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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진보(progress)3

하이데거의 반유태주의. 소련 공산주의와 영국 의회주의에 대한 적개심. 서구 근대성의 지배적인 비인간화 추동력, 잉글랜드 볼셰비즘의 '부르주아-기독교 형태'가 가장 위험하다. 마틴 하이데거는 니이체처럼 사회주의를 싫어하고 비난했다. 특히 잉글랜드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철학자라기 보다는 도이치란트 축구팬과 잉글랜드 축구팬들 사이에 벌어진 경쟁과 적개심 수준이었다. 소련의 사회주의와 영국 의회주의가 서구 근대성의 비인간화의 추동력이라며 비난했다. 잉글랜드가 사회주의를 개발해냈고 그 길을 터준 것이고, 그것의 기초를 부르주아-기독교 형식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보통 학계에서 니이체, 그리고 나치에 가담한 하이데거와 칼 슈미트를 , 보편주의 (칸트,헤겔,칼 맑스로 이어지는 독일 계몽주의적 전통에 기초한 인류 보편주의)로부터 일탈한 자들이라고 평가한다.  -----------------  2014년 가디언에 보도된, 필립 올터만(Philip Oltermann)이 하이데거의 블랙노트북.. 2025. 2. 9.
소셜 미디어 시대에 책의 미래.18세기 소설이 유행하자, 기성세대는 청년들의 '독서 전염병' '독서 열병' '독서 조병(躁病)' '독서 욕정' 을 우려했다. 기성도덕질서의 해체를 우려했다. 기성세대는 늘 청년들의 '유행'을 기성질서의 해체의 관점에서 바라보곤 했었다. 18세기 소설이 유행하자, 기성세대는 청년들의 '독서 전염병' '독서 열병' '독서 조병(躁病)' '독서 욕정' 을 우려했다. 기성도덕질서의 해체를 우려했다. 세대간 갈등은 가치관, 세계관, 종교관, 정치적 이데올로기로부터 비롯된다. 여기에다 기성세대가 10-20대의 독립성을 인정하느냐 마느냐도 관건이다. (1) 후세대가 늘 전세대보다 진보적이거나, 도덕과 정치적 관점이 더 훌륭하다는 것은 아니다.(2) 어떤 변화가 생겼을 때, 기술,과학의 발달과 그것들의 악영향까지 포함해서, 기성세대는 새로운 세대의 '습관'과 삶의 양식 전반을 통제하려 든다.  (3) 판단기준은 사회적 진실 찾기에 어떤 세대가 더 진심이냐가 세대 갈등을 푸.. 2025. 2. 9.
경향신문 박성민 기사 비판, 민주당은 '진보' 아니라, '리버럴 민주당'이다. 어제는 한겨레신문이, 오늘은 경향신문 1면 제목이 "현정화"와 "임춘애"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송강호 나오시는 [넘버3] 영화 좀 보고 살자.경향신문에 등장하는 정치평론 비지니스하는 박성민의 글을 보면, 민주당을 '진보'라고 쓰는데, 이는 오류다.  민주당은 엄밀하게 말해서 리버럴 Liberal 이다.Liberal을 '자유'로 일본 사람들이 번역한 것 같은데, 이것도 정확하지 못하다. 17세기 "Liberal, Liberty" 탄생 어원은 "시민권"에 더 가깝다. 자유는 Freedom 이 있으니까. 시민권도 부르조아 시민권을 뜻한다. "신체, 재산, 시민의 정치적 권리"를 포함한 말이다.필자가 "Liberal 리버럴"영어로 그냥 발음하고 쓰는 이유는, "자유"라는 일본식 번역이 못마땅하고 부정확해서이..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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