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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

2024. Feb. 12. 위성정당 참여해서는 안된다. 녹색정의당이 총선에서 3%를 넘길 것인가?

by 원시 2025. 2. 13.


2024. Feb. 12. 위성정당 참여해서는 안된다. 녹색정의당이 총선에서 3%를 넘길 것인가? 
난 3%를 넘기지 못한다고 해도 민주당주도 '위성정당', 혹은 박석운-이태호 선생이 주창한 '통합비례정당(민주당이 양보하고 50% 50% 반반 당)'에는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설령 의석이 0석이 된다고 해도, 진보정당 운동은 소멸되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고름은 짜내야 하고 터져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운동의 지평이 열릴 수 있는 심리적, 정치적 조건이 형성된다. 


2012년 이후, 정의당을 비롯해 한국의 진보정당들은 비례의원 '온실' 정당으로 퇴락해버렸다.


이준석과 이낙연의 급속통합이 '언발에 오줌누기'식으로 이뤄졌다. 이후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겠지만, 녹색정의당에게는 호조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1) 녹색정의당 자체 지지율은 1~3%로 잡힘. 총선 투표에서 '정당투표율'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봄.


2) 녹색당과 정의당 통합이 지지율을 높일 것인가? 이미 이것은 많은 이들이 다 예견했다시피,  0%임. 이것은 녹색당,정의당 문제가 아니다. 기획 자체가 지난 4년간 실책들을 만회할 수 없기 때문임.


3) 여러번 제안했지만, 지도부의 정치적 사과가 필요함. 


류호정 사건 때, 이미 지도부가 또 실기를 해서, 지지율이 더 떨어짐.


4) 현재 상태로는, 녹색정의당이 내놓는 총선 정책들은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임. 정치 프레임, 언론 공간에서 회자되는 선거 프레임 자체를 비판하고 극복해야 함. 2022년 심상정 대선 '기후 + 주 4일제'가 대중적으로 파고들지 못했는지 평가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