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소여의 모험'의 작가, 마크 트웨인의 '죽음'관과 이에 대한 평가
마크 트웨인의 '죽음'관은 재미있고 위트가 있다. 6번을 읽어보면,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어서, 공감되는 말이다. 그런데 6번을 읽어봐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사라지지 않는다. 잠시 위로가 되거나, 잊을 뿐이다. 내 생각은, 사람은 동물들 중에서 제일 오래 제일 많이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가게 만들어져 있다. 전쟁이 발생해도, 평화롭게 살아가는 일상에서도 '죽음'은 늘 생명이나 삶의 곁에 있는 친구이다. 친구이긴 한데, 굉장히 독특한 친구이다. 음과 양, 그늘과 밝음, 부정과 긍정을 다 같이 가지고 있는 친구이다. '죽음'을 직시, 정면으로 마주 대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자, 가장 고귀한 일일 것이다.'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늘 간직하는 게, 사르르 떨고 무서워하는 게 더 인간적인 ..
2024. 11. 15.
君子和而不同 (군자 화이부동, ) 小人同而不和 (소인 동이불화)
君子和而不同 (군자 화이부동, ) 小人同而不和 (소인 동이불화) 군자는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긴 하지만, 그들과 (자기 본 모습, 지향해야할 도리를 잊어버린 채)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소인은 서로 똑같으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지 못한다. (소인들은 자기들끼리 우리는 똑같은 가족이야, 친구야, 애인이야, 한국사람이야 그렇게 말은 하고 행동은 하지만, 실제로는 극단으로 치우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살아가지 못한 채, 평화롭게 공존하지 못한다. ) 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 子路 자로 편) (공자가 말하길, 군자는 '화'하지만, 부동하고, 소인은 '동'하지만 불화한다.) 김OO씨 질문: 신영복 교수는 “군자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배하려고 하지 않으며, 소인은 지배하..
2024. 1. 27.
dialectic 개념. 대화방법, 대화법. 번역어. 원래 어원을 잘 살려, '마주 앉아 서로 말하다 = 대화', 대화 방법. 대화를 통해서 진리를 찾아가는 방법이라는 뜻을 살리자. '대화법' 일상 용어로 바..
Dialektik (dialectic) 을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변증법보다는 대화방법 (對話 方法) 대화법 (對話法) 이 더 낫겠다. 우리말에 가장 가까운 단어를 찾아라. 변증법 辨證法, 이 단어는 적절한 번역어가 아니다. 1) 변증이라는 단어는 너무 어려운 한자 조합이다. 일상에서 거의 쓰지 않는다. 변증법은 무슨 '법칙'이나 법학에서 '상법' '민법'과 같은 느낌을 준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가 약간씩 다른 의미로 썼지만, 동일한 뜻은 '대화를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2) 어원은 '마주 앉아 서로 말하다' - 한자어로는 대화 (對話)이다. 우리말로 번역할 때, 영어, 독일어,그리스어의 어원을 잘 살려야 한다. dialectic 의 어원은 Dia (~ 사이 between, ..
2024. 1. 23.
시모 립셋과 허버트 마르쿠제 비교. 누가 정치 개혁 주체냐? 누가 민주주의 주체냐? 사회비판의식과 보수적 태도의 차이
미국과 유럽의 68세대, 3M (Marx, Mao, Marcuse) 중에 한 명인 허버트 마르쿠제가 말한 사회개혁과 혁명의 주체는 누구인가? 시모 립셋(Seymour Lipset)은 러시아 유태인 이민자. 뉴욕 브롱스에서 자람. 아일랜드 이탈리아 유태인 이민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해 토론을 많이 해서, 립셋 역시 청년 인민 사회주의 리그에서 활동. 트로츠키주의 그룹에 가담. 뉴욕 시립대 시절 반-스탈린 사회주의자. 1960년 38세,씨모 립셋은 미국 사회당 탈당. 토크빌, 베버, 조지 와싱턴, 아리스토텔레스로 전회. 친-이스라엘, 시온주의 옹호. 1. 마르쿠제 - 기성 삶의 양식에 순응하지 않은 사람들, 새로운 주체 마르쿠제는 현존 질서에 대해 '비판'할 줄 아는 '부정적 사유 negative thinkin..
2023. 12. 5.
킬리애즘. chiliasm = 천년 왕국설, 예수가 이 땅을 천년간 다스린다.
보수주의적 정치관, Seymour Lipset 씨모 립셋이 청소년 시절 Young People's Socialist League 에 가입, 트로츠키주의자, 그 이후 사회주의자 포기하고, 38세에 쓴 책이 "정치적 인간 Political Man"임. 이후 경제가 성장해야만,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주장. 근대화이론. 최근 아랍의 봄을 겪고 나서, 데런 아체모글루와 제임스 로빈슨이 쓴 "Why Nations Fail" 주장과는 정반대임. 이들은 '민주주의'가 경제성장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 chiliasm = 천년 왕국설, 예수가 이 땅을 천년간 다스린다. 킬리애즘. 킬리애스트. millenarianism (1000년, 신의 계시에, 신성함이 온 세계에 퍼지고 예수가 이 땅을 다스린다) 엄청난 큰 행복 혹은 ..
2023. 12. 5.
칸트 '실천이성비판' 영어 번역자, 토마스 킹스닐 애버트. Thomas Kingsmill Abbott
Thomas Kingsmill Abbott (1829-1913) 아일랜드 더블린 태생. 트리니티 대학에서 수학, 윤리학, 기독교, 히브리어, 칸트 등을 공부하고 가르치다. 카톨릭이 아닌 프로테스탄트, 아일랜드 교회의 목사로 임명되다. Thomas Kingsmill Abbott (1829-1913) 아일랜드 더블린 태생. 트리니티 대학에서 공부. 수학, 윤리학, 기독교, 히브리어, 칸트 등을 공부하고 가르치다. 카톨릭이 아닌 프로테스탄트, 아일랜드 교회의 목사로 임명되다. Abbott was born in Dublin and was educated at Trinity College. He was elected a scholar in 1848, graduated in 1851 as a senior moder..
2023. 11. 5.
칸트 '실천이성비판' 번역자 (영어), 메리 그레거, Mary J. Gregor
칸트 독일어 책, 영어 번역자, 메리 그레고어,Mary J. Gregor Mary J. Gregor (January 1, 1928 – October 31, 1994) was an American author, translator, and professor. She was a Kant scholar and Professor Emeritus of Philosophy at San Diego State University,[1] best known for translating the works of the German philosopher Immanuel Kant.[2] Allen W. Wood has recognized her translations as characterized "not only by met..
2023. 11. 5.
노동자가 인격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노동시간'으로 전락
November 9, 2013 · 1860년 경, 영국에서 13세 이하 아이들에게는 하루 6시간 노동만 시키고, 성인은 full time 풀타임으로 시키고 그렇게 법률로 정했다. 여기에서 풀타임, 하프 타이머라는 말이 비롯되었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현상, 12시간 일하면 풀 타이머, 6시간만 일하면 하프 타이머. (요새 단시간 노동자, 비정규직, 파트 타임 등) 이렇게 되면, 노동자가 인격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노동시간'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사람 꼴만 갖춘 노동시간이 곧 노동자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개개인들의 구체적인 특질들과 개성들은 사라져 버리고, 너는 풀 타이머(정규직), 당신은 하프 타이머 (절반 일하는 사람)가 된다. 노동시간이 임금 크기가 되는 것도, 고정불변의 법칙도 아니다. 중요..
2021.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