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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간 직업 연구 (1) 모텔-여관 노동자 조직, 권리 2009.07.18 19:01모텔-여관 노동자들 조직화 어떻게 하나요?원시 도시공간 (1) 모텔-여관 노동자들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한 당원의 글인 것 같은데요. 숙박업 노동자 같습니다. http://newjinbo.org/board/view.php?id=free&page=3&no=43761질문 및 제안: 당에서 노동조합을 직접 만드는 사업은 하지 않겠지만, 민주노총이나 다른 조직과 연대해서, 모텔-여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을 벌였으면 합니다. 어떤 조직화 움직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006년에 미국-캐나다 서비스 노동자 노동조합 (SEIU) 소속 중에, 호텔 노동자, 카지노 게임장, 숙박업, 섬유업, 세탁, 공항 노동자들이 가입한 "유나잇 히어 Unite Here!" 노동자.. 2014. 9. 25.
서울 강남 강북 차별 폐지, 사적 소유권 자산소득의 재분배 필요 2009.11.30 09:53 [강남 진출] 노회찬 서울시장 슬로건 "밋밋"해서 한번 제안함 원시 당 홈페이지에 나온 노회찬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읽고 드는 생각을 잠시 적습니다. (얼핏 드는 생각이므로, 당에서 더 발전시켜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1. 구호 : 서울 사람들의 가장 치명적인 "정치적 스트레스"의 집결체를 단순 명료하게 정치적 구호로 만들어야 "강남 강북 차별 폐지, 동서남북 다같이 잘 사는 서울" : 평등 생태 연대 평화 민주 역사의식 등 가치들을 표현하는 아주 구체적인 것이 구호로 좋겠습니다. "우리도 서울사람이다" 이런 평등의식을 표현해주는 그런 게 필요해 보입니다. "이 노회찬이가 한강을 없애버리겠습니다. 강남 강북 나누는 한강, 같은 서울사람인데 마음의 휴전선, 3-8선도 아.. 2014. 9. 25.
도시공간에서 정치적 좌파의 실천: 87년 6-10 항쟁, 길거리 정치에서 이제 "삶의 터전"의 정치로 무게 중심을 이동 도시공간에서 정치적 좌파의 실천: 87년 6-10 항쟁, 길거리 정치에서 이제 "삶의 터전"의 정치로 무게 중심을 이동원시: 2011.02.01 03:14 사례 1 >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북미(캐나다와 미국 북쪽 일부 주)에서는 일요일에는 대형수퍼마켓이 영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종교적 이유도 있고, 서비스 노동자들도 주말이면 쉬어야 하고 등: blue law, retail business holidays act ) 토요일 같은 경우도 오후 5시면 문을 닫고, 심지어 금요일도 6시면 문을 닫곤 했습니다. 그 결과 동네 길목 코너에 있는 소매 가게들은 상대적으로 장사가 잘 되었는데요, 90년대 중반 이후 법률이 개정되기 시작해서, 소매상들이 대형 수퍼와 할인점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맥도.. 2014. 9. 25.
정당과 노동조합은 무엇이 다른가? 역할 분담을 명료히 해야 정당과 노동조합은 무엇이 다른가? 역할 분담을 명료히 해야 2013.07.19 14:21 전통적으로 논의되어 온 정당(당)과 노동조합과의 관계를 지금 심층적으로 다룰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게시판에 올라온 지지자들의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정당과 노동조합의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가 없거나, 당이 해야 할 자기 역할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루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지지자들의 글은, 정당의 자기 역할에 대한 부분은 빠져있거나 빈곤하고, 대부분 최근 나온 주제들인, 대안적 노조운동의 모색입니다. 제 9장 을 저술한 정일부(한국 노동운동연구소 부소장)님의 이야기와 동일한 주제인 것입니다. 정일부님이 할 일과 우리 당이 할 일은 기계적으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의 ‘노동정치’에 대한 입.. 2014. 9. 23.
노동자 희로애락 표출, 그것이 노동정치다. 일터에서 노동과정에서 노동자 주인의식 노동자 희로애락 표출, 그것이 노동정치다 2013.07.12 20:22노동 과정(일터)이 국회다 노동운동과 진보정당 운동이 위기에 빠진 이유는, 노동자들이 자기 일터를 내팽개치고 빈 공간으로 남겨두고, 국회만을 정치적 공간으로 축소시켜버렸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진보정당은 노동자 (조합원)를 재정후원자로 간주했지, 노동자 당원들을 국회 입법자, 행정가가 될 수 있는 정치적 자양분을 제공하지 않았다. 일터(직장)은 단순한 밥벌이 수단, 월급/연봉만 받는 곳이 아니다. 노동과정 속에서 진정한 노동해방이 실현되어야 하고, 노동자들의 자유가 그 과정을 통해서 표현되어야 한다. 노동과정의 좌파적 사회주의자들의 실천은 이미 역사적으로도 많았다. 공장평의회 운동, 토지 점거 운동, 노동자의 자주경영 등이 있었고, .. 2014. 9. 23.
한국 자본주의 특성 : 신분차별 자본주의 (caste capitalism)와 노동 패러다임, 노동 담론의 복원과 신분차별 혁파의 무기로 나아가야 한국자본주의 특성과 노동 패러다임 : 노동(1)이란? 신분차별 혁파의 무기로 거듭나야 한다87년 체제와 97년 이후 차이 - 노동에 대한 인식 변화 ,2013.07.12 00:50 [문제의식] 노동담론의 의미는, 마르크스 '자본 ' 서술 당시, 제조업 공장 노동자들처럼 현재 한국 자본주의 노동자 계급 구성이 단순하지 않고, 적어도 3천여가지 직종에 노동자들이 산재해있지 않습니까? 계급의식들이 다양해지고, 노동자들의 '연대' 가능성은 과거처럼 쉽지도 않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그럼 어떠한 방향으로 '피해대중들의 정치의식'을 모아낼 것인가? 우리는 노동과 직업을 둘러싼 생물학적 사회진화론적 가치관과 싸워야 합니다. 97년 IMF 통치 이후, 한국식 자본주의는 봉건적인 신분차별적 성격을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입.. 2014. 9. 23.
장애인 승차 -이동권리, 착한 운전기사가 문제가 아니라, 법규 준수가 핵심이다 몇 가지 생각이 들다1. 운전기사: 착한 운전기사를 운좋게 기대하는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 승차권 법류를 준수하느냐 마느냐 문제2. 승객들의 협조와 일상 문화: 빨리 가야한다는 사람들의 압박감을 전 사회적으로 떨쳐 내야 한다. 느리게 움직이는 장애인 때문에 '내가 손해 본다. 내 일에 지장이 생긴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는 게 급선무이다. 2014년 7월 24일 토론토 시내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다. 앞 문이 열리고 막 타려는 순간, 버스 기사가 장애인 저상버스를 작동시켜 휠체어가 내릴 수 있도록 했다. '30초~1분 정도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버스 안에서 장애인 승객이 운전이 미숙했는지 어떤 이유에선지 빨리 버스 바깥으로 나오지 못했다. 대략 3분 넘게 기다린 것 같다. 장애인으.. 2014. 9. 20.
정치 개혁 (국회) 국회의원 500명 선출하고, 원내교섭단체 20석 조건 폐지하라 2012.02.21 12:58 [정책위] 국회의원 500명 선출하고, 원내교섭단체 20석 조건 폐지하라- 원시 조회 수 775댓글 7 http://bit.ly/yjs19e    -- 선관위 "이번 총선만 의원 300명 뽑자"(종합)오늘 신문 기사를 보고:  정책위에서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1. 국회의원 숫자에 대해서는, 국민여론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한번 문제제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할 때가 오고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도 썼지만, 단순 비교를 하면, 한국의 국회의원 적정숫자는, 프랑스, 독일, 영국 (한국과 인구규모가 상대적으로 비슷한)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랑스는 인구 6천 200만명에 국회의원 숫자는 577명이다. 한국은 5천만 인구에 299석이다. 프랑스 인구 대 의원 숫자 .. 2014. 9. 20.
진보좌파 정당이 민주당과 선거연대를 할 경우, 정치개혁 조건들 원시2012.02.21 12:59대표자/ 대선 당 후보, TV 토론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원시http://newjinbo.org/xe/14348192011.05.26 19:09:3119901. 첫번째 원칙은, 새로운 진보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국민들 앞에서 그 정당 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논리적으로 따지더라도, 민주노동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것이, 새 진보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의 선거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히 지금부터 2012년 대통령 선거 후보를 발굴하고 정책적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2012년 한나라당 정권의 재창출을 저지하고, 정권교체를 하는 것과, 보수 (한나라당)-리버럴 (민주당)- 진보정당, 3자.. 2014. 9. 20.
힘껏 달리다 (2) Y를 업고 논둑길을 달리다 힘껏, 전속력으로 달리다 (2) - Y를 업고 논둑길을 달리다. 내가 중 1, 초 6 정도 되었나? Y와 Z가 초등학교 다닐 때였다. 비가 온 후였다. 고향 집에는 빨간 색으로 된 큰 물 양동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목욕용 대야)가 있었다. 어린 시절에 얘들 2명씩 넣어서 목욕시키던 대야다. 뜨거운 물이 들어오면 파닥파닥 놀라서 대야 바깥으로 나오기도 했던. 그 빨간 대야는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받이로도 쓰였다. 빨간 기왓집 빨간 대야. 그것들은 고향 집을 상징하는 추억거리이다. 식당 방에서 혼자 시험지 정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Y가 울면서 들어왔다. 반바지에 셔츠 차림에 Y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같이 놀던 막내 Z도 얼굴이 허옇게 질려서 빨간 대야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Y형이 다쳤다고 말해줬.. 2014. 9. 13.
진보정당 통합의 필요성과 방법, 신뢰 형성이 관건 2014년 6-4 지방선거 결과 : 2010년과 비교표 2013.01.26 22:57김현우 생각 (공약 8가지)을 읽긴 했는데, 최근 것부터 생각나는대로 의견을 드립니다. 읽어보시고 의견주세요.재창당과 관련해서,http://www.newjinbo.org/xe/5017674 김현우 후보의 주장 요지는 다음과 같다. 1) 6월 이전 재창당을 완료하고, 2014년 내실있는 선거준비를 하자.2) 향후 통합 문제나 당 확대 가능성은 열어놓고 논의하되, 진보신당 자체 정비가 더 중요하다.제안부터 드립니다. 1.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 당내 을 두는 게 좋겠습니다. 2.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녹색당, 변혁모임, 노동자 정치모임 등 공정 경쟁 리그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보좌파, 녹색사회주의, 정의당.. 2014. 9. 11.
힘껏 달리다 (1) 종각에서 옥수역까지, 힘껏 달리기 (1) 살아오면서 등에 땀이 나도록 달린 적을 되돌아보다. 오늘 구월의 따뜻한 비가 내리다. 초가을에 여름 소나기 비처럼 따뜻한 비다. 건즈-앤-로우지스의 '십일월의 비'처럼 싸늘하지 않고 맞아도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 같은 따스한 물결이다. 이 젖은 비는 과거로 잠시 이끈다. 그 날은 참 열심히도 뛰었다. 채림과 내가 지하철 일호선을 타고 종로 근처에 노니러 갔다. 늦은 점심을 먹을 겸 둘이서 분식점에 들어갔다. 우동이나 짬뽕 같은 탕류 면을 두 그릇을 시켜놓고, 외할머니께서 싸주신 도시락 밥을 둘이서 나눠먹곤 했다. 열여덟 열아홉 데이트 밥상이었다. '림'은 밥을 먹고 난 후에 늘 하던 버릇이 있었다. 식사를 다 한 후에 물 한 모금으로 두 볼이 약간 부풀어오르게 그러나 소리가 안 나게 .. 2014. 9. 11.
체 게바라, 쿠바에서 인간과 사회주의에 대한 노트, 1965 체 게바라 이야기를 하는 것은, 쿠바에 대한 찬양도 아니고, 밀림으로 들어가자, 현장으로 돌아가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체 게바라가 사교육 시장이 일상 곳곳에 뿌리내린 한국 에 왔다면 아마도 무기를 버리고 안토니오 그람시의 "헤게모니"론이나 진지전 (war of position)을 사회변혁 전술로 채택했을 지도 모르겠다. 체 게바라를 이야기하는 건 쿠바 사회주의나 사회주의 개념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개인적인 의미이다. 체 게바라의 삶에서 보고 배운 것, 어떤 통찰력 같은 것을 보게 된다. "인생의 끝은 어떠해야 하는가?" 유종의 미에 대한 실천이 어떠해야 하는가? 그 질문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답을 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518 광주 항쟁 윤상원 선생도 마찬가지 유형의.. 2014. 9. 6.
마르크스 책, 자본 읽어보기, 정규직과 파트타임 노동자,노동시간과 인격 1860년 경, 영국에서 13세 이하 아이들에게는 하루 6시간 노동만 시키고, 성인은 full time 풀타임으로 시키고 그렇게 법률로 정했다. 여기에서 풀타임, 하프 타이머라는 말이 비롯되었다. 마르크스는 이러한 현상, 12시간 일하면 풀 타이머, 6시간만 일하면 하프 타이머. (요새 단시간 노동자, 비정규직, 파트 타임 등) 이렇게 되면, 노동자가 인격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노동시간'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사람 꼴만 갖춘 노동시간이 곧 노동자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개개인들의 구체적인 특질들과 개성들은 사라져 버리고, 너는 풀 타이머(정규직), 당신은 하프 타이머 (절반 일하는 사람)이 된다. 노동시간이 임금 크기가 되는 것도, 고정불변의 법칙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인격이 상실되느냐.. 2014. 9. 1.
미국 주택 통계 : 31~35% 미국인 자가 주택없어 + 현재 중산층까지 월세로 증가추세 1. 전세, 월세는 1년에 2%이상 가격 상승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법률로써 반드시 제한을 해야 한다. 서울은 폭동이나 시민 내전이 일어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이다. 집/아파트/빌딩/땅 소유=부자=자기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살벌하고 이웃-배타적인 한국식 자본주의 특징이자, 지배층들의 소유관이 법률과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 먹는 것 (식), 집 (주), 건강 등과 같은 기본권리들은 반드시 시장의 가격논리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도시 주택 : 한국 전세가 폭등 2009년 서울은 집값에 비해 전세가격 비율이 38% 하던 것이 2014년 68%까지 솟구쳐, 4년만에 2배 ] 2. 미국 - 중위소득 증가율과 중위 월세 증가율 비교 - 2001년 이후 격차 심해져 가계 소득은 줄어들고, 월세 비용은 증가.. 2014. 8. 13.
해뜨는 집 the house of the rising sun 삶의 고단함을 표현한 노래일까? 아니면 옛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일까? 아니면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 어떤 숙명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to wear balls and chains 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족쇄, 아내, 아니면... 옛날 말이 갑자기 떠오른다. 운동권되면 신세 조진다. 패가망신.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여튼 고단한 삶의 표현이다. 해뜨는 집: 뉴 올리안스에 있는 집 하나,사람들은 그 집을 “해뜨는 집”이라 부르네.그 집에서 가엾은 사내들이 많이들 패가망신했지. 그리고 나도 그 중 한 명이었고. 우리 엄마는 재단사,내 청바지를 만들어주시곤 했네.우리 아빠는 뉴 올리안즈 시내에 도박을 하고. 이제 도박사에게 필요한 건 여행가방 한 개.그가 맘 편.. 2014. 8. 10.
세월호 침몰 진상 규명 - 스위스 에어 111기 추락 진상규명 3년 걸린 사례 2014.Aug.9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과 대안 마련은 적어도 3~5년 걸릴 수도 있다. 1998년 스위스에어 111기 편 추락 229명 희생과 그 추락원인 추적은, 세계 항공기와 항공사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실험이었다. 해상이 아닌 비행기 사고 사례지만, 원인 규명을 위해 3년의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에 주목해보자 왜 '위험'이라는 주제 '안전 security'가 중요한 정치적 주제로 되었는가는, 굳이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성수대교 절단사고 등을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직접적인 피해자는, 가난한 서민이나, 노동자, 여성, 노인, 어린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참고 다큐멘타리: 1998년 스위스에어 111기 편 추락 229명 희생과 그 추락원인 추적은, 세계 항공기와 항공사고 역사상.. 2014. 8. 9.
한홍구 [어제의 야당] 민주당 강연이 놓치고 있는 역사적 사실 한홍구 강연이 놓치고 있는 역사적 사실 1. 민주당 투쟁근육을 좀 먹었는가를 설명하지 못했다. 역사적으로 투쟁하는 야당의 성공담을 흑백 다큐멘타리로 틀어주었으나, 민주당(새정련)이 그 투쟁하는 야당 근육을 만들어낼 지는 의문이다. 8월 5일 강연회 직후, 세월호 진상 규명 특별법을 서둘러서 새누리당에 헌납한 것은 불길한 징조이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한홍구 은 민주당(새정련)과 민주당 의원들이 왜 박정희 전두환 독재시절에 가지고 있었던 투쟁근육을 다 잃어버렸는지 그 원인들을 ‘역사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하에서,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하에서도 민주당 대다수 의원들이 새누리당 의원들이 누리는 기득권을 동일하게 누린 사실들을 빠뜨리고 있다. 박정희 전두환-노태우 독재에 저항하.. 2014. 8. 9.
지붕 고치는 사람들 July 30 지붕 고치는 사람들이 아침 햇살 속에 열심이다. 갑자기 사다리 탈 줄 아냐고 묻더니, 지붕 위로 데려가 줬다. 아래서 볼 때는 별로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올라가다가 보니 꽤 높았다. 처음이라 그런지 어질 어질 했다. 이탈리아 영어 섞어 써가면서 엄청난 빠른 속도로 지붕 수선을 했다. 이탈리아 포르투칼 이민자들은 이런 일반 주택 뿐만 아니라 지하철, 도로 같은 사회간접 자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옆집에 사는 도미니코 할아버지도 프랑크캐슬 지하철 역을 자기가 지었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다.  1. 지붕 수리기사 말에 의하면, 이 목재는 100년 넘게 버틴다고 한다.     2. 안전줄을 매고 지붕 꼭대기에서 일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3.  못 권총 : 따따닥 귀청 떨어진다.        .. 2014. 7. 31.
박은지 진보신당 언론국장 인터뷰 그의 꿈과 실천 (1) 2008년 9월 30일 박은지 님을 추모하면서 일부 언론들이 박은지 사망 사건을 두고 자극적인 기사를 내보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수천 겹의 고뇌와 삶의 무게가 (고) 박은지 님의 어깨 위에 있었을 것이다. 비록 짧은 생으로 마감했지만, 그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었다. 박은지 님이 말하는 자기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다음 10분 정도의 인터뷰는 (고)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가 29세의 나이로 진보신당 언론국장을 시작하면서 밝힌 포부이다. 2008년 박은지 언론국장 (진보신당) 인터뷰 편집을 하면서 두 곡을 삽입했다. 당시 인터뷰 목적은 다음과 같았다. 29세의 나이로 차 세대 진보정치가로, 당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당직자로 꿈을 펼치기를 바랬다. 한국에서도 진보정당이 20-30대 청년들에게 미래 직장으로서 자리잡.. 2014. 3. 10.
결국 따뜻한 말 한마디 못했네요. 박은지 님 너무 미안합니다. 차라리 컴퓨터를 열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박은지 본인상, 이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난 박은지 씨를 늘 공인으로만 대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다. YTN 뉴스에 노동당 대변인으로 정견을 발표하는 장면이 아니라, 고 박은지 뉴스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회한이 남을 것 같다. 불찰이니까. “좀 많이 힘들었어요. 자살을 생각할 만큼요” 이렇게 말했을 때, 이것은 너무나 명백한 신호, 도움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였는데,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너무 박은지 부대표를 믿어 버렸다. 당 자체가 어려우니까 부대표로서 대변인 일이 힘들 것이라고만 생각해버렸다. 페이스북에서 은혁군 학교 다니는 이야기, 정치 논평, 일상 생활의 감상 등을 왕성하게 올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보면서, ‘.. 201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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