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정의당2020. 10. 18. 01:16

김종철 당대표 취임 이후, 언론사 인터뷰가 쏟아지고 있다. 판에 박힌 주제들도 있지만, 인터뷰마다 1~2개는 중요한 주제들이 나오고 있다. 


서울,부산 보궐 시장 선거 '민주당 반성차원에서 후보내지 말라' 그리고 김종철 대표는 출마하지 않고 좋은 후보 적극 지원하겠다는 건, 좋은 결정이라고 본다. 두 가지 점만 언급하고 싶다. 첫번째는 당원들의 마음 상태에 대한 것이고, 두번째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전초전이 되어버린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주제들에 대한 것이다. 


김종철 당대표 취임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군축 제안’ 메시지와 당원에게 ‘1위원회’ 참여 독려는 좋았다. ‘나를 크게 써주고 지지해주라. 칭찬 응원 많이 해주라’고 당원에게 말하는 게 아니라, ‘당에서 어떤 일을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묻고, 참여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애로사항을 경청해주는 당대표였으면 한다. 


2년도 사실 짧지만, 2년간 당대표가 당원의 지친 마음을 속도감있게 추스려줬으면 한다. 과거 현재 미래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건, 당원들에게 자기 할 일을 당과 대표가 직접 나서서 요청하고 참여 방식을 알려줬으면 한다. 


김대표가 진단한대로 '제 2의 혁신위=김종철 호'이다. 당 지지율(현재 5~6%)은 급상승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당 지지율 상승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이를 연구했으면 한다. 


당원들이 진보정당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회복할 수 있고,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실사구시적인 '민주주의적' 당운영을 통해, 당원이 최소한 1개 위원회 이상에 직접 참여하면서 '팬' 클럽 회원이 아니라, 일터와 생활터전에 진보정책을 쏴올리고 여과시키는 역할을 하게끔, 당원이 직접 주인되는 진보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당 홈페이지와 게시판도 ‘온라인 참여형’으로 다 바꿔야 한다. 당원도 지역위원회 부문위원회 소속을 서로 알게끔 해야 한다. 


축구계의 유명한 말이다. 독일 시스템 축구를 타 팀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90분 내내 일관된 ‘토탈 사커’를 실천하는 팀이 독일이었기 때문이다. 



"축구는 단순한 게임이다. 22명이 공을 쫓아 다니며 90분간 경기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독일이 늘 승리한다. - 게리 리네커 - Football is a simple game - 22 men chase a ball for 90 minutes and at the end, the Germans always win." 



정치는 단순한 게임이다. 민주당 국민의힘도 4년 10년 20년 내내 선거에 출마하겠지만, 마지막에는 진보정당이 항상 승리할 것이다. 



정치적 자신감의 근원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10가지 요소들은 무엇인지, 지난 20년간 경험을 통해 이제는 진보정당만의 '규칙'과 '전형'을 실천할 때이다. 




두번째는 서울과 전국 특정 몇개 도시 지역에서 아파트,주택값 상승은 코로나 정국만 아니었더라면 '민란'이 발생했을 지도 모른다. 시민 내전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서울-수도권으로 지난 40년간 몰려든 한국의 신-엘리트, 신중간층의 '부동산'과 '주택,아파트'에 대한 태도 때문이다. 


주택에 대한 사적 소유권이 개인 성공과 가족행복감의 근원이라고 해석하기 때문에, '공동체' '사회적' 주택에 대해서는 머리로는 동의하지만 현실에서는 수용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이를 윤리적으로 탓한다면 진보정당은 도시공간에서 '사적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 수 있다. 고통스런 과제이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40~50년간 거의 2세대에 걸쳐 공고화된 서울 수도권 집중, 도시화,산업화,교육독점 현상을 가장 잘 이용한 게 건설자본과 은행 금융자본, 사채시장, 주택 투기꾼, 건설관련 공무원들과 국회의원,시의원들이다. 


서울에서 주택과 상가건물의 자본주의적 소유권, 이를 굳건히 옹호하고 있는 민법들의 피해자는 너무나 투명하게 지난 50년간 잘 드러났다.

이 피해자들이 피와 땀을 짜내어 형성한 '사회적 부'를 건설자본,은행자본,고위관료들과 민주당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투기 작전세력들이 갈취했다.

이 피해 액수는 실제로 수치로도 환산해 설명도 가능하다. 절대적 상대적 빈곤감은 한국현대사에서 지금이 가장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제는 '아파트,주택값 상승' 원인제공자들과 피해자들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보궐선거의 원인이 된 일터와 생활의 터전에서 '여성의 안전' 문제이다. 여성을 권력과 자본의 노예나 하녀로 만드는 모든 법률과 사회적 관행들을 뿌리뽑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보도자료] 김종철 대표,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10/16 인터뷰 전문


일시: 2020년 10월 16일 오후 4시 30분



<출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 전 정의당 선임대변인 전 노회찬·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전 진보신당 부대표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


<인터뷰 전문>


앵커 : 뉴스와이드 오늘의 초대손님은 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입니다.


김종철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 반갑습니다.


김종철 : 네, 반갑습니다.


앵커 :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김종철 : 감사합니다.


앵커 : 선거에서 이겨보신 게 참 오랜만이죠?


김종철 : 그렇습니다. 제가 공직선거에는 7번 나와서 다 떨어졌고요.


앵커 : 제가 쭉 보니까 하여튼 뭐...


김종철 : 그래서 뭐 8번째 물론 공직선거는 아니고 당직선거이긴 하지만 좀 큰 선거에서 당선된 거는 8번째만이고요. 그래도 저희 진보정당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한 번 두 번 해서 이렇게 낙선한다고 해서 그렇게 뭐 크게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한두 번 해서 좌절할 거였으면 이미 큰 정당에 들어가서 뭔가를 도모했을 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 이번 대표 선거도 사실은 쉽지 않았죠, 당초 예상하신 분들은 1등 할 거라고 예상한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원외이시기도 하고?


김종철 : 그렇습니다. 제가 이번에 최종결선에서 이제 치른 상대 후보가 현역의원인 배진교 의원입니다. 인천에서 남동구청장을 했고 그리고 저희 정의당 내에서는 좀 큰 조직, 지난번에 배진교 후보가 비례대표에서도 1등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정도로 센 분인데 제가 1등을 한 이유를 당선이 된 이유를 좀 곰곰히 돌아보니까 당원들께서 좀 정의당에 좀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한 거 아니냐, 


제가 뭐 이제 기본자산제도라든가 아니면 지금 복지가 많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강력한 증세를 해서 그것도 이제 부유층만 하는 증세 말고 서민들도 좀 참여하고 부유층은 더 많이 참여하는 이런 증세를 통해서 복지를 해야 한다.


 이런 파격적인 주장을 한 것이 아마 정의당 당원분들의 마음을 움직인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 故 노회찬 대표와 아주 인연이 각별하셨죠.


김종철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이번에 대표 당선되시고 나서 노 대표 생각 많이 나셨겠어요.


김종철 : 많이 났고요, 그리고 이제 노회찬 의원님하고 저하고는 2004년, 2004년 총선이 그때 민주노동당에서 의석이 1명도 없다가 갑자기 10명이 생긴 그런 선거거든요. 그런데 그때 노회찬 의원이 선거대책본부장 그리고 제가 대변인을 하면서 그때부터 인연을 계속 맺어서 마지막에는 이제 노회찬 의원이 원내대표 하실 때 제가 비서실장을 했죠. 


그런데 제가 잘 모시지를 못하고 돌아가셨는데 그 사모님께서도 지금 저희 당원으로 굉장히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 노회찬 의원의 뜻을 이어서, 그러면서 축하한다고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앵커 : 당선됐을 때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요. 당선된 지 얼마 안 돼서 이재명 지사 전화를 받으셨다면서요.



김종철 : 네,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주셨는데 처음에 누구인지 몰랐는데 아, 저 이재명 지사입니다 이래서 아, 그러면서 제가 아마 선거 중간에 이재명 지사의 이야기를 저희 당원들하고 좀 토론회라든가 이런 곳에서 좀 많이 했습니다.



앵커 : 기본소득 관련해서?



김종철 : 그거보다 조금 넓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저는 사실 지금 민주당,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보수화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여러 사안에 있어서. 특히 이제 먹고사는 문제, 국민들의 생활을 위해서는 제가 볼 때는 좀 더 과감한 어떤 정부의 어떤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그리고 이번에 공정경제 3법이라든가 이런 거에 있어서도 재벌들이 지금까지 좀 누려온 기득권에 대해서 좀 더 과감한 그런 거를 해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좀 그런 걸 안 하고 그러길래 


앞으로 저렇게 민주당이 보수화되다 보면 향후 경쟁은 이재명과 같은, 이재명 지사와 같은 좀 진보적 정책을 가진 정치인과 그리고 정의당처럼 앞으로 더 파격적인 진보를 향해서 나아가는 이 두 세력의 경쟁이 될 것이다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게 조금 보도가 되고 했는데 그래서 그러신지 이재명 지사께서 전화를 주셔서 아주 선의의 경쟁을 열심히 해보자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앵커 : 그 뒤로 만난 적은 없으시고?


김종철 : 아직은 못 만났습니다. 그 전화를 주신 게 한 2일 전인가, 3일 전쯤 됐는데.


앵커 : 오늘 무죄판결 받았는데 축하 전화 한번 해주셨나요?


김종철 : 제가 오늘 뭐 부마항쟁.


앵커 : 바빠서, 그래도 그때 전화 받으셨으니까 이번에 전화해주시는 것도?


김종철 : 감사합니다. 꼭 전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 민주당이 보수화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말씀을 계속 하셨고 이제 또 당선되시고 나서 일성이 민주당을 좀 긴장시키는 발언들을 하셨어요. 그런데 어떻습니까? 그 전에 한번 평가를 해보면 정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예상보다 적은 득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의석수가 줄어들고.



김종철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물론 연동형비례대표제가 당초 취지하고 다르게 된 점도 있지만 그 전에 정의당이 보여주었던 어떤 행태라고 할까요? 


여러 가지 면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뭔가 민주당에 따라가주는 그런 것들에 대한 진보 세력의 실망, 이런 부분들이 좀 반영된 것은 아니었을까 그런 분석을 합니까?



김종철 : 아마 그런 부분이 있었으니까 당연히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을 좀 하는데요. 약간은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수용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사실은 저희가 정의당이 저희 정책적 의제를 가지고 다양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어떨 때는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하고 어쩔 때는 국민의힘을 비판하기도 했는데 아마 국민 여러분들께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아마 조국 장관 그때 많은...



앵커 : 그렇죠.



김종철 : 저희가 일단 찬성을 했기 때문에 여당 정권을 드는 게 아니야,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사실은 다양한 입장을 이야기했는데


 저희가 조금 잘못한 거는 뭐냐 하면 저희가 생각하는 국민들을 위한 저희 정책 이슈라든가 또한 어떤 이 선명한 이슈를 계속 꾸준하게 발언을 하고 뭐 이렇게 좀 뭔가 능력 있게 만들어내지 못하고 


항상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서 정쟁 프레임으로 된 것에서 그 누구의 편을 들 건지, 조국 장관에 대한 입장, 추미애 장관 아들에 대한 입장 뭐 이런 것에 대한 것만 이야기한 게 크게 보도가 되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러한 이슈보다는 저희가 생각하는 어떤 국민들을 위한 진정한 정책이슈, 이런 거를 그냥 꾸준히 발언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 조국 사태 이야기하셨는데요. 조국 사태 때 입장을 그렇게 정한 것도 있지만 사실 그동안 주요 선거 때마다 정의당은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 전례가 몇 번 있지 않습니까?


김종철 : 그렇습니다.



앵커 : 사실 단일화를 하지 않았다면 정의당에서 독자적으로 후보 내세워서 싸웠을 때 과연 이길 수 있었을까 하는 선거도 좀 있었어요.



김종철 : 네, 네...



앵커 : 그런 경우에 어떻게 보면 나름 재미본 게 아니냐, 그런 생각들죠?



김종철 : 아,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번만 하더라도 이번 총선 때는 아예 단일화 이런 게 없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 창원 같은 경우는 저희 여영국 의원이라는 분이 출마하셨는데 민주당에서 그 양정철 원장이 가서 정의당하고 단일화 없다. 


이렇게 선언하기도 했고 저희가 민주당하고 이렇게 선거 연대를 한 경우에는 민주당이 집권하기 전 그러니까 2012년이라든가 이럴 때 둘 다 이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에 소수파일 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선거연대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는 선거연대를 크게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그게 기억에 많이 남은신 것 같고요. 뭐 이번 총선이라든가 그 이전에 2017년 대선 전에 심상정 후보가 완주를 했었죠, 그래서 우리는 독자적인 목소리로 계속 나아가려고 합니다.



앵커 : 그래서 이제 여쭤보는 게 과연 앞으로 정책적으로 뭐 또 같이 갈 부분도 있겠지만 선거 때 어떻게 할 거냐 하는 건데요. 당장 내년에 서울시,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있지 않습니까? 정의당에서는 독자 후보 당연히 내겠죠?


김종철 : 당연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 혹시 그때도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할 거다, 미리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김종철 : 아, 저희는 끝까지 저희 후보로 국민들의 평가를 끝까지 받을 겁니다.



앵커 : 단일화 없다라고 미리 선을 그었습니까?



김종철 : 네, 그렇습니다. 이게 왜 또 그러하냐 하면 지금 민주당이 여당이고 저희는 야당이고, 저희는 진보야당이고 국민의당은 보수야당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같은 야당이라 하더라도 다른 측면에서 지금 현재 여당을 평가하고 있고 하지만 진보적 입장에서 민주당에 대해서 평가를 할 거고요.


 또 하나 측면은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이유의 귀책 사유가 어쨌든 민주당에 있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지금 그걸로 재판을 받고 있고요. 그다음에 박원순 시장은 또 본인께서 그거를 해서 돌아가셨고 그래서 어쨌든 귀책 사유가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당헌당규의 민주당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선거를 보궐선거를 만들게 되면 우리는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그거를 그 당헌당규를 지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그런 점에서 저희는 끝까지 저희 내용으로 선거를 할 겁니다.



앵커 : 지키라고 해도 말을 듣겠습니까만...



김종철 : 그런데 그 정치의 일관성과 신뢰 차원에서는 그게 필요하죠. 왜냐하면 그 당헌당규를 만들 때 국민들이 박수를 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거를 또 안 지키겠다 그러면 저는 좀 신뢰라든가 일관성에서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 김 대표께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신 적이 있었죠?



김종철 : 네, 2006년에 제가 만 36살 때 출마했고요, 그때 이제 강금실, 오세훈, 박주선, 이런 분들하고 붙었는데 떨어졌습니다.



앵커 : 그러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혹시 직접 출마하실 생각은 있으신지요?



김종철 : 저희가 제가 그때 36살에 출마했을 때보다 더 후보군들이 늘어나 있습니다, 인물이. 지금 서울시의원을 하고 있는 권수정 의원이라는 분도 계시고 이번에 서울시장 위원장을 맡은 정재민 위원장 그리고 이전에 관악구의원을 했던 이동훈 전 위원장이, 저희 서울시당 전 위원장인데 모두 다 훌륭한 후보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꼭 나가지 않아도.



앵커 : 안 나가셔도.



김종철 : 아주 훌륭한 분들을 우리 시민들 앞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부산도 지금 좀 준비를 하고 있어서 준비되는 대로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 출마 의사는 아직은 없다 이렇게 봐도 됩니까?



김종철 : 네, 저는 그런데 모든 선거에 당 대표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은 있으나 그런데 서울시 후보는 이미 굉장히 훌륭한 후보들이 계셔서 제가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를 중앙에서 총괄하면서 좋은 후보들을 서울시민, 부산시민들에게 꼭 보여드리겠다 그런 말씀드리는 겁니다.



앵커 : 정의당은 대선후보를 어떻게 선출합니까?



김종철 : 저희는 당원들이 이제 투표를 통해서 선출을 하는데요. 


뭐, 만약에 뭐 이 좀 더 이렇게 넓은 형태의 경쟁이 필요하다 그러면 시민참여경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는 당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선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뭐 저희도 내년, 내후년 3월이 대선이니까 내년 후반기가 되면 이제 대선 후보들을 좀 이렇게 준비를 해야겠죠.


앵커 : 한 가지만 더요. 지금 이제 그 연금개혁 관련해서 말씀을 많이 하셨던데, 그 부분은 그동안 진보 쪽에서는 나왔던 이야기들이아니죠?


김종철 : 금기처럼 돼 있었던 겁니다.


앵커 : 그 이야기를 꺼내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종철 : 사실은 제가 국민들을 위해서는 이런 이런 정책이 필요하다고 좀 말씀을 제 선거기간에도 좀 드렸는데 그중에 하나는 뭐 기본소득을 넘어서는 기본자산제, 뭐 전국민고용소득보험 이런 것도 있지만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는데 그것을 좀 이렇게 금기처럼 되어서 이야기하지 못하는 게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공무원 연금, 국민연금, 사학연금 같은 이런 특수직 연금이 워낙 연금 액수도 높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적자가 계속 쌓입니다. 


정부가 아마 10년 후에는 여기에다가 10조 이상을 재정을 지원해야 하는데 그러면 정부가 이렇게 많은 재정을 적자 보전해줘야 하고 또 국민연금하고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그런 특수직 연금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 


그래서 이것을 좀 방향을 확실하게 해서 좀 시간을 들이더라도 확실하게 통합하는 방향으로 해서 적자도 좀 줄여가면서 보다 공평한 노후를 이야기하는 것이 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그리고 그것은 저는 민주당도 당연히 해야 하는 고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 하면 진보진영에서 왜 그런 금기를 갖고 있느냐, 확실하고 이야기를 하자라고 제가 선도적으로 말씀을 드렸고 그런 부분에 대한 금기 깨는 이야기를 좀 몇 가지를 하려고 합니다.



앵커 : 앞으로 이제 그런 부분들이 정의당의 달라지는 모습, 보여주는 거 아니겠느냐 싶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호적으로 70년생으로 돼 있으시던데?


김종철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러면 만 50살이 되는 거예요?


김종철 : 호적상으로 어제가 생일이었습니다.



앵커 : 그렇습니까? 축하드립니다. 뭔가 진보세대에 젊은 주자가 탄생을 했는데 故 노회찬, 심상정, 진보의 그 거목들의.


김종철 : 1세대.


앵커 : 뒤를 잇는 훌륭한 거목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종철 :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 앞으로 잘 좀 나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종철 : 감사합니다.


앵커 : 김종철 정의당 대표 만나봤습니다.


2020년 10월 17일

정의당 대변인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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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10. 9. 19:25

정의당 당대표 선거 발표 소감.


마지막 이 장면을 보고, 그 둘의 표정에서 애잔함과 정겨움을 동시에 느끼다. 애잔함이란 슬픔이 아니라, 뭔가 짠한 느낌이 가라앉은 침전 상태이다. 정겨움이란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드는 감정이다. 


배진교 후보는 인천 대표를 넘어 전국적 범위에서 진보정치가로서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 모든 당원들의 지적 창의적 에너지를 모아, 이번 국회의원 6명은 과거의 오류를 답습해서는 안된다. 의원이 단순 직장이 아니라, 진보정당 운동에 철저하게 복무해야 한다. 


김종철 신임 당대표는 민주당-국힘과 차별도 사라진 ‘당원과의 소통’ ‘당내 민주주의’를 활성화시켜, 당원들의 머리와 육체의 힘을 최대한 참기름 짜듯이 짜내는 정치적 지혜를 발동해줘야 한다. 1기 진보정당 정치가들이 실패했던 의회와 사회운동과의 ‘가교 건설’ ‘수문 통로’ 창조를 통해, 민주당과 국힘과의 현격한 차이를 보여줘야 한다. ‘김종철 스타일’이 직접 민주주의 정신 실천을 통해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받았으면 한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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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10. 9. 16:02

김종철 후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당의 위기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진보정당의 위기 극복 대안은 무엇인가?


(1) 세습자본주의를 혁파하겠다. 민주당과 국힘과 차별적인 선도적인 새로운 정책 계발을 위해,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


2002년~2004년 민주노동당의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 ‘무상교육 무상의료’ 정책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 민주당과 보수당까지 다 사용하고 있다. 실제 그 두 당의 사회복지 정책 혜택은 미미했고, 공약실천율은 낮고 선거용 공약에 불과하더라도, 2004년 민주노동당의 사회복지 정책은 이제 한국 모든 정당의 ‘표준어’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당은 세습자본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토지,주택,빌딩,금융재산과 같은 자산불평등을 혁파할 수 있는 과감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기본소득 개념을 넘어 ‘자산 재분배’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계발하겠다. 정의당을 민주당 2중대가 아니라, 민주당을 오히려 ‘정의당 정책의 2중대’로 만들겠다. 민주당과의 진정한 정책적 경쟁이야말로 한국 민주주의의 진보라고 할 수 있다.  


정부 소유 주택량을 싱가포르처럼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공공공급을 확대하자.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등과 국민연금을 통합한 ‘연금 개혁’ 운동, 소득세 개편해 납세자 양적 증가 필요성,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대권역별 도시계획과 농촌 국토관리자 제도 도입 등을 김종철 후보는 강조했다. 


(2)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김종철이 왜 당대표이어야 하는가? 사회운동을 강화한 대중정당이 되어야 한다. 


당 바깥으로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숫자가 과반이 넘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의회 공간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보수화에 더 중점을 맞춰야 할 때이다. 


(비교: 배진교 후보는 정의당의 입법 enact 활동을 강조한 반면에, 김종철 후보는 국회 내 ‘로비 lobby’ 정치활동이 주요한 정치활동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Mbc,한겨레,kbs 등에서 시간관계상 더 이상 논의가 없었음)


당 안으로는, 국회 바깥 사회운동을 입법 행정 사법 등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정치 활동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정의당으로 포괄하지 못한 진보적 개인,조직들이 정의당을 비판할 때, 의회활동에만 너무 매몰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지적을 정의당이 수용할 필요가 있다.


전국의 지역 위원장들과 지역 당원들을 직접 만나고 당원들과 소통면을 넓히는데 원외 당대표가 더 유리하다. 


(3) 정치개혁 노선과 민주당과 관계 설정은 무엇인가?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 도입은 민주당 국민의힘(자유한국당,새누리당)의 위성정당으로 좌절되었지만, 선거법 개정 운동은 지속되어야 한다.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입각한 의원내각제를 개헌안으로 제안해야 한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하며, 진보진영 단일후보 전술을 사용해야 하며, 정의당이 이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배진교 후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 정의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과 그 대안은 무엇인가?

국민들이 ‘정의당이 더 이상 필요한가?’라는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효능감’의 문제다. 당원들도 총선 결과로 낙담해 있다. 이런 위기의 원인은 정의당 정책이 민주당과 국힘에 비해 선명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지 못해서이다.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선거법 개정에 올인했으나, 국민들은 너무 선거법에만 매몰되어 민생을 챙기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정의당이 민생을 살리는, 국민과 함께 하는 정책, 불평등 타파, 젠더 평등, 기후위기로 인한 불평등 심화를 혁파하는 정치를 펼치겠다.


코로나 19 위기 시대에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수퍼부자 1%로부터 초부유세 38조를 걷어 심화되는 경제적 불평등을 막겠다. 


배진교 후보는 mbc, 한겨레, kbs 라디오 토론회에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전국민고용보험제 도입, 그린뉴딜 추진 특별법, 차별금지법, 비동의 강간죄 개정 등 정의당 5대 입법을 강조했다. 


2. 왜 배진교 국회의원이 당대표를 해야 하는가?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원외와 원내를 연결하는데 장점이 있고, 민생을 국회 입법화(enact)를 통해 권력으로 전환시키는데 유리하다. 2010년 인천 남동구청 시절, 130명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했고,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상예방접종을 최초로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외와 원내를 연결하는 당대표가 되겠다. 


어떤 정의당을 만들고 싶은가?


고 노회찬 의원은 ‘운동권 정당을 탈피하라’고 했다. 진보가치는 신앙이 아니기 때문에, 진보의 세속화가 필요하다. 피케팅 정당, 깃발 정당은 정의당의 길이 아니다. 6411번 버스를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가에 정의당이 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3. 민주당과 관계 설정과 정치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의힘은 사장님, 민주당은 부장님 정당이다. 크기의 차이일 뿐 기득권 정당이다. 고 노회찬 의원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차이는 실개천이고, 정의당과 민주당 사이에는 한강이 흐른다고 했다. (*참고: 이 발언은 2002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한 말임) 


정의당은 이러한 기득권을 거부하는 정당이다. 그리고 민주당은 탈탄소 정책을 실천하지 못한다. 민주당과 차별적인 정책을 펼치겠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진보진영의 힘을 합쳐보겠다.  








<kbs 라디오 주진오, 한겨레 tv 토론회, MBC 100분 토론회 후기>


아래 토론 주제는 위 내용에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 박원순 사건, 플랫폼 노동자, 페미니즘 등에 대해서는 배진교, 김종철 후보 사이 큰 의견 차이가 없었다. 

토지 주택 정책도 큰 범위에서는 견해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세금 정책, 연금 정책, 기본소득 등에 대한 의견 차이는 존재했으나, 심화 토론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김종철, 배진교 후보 중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2007년 이후 누적된 진보정당의 관성과 질곡, 리더십 위기는 당장 극복되지 않을 것이다. 솔직한 담대함, 당원을 팬으로 전락시키는 당대표가 아니라 진정한 '공적 우정'을 나누는 친구같은 당대표만이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유쾌하게 신명나게 부활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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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10. 4. 23:52

국회의원이 정의당 대표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비판  - 박선민 입법관 (*보좌관 단어 폐기합시다)님 의견에 대한 비판과 의견 제시. 


박선민님의 주장은 간명하다. 원내와 원외를 연결하기 유리한 당대표가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배진교 후보가 당대표로서 적격이다. 두번째는 당직-공직 분리할 시기가 아니다. 세번째는 이것은 따로 논의해야할 주제이지만, 정책실 1,2,3,4,5,6 조정위원회를 현직 정의당 국회의원이 총괄해야한다.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은 이 업무를 하기 어렵다 등이다. 


1. 20년 진보정당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고, 장기 전망을 세워야 한다.  지난 20년간 국회의원 출신 당대표가 진보정당 운동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본다. 


권영길, 심상정, 노회찬 다 마찬가지다. 의원들로서는 3명 정치가가 나머지 의원들에 비해서 성공적이었지만, 당대표와 진보정당 조직가로서는 크게 성공적이지 못했다. 필자는 노동자 시민의 피땀어린 민주노동당부터 정의당 지지의 밑둥을 갉아먹은 것은 국회의원 비례대표 경선을 ‘자기 정파’ ‘ 자기 사람’ 심기에 몰두한 무능한 정파와 무책임한 정치가였다고 본다. 


 정파는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활동하면 ‘좋은’ 조직이지만, 현재 정의당도 마찬가지로, 4계절에 정파의 철학,이념,정책노선,학습 발표를 하는 정파는 하나도 없다. 이것부터 바꿔야 한다.  


2. 필자는 한국의 진보정당이 25%~30% 안정적인 지지율을 확보할 때까지, 그리고 전체 시장,구청장의 15%를 확보할 때까지, 당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을 자주 바꿔서는 안된다고 본다. 득보다 실이 많다. 


민주당과 국힘과 달라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는 정파와 뛰어난 정의당 정치가가 있다면, 이 방법에 합의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당대표가 국회의원일 필요가 없다. 

이상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당대표는 권한을 갖되,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에 오르지 않았으면 한다. 


3. 당직-공직 분리의 차원이 아니다. 현실적인 이유를 하나 지적한다.


정의당 8년 의원실 매일 잠 못자고 법률 만들고 박선민 님 표현대로 ‘매일 폭풍우’에 살았다. 가족 만나기도 힘들었다. 


그러나 정의당 의원들과 의원실과 당원들과의 ‘소통’은 쌍방향이 아니었고, 당원들의 지혜에 근거한 사업도 아니었다. 16개 시도당 지역정치가들, 시의원들과 연계되지 못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 


두번째 문제점을 하나 더 지적하자면, 심상정 의원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었지만, 당의 강화로 이어지지 못했고, 또렷한 미디어 전에서 승리한 것도 많지 않다. 심의원이 이러한데, 다른 의원들, 심지어 당원들이 그 의원들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다. 


세번째 문제점은 개별 의원들이 말실수가 잦았고, 정의당 지지율 높이는데 기여하지 못했다. 의원실 간의 통합력, 통일성은 낮았다. 개별 의원실의 자율성에 근거한 ‘중앙당과 대표 차원에서’ 통일성 수준을 높이지 못했다. 민주당,보수당 국회의원과 질적으로 다른 정치가(국회의원)상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네번째 문제점은 지난 8년간 뿐만 아니라, 현재 정의당 국회의원의 능력과도 연관된다.  정의당 국회의원들은 모든 언론 매체에서 정의당을 대표하는 ‘선수’이고, 민주당과 국힘 토론자들을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 


그러나 지난 8년간 모범으로 삼을만한 ‘미디어 토론전’은 많지 않았다. 장혜영, 류호정 의원에 대한 신선한 언론 취재는 몇 가지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도 있다. (스커트 이런 인신공격은 제외하고) 


안타깝게도 배진교 의원을 비롯한 나머지 의원들의 미디어에서 성공적인 ‘데뷔’와 ‘노출’은 적다. 그 개인 의원들을 탓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4. 정의당이 김어준 류를 압도하기 위한 '미디어 정치 공론장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 


정치적 담론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모든 지적 에너지를 모아내고, 그것도 안되면 당 바깥 지적 도덕적 문화적 자원들을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끌어와 써야 한다. 이런 최소한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김종철 후보가 만약 비례대표 의원직에 있었다면, 위와 똑 같은 이야기를 김종철 의원에게 했을 것이다. 당대표할 시간도 에너지도 김종철 의원에게는 없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법률를 만들고, 미디어 정치 담론 전투 준비하고, 민주당 국힘 의원들과 싸워 이기는데 집중해도 김종철 의원의 에너지는 부족할 것이다.



배진교 의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본다. 정의당은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지금 국회의원 6명, 코디네이터를 각 의원실, 각 개별 주체에 맡겨놓는 상황으로 흘러간다면, 지난 8년간 모든 언론들에서 지적했듯이, 노회찬 심상정 이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다시 받을 것이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베테랑 박선민 님이 주장한, 배선교 국회의원이 당대표하면 더 장점이 있다는 견해에 찬성하지 않는다. 당대표는 모든 6개 의원실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다 꿰뚫고 있어야 한다. 원내-원외 구별하는 것은 진보정당 당대표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6명의 국회의원 소중하다. 4년 후에, 전국적인 대중적인 ‘스타’가 되어야 한다. 그게 되려면, 지난 8년간 그렇게 되지 못한 장벽들을 깨부수어야 한다. 필자는 오히려 배진교 의원이 국회의원직에 집중하는 게 배진교 의원 개인 장래에도 당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김종철 의원이었다면, 김종철 후보에게도 똑같이 말했을 것이다.


이러한 제안과 그림을 정파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진보정당의 당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지난 20년 실패의 역사 속에서 배진교 김종철 후보만이라도, 또 다른 당원들도 허심탄회하게 토론했으면 한다.



5. 정책실과 관련해 박선민의 제안의 문제점


현직 국회의원들이 업무를 위해 당 정책실 1,2,3,4 조정위원회를 나눠 맡자고 박선민님이 제안했다. 그 업무 편의성은 이해하지만, 두 가지 주제들을 제안하고 싶다.



중앙당 정책실과 연구소는 전국 16개 시도당, 향후 16개 시도당 정책실과 연구소와 연계사업을 해야 한다. 여기에 재정을 투하하고 지방정책연구원을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중앙당의 정책실과 연구소가 행정, 입법, 사법, 언론 등 권력들, 정의당 의원실을 다 총괄하고, 다양성 속에 통일성을 추구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국회의원실이 이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 지난 20년간 개별 의원실의 성과가 당 운동의 기초 자산으로 남지 않은 이유에 대한 분석이 전혀 없어서 아쉽다.



아울러 국회의원 의원실에 근무하는 정의당 입법관 (*보좌관)도 미래 당의 자산이자 정치가이다. 이들의 활동을 투명화하고, 실무자로 그치지 말고, 정치가로, 당의 얼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폐쇄된 의원실 활동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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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10. 4. 22:48

[ 김종철의 이념(이데올로기)은 무엇인가? 배진교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가?]


김종철-배진교 후보 토론회 과연 열띠게 재미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게 아니라, 김빠진 맥주될까 우려된다.


2009년 이전에 나온 노회찬의 "법앞에 만명만 평등하다"는 어록 이후, 현재 정의당에 이르기까지, 지난 11년간 대중들에게 각인될 만한 어록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두려울 게 없다. 대중들 앞에, 우리 현주소를 솔직하게 장점, 단점 다 내놓을 필요가 있다.


1. 김종철의 이념(이데올로기)은 무엇인가? 배진교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가?


정의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당대표 선거 흥행을 위해, 김종철-배진교 후보, 예비 토론 주제들


배진교 후보에게 묻는다. 3대 기치를 내걸었다. “불평등 심화, 기후위기, 젠더 불평등”을 극복하는 정의당을 만들겠다. 이 세가지 기치를 내건 배진교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이념)’은 무엇인가? 즉 왜 이 세가지를 극복해야 하는 그 이념적 근거가 무엇인가?


김종철 후보에게 묻는다. 10월 4일 “불평등과 기후위기, 젠더평등과 세입자 문제 등과 같이 새로운 진보정책을 과감하게 내놓겠다”고 했다. 김종철 후보의 ‘집’에 대한 이데올로기는 무엇인가? 배진교 후보나 민주당,국힘과 다른 정치를 하게 한 ‘이념적 근거’가 무엇인가?


[하단 그림]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명료한 자기 정당의 '이념들'을 가지고 있다. 국힘의 이 포스터는 그 이념을 생생하게 표현해주었다.

머리 속에 들어있는 '기초적인 세계관' '정치관' '행복관' '가치관'을 이런 문장들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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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10. 4. 22:29

김종철 후보, 배진교 후보 쟁점이 도대체 무엇인가? 사랑받는 정의당 이념들, 진정한 대중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정의당은 노동자와 시민의 정당이다. 그런데 가장 착취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도, 플랫폼 노동자도 정의당에 다 투표하지 않는다. 냉정해지자. 그들이 정의당보다 민주당 국힘에 더 많이 투표했다. 시민 범주도 마찬가지 현실이다.


지난 20년간 정의당 진보정당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유권자층 1개를 뽑으면, 현재 40대~50대 화이트칼라 유권자이다. 


배진교 후보가 “이념정당이 아닌 대중정당으로 더 큰 정의당을 만들기 위해 제 2창당을 하겠다”고 했다. 


필자는 이념(이데올로기)없는 정당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고, 대중정당의 반대말(상대어)는 소수정예 (cadre:정치활동가, 혹은 전위) 정당임을 몇 차례 설명했다. 


당대표는 당 발전전략을 쉽게 말해야 한다. 정의당이 선거에서 더 많은 당선자를 배출하고, 평소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20~25%를 5년 안에 확보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말해야 한다. 


60~70년대 개념이지만,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Alford Class Voting Index)를 예로 들어보겠다. 이는 정말 단순한 말이다. 이것은 노동자 계급이 좌파정당에 투표한 퍼센트와 중간층 및 중산층이 좌파정당에 투표한 퍼센트의 차이를 지칭한다. 


예를 들어, 노동자계급의 70%가 좌파정당에 투표했고, 중산층의 20%가 좌파정당에 투표를 했다면,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는 50이다.


정의당은 어떠하겠는가?  우리 진보정당 운동 수준이 ‘이념 정당’ 대 ‘대중정당’ 이런 잘못된 개념사용과 이분법에 머물고 있어서는 안되지 않는가? 지난 20년 진보정당 역사 속에서, 정의당은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의 증가와 ‘하락’, 이 두 가지 전략을 다 고려해야 한다. 



노동자들도 다양하게 분화되었고, 노-노 갈등도 심화된 현실 하에서, 정의당의 지지층을 더 확장해야 한다. 아울러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포괄하지 못한 유권자들도 정의당 지지자로 만들어야 한다.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를 활용해, 정의당의 유권자가 누구이며, 앞으로 어떤 확장전략을 사용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2020년 정의당 당대표 핵심단어는 ‘지역 정치 발전 강화’이고 2020년 지방선거 승리다. 16개 시도 권역, 선거구 모두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는 다를 것이다. 이런 조사에 근거한 선거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른 나라 사례를 보자. 서유럽 사회복지국가 모델(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사회주의 북구형, 독일 가족 중심형, 프랑스 예외형)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계급투표(class voting)는 전반적으로 하락한다. 


스웨덴의 경우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는 1948년경 50에서 1986년에는 35 전후로 떨어진다. 영국의 경우 1948년 40 전후인데, 1980년대 들어와서는 20으로 하락된다. 서독의 경우 같은 기간 30에서 10으로, 프랑스는 33에서 15로, 미국의 경우는 2차 세계대전 전후로는 45에서 72년 3으로 현격히 떨어졌다가 1980년대는 8~9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정의당은 어떠하겠는가? 서유럽과 다른 여러가지 ‘특이점들’이 한국에서 드러날 것이다.


필자 견해는 아래와 같다.  


1997년 이후, 한국 국가와 시민사회는 자본권력에 점점 더 종속되었고, 한국 자본주의 분화와 복잡성은 증가했다. 직업의 종류도 늘어났고, 특히 도시 공간 사적 서비스 노동자 숫자는 늘어났다. 이로 인해 노동자-노동자 갈등이 발생할 물질적 문화적 조건들도 많아졌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압박과 부당한 착취를 당하는 계급 계층들이 더욱더 다양하게 변했다. 이것 때문에 이들의 정치 의식 또한 여러가지 흐름들로 사안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되었다.


이런 한국 자본주의 축적과 이윤 창출 방식의 변화가 정의당에 던져주는 정치적과제는 무엇인가? 


진보정당이 고민하는 정치 혁명, 개혁, 변혁의 주체는 계급분석에 반드시 기초해야 하지만, 계급과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어떠한 특정 계급의 정치적 우월성이나 선차성 관념(제1주력군, 제2주력군, 제1보조군, 제2보조군 등)등은 인간의식을 계급적 존재에 귀속시켜 버리는 결정주의적 사유방식의 잔재이다. 그래서 정의당 내부에서도 다원주의적 가치들의 존중과 실천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계급 기반 정치(class-based politics)에서 가치 기반 정치(value-based politics)로, 구 정치에서 신 정치 주제들로 옮아가자는 것인가?


필자 생각은 이러한 두 가지 형식적 구별과 대조는 한국에서 정치적으로 실천적이지 않다고 본다. 미국, 유럽도 그렇지만, 한국의 경우 계급기반 정치 주제들(경제 성장, 정치 안정, 국가 안보 등)과 신정치 주제들(가치 기반 정치 주제들, 환경, 여성, 인종, 반핵평화 등)이 서로 경쟁도 하고,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두 범주 다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예를들어 녹색 생태가치와 노동자 계급 문제는 분리불가분하다. 한국 제조업 빅 5 산업은 화석연료에 기초해 있고, 가장 오염원을 많이 배출하는 반-생태산업이다. 한국이 지난 40년간 이를 통해 경제성장을 해왔고, 한국인들의 행복도도 높여왔다. 그러나 이 방식도 처음부터 노동자들의 엄청난 희생을 딛고 유지되었다. 일례로 한국 타이어 노동자들의 어이없는 죽음을 보더라도 안전, 환경, 노동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조업 노동자가 환경오염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것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암환자 희생자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정의당의 이념들이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인정받고, 대중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를 높이는 방향이 하나이고,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의 하강 경향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을 연구하고 실천적 대안들을 발표하는 방향이 다른 하나의 과제가 되어야 한다.  


또한 계급정치 (구정치)와 신정치 주제들의 동시 해결, 접촉면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정책화해야 한다. 하지만 구정치 주제들과 신정치 주제들은 서로 갈등을 빚거나, 정책상 우선순위 중요도로 경쟁하기도 한다.


정의당 당내에서 토론 주제가 되었던 ‘페미니즘’ ‘메갈’ 논란도 이미 다른 나라 역사에서 40년 전부터 경험했던 것이 압축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정의당의 당 대표는 이러한 구정치와 신정치를 동시에 꿰뚫는 정치적 현명함과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 



알포드 계급투표 지수 하락 경향과 관련해서, 정의당은, 기존의 민주노총 조합 자체가 한국의 가장 억압된 계급 계층, 차별을 가장 많이 받는 사회계급 계층들로부터 정치적 지지를 받지 못한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그리고 또한 비정규직 내부 분화들에 대한 고려와 더불어, 정형화되지 않았지만, 지역, 일반 노조 등과의 직접 연대 행동 조직화에 더 신경을 쏟아야 한다. 왜냐하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존재 형태들과 의식수준들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사회보험도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500만에 육박하는 이 비정한 한국 경제체제-고용제도  누가 어떻게 바꿀 것인가?


정의당 당대표는 이 500만이 정의당을 지지하게 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정치적 이념들 (이데올로기들), 어떤 정치적 가치들, 어떤 정책들을 내놓을 계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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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9. 29. 20:10

김종철 후보와 배진교 후보의 생산적 토론을 위해 (1) 

이념 정당과 대중 정당을 대립시키는 관점은 공허하고, 한국 진보정당사의 왜곡이다. 

2000년 이후 건설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정의당은 모두 대중정당이었지, 대중정당의 반대어에 해당하는 혁명적 전위정당이 아니었다. 배진교, 김종철 후보, 부대표로 당선된 박인숙은 모두 대중정당의 정치가로서 선거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다. 이것이 한국 진보정당사의 사실이다. 

1966년에 정당 연구가 오토 키리히하이머가 말한 ‘캣치 올 정당 the catch-all party’이라는 범주에 위 네개 정당이 다 포함된다. ‘캣치 올 정당’이란 특정 부르주아, 자본가, 노동자계급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라, 보다 넓은 유권자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강 정책 정치활동을 하는 정당이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초등에서 대학까지 무료 교육 정책을 내세워 민주노동당이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국의 진보정당은 이탈리아 공산당, 프랑스 공산당, 그리스 공산당과 달리, 심지어 영국 노동당과 프랑스 사회당과도 비교해볼 때, 훨씬 더 많은 대중들의 물질적 정신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려고 노력해왔다. 


위 네 개 진보정당이 ‘한국형 캣치 올 정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은 여러가지이지만, 그 중  한국정치의 특질 두 가지만 언급한다. 

첫번째는, 서구 유럽 정당처럼, 계급 투표가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사례로, 영남 노동자들은, 울산, 창원, 거제를 제외하고 대부분 자기 계급의 이해와 정반대되는 한나라당부터 국민의힘에 투표해 오고 있다는 냉정한 한국현실이 있다. 

 두번째는 리버럴 민주당과 보수파(한나라당->국민의힘)가 서구유럽의 보수당, 캐나다 보수당도 실행에 옮긴 사회복지정책들에 굉장히 인색했기 때문에, 이런 비정한 두 기득권 정당에 맞서기 위해 ‘캣치 올 정당’ 정책들을 구사했던 것이고, 지금 정의당도 마찬가지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지적할 것은, 민주노동당부터 정의당까지 민주노총,전농 혹은 진보적 시민단체나 개인의 지지에 기반했지만, 하나의 지도적인 이념, 예를들어 사회주의, 사민주의, 페미니즘, 민족주의, 무정부주의, 자본주의, 시장사회주의 등 중에서 어느 하나의 이념(이데올로기)을 표방한 적이 없다.

반-자본주의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극복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대한민국 헌법 조항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딱히 급진적이라고 할 것도 못된다.

1997년 이후 IMF 신자유주의 ‘철권 통치’는 노동자 해고의 자유와 자본과 대기업의 이윤추구 자유를 최대한 보장했고, 한국전쟁 이후 시민사회의 민심을 가장 황폐화시켰다. ‘믿을 것은 사람이 아니라 돈’이라는 생각(이념)이 지난 23년간 한국 시민사회와 생활세계, 일상의 인간관계를 지배하고 말았다.

민주노동당 이후, 지난 20년간 한국 진보정당들이 ‘캣치 올 정당’을 반강제적으로 표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 알다시피 서구유럽 국가들의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사회복지국가 형성 (자본-행정-시민사회 연대의 3자 균형)’도 한국에서는 실행되지 못한 채, 가장 혹독한 IMF 신자유주의 ‘복지 삭감’ ‘해고 자유’의 철퇴를 맞았기 때문이다.

2020년에 와서, 대중적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이념 정당’과 ‘대중 정당’을 대립시킨다는 것은 한국 진보정당사의 사실과도 맞지 않고, 내용적으로 공허하다.

정의당의 지지율 하락과 리더십 부재가 심상정,노회찬 대표가 ‘이념 정당’을 추구해서가 아니었지 않은가? 노회찬의 이념은 ‘6411번 버스’에 고스란히 실려 오늘도 내일도 달릴 뿐이다. 

6411번 버스라는 노회찬의 정치적 이념과 정치적 이상은 모든 당원들, 아마도 99.9%가 동의하고 가슴에 새긴다고들 하지 않았는가? 

6411번 버스의 이념과 정치적 이상은 새벽 4시에, 5시에 출근하는 그 아저씨 아주머니, 청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었고, 그들은 귀신도 정치적 전위도 아닌 그야말로 일하는 ‘대중’이었고 대중이고, 앞으로도 대중일 것이다.


참고: Otto Kirchheimer, the catch-all party, pp.50-60. Edited by Peter Mair. The West European Party System.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90. 


첨언: 비공개 전위 정당은 대중들이나 당원들로부터 공개적으로 정치후원금을 받고 영수증 처리,세액 공제 사무 처리를 할 필요가 없다. 

정치후원금 세액 공제를 10년 넘게 하는 정당과 그 정당원들은 이미 대중정당에서나 볼 수 있는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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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9. 29. 15:57

9월 19일 (당 부대표 후보 토론회를 보고) 박인숙 부대표에게 드리는 글.


그린 뉴딜 운동의 새로운 주체를 발굴해야 한다는 박인숙 부대표의 제안이 당의 실천이 되어야 한다. 박인숙 부대표의 중요한 지적이자 대안이다. 일부 미디어나 학계 논의에 그쳐서는 안된다.


한가지 우선 정의당 당원들에게 물어야 한다. 일상 공간, 삶의 터전, 일터에서 '그린 뉴딜' 어떤 정책들을 실천하고 있는가? 이것은 지역별, 도시별로 다르다. 정의당의 자기 보고서가 보이지 않는다. 이 문제를 박인숙 부대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코로나 19 정국에서 생태와 농업과 연계된 '그린 뉴딜'을 박인숙 부대표가 주장했는데, 이는 굉장히 중요한 사회운동이자 정의당의 실천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힘, 민주당도 형식적으로는 이미 '그린 뉴딜'이다. 안타깝게도 그리고 아쉽게도 노동자 시민 유권자들은 그들의 그린 뉴딜과 정의당 그린 뉴딜의 차이점을 피부로 체감하지 못한다.


정의당 '그린 뉴딜'과 차이는 무엇인가?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 국민의힘, 민주당 그린뉴딜의 실체는 '그린 표' 아파트 많이 짓기이지, 그 아파트와 주거 지역에 필요한 자전거 도로, 생태 숲, 저소득층도 향유할 수 있는 공공 생태공원 조성은 아니다.


농업-생태 연계도, 뉴요커 서울 중산층 유기농 먹거리 운동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한국의 농업 주체들은 60세 이상 노인들과 아시아 이주 노동자들이다. 이주 노동자들은 주거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비닐 하우스에서 자고 생활하고 있다.


그린 그린 뉴딜도 가난한 자, 노동자들에게는 '생태 태양'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살벌한 직사광선을 퍼붓는다. 민주당, 국민의힘 '그린 뉴딜'은 또다른 '그린 차별과 불평등'이다.


농업인들, 해양 수산업, 광업, 임업 (숲)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준) 공무원화, 공공서비스 임금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노동력이 대기업 이윤 증가나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의 건강만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이들 새로운 주체들이 정의당 당원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당의 계획이 있는가?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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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9. 29. 11:49
1. 당대표단 선거 전체 소감: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지만, 미디어와 유권자 관심을 끌지 못했음, 당원 참여 저조함을 극복해야 한다. 

2. 부대표 후보자 토론회  특징:  당대표 선거 토론회과 비교해서, 부대표 토론회가 당발전에 대한 대안들과 토론이 활발했다.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는 집중점들이 계속해서 흩어져 버리거나, 깊은 토론이 되지 못했다. 

3. 당내 선거 개선 방향: 진보정당 당대표단 선거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앞으로 후보자 1인 집중 토론회를 개최해, 적어도 16개 시도당에서 평당원들이 참가해, '진보정당판 관훈 토론회'를 1부,2부 총 3시간 정도 걸쳐 진행 해야 한다. 

왜 개선되어야 하는가? 당원들이 당대표단 선거를 '집중 학습과 직접 참여, 의견개진' 토론장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4. 정의당 부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나온 당발전을 위한 핵심 단어 30가지 정리


(전국민)고용-소득보험 , 게시판 (당 홈페이지), 노동전략-노사정 위원회 개입, 농업-생태, 당원 확충법, 대중정당(vs 사회운동정당), 당원 성비=7:3 (남녀), 당원 참여 방해요소(당원 문화 혁신), 라면 형제(불평등), 메시지-메신저 통일, 미디어 전략 부재, 민주대연합, (권역별) 비례대표, 비수도권 부대표, 사회운동정당,(민주) 사회주의, 여성정치(페미니즘), 연금통합, 이념, 오만삼천 당원, 인천연합 해산, 연구소 강화, 지방선거, 정파, 전국위 거수기, 청년 일자리, 탈당자, 평화위원회, 혁신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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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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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2020. 9. 26. 20:52

정의당 당대표 및 당직자 선거 투표율

2020 se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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