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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78

자기 반성이 실제 가능한가? 자아도취냐 진정한 자기 반영과 투영, 반성인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해석하고 자신과 대화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한다. '자기 마음대로'라는 것은 자기한테 유리할 대로, 혹은 자기가 보고 싶은 자신만을 선택적으로 해석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가 여기에서 발생한다. '자기 마음대로' 선택적 해석과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누가 판단하고 채점해 준단 말인가? 그 채점자 평가자도 자기 마음대로의 '나' 일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반성이란 단어가 정말 풀기 힘든 숙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나가 아닌 '객관적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1) 절대자 신을 끌어들인다, 그런데 이것도 난감하다, 니이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한 이후로, 진짜 신.. 2024. 1. 2.
이데올로기 (이념)이란 무엇인가? 정치에서 이데올로기를 '악' '비상식적'이라고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데올로기는 기성 질서를 흔들어놓고, 거기에 도전하면서 변화시킬 수 있는 어떤 '힘'을 뜻한다. 역사가 관점 미국 역사학과 교수 Donald R. Kelly 도널드 켈리가, 사회학이나 철학과에서 '이데올로기' 개념을 독점적으로 연구해왔는데, 역사가 관점에서 '이데올로기 (이념)'을 연구하면 이런 장점이 있다고 말함. "이데올로기 문제는 가장 기초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역사적이다. 이데올로기 문제를 이미 사회적으로 승인받은 특정 집단의 고정된 관점으로 연구한다면, 이런 태도는 '현재 상태 status quo'에 개입하고, 도전하고, 변화시킬 수는 하나의 '힘'으로서 이데올로기 의미를 간과할 것이다. 관련 글. 이데올로기를 나쁜 것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의 오류. 이데올로기 (ideology) 개념 설명. 정치.. 2023. 12. 1.
언론 출판의 자유를 옹호하는 칼 마르크스. (24세) 쇠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1843년, vs 2023년 윤석열 '언론 자유' 억압. 뉴스타파 압수수색 1. 칼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엘스는 유럽의 계몽주의자였기 때문에, 칸트처럼 언론 출판의 자유를 옹호했다. 소련과 동유럽, 중국과 북한 등 언론자유를 불허했던 현실사회주의국가의 언론관은 마르크스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2. 1843년 독일 쾰른에서 칼 마르크스 (막스)는 라인신문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당시 프로이센 문화부 장관 프리드리히 아이히호른은 '라인신문' 발행을 금지시켰다. 프로이센 정부가 라인신문을 탄압했던 이유는, '라인신문'이 프로이센 군주제의 타파를 주장하고 언론출판의 자유를 옹호함으로써 당시 프로이센(독일)에서 민주주의 운동의 가장 중요한 대변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3.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다가 인류에게 제공함으로써, 인.. 2023. 10. 13.
자료.윤석열 영어 연설문 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 자본의 '자유' 개념이나 냉전시대 '친미'로 제한된 '자유' 개념. 자유 개념의 오용 사례.왜 윤석열은 하이예크나 프리드먼의 '자본 시.. 인류 역사에서 인간의 실천이 만들어낸 '자유' 개념은 여러가지이고, 한 가지 뜻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자유 freedom' , 自由, Freiheit' 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 중이다. 왜 윤석열은 하이예크나 프리드먼의 '자본 시장'의 자유에 집착하는가? 윤석열과 이준석 등이 사용하는 '자유' 개념의 기원, 하이예크의 기본적인 생각은 다음과 같다. https://bit.ly/3gkvdMM 2022 대통령 선거 공약 1. 이준석 공정 개념. 하이예크 '자생적 질서', 카탈락시 개념 반복. 온 국 1. 이준석 공정 개념. 하이예크 '자생적 질서', 카탈락시 개념 반복. 이준석의 '공정' 개념은 프로야구 '게임 공정', kbs 전국노래자랑, 나는 가수다, 가요왕 뽑기다. 이런 일상적 의미가.. 2023. 4. 28.
소위 '문송(문과여서 죄송)' 관련.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공부법 역사, 문학, 어학, 철학과 같은 인문학자, 정치 경제 지리 사회학과 같은 사회과학, 법학자, 혹은 종교를 다루는 신학,종교학자들이 말할 때, 화법은 어떠 해야 할까? 이러한 분야는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한 주제에 대해서 주장할 때, "내가 고민하고 알아본 바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런 화법이나 글쓰기가 필요하다.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도, '법이란 무엇인가?' '인간 본성은 무엇인가?' '자본은 윤리적인가? 아니면 가치중립적인가?' 등 이런 주제들을 다룰 때, "여러분이 조금 더 다른 시각에서, 더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그 문제에 답해야 한다" 이렇게 말해주는 게 필요해 보인다. '인간 본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자기 답이 옳다거나, 절대적이라던가 이런 식이 아니라, '내.. 2023. 3. 5.
상담-멘토 비즈니스 (=돈을 벌 목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파는 일)혜민스님 주봉석의 "풀소유 번뇌" 팔이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1. 시대착오적인 상담-멘토 비즈니스 넌센스 상담-멘토 비즈니스의 경우가 있다. 자녀도 길러보지 않는, 결혼도 섹스도 해보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미지의 경험 세계'를 인지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 비롯된 인간 갈등들과 희로애락을 경험자들보다 더 잘 알 수 있는가? 상담-멘토는 지식과 정보를 별로 제공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세계적으로 이미 한국은 '지식과 정보'의 최고 나라다. 책을 읽지 않아서 실질 문맹율이 높다고는 하나, sns 를 통해 엄청난 지식과 정보들을 접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직업과 생계와 살림살이, 돈벌이를 위한 지식과 정보는 학교,학원, sns 등에서 구할 수 있다. 정작 삶의 갈등을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필요한 것은, 사랑과 우정이다. 연인과 친구를 어렵게 만들고 정성들여 그 .. 2023. 2. 22.
1980.518~527 민주주의 토론과 광주도청 앞 분수대 시민토론회 집회와 민주주의 발달 관계를 또렷이 보여주는 장면이 바로 518 광주 항쟁 당시, 시민들이 도청 앞 분수대를 토론광장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집회는 정치적 힘을 타도대상이나 경쟁자들에게 보여주는 물리적 힘이자, 동시에 참여 주체들에게는 '민주적 훈련장' 이기도 하다. 1980년대 이후 한국 학생운동, 노동운동과 시민운동들은 이러한 '광주 518 도청앞 시민토론회'를 본떠 민주적 시위 문화를 만들어나갔다. 심사숙고와 토론 민주주의라는 뜻을 가진, deliberative democracy (토론 민주주의)를 서유럽 정치학자들 몇 명이나, 위르겐 하버마스의 '소통 민주주의'로 국한시켜서는 안된다.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동네마다 이러한 '민의'를 집중시키고 정치적 실천을 도모하는 '머리를 맞대고 공동 행동을 .. 2023. 2. 21.
1999년 12월 22일 경향 신문. 효봉 스님의 법어 "너나 잘 해" 의 문제점. 그리고 대중의 권위를 얻기 위한 '신화'는 필요없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광주고등학교 육교 앞 헌 책방에서 사서 읽은 적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그 법정 스님의 선생이 효봉 스님이라고 해서 관련자료를 읽다가 몇 가지 느낀 점. 1999년 12월 22일 경향 신문. 효봉 스님의 법어 "너나 잘 해" 의 문제점. 중생을 교화한다는 스님들에게 쓰던 말이면 이해는 간다. 하지만 '너나 잘 해'는 정치적 지혜가 담긴 말은 아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는 말처럼, 완벽한 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인지는 알겠지만,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동료 인생들 속에서 '나', 그 경계선에서 '나', 그리고 그들과 분리된 '나', 이런 3가지 세계에 대해서 동시에 생각할 수 있어야, 진정한 자아이고, 참된 자유를 잠시나마 만끽할 수 있기 때문.. 2023. 2. 9.
2022. 홍세화와 노회찬의 화해. 운동가의 공적 우정 January 22, 2022 얼마전에 홍세화님이 페이스북 친구신청을 했다. 무슨 하실 말씀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말씀이 없으시다. 그냥 온라인 활동을 재개하시는 것 같다. 예전에는 트위터로 가끔 메시지를 주고 받곤 했는데, 요새는 나도 트위터를 거의 하지 않는다. 2002년에 2017년에 두 번 만났다. 한번은 민노당 이문옥 선생과 한겨레 신문사 앞에서, 그리고 캐나다 방문했을 때, 선생의 이력서와 발표문을 영어로 번역해드렸다. 난 노회찬님과 홍세화님이 서로 정치적으로 화해하길 바랬고, 예전 당게시판에도 글을 남겼다. 홍선생님이 술 한잔 하고 댓글도 남겼다가 또 지웠다. 뭔가 말하지 못하는 끝내 마음 밑바닥에 남기고 싶은 그런 사연들이 있는 거 같다. 캐나다에서 홍선생이 담배를 피우고 있길래,.. 2023. 2. 8.
헤겔 정치적 입장 관련 Robert Stern, University of Sheffield 헤겔의 정치적 입장은 당시 프러시아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너무나 명료하고 간단하다. 전쟁을 두 차례나 경험한 헤겔에게 이상적인 프러시아 국가의 모습은 어떠해야 했는가? 고대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가 알렉산더 대왕의 선생이었듯이, 헤겔 역시 법철학 책 구성은 신-프러시아를 목표로 한 것이었다. 헤겔을 너무 추상적인 철학자나 불투명한 dialectics 구사자나, 칸트를 너무 맹렬히 비판한 사람으로만 묘사해서는 안된다. 한국에 소개된 헤겔 번역서는 헤겔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는게 많다. 우리말에 맞는 번역도 필요하다. Thursday, December 8, 2022 Hegel is considered the hardest philosopher, but his views aren’t actually th.. 2022. 12. 9.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식상한 주장. 어이없는 "좋은 불평등" 이라는 단어. 월터 바이스코프가 1970년대 이미 지적했던 주제이다. 주류 경제학자들이 불평등이야말로 희소자원의 공급을 증가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주장했다. 바이스코프는 이러한 불평등의 정당화는 기성 질서를 옹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어이없게도 시대에 역행하는 표현 " 좋은 불평등" 이라는 단어가 반동적인 한국 정치 판에 등장했다. 사이비 경제 서적 " 좋은 불평등". 최병천의 사이비 경제학 대중서적이 그것이다. Their apologetics for the existing income distribution would rest on functional grounds: inequalities are necessary as incentives for increasing the supply of scarce.. 2022. 11. 26.
정의.공정의 뜻. 정의로운 사회. 이준석-윤석열의 '(게임 규칙 준수) 공정'을 뛰어넘는 '정의' 뜻. 1) 정치적 자유주의자 존 롤즈의 '공정으로서 정의' 2) 사회주의 , 급진적 '정의' 개념 Kai Nielsen, Class and justice 존 롤즈의 정의론과 차이점. 급진적 정의론이란 '각자 필요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조율한 평등한 분배'이다. 급진적 정의론과 '정치적 자유주의자' 존 롤즈의 정의론 차이점은, 자본주의적 소유관계에 기초한 계급 철폐 문제이다. 1970년대 존 롤즈의 '정의론'이 나왔을 때, 사회주의자와 급진파들이 존 롤즈의 '정의론'을 비판한 이유는, 롤즈의 '정의론'이 자본주의 소유관계와 그에 뿌리박은 계급 철폐에 대한 지향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카이 닐슨의 두 가지 원칙들 1. 각자는 가장 광범위한 기본 자유들과 기회들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지닌다. 그 기본적인 자유들과 기회들이란 의미있는 노동, 자율 결정권, 참정권에 대한 동등한 기회를 의미한다. 2. 공동.. 2022. 11. 21.
장애인 이동권. 말로만 들었던 그 공포의 2~3cm 높이 문턱. 2013.march.3. 말로만 들었던 그 공포의 2~3cm 문턱 날샌 잰 걸음으로 집으로 오다가, 휠체어를 탄 한 남자를 발견했다. 인도와 자전거 도로 사이에 끼여서 움직이지 못했다. 그 옆을 돌아 갈 길을 갔다. 그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몇 발짝 가다가 뒤돌아보았다. 아직도 그대로였다.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그는 대답했다 “그렇소” 그는 자동 휠체어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계기판은 작동되는데 휠체어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난 그냥 방향만 바꿔 인도로 가게끔 하면 되겠지? 했다. 그런데 인도 양쪽에 눈이 쌓이고 밤 10시가 넘어서 눈얼음덩이는 휠체어가 움직이는데 허들이 되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가 넘어가는 이 상황에서 주택가 옆이지만 아무도 걸어다니는 사람도 없는데 이 한 사나이의 사투.. 2022. 3. 9.
'나는 기억을 조작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박종철을 언급한 박종운 박종운이 박종철을 언급하다. 1. 박종운의 '조작된 과거'와 엉터리 지식. 박종운의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과거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도 엉터리로 기억하거나, 현실 이해관계에 따라 편집해서 다시 기억한다. '과거'란 순수한 과거가 아니라, '현실'에 의해서 '조작된 과거'와 '굳건한 현실'이 된다. 데카르트를 흉내내어, '나는 기억을 조작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나는 기억을 조작한다, 그것만 믿고, 그게 지금 나의 현실이다' 2. 광주시민을 공수부대를 투입해 도청 소탕작전을 했던 전두환 살인마에 저항하는 이론적 실천적 동기들은 수백가지다. 그것들 중에 주요하게 1980년대 한국정치에 다시 등장했던 것이 '사회주의 계열'이다. 20세기 세계 정치는 좌우 이념의 대결, 경쟁, 때로는 협력과 수용, 혼합.. 2022. 1. 15.
중유럽 개념. 체코슬로바키아 1대 대통령, 철학박사이자 훗설의 고향 선배였던 토마스 마사릭. 그리고 1968년 프라하의 봄, 카렐 코식과 밀란 쿤데라 '언론 출판의 자유' 나쁜 이론은 나쁜 실천을 만든다. 먹물이어서 문제가 아니라 먹물의 농도가 문제다. (2012.nov.28) 견문을 넓혀야 하는데, 북쪽으로 여행을 싼값에 못하니,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편중된 나라들에 좁다란 몇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온다. 좌우파의 모두의 문제이다. 지정학이나 역사를 고려해봤을 때, 한국은 중유럽국가들(*체코,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의 정치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한반도에서 체코 수도 (프라하 Praha)까지 몇 개의 국가들이 존재하는가? 체코슬로바키아 제 1대 대통령 토마스 마사릭 Masaryk 은 프라하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베링해를 넘어 미국 시카고까지 2개월에 걸쳐 육로 여행을 했다. 미국 시카고(중부지방) 지역으로 이민간 폴란드,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이민자들의 인종차별 폐지.. 2021. 11. 28.
1997년 11월 19일. 사회과학포럼 발족. 2021년, 지금 더 절실히 필요하다. '접촉 contact'의 의미. 1997년 11월 19일. 사회과학포럼 발족. 2021년, 지금 더 절실히 필요하다. '접촉 contact'의 의미. '접촉 contact'는 신체적 접촉의 오감, 그리고 두뇌끼리 접촉, 마음의 접촉도 있으니까. 접촉이야말로, '현실 reality'를 설명하는 '인식론'의 출발점이다. Hee Yeon Joe 2021.11.18.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페이스북.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아침 일찍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여의도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올해는 학생과 교사들이 백신 접종을 한 상태에서 수능을 치르기 때문에 그래도 좀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화이팅'하라고 두 주먹을 쥐어 보이며 응원해주고 왔습니다. 수능 한파 없이 날씨가 드.. 2021. 11. 19.
국민의힘 최재형 가족, 며느리의 애국가 4절 합창, 아들과 며느리에게 태백산맥 10권을 필사시킨 조정래, 이 두가지 사건의 문제점. 인간의 자유의지와 자율성에 대해 생각해보다. 최재형 애국가 4절, 조정래 10권 필사, 그리고 진보정당의 '자율성'과 '독립적 사고'. 1.국민의힘. 윤석열후보나, 최재형후보나, 민주당의 실정으로 인한 '파생 후보'이다. 반민주당-반문재인 유권자, '중도층'에 정치적 대안으로 잠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막상 '대안적 세력'으로 정치를 시작?하고 보니, 야구 선수로 치면, 안타치고 1루로 먼저 뛰는 게아니라, 3루 베이스로 헐레벌떡 뛰고 있다. '정당 정치'에서 훈련받지 않아서, 정치 규칙도, 말하는 법도 모르고, 전혀 기초가 되어 있지 않다. 2. 최재형의 가족의 애국가 4절까지 합창. 이 속내는, 윤석열 가족(배우자 김건희, 구속된 장모 최씨)에 비해 최재형의 가족은 '애국 그자체'를 과시하고자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윤석열과 최재형의 .. 2021. 8. 5.
제목 : 그냥 운동권입니다. (부제: 스틸 러빙 유), 현재 청년담론은 가혹한 현금 채찍으로 귀결될 것이다. 제목 : 그냥 운동권입니다. (부제: 스틸 러빙 유) 현재 청년담론은 가혹한 현금 채찍으로 귀결될 것이다. 운동권의 본질은 새 얼굴 발굴이었다. 프로야구 신인선발보다, 신동가수 발견보다 운동권의 정치적 우정을 목표로 한 새 얼굴과 새 몸에 대한 갈구는 더 컸다.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도,미래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이상과 실천능력이 더 커지면 커질수록 더 갈구는 ‘더 배고플’ 것이다. 운동권의 두번째 본질은 후배를 독립적이고 자율적 사고의 주체로 간주하고, 그들의 창의적 실천의 원동력인 자유정신을 적극적으로 현실화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있다. 조인성의 ‘비열한 거리’ 조폭 조직, 우랑우탄 조카가 힘이 세져 삼촌 대가리를 돌로 치는 세계와 달라야 하다. 윗사람이 ‘지위’를 주고, 아랫사람이 명령에 복종하는 패거.. 2021. 7. 2.
윤석열의 '자유' 개념 불분명하다. '누구의'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 소수의 '자유'만을 말하는 윤석열의 자유 개념. 정치적 좌파는 ‘평등 equality’만 외치고, ‘자유 freedom’는 추구하지 않는다라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 진보정당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이념은 ‘자유’이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이윤추구의 ‘자유’가 아니라, 8시간 일하는 사람들이 일터, 집터, 놀이터, 쉼터 등 자기 삶의 공간에서 공적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공동체 구성원들과 협력하며 실천하는 ‘독립적 자율적 의식’이 자유다. 이것이 정치적 좌파가 추구하는 자유이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말한 ‘자유 민주주의’는 리버럴 민주주의 (Liberal Democracy) 이다. 한국 헌법에서 ‘자유 민주주의’ 개념은 ‘리버럴 민주주의’가 아니다. 헌법의 ‘자유’ 개념은 국힘 보수파, 민주당 리버럴 이외에도 사회주의 지향의 ‘자유.. 2021. 6. 29.
[펌] 한국인 의식.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철학, 소크라테스 - 공자 - 율곡 이이 - 이러한 현실의 책임은 누구인가? 뉴라이트인 황경식 교수는 존 롤즈의 '정의론'을 가르쳤다. 황경식 자체가 자기 모순이다. 뉴라이트가 분배정의를 강조하는 롤즈의 정의론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 철학이란 무엇인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볼 문제이다. ------------------- [문화] 게재 일자 : 2011년 01월 20일(木) 한국인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철학자’ 물으니… 소크라테스-공자-율곡 이이 꼽았다 우리 국민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우리나라 철학자로 ‘율곡 이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동양 철학자는 ‘공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양 철학자로는 ‘소크라테스’를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갤럽이 ‘철학’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자료와 철학 교수 4명의 해석을 곁들인 국내 최초의 철학탐구서 ‘한국인의 철학’에 소.. 2021. 5. 15.
행복과 자유의 길. 죽음을 앞두고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큰 후회 5가지 - 브로니 웨어 민주당 586들의 정치가 노무현 시대에 한번 망하고, 문재인 시대에도 또 망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들 중에, 한가지를 언급하자면, 죽음의 시대적 가치에 대해서, 바꿔 말하면,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그 민주당 586들은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 586들의 행복관이 정치 실천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을 지지해온 나와 진보정당 586들 역시 큰 범위에서는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20년의 세월, 관성과 타성에 찌든 정치를 타파할 때이다. '큰 후회' 중에, 왜 돈은 왜 언급하지 않았을까 ? 돈이 있어야 행복하고, 남을 도와줄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들 하지 않은가? 인간에게 부여된 실제 생명의 시간, 그 시간을 어떻게 무슨 ..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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