과 <인사제도>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뿌리 깊은 진보정당을 만들 수 없다고 봅니다. 현대화된 정치조직 (철학 학습, 정치적 실천 기획, 조직운영가들을 길러내는 정치조직)을 만들어 내는데 앞장 서 주시기 바랍니다. 


야구에서는 왼손 잡이 투수는, 지옥에라도 가서, 스카웃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지난 10년 넘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정파에서는, <타 정파>를 배제하는 일에 치중했지, <좌파적 국정 운영>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필요한 당원들을 키워내거나, 당 바깥 사람들을 그렇게 <지옥에라도 가서> 구해왔습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학시절 <대자보> 논쟁하듯이, 같은 정당 안에서 의견이 조금 다르면, <배타적으로 적대시>하고, 막말하고, "어제까지 동지였다가, 오늘은 개~XX가 되는" 이런 침팬지 군단보다도 더 못한 문화를, 누구에게 권장하시려고 합니까?


4) 민주노동당 내, 분화 가능성과, 미래 연대 문제


http://bit.ly/kKpqk4 2010년 7월 이후, 민주노동당 내 정치 의견들의 분화에 대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3~5개월 전부터 페이스북에서는 이미 민주노동당내 (http://bit.ly/kKpqk4 구분에 따르면, 인천 김성진 이정미/ 서울 정성희 / 최은민 + 최근 울산 김창현 이영순씨 등) 인사들과, 진보신당 내 <민주노동당과 재결합파> 분들과는 통일이 되었더군요.


3가지를 말씀드립니다. 


(1) 진보신당 <민노당과의 재결합>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진보신당 3년에 대한 평가를 솔직하게 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도, 명료하게 통일된 의견이 없습니다. 2012년 총선, 대선 중요합니다만, <정당> 운영도 책임감있게 해야 합니다. <정치의 발견> 안하셔도 됩니다. 적은 일부터 책임있게 진행해주셨으면 합니다. 민주노동당도 마찬가지입니다. 


(2) 공개적으로 교류하기 바랍니다.  페이스 북에서 은근쓸쩍 하는 방식보다는 <공동 정치 연대>를 통해서, 정치적 신뢰를 쌓고, 확산시키는 방식을 취하기 바랍니다. 도봉 당협처럼, 역량에 맞지 않은 과도한 정치적 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3) 지속적으로 하기 바랍니다. 2012년 총선, 대선 일정에 맞추고 진행해서는 <진보신당> 당원들의 통일성을 오히려 해칠 수 있습니다. 2012년 총선, 대선 이후 정치 일정도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5) 사회당을 소외시키지 말기 바랍니다. 

사회당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중심, 그리고, 시너지 효과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3.27> 진보신당 당대회 결정사항은, 진정으로 제대로 된 진보정당,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제 사회단체들의 자기 한계를 뛰어넘는, 지금의 부족한 리더쉽을 극복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가 정말 언젠가는 한국정치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세계 정치까지 영향을 미칠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서로 머리를 맞대로 넘어갔으면 합니다.


6. We shall overcome ! 




2011.04.06 14:40

진보신당을 <사적 계모임>으로 알거나, 분열시키는 작태에 대해서는

원시 조회 수 710 댓글 2 ??

1. 혼을 내야겠죠? 아래와 같이



 




2. 탈당, 분당, 이합집산, 4년마다 당 이름 바꾸면서 옮겨다니기, 습관됩니다. <정당>의 토대는 깊이 신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컨텐츠가 뭡니까? 진보신당 3년 하면서 (다른 정당들이야 우선 차치하더라도), 얼마나 충실한 내용들을 만들었습니까? 뭐가 그렇게 정치적으로 흥분되고 설레일 일입니까? 




정치적 논쟁 상대자들에게 욕하고 뒤에서 비난하고 싸우고, 지난 민노당 시절에는 주사파 NL 파와 그렇게 하고 나와서, 또 지금 같은 진보신당 안에서도, 공/사 구분도 못하고, 개인적인 공격이나 비난이 더 재미있고 그렇게 흥분됩니까? 세상에 안 급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자기 배만 고픈 줄 알았지, 남 배고픈 줄은 모르는" 그런 진보정치질이 어디있습니까? 이게 무슨 선수(?)가 할 일입니까? 




3.27 당대회 결정사항, 새로운 진보정당 만들기 100 m 동굴 암실 이제 1m 가고 있습니다. 


2012년 총선, 대선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 내부의 통일성, 정치적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당 내 몇 가지 논의 흐름들이 있고 이견이 있지만, <이장규> 대 <정종권> 컨셉에서 제안했듯이, 이 두 가지 흐름들은 생산적인 토론을 거쳐서 하나의 정치적 입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진보신당 안에서 <이장규 안>이 <정종권 안> 정도를 정치적으로 포용하지 못한다면, 또 반대로 <정종권 안>이 <이장규 안>을 포괄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당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또 큰 당 적은당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큰 미래 비젼은 없을 것입니다. 기대 하차 ! 




같이 풀어보는 <정종권> 대 <이장규> 토론 중간 정리표


원시 : http://www.newjinbo.org/xe/1064416  2011.02.21 22:14:07 4372 / 0 3




공/사를 구별하고, 당을 <사적인 계모임> 수준으로 전락시켜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현명하게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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