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2020. 3. 11. 11:05

Nakjung Kim

July 26, 2015 · 

피부가 하얗고 키가 적은 10번 때 아이, 일규가 점심 시간엔가 내 책상으로 오더니, 학교에서 멀지 않은 성당에서 광주 518 비디오를 상영해준다고 하는데, ‘그것을 봤냐고’ 물었다. 플라톤이나 데카르트 <방법서설>은 뒤적였으되, 마을 근처에 일어난 사건들은 뒤덮어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노래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정치란 어쩌면 자아의 탈출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또 그렇게 정치만 있는 것도 아닌데.

아만다 Amanda 시절은 고요한 심장을 가졌던 것같다.


노래: 보스턴 Boston


아만다,

아 나의 연인아, 내일까진 너무 길어.

나 할 말이 있어서 말이야.

지금.

숨길 수가 없어,

마음 속에 떨리는 걸 어떡하냐


다음날, 내가 너 좋아하는 걸 알지.

그리고, 난, 너무 가까이 다가가,

난 그게 끝나는 걸 보고 싶지 않아.

만약 내가 너에게 오늘밤 내 마음을 털어놓는다면,

넌 불을 끄고,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걸 알고서 도망갈거니


난 널 잡을 거야. 놀라게 니가 내 마음을 알게끔.

아만다.

난 너에게 당장 고백할 거야.

다음 기약까지는 기다릴 수 없어.

내일까지 기다릴 수 없어


아만다,

한 사내처럼 그렇게 당당하게 고백할거다.

‘난 너 좋아한다’는 그 사실을

네가 알게끔. 그렇게.


아만다.


오늘이 그날 같아.

너를 좋아한다는 말을 어떻게 할까?

궁리중이야.

넌 자유롭고 싶니,

‘난 너를 놓치고 싶지 않아’

그 마음을 알아줘.


너무 이를 것 같아, 나도 알아.

이런 마음 “내가 좋아하는 마음”은 시간이 오래 걸려. 그렇게 자라나는데.


만약 내가 너에게 오늘밤 내 마음을 털어놓는다면,

넌 불을 끄고,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걸 알고서 도망갈거니


-토론토, 토요일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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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20. 2. 14. 22:51


명예당원으로 신중현 선생 추천함.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4-08-05 15:20:21 조회 : 244 추천 : 0 반대 :0 




명예당원으로 신중현 선생 추천함.




[제언하며] 뮤지션 신중현의 음악인생 강연 : 민주노동당 당원과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미인>,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애국가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강산>을 작곡하고 연주한 신중현 음악인을 민주노동당 명예 당원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72년 박정희로부터 ‘박정희 찬가’와 ‘유신헌법’ 알리는 노래를 작곡하라는 명령을 거부한 꽤심죄로, 75년 대마초사건으로 신중현은 고문을 당하고 정신병원에 수감되는 고초를 당한다. 노래 ‘거짓말이야’는 사회 불신조장이라는 이름으로, ‘님은 먼 곳에는’ 박정희 현체제를 부정했다고 해서 금지당한다. 


이런 맥락에서 신중현은 요새 유행하는 ‘반독재 민주화 투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 나는 정치와 담을 쌓고 있었다. 오직 나의 음악성과 인생만이 내 관심이었다.(한국일보 연재물)”라고 말한다. 




내가 “뮤지션 (신중현은 자신을 부를 때, 꼭 뮤지션이라고 한다) 신중현”을 민주노동당의 명예당원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언론에 자주오르락 하는 ‘민주노동당’ 박찬욱 감독과 같은 성질의 것은 아니다. 뮤지션 신중현을 민주노동당 명예 당원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사회, 특히 대중음악 분야에서 민주노동당에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대중음악가이기 때문이다.


 한국을 비하하고자 함은 아니지만, 좌-우파를 막론하고 자기분야에 깊이가 있거나 그 분야의 역사적 축적물에 대한 조예가 있는 사람들 숫자가 드물다. 전통과 현대간의 긴장과 갈등이라는 잘 풀리지 않은 주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존경할 만한 어른”이 부족하다고 말하면, 보수주의적 냄새가 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이, 우리사회에 믿고 배울만한 어른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어른들이 한 자리 꿰차느라 좌-우 구별없이 아무 자리나, 어서옵셔만 하면 가서 앉는 버릇이 골수에 박혔기 때문이다. 어른의 부재는 민주노동당 역시 마찬가지이며,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부담이다. 민주노동당은 이제 한국 사회 각 체계와 제도 자체와 그 부분, 요소, 부속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그게 한 사회를 책임질 수 있는 ‘인적 구성’을 갖추는데, 즉 제도 각 부분(각 정책)을 돌보고 살필 능력, 위기관리,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한 방법인 것이다.




뮤지션 신중현은 “난 정치 관심 없고, 음악인이다”라고 선언한다. 그럼에도 나는 뮤지션 신중현을 민주노동당의 명예당원으로 추천하고, 적극 요청하고 싶다. 뮤지션 신중현 일제시대, 한국전쟁, 그 이후 고아, 짧은 가방근, 미 8군 업소, 박정희의 탄압, 80년대 TV 스타들과 음악의 상업화, 현재 어린이  록 Kids’ Rock 분야개척에 이르기까지, 뮤지션 신중현은 본인은 ‘정치와 역사’에 관심없고 (문화관광부에 한 자리 관심없다는 뜻으로 해석됨- 자기를 70년대 탄압한 심의위원회 사람들처럼 한 자리 안 하겠다는 뜻임) 음악인으로서 자기만족과 창조적 도전에 관심있다고 하지만, 뮤지션 신중현의 삶 자체는 한국 현대사, 그리고 대중음악인 사회와 문화의 궤적의 중심에 서있었다. 




뮤지션 신중현으로부터 민주노동당은 가무를 즐기는 한국인의 여가생활, 그리고 그 대중문화의 기초에 대해서 중요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언급하자면, 각 국가별로 정치 운영방식은 다르긴 하지만, 국가나 정당의 정치프로그램에 대한 비당파적 평가(non-partisan evaluation of government programs)는 진보적 대중정당을 표방한 민주노동당에게도 중요하다. 거의 50년 가까이 대중음악 작고가, 기타 연주자, 음악교육자로서 ‘한국적 대중음악’의 토대를 만들려고 한 신중현의 눈으로 본 한국현대 정치, 그리고 특히 ‘문화’정책에 대해서, 대중문화에서 TV 역할, 자본주의 상업문화와 뮤지션간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위가 내 개인적으로 뮤지션 신중현에 대한 존경을 넘어선, 민주노동당과 관련된 ‘신중현, 민주노동당 명예당원’으로 추천 이유이다. 




(*아울러, 다른 분야에서도 ‘신중현’과 같은 사람들을 민주노동당은 찾아가서, 귀를 열고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경청해야 한다)




출처: https://futureplan.tistory.com/entry/진보정당-위기의-뿌리들-20045-민주노동당-위기-원인들-14 [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http://bit.ly/31UdQ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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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19. 10. 20. 11:54






제목: 베르사이유 궁전 (The Palace Of Versailles) 


노래: 알 스튜어트 (Al Stewart) 


의역: 원시 2013.05.16 05:59



바스티유 감옥은 불타 연기로 자욱하고,


파리 시내 사람들은 ‘이게 현실이란 말인가?’


믿기조차 힘들다.




왕족들은 모조리 도망가고,


신하들은 종적을 감췄다.


우리는 왕정 대저택들을 불살라버렸다


로베스피에르 이름으로 !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혁명의 그 날이 시작되길 기다려보지만,


‘왜 혁명을 해야 하지?’ 물음만을 던지면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외로운 베르사이유 궁전에 메아리치는 그 물음만을.




자정까지 이어지는 의회 건물 안,


불빛이 아스라히 새어나오고,


혁명가들은 밤새 내내 토론을 하다.


그러나 혁명은 어디로 향할 지 모르고.




나폴레옹 군대는 남쪽에서 파리로 진격해오고,


마라 (Marat) 당신의 혁명 권력은 끝을 향해 갔고,


우리도 겨우 살아남아 생명만을 부지하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혁명의 그 날이 시작되길 기다려보지만,


‘왜 혁명을 해야 하지?’ 물음만을 던지면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외로운 베르사이유 궁전에 메아리치는 그 물음만을.




혁명 영혼은 지금도 파리 거리들을 배회하고,


그것도 수 백년 간.


‘왜 아직 혁명이 완수되지 않았을까?’ 물음을 던지며.


여름밤 카페에 앉아 싸구려 붉은 포도주를 마시며 열변을 토하다.


적포도주 황갈색 혁명으로 물든 그들의 목소리는,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불러세우고,


‘혁명을 완수하자고’ 하네.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혁명의 그 날이 시작되길 기다려보지만,


‘왜 혁명을 해야 하지?’ 물음만을 던지면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외로운 베르사이유 궁전에 메아리치는 그 물음만을.









(1793년 프랑스 혁명가 다비드 마라를 칼로 찔러 죽인 매리 앤 샤를로테 클로데. 집에서 목욕중인 다비드 마라를 무고한 프랑스 백성을 선동한다는 이유를 들어 클로데는 마라를 살해했다. ) 






-The Palace Of Versailles -- Al Stewart





The wands of smoke are rising


From the walls of the Bastilles


And through the streets of Paris


Runs a sense of the unreal





The Kings have all departed


There servants are nowhere


We burned out their mansions


In the name of Robespierre


And still we wait




To see the day begin


Our time is wasting in the wind


Wondering why


Wondering why, it echoes


Through the lonely palace of Versailles




Inside the midnight councils


The lamps are burning low


On you sit and talk all through the night


But there's just no place to go




And Bonaparte is coming


With his army from the south


Marat your days are numbered


And we live hand to mouth




While we wait


To see the day begin


Our time is wasting in the wind


Wondering why


Wondering why, it echoes


Through the lonely palace of Versailles




The ghost of revolution


Still prowls the Paris streets


Down all the restless centuries


It wonders incomplete


It speaks inside the cheap red wine


Of cafe summer nights




Its red and amber voices


Call the cars at traffic lights




Why do you wait


To see the day begin


Your time is wasting in the wind


Wondering why


Wondering why, it echoes


Through the lonely palace of Versailles


Wondering why, it echoes


Through the lonely palace of Versailles




출처: https://futureplan.tistory.com/entry/패배의-직시야말로-새로운-창조의-시작이다 [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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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17. 6. 15. 04:46

최순실 사건부터 대선까지, 

또 그 전에도 체력을 약간 넘어 오래 달려온 것같다.


지금은?  홀가분하다.

어느 여름 날, 교문을 떠난 그 날처럼,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나는 것같은 이 기분, 

가뿐하다.


이 기분을 표현한 노래가 없을까? 

Feel so good.

그냥 기분이 좋다.

홀로 마냥. 나르시즘처럼.


가려지고 덮어져,

흰 눈 아래 검정 땅처럼.


------------------

노래 말, 가사는 사랑 이야기구나.

'님' 이야기야 언제나 설레는 거 아니겠는가?

이것도 기분이 좋다.

척 맨조니, 너도 기분이 좋냐?

나도 좋다.

------------------


내가 울고 가슴아파할 때 마다 드는 생각,

감출 곳 없어요.

나에게 특별한 말,

듣고 싶었기에.


어느날, 당신이 내 앞에 나타나,

이렇게 말했죠. 

‘안녕, 잘 있었니?’ 

“우리 한번 사랑할까요? ”


당신 이름이 내 마음 속에선 음악처럼 들려요

난 언제나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당신과 같이 있을 땐 너무 기분이 좋아요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는 게 믿을 수 없어요.


당신과 함께 있으면, 하나가 된 느낌입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기분 너무 좋아요 (들떠서요)


  

척 멘죠니 - '기분 너무 좋아' 

Chuck Mangione - Feels So Good


There's no place for me to hide

The thoughts of all the time I cried

And felt this pain

That I have known

Because I needed just to hear

That special something


And then one day

You just appear

You said "hello"

"Let's make love along the way"

Your name is music to my heart

I'll always really love you


Feel so good when I'm with you

I can't believe you love me too

With you it feels like it should feel

With you it feels so good





https://www.youtube.com/watch?v=cWhNWop3g_Y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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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16. 12. 20. 09:21


박근혜 탄핵 반대를 외치는 박사모가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신중현의 아들 신대철씨가 박사모는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맞는 말이다. 역사적 배경이 있다.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는 유신 시대를 찬양하는 노래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신중현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신중현은 이를 거절했다. 그 대신 신중현은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노래를 스스로 작곡했다. 박정희는 신중현을 괘씸죄로 대마초와 엮여서 감옥에 처 넣어버렸다. 그리고 신중현 노래들을 거의 다 금지곡으로 지정해버렸다.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4-08-03   18:49:22

조회 : 134  



대마초 합법화와 가수 신중현 선생



<박정희의 신중현 때려잡기와 대마초>



대마초, 마리후아나를 신중현이 피웠다고 해서, 박정희 유신체제 하에서 75년에 풍기문란에 괘씸죄로 구속되었다. 신중현 선생을 비롯해 이장희, 윤형주,  김추자 등 열 여덟명이 대마초 흡연을 이유로 구속을 당한 것이다. 그 후 한국대중음악과 록의 선구자 신중현은 그 전성기 시절을 놓치고 만다. 대중음악 전문가가 아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신중현을 비롯한 포크, 록 가수들의 구속으로 우리 음악이 10년은 퇴보하지 않았나 싶다.



대마초, 마리후아나,  2004년도에 한국 신문에 무슨 대역죄를 지은 것처럼, 특히 연애인들이 붙들려가고 사회매장을 시키는 분위기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대마초 흡연 합법화 특구도 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2003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대마초 (pot, weed라고 불림) 피우는 것을 합법화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대중 여론을 조사하고 있다. 찬성론자는 라디오에 나와서, 온타리오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하루 속히 대마초 흡연의 합법화를 주장하기도 한다. 




물론 반대론자들도 만만치 않게 많다. 밤거리를 걷다보면 2가지 이상한 냄새가 나곤 하는데, 하나는 스컹크 방귀 냄새요, 다른 하나는 담배 비스무리한 대마초 연기이다. 이처럼 아직 합법화는 안되었지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정도는 아니지만, 사회적인 묵인 분위기가 있는 게 또한 사실이다.



신중현과 엽전들 앨범 제목 사진이다. 나는 궁금하다. 신중현은 왜 차렷 자세를 하고 있는 것일까?


대마초 합법화냐 아니냐 토론보다, 기타와 우리 대중음악의 달인 신중현이 대마초 같은 문제로 중요한 몇 년을 음악생활을 하지 못했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신중현은 72년인가 청와대로부터 유신헌법을 찬양하는 노래를 작곡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신중현 선생은 그런 청와대의 박정희 찬가 작곡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9분 53초의 대곡을 스스로 자율적으로 작곡한다. 노래 가사에 보면 “아름다운 이 곳에 살리라. 사랑스런 이 곳에 살~리라” 이렇게 신중현은 노래했다. 그러나 신중현은 “새희망”을 말해보지도 못하고, 대마초 사건의 희생자가 되고, 그 이후 음악창작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된다. “자랑스런 이 곳에 살리라”고 노래했건만, 어두운 창살 안에 갇힌 몸이 되어 박정희의 탄압을 듬뿍 받게 된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그는 대중 예술가 신중현의 머리와 마음을 통제하고, 인형처럼 만들려고 했다. ‘아니오’를 말할 수 없는 사회, ‘아니오’를 말하면, 체제전복자, 말썽꾸러기로 만들어 버리는 통제사회, 윗사람과 권력 앞에서는 ‘알아서 기는’ 지식인과 예술가들을 기계적으로 자동생산하는 신-노예사회가 바로 1970년대였던 것이다. 현재는 물론 대중음악과 지식인이 독재권력이 아닌 ‘돈다발’ 앞에서 알아서 기는 형국이지만.



신중현, 대중 예술가, 록과 기타에 미쳐서, 그리고 한국 단조 음계와 궁상각치우 박자를 자신의 곡에 결합하려는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그런 작곡가가, 한창 자신의 전성기를 구가할 시기에, 그를 감옥에 처박아 버린 국가폭력은 과연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으며, 그 신중현의 정신적 피해는 누가 보상할 수 있을 것인가? 그렇지 않아도 창조적인 대중 음악가가 부족한 이 립싱크 가수들의 남발의 계절에, 신중현의 기타 줄을 5~6년씩 끊어버린 횡포를 부려서, 그 팬들에게 입힌 문화적 손실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언더그라운드 애국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4-08-03   20:55:10

 

언더그라운드 애국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80년대의 ‘님을 위한 행진곡’, 70년대의 ‘아름다운 강산’은, 언더그라운드 애국가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두 노래다 구슬프고 애잔한 구석도 있다. 



사람들마다 다들 좋아하는 노래가 있고, 신중현은 한국 록의 대부로 널리 알려져서, 새삼스럽게 아마추어 감상자가 그에 대한 음악평을 하고자 함은 아니다. 요새 갑자기 신중현 <아름다운 강산>을 여러 번 듣게 되고, 과거의 기억들이 몇가지 떠오른다. 떠돌이 생활이 지속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노래는 여러가지 판본이 있다. 이선희의 고음처리 <빰빠빠바…>식 <아름다운 강산>도 있고, 신중현도 여러 번 고쳐 부른 게 있고, 롤러스케이트 장이나 디스코 장본 <아름다운 강산>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손학래가 오보에와 키보드인가 색소폰가를 연주했고, 신중현의 기타 연주가 오래 계속되는 1972년 첫 판본이다. 야드버즈의 기타의 달인 에릭 클랩튼, 제프 벡, 혹은 잉뮈 맘스틴과 비교할 능력은 안되지만, 신중현 역시 질감이 다른 한국록의 기타연주와 작곡을 보여줬다고 본다.


...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듣다보면 가락이나 신중현 노래 방식, 연주가 구슬픈 데가 있다. “새희망”을 노래하고 “손잡고 가자고”하는데, 이상스레 애잔함이 있다는 것이다. ... (중략) 



서울, 부산, 대구 등지로 돈 벌러 간 형, 누나뻘 되는 분들이 그 금그어진 편지지에, 30도 정도로 엇나가게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이런 구절 등이 있었다. 20대 초반, 그렇게 “손잡고 저 광야로 달려보고” 싶은 나이에, 자신들의 생계와 시골에서 농사짓는 부모들, 혹은 동생들을 위해서 그렇게 대도시에 나가서 돈을 벌어야했던 것이다.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들으면, 옛날 그렇게 다들 다정하게 대해주었던 사람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리고 <아름다운 강산> 노래는 그 때 어린시절 들었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애잔한 구석이 있다. 신중현이 무슨 대마초 피우고 서구 히피들 흉내내고 그것도 아니다. 혹은 무슨 대역죄 지은 것처럼, 박정희 말대로, ‘록이 시끄럽고, 퇴폐적’었다고 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다. 


 

신중현은 밥딜런처럼 반전운동 가사를 부를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살지 못했고, 후 The Who 처럼 노골적으로 기성세대을 엿먹이고 부정하는 그런 가사를 쓰지도 않았다.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은, 자신이 어린시절 공장생활하고, 미 8군에서 기타를 치면서 생존해야 했던 것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어떠한 공동체를 희구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할아버지 동네 형들이나 누나들이 대학노트에, 도시생활의 힘겨움을 달래며,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빼곡히 적어놓은 것을 본 것처럼, 또 그 노래를 들으면서 담배를 꼬나물고 청춘의 반항을 표출하기도 했던 것처럼. 이런 맥락에서,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은 언더그라운드 애국가였던 것이다. 80년대 “님을 위한 행진곡”이 태어나기 전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T1ElqpyaiMo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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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15. 11. 9. 10:22



흑인들이 살아남는다는 것은 미국의 쇠망을 의미한다.

누가 미국에서 살아 남겠냐?

몇 사람 안돼

흑인(니그로)은 더 적고,

남부 가난한 백인들도 전혀 살아남지 못해


사회주의자 흑인들은 더더욱 !


20센트 주고 마약하는 흑인들이 살아남겠냐?

스털링 밤거리 배회하는 여자들이 삼아남겠냐?


머리에 동동구리무 바르고 이탈리안처럼 보인다고 해서 흑인들이 살아남을 것 같냐?

노인네들도,

기독교인들도, 살아남지 못해


1944년 미네소타 주에서 미국원주민의 진실은 다 증발되어 버렸다.

그 진실의 역사는 불태워졌고 바다 밑에 가라앉거나 증기되어 사라졌어.


그러나 우리 흑인들은 미국에서 살아남을거야

흑인의 생존이야말로 미국의 죽음이니까.

흑인이여 살아남아라

우리 모두 살아남자 !

서로 남아남길 기원하자!


https://youtu.be/vJtlzcxBXBo



아미리 바라카 (Amiri Baraka 1937 ~ 2014) 미국 뉴욕 근처 뉴악 Newak 태생. 시인.작가.교사.흑인민권운동가






Who Will Survive America - Amiri Baraka


Who will survive in America?

Few Americans

Very few Negroes

No crackers at all


Will you survive in America

With your 20 cent habit?

Yo, 4-bag Jones, will you

Survive in the heat and fire

Of actual change? I doubt it


Will you survive, woman? Or will your nylon wig

Catch afire at midnight and light up Stirling Street

And your ass prints on the pavement. Grease melting in this

Brother's eyes, his profile shot up by a Simba thinking

Who was coming around the corner was really Tony Curtis

And not a misguided brother, got his mind hanging out with Italians


Who will survive?

The black future will

You can't with the fat stomach between your ears

Scraping nickels out the inside of nigger daydreams


Few Americans

Very few Negroes...maybe no Red Negroes at all

The stiffbacked chalklady baptist, in blue lace

If she shrinks from blackness in front of the church

Following the wedding of the yellow robots

Will not survive. She is old anyway, and they're moving

Her church in the wind


Old people? No

Christians? No


First Negroes to be invisible to Truth, 1944, Minnesota? No

Nothing of that will be anywhere

It will be burned clean

It might sink and steam up the sea. America might


And no Americans, very few Negroes, will get out

No crackers at all


But the black man will survive America


His survival will mean the death of America

Survive Blackman! Survive Blackman! Survive Blackman!

(Black woman too)

Let us all survive, who need to OK?

And we wish each other luck!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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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15. 4. 4. 12:33


<가을>


가을이 오네.

온 종일 안개는 나직이 나래를 펴고,

새들은 떼지어 갈 길을 챙기고.


나무들 초록에서 갈색옷으로 갈아입네.

너와 나만이 나누었던 그 추억을

떠올려.


가을이 저너머로 오네.

짙붉은 놀 속으로 해는 지고

들판을 빨갛게 물들이며,

이제 늦가을도 여기 잠들다.


북쪽에서 부는 바람결 따라,

낙엽들 하나 하나 응답하고.

원래 왔던 침묵의 흙 속으로,

다시 접어드네.


긴 겨울

긴 겨울에도 당신곁에 흐르는 물,

일렁이는 바닷 바람,

자라나는 야생화들

모두 다 당신 곁에서.


잔잔히 내리는 눈

따뜻하게 지펴진 촛불에 상기된 얼굴

우리 만남의 기쁨


내 곁에

난 네 곁에서

긴 겨울에도 난 늘 너와 함께,


내 곁에

난 네 곁에서

언제나 늘 지켜보고 있을 내가.


1. <가을 > 중에서 

노래: 스트롭스 Strawbs 

title: Autumn

번역: 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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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14. 8. 10. 16:08

삶의 고단함을 표현한 노래일까? 아니면 옛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일까? 아니면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 어떤 숙명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to wear balls and chains 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족쇄, 아내, 아니면... 옛날 말이 갑자기 떠오른다. 운동권되면 신세 조진다. 패가망신.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여튼 고단한 삶의 표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0sB3Fjw3Uvc




해뜨는 집:


뉴 올리안스에 있는 집 하나,

사람들은 그 집을 “해뜨는 집”이라 부르네.

그 집에서 가엾은 사내들이 많이들 패가망신했지.

그리고 나도 그 중 한 명이었고.


우리 엄마는 재단사,

내 청바지를 만들어주시곤 했네.

우리 아빠는 뉴 올리안즈 시내에 도박을 하고.


이제 도박사에게 필요한 건 여행가방 한 개.

그가 맘 편한 순간은 오직 술에 취해 있을 때.

휴~ 엄마가 아이들에게 말하길;

나처럼 살지는 말아라.

해뜨는 집에서 죄책감으로 비참하게 인생을 살지 말아라


하지만 한 발은 플랫폼에 다른 한 발은 기차에 얹고,

난 다시 뉴 올리안스로 돌아가네

옛날 그 살던 때로. (to wear balls and chains)


뉴 올리안스에 있는 집 하나,

사람들은 그 집을 “해뜨는 집”이라 부르네.

그 집에서 가엾은 사내들이 많이들 패가망신했지.

그리고 나도 그 중 한 명이었고.


The Animals - The House of the Rising Sun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They call the Rising Sun

And it's been the ruin of many a poor boy

And God I know I'm one


My mother was a tailor

She sewed my new blue jeans

My father was a gamblin' man

Down in New Orleans


Now the only thing a gambler needs

Is a suitcase and trunk

And the only time he's satisfied

Is when he's on a drunk


Oh mother tell your children

Not to do what I have done

Spend your lives in sin and misery

In the House of the Rising Sun


Well, I got one foot on the platform

The other foot on the train

I'm goin' back to New Orleans

To wear that ball and chain


Well,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They call the Rising Sun

And it's been the ruin of many a poor boy

And God I know I'm one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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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13. 5. 9. 09:08

님을 위한 행진곡


어떤 운동가 한 분이 개인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대중정당'의 노래로 부적절한 이유를 1) 낙관적이고 대중적인 정서라기보다는 패배적이며 2) 소수의 도덕적 우월감(과 고립감)이 묻어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다수 대중에게 거부감(혹은 거리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우선은 개인적인 취향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음악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 역사적으로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 지난 30년간 진보진영과 운동가들이 얼마나 좁은 세계에서 살아왔는가를 반영하는 한 사례라고 본다.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는 할 수 없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조이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이나, 모짜르트의 <터키행진곡>과 같은 장조가 아니다. 패배적인 것이 아니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어두운 색채를 띤 이유가 바로 이 '단조'에 있다.



  (출처: 인터넷 익명 :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왜 대중화 다양화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대중성>에 대한 편협한 이해를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이 노래가 비-대중적이고 패배적이라고 해석하는가?

왜 <임을 위한 행진곡>은 래퍼 송으로 편곡될 수 없는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서울 시향에서 연주하면 그 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부르조아로 타락하는가? <임을 위한 행진곡>은 바이올린 독주로도, 한갑득류 거문고 연구로, 장윤정의 트로트로도, 2NE1의 댄스 곡으로도 다양하게 불리워질 수 있다.


주대환 전 민노당 정책위의장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해석을 보면서, 느낀점은 지난 15년간 20년간 얼마나 진보진영 운동가들이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가 결여되어 있는가이다.


그래서 <대중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어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가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비대중성으로 손가락질 받는다? 이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인가? 대중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계승해야 할 광주정신이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다종다양하게 해석되고, 대중들 스스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하듯이, 그렇게 다양하게 해석되고 편곡될 수 있도록 그런 정치적 분위기를 만드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이러한 다양한 참여와 해석을 수정주의니 청산주의니 대중 추수주의니 하는 용어로 비판한다면 그런 견해야말로 속좁은 견해이고 비-대중적인 판단일 것이다.


왜 우리들 세계를 좁게 해석하는가? <님을 위한 행진곡>은 음악 작곡자 편곡자들에게 부탁하면 얼마든지 다양한 형식 음악으로 연주되고 애창될 있다. 노래를 부를 수 없는 현장이나 조건이면, <님을 위한 행진곡> Jazz 형식이나 관현악 연주곡, 가야금 독주 형식으로도 1~2분 연주될 수 있는 것 아닌가?


광주항쟁을 광주와 전라도에 갇히게 하지 말고, 부산-마산 항쟁을 부산 마산에만 갇히게 하지 말아야 하듯이, <임을 위한 행진곡> 역시, 운동권을 비롯한 어느 특정 세력과 사람, 집단의 한 가지 장르 노래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연주되고 색다른 버전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고 진정한 <대중성>의 확보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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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13. 3. 12. 21:58

지난 2004년~2012년 한국 진보정당 운동은 잃어버린 8년의 시간이었다. 


얻은 것, 잃은 것, 시행착오와 타산지석이야 분류해서 공정하게 말해야하겠지만, '잃어버린 8년'이라는는 냉정한 진단을 하는 게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 희망을 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들의 엘뤼시온,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서 


갈기갈기 찢겨진 정신넋나간 이 시간,  지옥까지 같이 갈 지음을 찾아서.


쉴러의 시 속에 신의있는 친구(지옥까지도 같이 갈 수 있는 친구)를 언급한 부분이 있다. (Einen Freund, geprüft im Tod) 

세 사람이 없어서 일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중에서 Ode an die Freude  (Friedrich Schiller )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 9 in D minor Op.


 

환희의 송가 – 프리드리히 쉴러  (原始 역 2001 )


오! 친구들아 !  이런 소리 말고,

더 기분좋게, 그리고 더 기쁨에 찬 음악을 연주하세나 !


환희, 아름다운 신들의 불꽃,

엘뤼시온 (*영웅들이 죽은 후에, 그 영혼이 쉬는 안식처)에서 온 딸,

우리는 당신의 불꽃에 취해,

당신의 신성한 땅, 극락으로 들어갑니다.


당신의 마술은,

현재 유행과 시류가 갈갈이 찢어놓은 것들을

다시 하나로 결속시켜 놓는군요.


당신의 온유한 날개가 머무는 곳에

모든 사람들이 이제 형제-자매가 됩니다.


한 사람의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한 우아하고 귀여운 부인을 얻은 이,


이 행복과 환희에 끼여들라


이 세계에서 오직 하나의 영혼을 자기 것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은 눈물을 머금고 

축제를 즐기는 우리들과는 멀어져야 하네



모든 존재들이 자연의 가슴 품에서 환희를 마시게 하라!

모든 선, 모든 악이 자연의 장미 길을 따라가게 하라!


자연은 우리를 키스해주고, 포도를 주고,

저승까지 따라갈 신의있는  친구를 주었네;

관능적 쾌락은 지렁이에게까지도 부여되고,

게르빔 천사는 신 앞에 서있네.


기쁘다, 그의 태양이 천체의 위대한 계획대로

달려가듯이 (돌듯이), 

형제-자매들이여,

당신들의 길을 즐겁게 행복에 휩싸여 달려가게!

마치 전쟁터에 승리하러가는 영웅처럼.


모든 이들을 포옹하게 하라!

온 세상의 모든 이들을 위해서 키스를!

형제-자매들이여!

별들의 창공위로, 자애로운 아버지, 창조주가 살고 있음에 !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는가?

당신은 창조주를 예감하는가?

별들의 창공 위에서 그 창조주를 찾으라!

별들 위에 그 창조주가 살고 있음에.



           (합창을 지휘하는 스페인  어린이들 : 바르셀로나 사바델 )


Ode An die Freude ( Beethovens Fassung)

 

O Freunde, nicht diese Töne !

Sondern laßt uns angenehmere

anstimmen, und freudenvollere !

Freude !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Tochter aus Elysium,

Wir betreten feuertrunken,

Himmlische, dein Heiligtum !

 

Deine Zauber binden wieder,

Was die Mode streng geteilt;

Alle Menschen werden Brüder,

Wo dein sanfter Flügel weilt.

 

Wem der große Wurf gelungen,

Eines Freundes Freund zu sein,

Wer ein holdes Weib errungen,

Mische seinen Jubel ein !

 

Ja - wer auch nur eine Seele

Sein nennt auf dem Erdenrund !

Und wer's nie gekonnt, der stehle

Weinend sich aus diesem Bund.

 

Freude trinken alle Wesen

An den Brüsten der Natur ;

Alle Guten, alle Bösen

Folgen ihrer Rosenspur.

 

Küsse gab sie uns und Reben,

Einen Freund, geprüft im Tod ;

Wollust ward dem Wurm gegeben,

Und der Cherub steht vor Gott.

 

Und der Cherub steht vor Gott.

Froh, wie seine Sonnen fliegen

Durch des Himmels prächt'gen Plan,

Laufet Brüder, eure Bahn,

Freudig, wie ein Held zum Siegen.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Tochter aus Elysium,

Wir betreten feuertrunken,

Himmlische, dein Heiligtum !

 

Deine Zauber binden wieder,

Was die Mode streng geteilt;

Alle Menschen werden Brüder,

Wo dein sanfter Flügel weilt.

 

Seid umschlungen, Millionen !

Diesen Kuß der ganzen Welt !

Brüder - überm Sternenzelt

Muß ein lieber Vater wohnen.

 

Ihr stürzt nieder, Millionen ?

Ahnest Du den Schöpfer, Welt ?

Such' ihn überrn Sternenzelt !

Über Sternen muß er wohnen.

Beethoven wiederholt :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Tochter aus Elysium,

Wir betreten feuertrunken,

Himmlische, dein Heiligtum !

Seid umschlungen, Millionen !

 

Diesen Kuß der ganzen Welt !

Freude !

 

Ihr stürzt nieder, Millionen ?

Ahnest du den Schöpfer, Welt ?

Such' ihn überm Sternenzelt !

 

Brüder ! - überm Sternenzelt

Muß ein lieber Vater wohnen.

Freude, Tochter aus Elysium !

 

Deine Zauber binden wieder,

Was die Mode streng geteilt.

Alle Menschen werden Brüder,

Wo dein sanfter Flügel weilt.

 

Deine Zauber binden wieder,

Was die Mode streng geteilt

Alle Menschen werden Brüder,

Wo dein sanfter Flügel weilt.

 

Seid umschlungen, Millionen !

Diesen Kuß der ganzen Welt !

Brüder - überm Sternenzelt

Muß ein lieber Vater wohnen.

 

Seid umschlungen !

Diesen Kuß der ganzen Welt !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

 

Tochter aus Elysium !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 !



1.

 

(독일 드레스덴에서 합창 플래쉬 몹)

 2.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바델 )


3.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


Ode to Joy

THIS YEAR WAS THE 200TH anniversary of the death of Friedrich Schiller, after his dearest friend Goethe, the most superb peak in Germany's literary mountain range: dramatist, historian, philosopher, poet celebrated for An die Freude, the "Ode to Joy" that Beethoven set in his Ninth Symphony.


The Germans still treat Schiller as a revered eminence, though their appreciation has acquired some 21st-century kinks. 

The national tourist board promoted the bicentennial as a veritable Schiller lovefest, replete with the usual high-mindedness--museum exhibitions, theatrical productions, lofty speeches--but also with the odd emission from the dogpile: a play showing the free-spirit Schiller hassled by airport security, a comic book version of his life published by the Schiller National Museum and the Archive of German Literature.


The distinctive quality of Schiller's genius naturally prompts questions about high and low, in art, thought, politics, morality. For Schiller, born in 1759, stands among the greatest figures at the inauguration of the democratic era, when no dream of the future seemed too bold or too splendid to be realized. 

And Schiller's was one of the boldest minds of the time, espousing the most noble conception of freedom's true meaning for the new order. To ask how congenial that mind appears today, when the civilized world enjoys freedom, equality, and their attendant democratic goods to an unexampled degree, is to search not only Schiller's essence but also our own.


Thomas Carlyle, who literally wrote the book on hero-worship, observes in his Life of Schiller (1825) that future generations around the world will venerate him as the Germans do, "for such nobleness of heart and soul shadowed forth in beautiful imperishable emblems, is a treasure which belongs not to one nation, but to all." 

That Carlyle's biography remains the best-known life of Schiller available in English indicates a shortfall in the worldwide veneration market.

 But this neglect only makes one doubly grateful to have Carlyle, whose enthusiasm for moral, intellectual, and literary excellence--the highest nobility, he calls it--makes him Schiller's ideal biographer.


Schiller was born in Marbach, a small town in the Duchy of Württemberg . His parents were humble in station--his father's loyal service to the Duke of Württemberg as army surgeon and adjutant in war earned him a peacetime job as nurseryman--but elevated in spirit. 

Father and son shared a gravely joyous piety, and young Schiller envisioned a life in the church. The Duke, however, had other plans for him, and strong-armed his parents into sending the 14-year-old boy to a newly founded academy for the sons of officers. There Schiller moped and languished in the study of law, then languished and moped in the study of medicine.


History, drama, poetry--Plutarch, Shakespeare, the young Goethe--ravished him, and he began to write. 

He concealed this activity from the authorities--"any tendency toward poetry is an offense against the rules of the Institution," he noted--while he pursued his medical studies. 

In 1778 he completed the first draft of his tragedy Die Rauber ( The Robbers), but kept it under wraps until 1780, when his commission as a regimental surgeon came through. No bookseller could be found to publish the play, so Schiller went into debt to publish 800 copies at his own expense. The Duke of Württemberg, a fan of Racine and Corneille, took a dim view of Schiller's Romantic extravagances, told him he would do well to stick to doctoring, and directed him to submit any future works for prior approval.\


The determined Schiller went AWOL to see his first play's first production, at the Mannheim National Theater, and the audience's response confirmed him in his renegade vocation. Molten rapture overcame the theatergoers; earnest Teutonic eyes wept hot torrents, or rolled back into their sockets, and smitten ladies needed manly assistance to remain upright. 

The duke, however, was not smitten, and had Schiller arrested for truancy; when Schiller bolted for the theater again, dire warnings informed him he had better stay put.


The next time Schiller slipped out of the Duke's grasp for good, to Franconia, in 1782, living under an alias for a time. 

The Mannheim theatrical producer sent him survival funds, a gracious lady who admired his writing took him in, and he set to work with everything he had. Within a year he produced two more tragedies, Die Verschwörung des Fiesco ( Fiesco's Conspiracy) and Kabale und Liebe ( Intrigue and Love). 

The plays premiered in Mannheim, audiences loved them, and the post of poet to the theater became his. Esteemed and endowed with a sufficient living, Schiller devoted himself to literature with preternatural diligence, and pursued a life of the utmost seriousness.


The theater does not readily lend itself to such a life--one has to deal with actors--and after the immense success of Don Carlos in 1785, Schiller turned to the more sober practice of writing history. The Spanish prince Don Carlos's 1568 plot against his father King Philip II's brutal imperial rule of Holland (the intrigue was largely Schiller's fabrication) so amused Schiller that he wrote a History of the Revolt of the United Netherlands from Spanish Rule (1788)--tribute to the early stirrings of freedom and enlightenment.

 He finished only the first volume, but what he had written made an impression sufficient to gain him the chair in history at the University of Jena

Getting tenure did not diminish his productivity. His History of the Thirty Years' War appeared in 1791.

The years from 1790 to 1794 were momentous in other respects. 

In 1790 Schiller married Charlotte von Lengefeld, imagining that an epoch of unrelenting personal happiness was about to begin; and indeed, he would always be a loving and beloved husband and father. 

But the next year tribulation struck: an illness, perhaps tuberculosis, perhaps chronic peritonitis, that would plague him for the rest of his life.

Besides work and family, what sustained him through his pain was his friendship with Goethe. Thomas Mann, whose extraordinary essay "On Schiller" was written for the 150th anniversary of Schiller's death, calls this friendship "the great adventure of his life." 

The two men first met in 1788, and each immediately rubbed the other the wrong way. 

Schiller wrote to a friend in 1789 that he could not possibly be happy in the regular company of this egotistical cold fish, though he loved Goethe's mind. 

Goethe reciprocated both the unease and the intellectual admiration; his putting in a good word with the Duke of Weimar was crucial in securing Schiller's professorship. 

Still, they were not quite friends until, in 1794, Schiller started a literary journal, Die Horen ( The Hours) and asked Goethe to be a collaborator.



Their correspondence ran to over a thousand letters; they joined forces to write a book of satiric epigrams,
 Xenien; and they presided over perhaps the most distinguished literary magazine ever. As Jena was not far from Goethe's home of Weimar, they saw each other often; and in 1799 Schiller closed that distance by moving to Weimar.Collaboration bred sympathy and warmth and deep connection. After Schiller wrote a letter describing Goethe to himself as the perfected union of philosophical seriousness and intuitive understanding, Goethe replied, "I will be happy to share everything about myself with you." 

Their friendship was the encounter of two contrasting types of spiritual beauty: 

Goethe the force of nature, blessedly vigorous in constitution, certain of his creative instincts and uninhibited by the need to explain himself to himself; 

Schiller the man driven to overcome his own nature, feeling himself baffled as a poet by his need to philosophize and vitiated as a philosopher by his predilection for poetry, requiring every bit of his physical and moral strength to exercise his remarkable gifts and never quite satisfied with the performance.


Schiller did not hesitate to acknowledge Goethe the superior being. Goethe, for his part, loved the incomparable courage with which Schiller confronted the ordeals that writing and living presented to him.

What Schiller accomplished in the time left him was prodigious.

 Under the influence of Kant, he wrote philosophical essays, most notably Letters on the Aesthetic Education of Man (1794) and On Naive and Sentimental Poetry (1795). 

In 1796 he returned to writing plays, mostly on historical subjects: first the magnificent trilogy Wallenstein (1799), then Maria Stuart (1800), Die Jungfrau von Orleans (The Maid of Orleans, 1801), Die Braut von Messina ( The Bride of Messina, 1803), Wilhelm Tell (1804), and Demetrius, left unfinished at his death. He wrote ballads that generations of German schoolchildren learned by heart. 


With his left hand he translated Macbeth, Carlo Gozzi's Turandot, and Racine's Phedre for the Weimar stage. Two weeks before his death in 1805 he was suggesting emendations to the notes for Goethe's translation of Rameau's Nephew by Diderot, and disparaging the "soft character" of Louis XIV.


Death must have come as a relief, but even so it arrived far too soon.


Conducting Beethoven's Ninth Symphony in Berlin to celebrate the Wall's coming down, Leonard Bernstein ordered a change in Schiller's text for the convulsive final movement: Freude, or joy, was to be sung Freiheit, or freedom

At the time, the two words did seem interchangeable, and Schiller's vision of universal brotherhood appeared a real possibility to some, as it must have to Schiller himself at democracy's dawning.


Karl Moor, the hero of The Robbers, meditates on ancient greatness and contemporary mediocrity, and envisions the new birth of freedom that will dissolve pernicious aristocratic convention and restore nature to its rightful supremacy:


The law never yet made a great man, but freedom will breed a giant, a colossus. . . . Give me an army of fellows like me to command, and I'll turn Germany into a republic that will make Rome and Sparta look like nunneries.

In Intrigue and Love, Luise Miller, a musician's daughter in love with a nobleman, longs for the egalitarian society in which character shall be the measure of nobility:


"Then, mother . . . then, when the barriers of discrimination collapse . . . when all the hateful husks of rank burst from us . . . and human beings are only human beings . . . I shall bring nothing with me but my innocence. Father has so often said, you know, that adornment and splendid titles will be cheap when God comes, and hearts will rise in price. Then I shall be rich. Then tears will be reckoned as triumphs, and beautiful thoughts as ancestors. Then I shall be aristocratic, mother!

Personal fulfillment requires political justice. For Schiller, republican freedom is the ground for every virtue and for every benefit fortune bestows. It is indispensable for the happiness of the good and the great.


In subsequent plays, Schiller works these themes on a larger stage, where the fate of entire peoples is at stake. The outstanding figure in Don Carlos is the marquis of Posa, the prophet of liberalism who implores King Philip to renounce religious absolutism and political tyranny, and to bring the new world order into being: 

"Give back nobility to humankind . . . Can there be any / Holier duty than equality?" Wallenstein, one of the greatest generals of the Thirty Years' War, imagines Germany free from Swedish predation and all Europe blessed with religious tolerance and peace under the imperial authority he intends to usurp.

Wilhelm Tell assassinates the viperous Hapsburg proconsul who stands in the way of Swiss freedom, and gives life to the words of one of his most eloquent countrymen, who sounds rather like one of our own most eloquent countrymen: "When men oppressed cannot find justice, when / The burden gets to be unbearable--/ Then they with confidence and courage reach / To Heaven and fetch their eternal rights / From where they hang as indestructible / And as inalienable as stars themselves."


There is no writer more rousing in the praise of the republican virtues than Schiller. Yet although his heroes and heroines do have a tendency to declaim into the megaphone, the plays are by no means mere instruments of political uplift. Indeed, with the exception of Wilhelm Tell, they are tragedies in which the noble souls struggling for freedom are overcome. 

The latent greatness of Karl Moor is twisted by the evil machinations of his brother Franz into a desperate perversity. Rather than lead a republican army, Karl heads a gang of robbers, and the life of crime does not sit well with his exquisite soul. Madness overcomes this innately virtuous man who has blighted his life and can never atone; he causes his father's death, murders the woman he loves, then decides to surrender to the authorities, letting a poor day-laborer claim the bounty on his head.


The noble love of Luise Miller and Ferdinand von Walter is twisted by the evil machinations of his father, President von Walter, into a mortal affliction: duped into believing Luise unfaithful, Ferdinand poisons her and himself. For King Philip II and the grand inquisitor, evil machinations are routine procedure. 


The dreams of liberation that Posa and Carlos entertain are crushed by the baneful conjunction of Machiavellian hunger for power and majesty with religious oppression. Wallenstein, the man who deserves to rule by virtue of his greatness in war and love of peace, is destroyed by the mediocrities who command by virtue of birth alone, and who could never have accomplished what he did.

Written during the revolutionary era, and often set centuries earlier, Schiller's plays reckon the terrible price of freedom--a freedom that many yearned for but never enjoyed, and that was not a secure possession in Schiller's own time. Schiller's heroic souls trying to break free from the stifling aristocratic order are not equal to the evildoers who wield power under an ancient regime. Conventional nobility knows just where to insert the knife into natural nobility.

The perfectly named Wurm, minion to President von Walter in Intrigue and Love, sums up the plight of ethereal liberalism as he instructs his master how best to separate Ferdinand from the unsuitable Luise: "What good would fanciful dreams about greatness of soul and personal nobility be anyway at a court where the greatest wisdom is that of being great and small in proper tempo and in a skillful way?"


Conventional nobility in Schiller's world comes armed with Machiavellian intelligence, which loves power and privilege, and which knows what it must do to keep them. Natural nobility is the dreamy child of Rousseau-style sentiment, which reveres the primacy of love, beginning with the erotic and the familial, then expanding to embrace one's nation, and eventually all humanity. The Machiavellian is superior to the disciple of Rousseau in cunning and strength, inferior in the moral essentials. Schiller tends to present the two in stark, even lurid, contrast.


But his most complicated moral portraits disclose the need even of the power-loving for a finer love, and register the pathos of their failure to sustain the requisite purity of heart. King Philip is aflame with admiration for Posa, the real man and true friend he prays God to send him, but he orders Posa's death just the same. Queen Elizabeth in Mary Stuartwants Leicester to love her more than he does Mary, but in the end forces him to be complicit in Mary's execution, and thereby provokes him to leave England. As terrible as the spectacle of innocence broken is that of corrupt power longing for innocence, and unable to recover it from the ruins of one's soul.


Still, Schiller's heart bleeds not nearly so much for morally ambivalent rulers--however painful their turmoil--as for the ordinary people who must endure their overlords' destructive whims. The Thirty Years' War examines the difference between what princes are willing to expend their subjects' lives for, and what those subjects think they are killing and dying for: Schiller declares that the greatest war of religion, between Catholic and Protestant, was in fact fought principally for the usual worldly ends, though most of the participants failed to realize it.


That faith can so easily be turned into an instrument of ambitious violence is perhaps the most damning indictment of religion there is. 

Schiller rails at this unholy folly after the Enlightenment fashion of Voltaire and Diderot, though his consternation is a far cry from their clever sneering. The 1631 massacre at Magdeburg, in which some 30,000 civilians were butchered, shows holy wars for what they are:

 "Here commenced a scene of horrors for which history has no language, poetry no pen. Neither innocent childhood, nor helpless old age; neither youth, sex, rank, nor beauty could disarm the fury of the conquerors. 

Wives were abused in the arms of their husbands, daughters at the feet of their parents; and the defenseless sex exposed to the double sacrifice of virtue and life. . . . In a single church fifty-three women were found beheaded. The Croats amused themselves with throwing children into the flames; Pappenheim's Walloons with stabbing infants at the mother's breast."

It happened to be the Catholic forces that did these things on this particular occasion, in the name of Christ; but to Schiller it really does not matter. 

Both sides committed similar atrocities, and--although Schiller does honor the comparative decency of certain generals, most notably King Gustavus Adolphus of Sweden--both are condemned.

From this descent into unreason, however, a more rational political order emerged: " . . . [O]ut of this fearful war Europe came forth free and independent. In it she first learned to recognize herself as a community of nations; and this intercommunion of states, which originated in the Thirty Years' War, may alone be sufficient to reconcile the philosopher to its horrors." 

The "general sympathy" among nations that the war indirectly encouraged has kept the peace ever since, Schiller exults--somehow overlooking the general conflagration ignited by Louis XIV and, of course, unaware (as he was writing in 1791) that Napoleon was just coming into his full growth.

Yet surely he is correct in discerning a relative tolerance and peaceableness, however misshapen and incomplete, in Europe after the Thirty Years' War. And that led him to nurse hopes for the unexampled future in which, as he writes in the "Ode to Joy," Alle Menschen werden Bruder--all men become brothers.

Schiller believed that if that future was to be realized, its spiritual life would have to be based on some more stable foundation than the old-time religion. He longed for a democratic age in which experience of the highest things was readily available, and he thought aesthetic rapture, of a profoundly reasonable sort, the surest means of such transcendence--the safest means as well, for he did not suppose men would slaughter each other over poems or pictures.


In "On the Pathetic" (1703), Schiller rhapsodizes on poetry's capacity to transform one's entire being, to irradiate one with the full sense of possibilities, and to steel one's resolve to make the best of those possibilities real. "Poetry can come to be for the human being what love is for the hero," he wrote. 

"It can neither counsel him nor join him in battle nor otherwise do any work for him, but it can develop him into a hero, call him to action, and equip him with the strength to be everything he ought to be."

Certainly that is what it did for Schiller. In Letters on the Aesthetic Education of Man, he dilates eloquently on art and beauty as indispensable to human happiness and to the formation of "what is noblest in our moral nature."

 At a time when political practicality--"the construction of true political freedom"--preoccupies thinkers and seems to leave no room for thoughts about art, Schiller insists that this very democratic temper, which increases the emphasis on utility and quashes imagination, makes art all the more essential. Poetry is greater, even than philosophy, the philosopher-poet declares, for only art can make man whole, harmonizing his sensual and rational natures.

"We know that it is precisely play and play alone, which of all man's states and conditions makes him whole and unfolds both sides of his nature at once," says Schiller. True freedom is conditional upon this wholeness;

 it "arises only when man is a completebeing." The same word freedom describes both the great political virtue and the great moral virtue; but the political freedom that claims every man's every thought is only the means to moral freedom, which is the highest end of democratic politics. Schiller hopes to found a republic of whole men and women, noble and beautiful souls. Ideally, he writes in his closing passage, aesthetic rapture is available to all, and makes each the equal of every other; in reality, he goes on, it is the preserve of those who have cultivated the noblest strain in themselves.

In his emphasis on the meaning of nobility for democratic times, Schiller joins the three supreme artists of the republican era: Mozart, Goethe, and Beethoven. When the artificial hierarchy that defined aristocratic society has crumbled, the natural distinctions among men remain, and a new order of rank emerges, based on moral quality. 

Mozart's greatest operas expose the mores of the old regime as a patchwork of vanity and injustice, show the delusional self-regard of hereditary nobility fading to black, and assert the moral supremacy of nature as truly noble hearts know it.

In Goethe's Wilhelm Meisters Lehrjahre ( Wilhelm Meister's Apprenticeship, 1795), the hero is an ordinary man who wants to live a noble life but doesn't really know how. Receiving invaluable guidance from a secret brotherhood, he ends up far removed from his youthful fantasies, but finds genuine nobility in love, work, and fraternity.


With the Razumovsky quartets (1806), Beethoven breaks from the aristocratic tradition of decorous sentiment decorously expressed, and introduces into chamber music the nobility of democratic fellow-feeling, torrential and overwhelming. In his only opera, Fidelio (1805), he honors the indomitable love of Leonore for her husband, Florestan, a political prisoner whom she frees from the dungeon, along with others suffering unjustly. And in the Ninth Symphony (1824), from the launching pad of the contented bourgeois order, he hurtles in the direction of the ultimate mysteries, with Schiller's assistance.


It was during the earliest days of the democratic age that these voices rang out, announcing "the universal eligibility to be noble," in the phrase of that spiritual aristocrat, Augie March. Schiller was of that company--living a noble life, and wanting nobility for as many men as possible. There is no voice like his today.


Two magnificent achievements stand out from the early democratic days. The first is the American founding, which established, on modest but solid grounds, a regime of the rarest decency; security--a government and social fabric made to last--was the watchword of the authors of the Federalist Papers, and it remains the best thing we have. The second magnificent achievement is the art and thought of Friedrich Schiller and those few other men of like quality. They remind us of the nobility that our freedom makes possible, and ask us to think hard about the way we live now, and about the way we don't live now.


Algis Valiunas is a writer in Flo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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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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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

    그래서 '세 친구'는 서로 만났는지, 만나고 있는지, 가사를 번역한지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덕분에 환희를 여러 차례 음미, 환기하고 갑니다.

    2014.02.17 11:5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