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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45

임을 위한 행진곡, 랩이나 재즈 편곡은 왜 안되는가? 님을 위한 행진곡 어떤 운동가 한 분이 개인적으로 이 '대중정당'의 노래로 부적절한 이유를 1) 낙관적이고 대중적인 정서라기보다는 패배적이며 2) 소수의 도덕적 우월감(과 고립감)이 묻어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다수 대중에게 거부감(혹은 거리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우선은 개인적인 취향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음악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 역사적으로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 지난 30년간 진보진영과 운동가들이 얼마나 좁은 세계에서 살아왔는가를 반영하는 한 사례라고 본다.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는 할 수 없지만, 은 단조이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이나, 모짜르트의 과 같은 장조가 아니다. 패배적인 것이 아니라 이 어두운 색채를 띤 이.. 2013. 5. 9.
우리들의 엘뤼시온,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서 / 베토벤 합창 /환희의 송가 – 프리드리히 쉴러 지난 2004년~2012년 한국 진보정당 운동은 잃어버린 8년의 시간이었다. 얻은 것, 잃은 것, 시행착오와 타산지석이야 분류해서 공정하게 말해야하겠지만, '잃어버린 8년'이라는는 냉정한 진단을 하는 게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 희망을 말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들의 엘뤼시온,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서 갈기갈기 찢겨진 정신넋나간 이 시간, 지옥까지 같이 갈 지음을 찾아서. 쉴러의 시 속에 신의있는 친구(지옥까지도 같이 갈 수 있는 친구)를 언급한 부분이 있다. (Einen Freund, geprüft im Tod) 세 사람이 없어서 일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중에서 Ode an die Freude (Friedrich Schiller ) Ludwig Van Beethove.. 2013. 3. 12.
대중의식과 문화: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 내가 꿈꾸는 세상은 KBS는 나름 혁명가를 틀어주고, 사람들은 감동하는데 원시 - 2011.02.01 17:24:34 398 2 언젠가부터 나 가 대중의식, 정치적 흐름, 문화에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현대 은 "캣치 올 catch-all-party" 특성을 지니고 있다. 진보신당도 노동자계급 철폐를 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당원은 서로 이질적인 다양한 계급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역에서 대중정당을 표방하고 있고, 시의원/행정 단위에서는 특정 계급, 성, 이익단체, 종교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수의 시민들의 정치,경제,문화적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공적 행복을 추구하는 정치를 지향하고 있다. 이야기를 이렇게 을 설명하지 않더라도, 정치정당은 좁은 의미에서 에서가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영역들에서 대중들의 의식을 .. 201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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