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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국제정치

미국 민주당 경선, 버니 샌더스 vs 힐러리 클린턴, 3월 15일. 일리노이 대접전

by 원시 2016. 3. 16.

미니 수퍼 화요일 (3월 15일) 미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가 버니 샌더스를 이겼다.  일리노이에서 힐러리 51%, 버니 49%로, 미주리에서는 힐러리 50%,버니 49%로 접전을 벌이는데는 성공했지만, 오하이오,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힐러리가 버니 샌더스를 앞섰다. 


일리노이 출구조사를 보더라도 버니 샌더스는 17세~44세 사이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을 크게 앞섰지만, 장년-노년층에서는 힐러리 지지율이 높았다. 인종별로는 백인과 라티노(남미 계열 히스패닉)는 버니 샌더스와 힐러리 클린턴이 거의 비슷했지만, 흑인 투표 참여자의 70%는 힐러리를 선택했다. 중-노년층과 흑인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민주당 당원이거나 지지자들이다. 따라서 힐러리가 버니 샌더스에 앞선 이유는, 민주당이라는 조직과 중-노년층의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층, 그리고 흑인들의 확고한 지지 때문이다.


6월 중순까지 예비경선은 치러진다. 아직도 버니 샌더스에 대한 지지는 식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버니 샌더스 선거 캠프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버니 샌더스의 '정치 혁명 운동'은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 아젠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버니 샌더스 캠프는 '중도 하차'는 없다고 선언하며 막판 추격의 의지를 밝혔다. 


버니 샌더스가 오늘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 정치를 급진적으로 바꾸고 있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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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미니 수포 화요일 결과)





연령별 출구조사 결과




인종별



미주리 프라이머리에서는 끝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막판에 힐러리가 근소한 차이로 역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결과



오하이오 프라이머리 결과 





플로리다 프라이머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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