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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유희열 표절에 대해 음악팬들이 실망한 이유, 사카모토 류이치, 데이비드 포스터

by 원시 2022. 7. 29.

유희열에 실망한 음악 청취자들 댓글.

그 비판 핵심은 유희열이 창작자의 고통을 느껴보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의 곡을 너무 쉽게 빌려썼다 (표절)는 것이다. 

 

댓글들 중에, 유희열의 음악을 들으며 10대,20대를 보낸 음악팬들이 자기들의 추억과 과거를 부정당한 느낌이라고 썼다. 

 

작곡자나 대중가수는 내 정서를 대신해 표현해 주는 '감정 대리사'인 셈이다. 그들도 한 공동체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요새는 대부분 자본주의 시장에 '자기 음악'을 판다고 말하지만, 공동체 구성원의 자기 역할 (몫)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개인 감정들을 대신 표현해주고,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게, 작곡자와 가수의 역할이다.

 

 

다른 분야는 어떠한가? 철학,역사,문학, 정치학,경제학,법학 등

유희열 표절은 너무 급하게 빠른 길만을 달려온 전 사회적 분위기와 연결되어 있다.

 


 
 
https://youtu.be/YWrCdXvB-yE


 
 
 
 
 

작곡이 어느정도 하면 진짜 어려운게, 처음에 독학을 했던 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모든것들을 요긴하게 잘써서 자신의 감정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부분에서 '분위기'를 만드는게 진짜 어렵습니다. 
영화로 치면 미쟝센과 같은 느낌이죠. 영화 전체를 이루는 테마와 색감 같은거...보통 이 과정에서 명곡들의 악보들을 보고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도입부분의 코드는 어떤식으로 이루어졌는지...핵심적인 가사의 부분에 어떤 멜로디와 코드가 쓰였는지 등등이요. 
유희열씨 음악을 들으면 화성적으로 정말 잘 사용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흔하지 않은 코드패턴, 반음계들을 적절히 잘 이용하여 매우 완성도 높고 한곡한곡마다 다른 분위기를 뽑아낸 음악을 선보여 왔죠. 
허나 이것이 다른 가수들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는게 아닌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오는게 매우 악질적입니다. 
존경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너무 많이 들어 무의식속에 사용했다?? 
이 말은요 정말 핑계밖에 안되는 이유가 유희열만큼의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 그걸 모를리 절.대.로. 없습니다. 
멜로디만을 가져온것도 아니고 코드만 가져온게 아닙니다....
분위기(코드패턴+멜로디+악기구성+이펙터사운드)를 뺏어온 것 이죠. 
제일 중요한 음악의 전체를 예고하는 '도입부'에 유희열씨는 특히 많이 가져왔는데 일반적인 작곡가들도 도입부의 테마와 분위기가 정해지면 작업이 술술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의 작업은 유희열씨가 많이 만들었겠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는 작곡가가 이런짓을 해서 돈을 벌고 인지도를 쌓으면 나라도 미안해서 원곡자들에게 메일 보내서 '~이부분에서 레퍼런스 좀 했습니다.' 하고 서로 미리 협의를 했을 것 같네요. 
한번도 말씀 드리지만 작곡가들에게 전체적인 테마와 색감을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제일 창작하기 힘듭니다
....왜냐면 엄청나게 손보고 손보고 또 고치며 나온 코드패턴과 그 사운드에 알맞게 배치된 악기구성, 이펙터 효과까지......이게 머릿속에서 종이나 컴퓨터로 옮겨지는데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유희열은 이과정을 날로 먹은 거예요. 맨날요...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인트로를 너무 좋아하고 toy의 음악을 들으며 보낸 지난날의 시간과 추억들이 무시당한 느낌이 들고 가슴 한구석이 텅빈것 같아 슬프기까지 하네.




정말 이렇게 끊임없이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사태는 사람들이 인지하고
소리내지 않는이상 시간이 지난후 반드시 돌아올
여지가 상당히 큽니다..
한국에서 음악을 배우고 
꿈꾸던 학생들에게 혼란과 의문을 낳게 했을
뿐더러 한국 대중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사기꾼 같은 장사노릇과
기만하는 행동을 한것입니다. 
이건 절대 “별 비슷하지도 않은데 호들갑”
이라는 개소리가 절대 나와선 안됩니다…



여전히아름다운지...나의18번 작업곡인데...아20.30대가 그립다.그러나 감성파괴자 유씨때문에 이제는 추억도 노래도 잊혀져가겠네


유희열님 덕분에 명곡들 많이 알게되네요

대비드 포스터는... 발라드계의 신이죠.

나에게 있어서 음악은 흑백사진 앨범같은거였다. 그 노래에 담긴 그 시절의 추억들 감정들 모든걸 담아두는 오래된 사진첩같은것..근데... 뭔가  도둑맞은 기분...도데체 왜 이렇게까지....진짜 실망을 넘어서 허탈하다.


까도까도 어떻게 이렇게 양파같을수가 있나.. 놀라울정도다.. 한두곡도 아니고 과거의 곡들과 최근신곡까지 이정도로 계속 터지는거보면 언젠가는 터질일이아니었나 생각이든다.. 작곡과 나오신분이 어쩜이럴수가  죄의식도 없이 명곡들만 쏙쏙 배껴내다니 병이맞는것 같다. 덕분에 표절 원곡 음악들 들으면서 감명받고있음


진짜 다양한 느낌의 곡을 작곡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다양한 곳에서 가져온 거였구나..



이 곡만은 아니길 바랐는데.. 아이고야 증말.. 표절 시비에 휘말리기 싫어서 30년 동안 음악을 안 듣고 살았다는 김태원 형님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런 결정과 행동이 과한 걸 넘어서 기이하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결국에는 지금의 장인을 만들게 한 원동력이 되고, 결국 무결점 작곡가의 신분이 되어 100분 토론에 초대되었군요 ㄷㄷㄷ


언제나 도입부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동을 느꼈던곡인데… 다른 작곡가분의 명작을 그대로 가져온거였다니. 토이 음악에 심취해 지내던 내 20대 추억들이 부정당하는 느낌이고 서글프네요.


와 30년동안 남의 피빨아가면서 살고도 아직도 웃으면서 살수있다는게 너무 대단하다

이 세상은 꼭 실력과 성공이 비례하진 않네요. 덕분에 몰랐던 명곡들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을 팔아먹고 살지는 않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어찌 얼굴에 철판을 깔아도 저리 할 수 있나..대단하네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외국뮤지션들을 알리는데 온힘을 다한 유희열


진짜 성실하다. 성실하게 꾸준히 표절하며 살아왔네....



유희열을 창작자로 인정하고 넘어가는 순간, 한국 대중문화는 몰락할 일만 남은거다.
귀동냥으로 대충 베끼는 게 더 안전하고 성공이 보장된다면, 누가 힘들게 창작에 매달릴까?



Reset 내 최애곡 중 하나였는데 난 데이비드 포스터를 좋아하던 거였구나
유희열님 감사합니다 좋은 분 노래 소개시켜주셔서




참나.... 저런사람을 천재작곡가인줄 알았다니...... 솔직히 음악하는 사람들은 다 알았겠지. 알았지만 유명세에 말도 못했었겠지. 세상이 놀이터같았었겠지. 돈도 쉽게버니 좋았겠지. 남의 창작과 재능을....고스란히 빼껴다 돈벌고 천재소리를 들었으니 얼마나 세상이 우습고 놀이터 같았었을까..?


데이빗 포스터는 국내작곡가들이 대놓고 카피한거 이미 알려질만큼 알려져서 이런건 빙산의 일각임 90년대 발라드는 데이빗 포스터 노래들 무단 번안곡 수준 정도 015b도 이미 시비 많이 걸려있고 밝혀지지 않은것도 찾아보면 많이 나올걸



10대와 20대 30대를 지나 지금 40대까지 유희열의 음악을 듣고 자랐고 노래방에서도 즐겨 불렀었다. 광팬 까진 아니더라도 똑똑하고 말잘하고 옷잘입는 천재아티스트를 동경했고 좋아했다. 나의 청춘이 추억이 통채로 사라진거 같다.


오랜 토이팬으로..진짜 뒷통수 가격당한 느낌이다..

이 분 참 대단하시네요..그야말로 역대급 가수의 탄생이네요; 전세계에서 역사상 이분야로 이정도로 많이 화자된 가수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하루지나면 또 올라오고 이러네요. 이런분이 한국에서 나왔다는게 씁쓸하네요


유희열은 세계 각국의 음악 전도사
일본 음악에 이어 캐나다의 작곡가 데이비드 포스터를 소개해주었다.


가요계 다 표절임
옛날부터 어디서 들어본듯한 음악 엄청 많았음
유희열 이곡도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음
그리고 이때 이런류 멜로디 팝송이 유행이었음
그리고 조금씩 다 영향을 받음


하....  음악천재가아니라 표절천재였네!!!
 
 
출처.

 
 
 
 
100분 토론.
 
https://youtu.be/K-8xyxW-b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