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작성자: 존 카시디 (John Cassidy) 입장은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 쪽이다. 그러나 그 기사를 통해서 승리 변수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사실: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 뉴욕 주지사, 뉴욕 시장, 전국서비스노조(SEIU), 교사 노조

4월 10일 작성, 뉴욕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이 57%, 버니 샌더스는 37%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존 카시디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이 이길 것 같다. 그 근거는 서비스노조 SEIU 와 교사노조 등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은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와 뉴욕 시장 빌 데 블라시오의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2.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 청년층과 진보노동가족당, 환경운동가들

이와는 대조적으로 버니 샌더스는 야외 대형 집회를 통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사우쓰 브롱스 집회에서는 1만 8천명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진보노동가족당 뉴욕 디렉터인 빌 립튼은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샌더스 선거운동은 전혀 다른 종류의 선거운동이다. 이것은 운동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어떻게 참가할 것인가를 문의하고 직접 사무실을 찾아오고 있다. 이것은 기존 뉴욕 정치와 차원이 다르다.”

허드슨 밸리 환경운동가들도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들은 뉴욕 주 버팔로에서 모임을 갖고 굉장히 짧은 시간동안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를 조직해냈다. 케네스 쉐길 (Sherrill) 헌터 칼리지 정치학과 명예교수는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이 마치 1960년대를 연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3. 버니 샌더스 역전승을 거둘 것인가? 민주당 당권파를 이길 것인가? 전례들 

버니 샌더스는 역전승을 노리는데, 뉴욕에서 그러한 전례가 있었다. 드 블라시오, 제파이어 티치아웃 사례 

2013년 9월에도 아웃사이더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던 드 블라시오 (de Blasio)가 당시 시의회 대변인이었고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던 크리스틴 퀸(Christine Quinn)을 물리쳤다. 1년 후에도 민주당 주지사 프라이머리(Gubernatorial primary )에서도 대중들에게 거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파이어 티치아웃(Zephyr Teachout) 포덤 법학대학 교수가  3분의 1 정도 득표율로 주지사 쿠오모를 위협했다. 특히 뉴욕 북부 (버팔로, 시라큐스, 로체스터, 알버니 등)에서 제파이어 티이아웃의 인기가 높았던 적이 있다. 

행크 샤인코프 (Hank Sheinkopf)- 빌 클린턴을 비롯해서 민주당 선거운동 경험이 많은 베테랑 –에 따르면 지금 뉴욕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는 버니 샌더스도 힐러리 클린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예측불허의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좌파들이 프라이머리에 많이 참여한다면 예상보다 버니 샌더스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도 있다”
셰릴 (Sherill)은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

4.  흑인과 라티노 유권자 표 행방은 어디로 갈 것인가? 

힐러리 클린턴 측은, 2008년 뉴욕주 프라이머리 사례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언급했다. 2008년 당시 프라이머리 투표자의 55%은 여성이었는데, 그 중 3분의 2 이상이 힐러리 클린턴에 투표했다. 10명 중 3명은 비-백인이었다. 당시 버락 오바마가 흑인이었음에도, 힐러리 클린턴은 흑인 3분의 1의 표를 획득했고, 히스패닉의 4분의 3의 표를 획득한 바가 있다. 

5. 뉴욕 북부 Upstates 유권자들, 힐러리 클린턴 지지층 두터운 편

뉴욕 북부 지방에서도 3분의 2 표를 얻었다. 폭스 언론조사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자들은 변치 않고 그대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유권자들의 61%가 힐러리 클린턴을, 30%가 버니 샌더스를, 흑인 유권자들의 61%가 힐러리를 29%가 버니 샌더스를 각각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6. 등록 당원만 프라이머리 투표가 가능하다. 뉴욕 민주당 프라이머리 특징은 ‘폐쇄형’이라는 것이다. A closed primary 

위스콘신과 다른 몇 개주들의 프라이머리는 ‘개방형’ open primary 이었기 때문에, 버니 샌더스는 무당파-독립파 유권자들의 표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뉴욕 민주당 프라이머리에는 ‘민주당 등록 당원’만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등록 당원 시한 마감은 2015년 10월이었다. 따라서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들 중에서는 이번 뉴욕 프라이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 버니 샌더스는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가? 

이러한 ‘폐쇄형, 등록 당원 프라이머리’에도 불구하고, 이번 뉴욕 프라이머리에는 젊은 당원들과 진보적인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버니 샌더스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특히 45세 이하 민주당 등록 당원들의 경우,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11% 가량 앞서고 있다고 폭스 뉴스 여론조사는 발표했다. 또한 버니 샌더스는 흑인과 라티노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 안간 힘을 쓰고 있다. 

7.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는 흑인들은, 스파이크 리, 해리 벨라폰테 등 
지난 토요일 버니 샌더스는 아폴로 (the Apollo) 극장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스파이크 리, 해리 벨라폰테 (Belafonte), 에리카 가너 (Erica Garner: 그녀의 아버지 에릭 Eric 이 2014년 뉴욕 경찰서에서 질식사를 당했다) 등 흑인 지지자들과 함께 등장해서 소수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만약 버니 샌더스가 흑인 투표자들의 35~40% 지지만 획득하면 이번 뉴욕 프라이머리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꺾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8. 환경운동가, 수압파쇄 석유 시추를 반대하는 허드슨 밸리 지역 주민들은 버니 샌더스 지지 

힐러리 클린턴이 살고 있는 웨스체스터 (Westschester)와 롱아일랜드 (Long Island)에서 많은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비해서 버니 샌더스는 석유 ‘수압파쇄 (Fracking)’시추가 주요 현안이 되고 있고, 그 수압파쇄를  반대하고 있는 환경운동가들의 지지 속에서, 허드슨 밸리 (Hudson Valley)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압도하길 기대하고 있다. (2014년에도 티치아웃 주지사 후보가 그 수압파쇄 석유 시추를 반대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9. 북부 과거 산업 도시들 로체스터 시라큐스 버팔로, 자유무역협정 반대했던 버니 샌더스 지지할 것인가? 

뉴욕 북서부 농업지대와 버팔로, 로체스터, 사라큐스 등 산업 도시들의 표 역시 중요하다. 버니 샌더스는 이 지역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자유무역협정’ 찬성 표결을 비판하면서, 해고와 실직 책임이 힐러리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립튼은 “한 때 버팔로와 로체스터는 미국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들이었다. 그런데 이제 가장 가난한 도시들로 퇴락했다.  이 지역주민들은 이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만든 게 바로 자유무역협정들이었다.” 

10.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는 않다.

존 카시디 결론: 1) 뉴욕 주 지방도시들은 힐러리 클린턴에게 유리하다 2) 흑인 라티노 지지율이 더 높다 3) 주지사, 뉴욕 시장 등 민주당 거물들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다 (PredictIt 이라는 온라인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의 승률이 89%이다)

그러나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은 버니 샌더스가 승기를 잡고 있다고 믿고 있다. “민주당 기성 주류 후보를 원하느냐? 아니면 청년과 변화의 후보 버니 샌더스냐? “ 립튼은 “어떤 결과도 지금 예측할 수 없다. 버니 샌더스가 이길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Andrew Cuomo (Governor of New York State)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 Bill de Blasio (Mayor of New York City)
세이유: SEIU; 미국 서비스 노조 (Andy Stern 앤디 스턴이 전 대표였다) 
빌 립튼 Bill Lipton (the New York director of the progressive Working Families Party) 
제파이어 티치아웃 Zephyr Teachout: 


Comment +1

  • 분석해보면 2016.04.19 17:04

    결국 이길 수 있을 거야 믿고 싶다는 말...로밖에 안 보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