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창고/20122020. 2. 15. 20:36


페이스북, 별거 아니지만, 진보신당 당원이 아닌 사람들은 친구등록 삭제했습니다. 아울러, 토론이나 대화시 기본기가 안되었다고 판단된 분들도 미래를 약속하면서 삭제했습니다. 가장 가슴아픈 당원은 노회찬 비서실장을 지낸바 있는 오재영님입니다. 


정치노선을 떠나서, 그 가난한 민주노동당 사무실에서부터 지금까지, 머리카락도 빠지던데, 그 밑바닥에서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공은 공이고 사는 사입니다. 전 만약 오재영 전 비서실장이 본인을 위해서 출마나 당직,공직 후보를 하면 응원하고 지지하고, 얼마 되지는 않지만 글도 썼을 것입니다.



전 오재영 전 실장님 세대와 노회찬 세대의 정치적 의무와 역할은 동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치행위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스북 친구 삭제 아무것도 아닐 수 있고, 별거 없지만, 오재영 전 실장님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공은 공이고 사는 사입니다. <통합진보당> 예측했던 것보다, 내부적으로는 심각하게 부패했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에서 사교 socializing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그건 당에서 대중 정치가나 당직자 여러분들이 해야지, 제가 그것까지 나서서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사람들마다 특징이 있고, 역린이라는 게 있습니다. 한번 가면 죽을 때까지 갈 수도 있는 것이고,아니면 아닌 것입니다.


당 내부에, <공/사> 구별, 진보신당은 과거 민노당 때보다, <공/사>구별이 현격하게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구별이 안하거나,못하는 당원은 언젠가는 대형사고를 치게 되어 있습니다. 조직은 게으른자가 깨는 게 아니라, 부지런한 성실파들이 깨거나 거들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MBA경영학, 우파들도 다 아는 사실을 좌파들도 귀담아 들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3년간, 진보신당은 거의 당 수준이 아닌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공/사> 구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게 왜 그렇게 되었을까? .... (Nakjung Kim-January 4, 2012 · )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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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22019. 9. 24. 12:48

2012.03.24 13:46


트위터에서, 조국교수 "관악(을)" 통진당 견해에 대한 답변

원시


다른 정당 신경쓸 겨늘도 없지만, 진보신당에 미치는 악영향이 많아서,




한마디 쓰다. 이정희 (통진당) 씨는 축구로 치면 "퇴장 : 레드 카드"를 받았다.


선수 교체를 못하는 것이다. 그게 법상식이고 법률의 윤리적 초석이다. 


어디서부터인가 전제와 기초공사가 잘못되어 있는 유사-상표 진보들.


차라리 밥그릇에, 내 이해관계에 보다 더 명료하게 정면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공부와 연구의 기초이다.










조국조국 ‏ @patriamea Reply  Retweet  Favorite · Open

2. 이정희 대표(@heenews) 후보가 사퇴한 관악을은 새로운 통합진보당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대표는 추후 예상되는 보궐선거를 통하여 국회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2h조국조국 ‏ @patriamea Reply  Retweet  Favorite · Open

1. 이정희 대표(@heenews) 후보사퇴. 야권연대를 위한 희생과 결단에 감사하며 위로를 보낸다. 그 개인도 소속 정당도 야권 전체도 다시 살아났다.


2.




원시 ‏ @red_butts Reply  Delete  Favorite · Open

@patriamea @heenews 축구로 치면 "퇴장" red카드를 받은 셈인데, 교체선수를 내보내는 건 축구규칙과 법-상식과는 부합하지 않는 듯 하네요. <단일>후보가 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요? 조금 길게~봤으면 합니다.


 In reply to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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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컬트조 2012.03.25 02:02

더 웃긴건 퇴장당한 후 갑자기 잔다르크가 됐다는거...^^;;


 댓글

보라빛 향기 2012.03.25 10:03

기존 운동권들의 지적수준.........한심하다.


진보신당은 깨끗하게 합시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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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12019. 1. 24. 21:33

2011.07.06 12:55


유시민, 진짜 진보정당원 되고 싶은가?


원시 조회 수 1174 댓글 5 ?


당대회 이후 처음 당게시판에 오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군요. 당게시판 원조도배계이지만, 일상 직장인들이 정당 참여가 얼마나 힘든가를 다시끔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일하는 시민 노동자들이 하루 30분 정도 당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서>만들고 실천하는 게 참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나라당은 예상은 했지만, 후위들과 조금 더 큰 격차로 홍준표가 당대표로 선출되고, 친박세력의 몰표로 유승민이 2위, 나경원은 3위, 원희룡은 4위, 남경필은 5위를 했습니다. 한나라당 당대회 연설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다음에 간단히 쓰기로 하겠습니다. 




유시민의 인터뷰가 오마이뉴스 (3부작), 관련기사  프레시안, FTA자체는 잘 모르겠고, 그 추진한 것은 사과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핵심요지는, 1) 유시민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분위기를 살핀 이후에, 민주당내 정동영, 손학규 등의 흐름들을 보면서, 포괄적으로 표현한 소회는 "요새 진보진영(자기를 진보진영이라고 유시민은 표현한다)이 열정이 없다. 표계산만 한다"였습니다. 




6.26 진보신당 당대회장에서 '정당 사냥꾼 유시민, 밤에는 진보당, 낮에는 민주당?'이라는 묵언시위를 보고, 진짜 통큰 정치인이었더라면, "2002년에 권영길 민주노동당 표는, 이회창 당선시키는 표고, 사표라고 그랬는데요, 제가 사과드립니다" 그랬을 것 같다. 아니면 조크라도 한 마디해야 하는데, 그 진보신당 비실이 3총사 푯말 시위에 간이 쫄아서, 조크 한마디 못하는 것을 보니, 정치의 우울증 시대는 도래했다.




2) 유시민, FTA나 노무현 정부시절 친-자본,친-재벌, 반-노동자 서민 도시정책, 주택정책,노동정책 실제로는 반성한 바 없다. FTA추진을 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유시민 등 유럽에서 방문해서 공부를 1년이건 2년 했다는 사람들이 속칭 선진국 사회복지국가 특성들 중에 하나가, 도시-농촌 차별이 적다는 것, 다시 말해서, 유럽국가들이 자국 농업보호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는가를 모른다? 


넌센스이다. 유럽농업도 쉽지만은 않다.  요새도 프랑스 농민도 빚지면 자살도 하고 그런다. 농업문제는 그 만큼 풀기 어려운 숙제인 것이다. 더군나다 수출주도 (자동차,조선,전자,중화학 등) 한국경제구조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이건 좌파가 정권을 잡아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김대중 노무현 시절, 지금 이명박 정부도 농업 대책없이 자생력의 씨앗을 잘라버렸다는 것이다. 유시민이 사과한다고 잘려나간 씨앗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또다른 정치 논리가 실제 정책을 앞서갈 뿐이다.






3) 국참당 유시민 대표, 진정으로 진보진영 진보정당원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2012년 총선, 대선 , 2014년 지방행정/입법 의회 선거 거치면서, 정치적 신뢰를 실제로 쌓아야 한다. 최소한


정당을 같이 하려면, 이러한 정치적 신뢰를 중앙정치, 그리고 지역 당협 차원에서 쌓을 필요가 있다. 


정당은 수퍼마켓이나 레스토랑이 아니다. 저 식당이 곰탕 잘된다고 해서, 오늘 자장면 하던 식당이 문닫고, 내일 곰탕집으로 다 인수합병되는 그런 비지니스가 아니다. 




정당사 교과서 이야기를 잠시 하면, 유럽의 사례들이긴 하지만, 왜 정당을 서로 달리 하는가? 한스 달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현대 정당이 분리되고 따로 하는 이유가 5가지 요소들 때문이다. 정당의 정체성: 따로 분리되는 경우:




1) 계급 (지주계급, 자본가계급, 노동자 대변하느냐)  


2) 종교 (카톨릭, 개신교, 불교, 무슬림, 천도교) 


3) 지정학, 지역 (농천, 도시, 주변, 중심부)


4) 민족국가 (소수 민족 권리, 좌-우 극단적인 민족독립)


5) 정부성격  (혁명, 개혁, 반-혁명 반동적 성격) 




우선 1) 계급, 계층의 범주를 보도록 하자. 국민참여당의 정신적 지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벌이 아닌 신흥 중소자본가, 성공한 기업가들이야말로 자신의 정치적 동반자"라고 오마이 뉴스에서 말했다. 물론 국참당 당원들은 중산층 리버럴리스트, 도시 신중간층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계급 계층적 기반과 정책은 친-자본주의, 친-재벌 (과거), 외교/문화는 친-미적인 집단들이었다.   3) 지역기반은 다음으로 미루자. 




진짜 문제는,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이 과연 아주 기초적인 의미에서, 자기정당의 자기 정체성에 대해서 확고한, 또 미래 비전을 가진 집단인가? 그게 없다. 스스로 모호하고 자신감이 결여된 정치적 집단이기 때문에, 머리는 <진보>지만, 몸뚱아리는 결코 일하는 노동자들과는 친구가 될 수 없는 <친-자본, 친-시장, 문화적으로 친미 뉴요커>정당인 것이다.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토호에 맞서서, 진보신당이나 민노당 등이 국참당과 선거연대는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당을 같이 하는 것은, 2012년 총선, 대선 국면이 있다고 해서, 짜장면과 곰탕을 섞어서 짜곰탕이라는 신요리를 내놓을 수는 없는 것이다. 




유시민 대표, 뭐 그리 급한가?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 진정한 진보로 늘 거듭난다면 왜 같이 못하겠는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친구는 원 나잇 스탠드 (하룻밤에 만리장성 쌓는다고 )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 우정의 확인과 희로애락 애오욕의 공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것도 정치적으로 !  





4.  유시민이 진보진영을 꾸짖다 ! "열정이 없다 ! 계산기만 두들긴다" - 아...유시민이 박상훈의 <정치의 발견>을 제대로 반격하다. 흥미롭다. 다음 글에서 다시 왜 그런가 이야기를 해보자.  




 Prev 남은 7주 동안 할 일 + 유시민을 비판하면서도 속이 한편 쓰리다. [다시 듣기] 박성한 (고양시 대의원) - 동네에서 인기가 좀 있는 ... Next 


Comments '5'

원시 2011.07.06 13:00

유시민 인터뷰, 관련 기사:


http://bit.ly/n95dO0


"삼성백혈병 조사못한 정부, 이게 국가?


 발칙한 검찰... 대통령이 사표 다 받아라"




http://bit.ly/qDMjEu


문재인의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




http://bit.ly/qvba8x


두렵다...'노무현 트라우마'로 모든 관계 파괴"




http://bit.ly/rhyVX9


유시민 판 '양심의 자유'는?


[김종배의 '뉴스진맥'] <3> 유시민은 사과한 걸까




유시민 “한·미 FTA 추진한 것 사과” | 경향닷컴 http://bit.ly/rdHAIl


 댓글

원시 2011.07.06 13:01

정당이 여러개 생기는 원인들과 요소들


한스 달러 참고자료: 한스 달러 : 정당체계의 범위:  Hans Daaler The Reach of the Party System.   Peter Mair (edit) The West European Party System (p.88) 


 댓글

[이랜드해복투]V 2011.07.06 13:30

권영길 민노당 후보 찍는 표가 사표란 공격이 부당한 것은 맞지만,


민노당 권영길이 찍지 말라는걸 왜 우리당에 와서 사과를 하나요? 


 댓글

박형민 2011.07.06 18:0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댓글

원시 2011.07.07 17:00

국민참여당이라는 <유시민 곰탕집> 식당이, <진보 짜장면> 식당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만, 그 유시민 곰탕집 요리사가 <진보 짜장면>레스토랑에 와서, 만드는 요리는 <곰탕>도 아니고, <자장면>도 아니고, <짜곰탕>이라는, 한 입 먹고 눈쌀 지푸리는, 옆집 강아지도 먹지 않을 수 있는 신제품일 수 있습니다.



2011.07.07 15:08

남은 7주 동안 할 일 + 유시민을 비판하면서도 속이 한편 쓰리다.

원시 조회 수 725 댓글 1 ?

남은 7주 동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 제가 할 수 있는 소박한 것이라도 적어봅니다. 


진보신당 토론의 정치적 목표:  49대 51 이다. 이상적으로 들릴 지도 모르겠다. 


또 속이 너무 빤히 보이는 목표일 수도 있겠다. 토론에 참가한 당원들이 일방적으로 90:10, 80:20 이런 느낌이 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승부라는 것도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이기고도 진 것같은, 지고도 이긴 것 같은 미래의 씨앗을 얻어가야 한다. 토론의 목표가 그렇다. 


왜 그런가? 우리는 지난 3년 우리의 공통된 성공모델을 가지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또 하나의 자기 추측들을 가지고 <잘 되거야> <안될 거야>를 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 당을 만들어도, 크게 적게 어중간하게, 어떤 선택이 되더라도, 우리의 실력은 30이었는데 90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통합파라고 같은 편같지만, 독자파라고 같은 편같지만, 1년 후면 같은 편이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어리석은 행동은 이제 되풀이할 필요가 없다. 진보신당 내부에서 감정 대립하는 것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적으로 전혀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시민을 비판하면서도 속이 한편 쓰리다.


지도부의 무능과 무책임이었다. 1년간 치러진 토론들, 이게 다 시간낭비, 우리들 인생의 에너지 낭비가 아니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불가피하게 인정해야 하는 상황, 토론도 비전도 전망도, 다 우리들 실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 유시민 정치, 2002년부터 비판해왔다. 그러나 그가 국참당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에 올린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가자”는 호소문. 당 대표다웠다. 이것 하나만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보다 한 수 위이고, 책임지는 자세였다. 


지난 3년, 진보신당, 정치적 선택지들을 오히려 줄어들게 만들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에 비해서 우경화된 정치노선으로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노쇠화되었고, 오히려 성장한계선을 명확히 그어버렸다. 그게 지난 3년간 보여준 적나라한 두 당의 모습이다. 


누구 책임이냐 이제와서 물은들 무엇하리.  진보의 재구성 시간이 아니라, 제대로된 정치가들을, 후세대들을 키워내지도 못한 정치적 사보타지, 집단적으로 성장할, 윈-윈할 기회를 놓치는 사보타지의 시간이었다. 이게 사보타지였다는 진단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인간에게 시간은 진리의 시계이다. 


같이 일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당대회 장에서, 전국위원회 장에서, 표대결하고 박수치고 있는 상황, 그게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해도, 매혹적이지 않게 보인다. 온라인 민주주의의 엑기스를 안다고 자처하던 정당에서, 홈페이지 하나 3년 동안 제대로 한 개 만들지 못했다. 온라인 여론조사, 야후도 네이버도 다움도 매일 매일 해대는 그 여론조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으면서, 당원 총투표가 마치 민주주의의 꽃인양 울부짖어야 하는 이 현실이 못내 안타깝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해서 뭐하겠는가?


2007년 대선, 빤히 참패를 알면서도 권영길 후보를 내세웠던, 민주노동당 분파들이 있었다. 2007년 2월에, 당시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 노회찬 (대선후보)와 권영길 2파전, 흥행실패일 것이라고 보고, 제 3의 인물 (그게 심상정 전 대표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었다)을 내세워서, 민주노동당 자체 흥행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 이후 민주노동당은 삼겹살당, 사분오열이 되었다. 계파정치의 시-발점이 된 것이다.  이러한 한국 진보정당 잔혹사를 경험하고, 쫓겨온 진보신당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남은 7주, 진보신당이 무엇을 할까? 헤게모니, 주도권,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새로운 정당의 실제 내용이 무엇이 될 것인가, 실패의 경험들,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야 한다. 적은 성공 사례들이 있으면, 당 안팎으로 찾아내서 수면위로 올려야 한다. 새 진보정당의 내용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 정당 건설, 이런 식으로 가면, 1997년 대선 전 신한국당 9룡 계파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다. 2012년 총선에서 당선되지 못한 정파나 개인은 쇠퇴하고, 당권에서 완전히 밀려날 것이다. 


그래서 진보신당이 지금 해야할 일은, 새 진보정당 컨텐츠를 만드는 일이고,

7주 후에, 진보신당 당대회에서, 협상의 결과에 대해서, 공정하게 결정을 지으면 된다. 당 대의원들, 당협위원장들은 지금부터라도 당원들과 대화해야 한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새 진보정당은 무엇인가를 놓고 토론이라도 공정하고 투명하고 깊게 해야 한다. 


7주 남은 거, 당 홈페이지에서 당 안팎으로 우리의 솔직한 고민을 보여주고, 평결을 받으면 된다.

당에서 특설 코너를 만들어주기 바란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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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1. 08:35

2012.07.07 20:33

통합진보당 512 폭력 사건 (1) 불행한 의식의 정치적 퍼포먼스, 그 메시지

원시 조회 수 1088 댓글 4



통합진보당 5월 12일 중앙위원회 폭력사건은 불행한 의식들과 그 정치적 퍼포먼스였다. 불행한 의식들의 주체는 행복해 보이지 않은 사람들이고, 정치적 퍼포먼스라는 말은 그 폭력사건은 우발적인 우연이 아니라, 또 일부 세력들이 아니라 전 참여자들의 의식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다. 잘못의 등급을 매기고 50보 100보를 따져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시시비비를 따지고 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원인에 대한 제대로 진단들과 해법들은 아직도 나오지 않아 보인다. 불행한 의식들과 퍼포먼스는 계속될 것 같다.


이제 욕설이 되어버린 운동권이라는 단어, 아니 욕설은 아니더라도 식어버린 아이스크림 같은 낱말, 바로 이 운동권에는 행복에 대한 애증이 있다. 운동권 행복의 역설이 그것이다. 타인의 행복을 실현해야 하는 혹은 나보다 더 큰 공동체를 위해 일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자기 자신이나 가족들은 불행한 삶을 살아가거나 험난한 인생살이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1)


운동권의 행복 역설의 다른 측면이 있다. 나 자신이 ‘행복감’을 느끼거나, 직접 체험하거나, 스스로 기획해서 실천해보지 않고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운동권의 ‘행복’을 권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니 돌팔이 의사처럼 ‘만병통치약’을 팔 수 있지만, 그 진실성은 떨어진다. 자기도 자신하지도 못하는 ‘행복감’을 내 옆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없다.(2)


조금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통합진보당이나 진보신당 당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행복요소들을 자기들끼리 창출해내고 공유하고 직접 체험을 해서, 비당원들에게도 권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운동권 스스로 행복해야 하고, 정당 활동 자체가 전 사회로 퍼져 나갈 행복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운동권이 행복했는가? 현재는 미래는 이러한 운동권 행복 역설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외부 적을 타도하거나, 바깥 지배자들과 경쟁하거나, 비슷한 정치조직들과 게임을 벌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은 철학적 토대를 갖춘 좌파는 이 운동권 행복 역설이라는 어려운 과제들을 매일매일 답변해야 한다. 이 답변이 바로 투쟁이고, 소통이기도 하고 새로운 정치주체를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자본주의건 제국주의건 계급질서건, 그에 대한 비판과 저항은 우리가 살고 싶어 하는, 더욱더 행복한 삶에 대한 우리들의 대안적, 창조적,생산적 실천과 떨어질 수 없다. 정치적 이념의 방향성이 뚜렷한 당은 우리의 ‘행복관’에 기초한 행복의 저수지 물이 정당에 늘 메마르지 않아야 한다.


난 이러한 두가지 운동권의 행복 역설의 관점에서 통합진보당 5월 12일 폭력사건을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기 행복보다 더 큰 공동체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행복 역설 1도 아니고, 타인에게 권유할 행복을 먼저 내적으로 향유해야 한다는 '행복 역설 2'도 아니다. 불행한 의식들, 불행하게 보이는 사람들의 정치적 퍼포먼스, ‘내가 이제껏 투자하고 희생한 게 얼마인데, 네가 무슨 권리로 내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에 지나지 않는다.


추상적인 ‘행복’ 이야기를 꺼낸 것은 정치정당에 대한 편견과 정치에 대한 좁은 해석에 대해 비판을 하고자 함이다. 길거리 투쟁이 아니라, 정치정당을 하면서부터는 24시간이 모두 다 정치적 행위이고, 국민에게 평가를 받는 시간이다.


통합진보당 사태는 일부 진보파들의 위기일 수 있지만, 크게 보면 진보 좌파가 그동안 얼마나 적극적인 의미에서 긍정적인 의미, 소위  콘텐츠라는 측면에서 비-당원들에게 권유할 만한 ‘행복’의 자기 내용이 없었는가를  전 국민 앞에서 뚜렷하게 ‘퍼포먼스’를 한 셈이다. 통합진보당이 아닌 다른 세력들, 좌파 단체들과 진보신당도 그 예외가 결코 아니라고 본다.


이미  의식있는 진보적 시민은 다 아는 사실, 소위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다음과 같은 비판이 있다. 행복이라는 추상적 단어보다 정당의 책임능력에 대한 통렬한 비판, 즉 ‘자기들 밥그릇도 사이좋게 나누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상호갈등하는 다양한 계급계층들의 밥그릇을 ‘정의롭게’ 나눌 수 있는 정치적 능력을 갖출 수 있겠느냐? 진보진영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적 능력 평가들보다 더욱더 중요한 내부적인 평가와 교훈은, 적극적인 의미에서 ‘행복’의 정치적 씨앗들을 우리 스스로 창출하고 잉태하고 퍼뜨릴 정치적 권능이 있는가이다. 선거, 거리투쟁, 선전, 라디오, TV 매체 활동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이러한 운동권 행복 역설들을 우리들 스스로 해결하고 답하는 것이다. 메마르지 않는 좌파의 정치적 샘물의 모세혈관들은 바로 우리 스스로 힘겹게 만들어낸 행복이다.


 

Comments '4'


조반유리 2012.07.07 21:52

원시님의 긴 침묵 끝에 드뎌~ 나오는군요~~ 기다렸습니다!!


너무나 너무나 공감가는 글이네요, 특히 다음의 서술들은 더욱~ 


<메마르지 않는 좌파의 정치적 샘물의 모세혈관들은 바로 우리들 스스로 힘겹게 만들어낸 행복>이라거나,


<통합진보당이나 진보신당 당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행복요소들을 자기들끼리 창출해내고 공유하고 직접 체험을 해서, 비당원들에게도 권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운동권 스스로 행복해야 하고, 정당 활동 자체가 전 사회로 퍼져 나갈 행복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어야 한다>

 

저는 이런 행복의 씨앗을 잉태한 조직, 정확하게는 해방의 이념(비젼/이념 등)과 행복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매개할 조직으로서의 좌파정당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민중의 집이나 대안공동체 등 대안운동들의 정치적 지향들과 함께 가는 "새로운 형식의 좌파정당"에 대한 프로그램, 그것도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사실 민주당 개조 프로젝트나 확고한 선거정당의 길을 가는게 차라리 솔직한 답변이라 봅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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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1. 08:26


2012.08.13 17:46

강기갑대표 호소문 평가/ <야권연대>보다 <진보대통합>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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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토론용으로 몇 가지 글을 쓰겠습니다. 8월 12일자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호소문 (그 요지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자)을 읽고 드는 생각을 씁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서, 특히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전대표에 대한 정서적 반감과 철학적 배신감은 진보신당과 당 바깥 진보적 좌파적 노동운동가 시민들에게는 아직도 그 앙금이 많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어떤 정치평론가들은 진보신당 좌파들이 "통진당 폭력사태 및 분열 사건"을 희희낙낙, 수수방관, '내가 뭐라고 했나? 그럴 줄 알았어. 통합 만세 안 부르길 다행이지' 등으로 평가합니다. 그 정치평론가도 올바르지 않아 보이고, 그리고 정치의 본성을 아는 진보좌파라면 정치적 "예측"은 했을지언정, 그 통합진보당의 폭력사태와 분열을 보고 위와 같은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건 한국 정치에 대한 무지입니다. 대중들은 유권자들 96%는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치 평론가도 또 수수방관자도 다 올바르지는 않습니다. 


여기는 정치정당입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1년 9월 4일 이후, 노-심-조 역시 자기 정치적 식솔들이 딸린 정치인들이고, 진보신당에게는 외교적인 대상입니다. 굳이 구별하자면 철학적-윤리학적 친구나 동지적 대상이라기 보다는, 최소한 지금은 당-대-당의 정치적 갈등,협상,타협,이해관계-관심의 분배 등이라는 측면에서 외교적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강기갑 대표 호소문 평가 http://www.goupp.org/kor/news/news_read.php?rn=&bb_no=58672&bb_code=GRBBS_1_1&con_cate_01=&use_tf=&mode=S&list_view_type=list&nPage=1&nPageSize=30&ord


강기갑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전현직 통진당 대표들은 2012년 대선에서 <야권연대>를 제 1 원칙으로 삼는 것을 수정해야 한다.  <진보대통합>을 부차적으로 간주하는 대선전술 및 진보정당 통합 원칙을 역시 수정하라. <진보대통합>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고 실천되어야 한다. 8월 이후 소위 경기동부 구당권파와의 결별을 선언한 이후로도, 그 분열과 부패의 발생원인들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없이, <총선><대선>용 정당을 만든 것에 대한 대중적 반성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대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강조보다는 대외 언론사업에 치중하면서 <야권연대>만을 외치는 것은, <진보대통합>에 대한 절실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번째 요구사항,

강기갑 대표 호소문에서 강기갑 대표가 약속하고 있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적시해주기 바란다. <진보대통합>에 대한 명료성, 투명성, 신뢰성이 <강기갑 호소문>에서는 약하고 흐리다. 


 1) "기존 모든 세력들은 정치적 기득권을 51%이상 내려놓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강기갑 대표는 주장했고 약속했다. 그런데 통합진보당이 어떠한 기득권을 어떻게 포기하겠다는 것인가, 또 다른 정치세력들은 어떠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인가? 그것을 보다 명료하게 답변해야 한다. 

2) "그곳에 노동에 기반 한 정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말한 "노동기반 정치" 세력의 주체는 누구이며, 어떤 집단, 단체, 개인을 지시하는가?

3) "통합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한 우리의 왼편에 서있는 분들께도 손을 내밀고 양보해야 합니다."


두번째,위 3) "우리 왼편에 서있는 분들께 손을 내민다"에 대해서 

조준호 폭력상처로 대표되는 "물리적 신체적 상처"를 통진당 혁신파들이 입었다. 그 상처들이야 전국에 생방송되었지만, 진보신당과 비-통진당 진보세력들이 지난 1년 넘게 입은 "심리적 상처들" 진보 <대통합>에서 배제되고, 심지어 정치적 생명까지 위협을 느끼게 되는 상황에 대한 진정어린 정치적 사과가 있어야 한다. 


강기갑 대표가 당 선거에서 대표로 당선된 이후에, 우당인 진보신당의 당사, 당대표단을 만나지 않은 것은 정치적 실수이다. "손을 내밀고 양보"한다는 말의 신뢰를 가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

 

세번째, 

<진보대통합>과 강기갑 대표가 목표로 제시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은 2012년 대선 직전에 다 완성될 수 없다. 만약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의 정치적 협상용이나, 정권 교체를 예상하고 <연립정부> 행정부 조각에서 정치적 우선권과 선점을 의도한 <새로운 대중 정당>이라면, 제 2의 통합 진보당이 될 것이다. 


따라서, 강기갑 대표와 통진당 혁신파가 진정으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고자 한다면, 모든 제도권의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1) 대선에서 정치적 목표와 정책들에 대한 합의 

2) 대선 이후 ~ 2014년 지방선거까지의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의 리더 선출 및 운영 방식 3) 당내 정치 세력들의 민주적 경쟁과 협력체제 구축 ( 공개 정파 open caucus 제도 실시)

4) 2014년 지방선거 후보들 선출 기준에 대한 합의

 5) 정파들의 분열과 상처를 치유할 정치적 신뢰 프로그램 제시 등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자리를 8월 안으로 마련해야 한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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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8:26

2012.07.15 20:08

강기갑 통진당 대표 선출이후, 진보신당의 선결과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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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통진당 대표 선출이후, 진보신당의 선결과제(1) 


1. 당원들의 정체성 통일성 수준을 높여야 한다.


[진보신당/ 새 좌파정당]의 자기 정체성 찾는 방식


당은 통합진보당이나 그 내부 인사들을 비판함으로써, 비난함으로써 수동적이고 방어적으로 자기 철학적 정체성을 세워서는 안됩니다. 9-4당대회 이후 아직까지도 통합진보당에 대한 애증의 의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진보신당의 정치적 무능력 (특히 실무적 무능력과 직책에대한 책임회피 등)을 감추거나 정당화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습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 레디앙, 당 홈페이지을 보면, 실제로 이러한 징후들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4-11총선 평가를 패배라고 규정했으면서도, 무엇을 패배했고, 왜 실패했는지에 대해서 심층적 분석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패배’ 규정이 꼭 부정적이거나 나쁜 것만이 아닙니다. 만약 정치조직으로서 전 구성원들이 정말 이 패배에 대해서 공감하고 동의하는 수준이 높다면, 생존의 길, 나아가 당으로서 성장의 전망이 생길 것입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 당선 이후, 가장 시급하게 진보신당과 비-통합진보당 좌파당 (*그 이름이 사회민주당, 좌파당, 생태XX당이 되었건간에) 사람들이 해야할 것은 내부 통일성 확보입니다. 가치관, 철학, 조직 구성원의 비전과 정치적 식량(밥그릇), 정치활동 방식, 조직화 양식, 제도권 행정-의회 진출 방식 등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시점에 보이는 진보신당 당원들의 ‘합의’ 수준은 너무나 낮고, 천차만별이고, 백화점식 반찬가게에 쇼핑오러 온 손님들같은 분위기, 그리고 장 파하는 무드에 젖어있습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이 1년을 나와 같이 이 길을 갈지, 3년, 5년, 10년, 30년, 50년을 갈지 신뢰도도 측정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당의 급선무는 무슨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자기 진로에 대한 합의 수준을 최대한 높여야 합니다. 왜 그래야 하는가? 당원들의 내적인 통일 수준이 높을 때만이, 당이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들이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생존과 성장이 동시에 가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11년 통합논의 때도 언급했지만, 중국 공산당 마오가 소련 모스크바의 명령에 못이겨 국민당 장개석과 제 1차 국공합작을 할 때, 중국 공산당 당원들이 공산당을 버리고, 국민당 당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에서 대중조직들은 공산당 당원들의 정치적 장악력이 국민당보다 월등했습니다.(*일부 통합주창자들의 마오사례 곡해)


이런 제안에 대한 반응은, 진보신당 안에 제대로된 정치조직 (정파)도 없는데, 위와 같은 전술은 엄두도 못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원 전체 통일성을 한꺼번에 높일 수 없다면, 핵심 당원들부터 정치조직, 준-정치조직원 수준으로 높일 수 있어야 합니다. 왜 이러한 통일성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하냐면, 지난 4년간 진보신당을 보면, 내부 구성원들의 응집력과 통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또 그것을 체계적으로 지도부가 방치해놨기 때문에, 당원들의 에너지와 역량은 당으로 모이지 않고, 당 이름은 좌파인데, 당원들의 활동양식은 거의 좌파와 무관한 ‘소유적 개인주의’, 개인 비즈니스 활동이나 끼리끼리 사랑방 정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른 한가지도 다시 지적하겠습니다. 2008년 창당 초기부터 생태, 평화, 연대, 평등 등 정치가치들 (values: 과거에는 정치이념 idea.ideology 라고 했던 것을 가치들로 바꿈)은 지난 4년간 기계적인 나열에 그쳤습니다. 비판적으로 비유하면, 진보신당은 지난 4년간 맛없고 개성없는 뷔페 식당처럼, 반찬과 음식 가짓수는 많았지만, 한가지 음식으로 승부하는 추어탕, 짜장면집, 칼국수, 냉면집과의 승부에서 철저하게 패배했습니다. 특정 정당에게 패배한 것이 아니라, 보수적 한국 시민 사회와의 진지전에서도 실패했고, 심지어 진보적인 유권자들로부터도 지지를 확장시키지 못했습니다.


2011년 통합논의 속에서 급하게 나온 녹색-좌파당 컨셉도 마찬가지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녹색-적색 융합만 이야기해서는 곤란합니다. 1단계 현실은 다 녹색과 적색이 융해되어 하나로 보입니다. 그러나 2 단계에서는 서로 분리된 영역들이 보입니다. 제 3단계에서는 우리가 녹색과 적색의 만남과 심층적 교감지대를 이야기하려면 그 ‘공간’과 ‘시간’을 찾아내야 합니다. (*예를들어서 도시공간과 좌파정치: 60년 한국 자본주의적 근대화 도시, 그 소유권에 대한 변혁) 


몇 가지 주제들 (반핵/탈핵 등)에 대응하는 것은 녹색당, 통진당과의 차별성도 내기 힘들고 앞으로도 힘들 것입니다. 만약 정말 녹색-적색 융합을 이야기하려면 더 나아가야 합니다. 적색-녹색의 상충, 갈등지점들도 있고, 여성주의와 좌파-케인지안,혹은 여성주의와 마르크스주의와 이론적 실천적 갈등 지점들이 있는 것은 이미 상식입니다. 이런 점들을 다 덮어놓고, 무반성적으로 우리가 다 할 수 있다는 태도는 정치적인 오만이거나, 이론적 실천적인 오프사이드 반칙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대중적 진보정당의 지위에서는 통합진보당에게, 특정 주제 생태나 녹색에서는 녹색당에게 자리를 내줄 수도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개량의 등급들을 설명해주는 것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이미 2000년 이후 진보정당 역사에서 굳혀진 대중적인 정치적 시야와 판별 수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녹색과 적색의 구체적인 내용들, 현 정치 지형에서 경쟁 당들과 단체들과의 관계는 다시 논의를 했으면 합니다. 통진당 강기갑 대표 선출 이후 정치 국면에서 7월-8월에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은 우리 내부 통일성 수준들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그 문제를 우선 제기하고자 합니다. (* 두 번째 글은 당 바깥 외부와의 관계에 대해서 논하겠습니다) 

 Prev 강기갑 체제이후 선결과제(2) 홍세화대표체제 왜 기득권을 못버... 진보신당(XX당)이 사는 길: 의정부 목영대 모델을 30곳 이상 확대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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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공 2012.07.15 20:34

녹색-적색의 융합을 얘기하려면 더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지금처럼 녹색의제를 가져와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혹은 협동조합운동을 단순하게 끌어드리는 것은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되겠지만 동시에 "우경화"의 위험성을 동시에 내포합니다. 예컨대 "사회적경제"를 좌파이론이라고 생각하는  우경화가 그렇습니다. 


더 나가야 됩니다. 지금처럼은 원시님의 말씀처럼 통진당과 녹색당에 자리를 내어줄 수 밖에 없게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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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2.07.15 21:22

정태인씨를 비롯 사회협동조합을 이야기하던데요. 1) 게임이론 2) 수인의 딜레마를 설명하면서도 경쟁이 아닌 '협동'이 사회구성원리로 될 수 있다면서, 캐나다 사례들도 적어놓고 그랬는데요...여기 평가는 '마음씨 좋은 리버벌 liberal professors 대학교수들이 논문도내고 간여하고 있음'입니다.  이론적으로도 1) 2)는 왜 어설프게 가져오는지도 문제거니와, 


저는 우리 수준이 이제, 외국 사례 신문 스크랩 정도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논문에 대한 이해가 정확한지, 그리고 현지에 가서 따져 묻고 직접 사람들과 대화하지 않으면...'언론에 난 그대로' 우리가 뭣을 몇개를 믿을 수 있습니까? 


조.중.동 언론들 우리가 비판하죠? 그게 팩트랑도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잖아요. 한국에서 진보라고 하는 ...엄청난 이론가나 청와대 경력자들 일하는 거 보면, 과거 박정희 시절 공무원들 덴마크 네덜란드에 가서 축산업 낙농업 보고서 작성하는 것보다 더 허술할 때가 많습니다.


협동조합 사례들도, 이미 정부에서 돈 주고 용역 맡기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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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2.07.15 21:26

몬드라곤에서 배우자. 협동조합 모델로 소개되었습니다. 이 책이 김성오씨가 구로에서 나와서 번역했는데요, 90년대 초중반쯤. 


노동자들이 실제로 공장을 운영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스페인 '몬드라곤에서 배우자'.. 지금 20년이 지났습니다. 실제로 노동자들이, 해고되었거나 해고되지 않았어도 공장 다니다가 실제로 '협동조합'을 차린 경우도 있습니다. 망한 사례도 있고, 또 지금까지 운영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스페인 몬드라곤의 경우도, 초창기와는 달리, 비판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죠? 자료 보니까 논쟁들도 많던데요, 아시면 소개도 해주시고요. 


김성오씨도 무슨 연유인지, 민주당에서 일하는 것 같은데요. 


이 협동조합, 사회경제도 누가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역사적으로도 검토도 필요하고, 실제 업무들에 대한 경험들도 참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추공님의 의견들 듣겠습니다.


원시 2012.07.15 21:34

위 글 <선결과제 1>당원들의 정체성, 그리고 그 통일수준을 높이자.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해보겠습니다.  2010년~2011년 2년간 노.심.조와 그들을 따르는 2~3천명 당원들과 핵심간부들은 단기적 장기적인 '밥그릇'을 위해 통합을 선택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밥그릇은 윤리학적으로 좋다.나쁘다. 옳다. 그르다 차원이 아닙니다.


저도 글쓰는 이유는 우리들 밥그릇 때문입니다. 위 글의 핵심문제는, 진보신당과 향후 같이 할 사람들, 핵심적인 활동가 500명의 밥그릇을 5년, 10년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는가? 그 문제입니다. 


우리의 밥그릇은,계파 밥그릇이 아닙니다. 사상의 밥그릇이기도 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 길을 갈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 '우리'라고 했을 때, 그 '우리'는 도대체 너입니까? 나입니까? 진보신당에서는 그게 확인이 어렵습니다. 그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맛없는 반찬들로 가득찬 뷔페 말고...


2012.07.15 21:06

강기갑 체제이후 선결과제(2) 홍세화대표체제 왜 기득권을 못버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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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선출 이후 (2)  :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모든 기득권을 다 버려야 한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기득권들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가? 


통합진보당의 경우, 기득권이라는 측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기 때문에, 다른 주제에서 다시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진보신당 이야기를 우선 하겠습니다. 사실 저를 비롯해서 많은 평당원들은 매일매일 당일정이나 전국위원회,당대표단회의들을 속속들이 알기 힘듭니다. 대체적으로 '잘 알아서 해결하겠지' 하고 위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같은 경우 총선 전에 5~10명 당원들과 같이 <당원이라디오>도 하고 그러니까 당에 대해서 많이 알겠지 그런 편견이 있을 수 있는데, 당게시판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다 읽지 않으면 당 사정은 모릅니다. 


4-11 총선 끝나고, 실은 홍세화 대표 체제가 성공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당 지도부의 엄격한 자기 평가 시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2개월이 지나도록 홍대표님부터 부대표 4분 모두 어느 한 명도 제대로된 총선 평가서, 혹은 선거 때 내건 공약들에 대한 중간 평가가 없습니다. 


홍세화 대표가 언급한 시지푸스 신화. 실제 진보신당 당원들이라는 시지푸스들은 이제 말없이 돌 굴리다가 산 중턱에서 정상에서 밑에서 말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시지푸스의 신화>를 쓴 카무 (Camus)는 시지푸스가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진보신당 당원들이 지금 행복합니까? 자기 일, 그 의미없는 돌 굴리기가 '직시' 이후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게 시지푸스이고, 작가 카뮈가 진짜 하고자 하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을 돌아다보세요, 1만명 당원들 얼굴들이 행복한지, 그리고 행복하게 당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아 의미없는 형벌, 돌 굴리기가 힘들다'는 인식이지, 그 작업이 행복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시지푸스에 대한 오해인지, 당원들에 대한 기대의 오해인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하나 반드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진보신당은 4-11 총선 이후,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는다고 말은 하면서도, 피상적인 제스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폭력사태, 부정선거 범죄의 밑바탕에 뭐가 있습니까? 왜 당에 사람이 없다고 하죠? 묻습니다. 그러면 과거 민노당, 진보신당 당직자들이 대표들은 말합니다. '일할 사람들이 없다' 그리고 자기들 말 잘 듣는, 혹은 통제 범위 하에 있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일자리를 줍니다. 


새 좌파당 할 사람들이 있습니까? 이렇게 질문하면 "별로 없다"고 답변합니다.  통합진보당도 진보신당도 아닌 제 3지대 좌파단체들이나 노동자들의 토론들 방송으로 보면, 1) 두 당에 대한 불신 2) 당 운영 방식들에 대한 개념 차이 3) 이론적으로는 좌파적이지만, 실제로 조직활동이나 가치관은 그렇지 않은 경우  등을 보면, 새 좌파당의 후보들을 찾는 게 그렇게 단순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진보신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치능력을 단선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정치노선을 떠나서, 이유야 어찌되었건, 통합진보당은 비례대표 자리에, 참여연대, 녹색연합, 전교조, 민노총 등 당 바깥 조직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몸집 불리기, 당 시스템의 하부체계들의 분화,포섭과정으로 해석해버리면 그만인가요?


이재영 전 정책위의장도 참여연대 등도 통합대상으로 거론했습니다. 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정치력과 진보세력들 내부에서 외교력이라는 문제는 앞으로 더 치밀하게 따져야겠습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홍세화 대표 체제의 문제점은, 비-진보신당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초대해서 그들의 쓴소리, 평가, 대안들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진보신당 좌파와 통진당도 아닌 진보신당도 아닌 제 3지대 사람들에 대한 적극적인 포용, 우리측이 아니라 그들의 입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테이블은 분명히 있지만, 보다 더 적극적이고 공개적으로 일을 진행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적으로 비-진보신당 사람들을 어떻게 더 적극적으로 '새 정당 창설'의 주인공으로 만들 것인가? 


한가지 제안을 드리면,  당원들 교육을 할 때도,진보신당 바깥에 있는 단체, 개인, 준-정당 조직원들이 '만약 새 정당이 만들어진다면, 어떠한 당원교육들을 할 것인가?' 라는 주제를 주고, 그 사람들이 직접 진보신당 당원들과 교류하게끔 그런 장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진보신당이 말로만 '우리가 기득권을 버리겠습니다'라고 할 게 아니라, 적극적인 진실성있는 개방, 참여 프로그램들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반문합니다. 진보신당에 무슨 기득권이 있는가? 


행여 이런 생각을 하는 당원들이나 지도부가 있다면, 한국정치를 혐오할 정도로 비판적인 사람들일지라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하루에 10시간 일하고, '저녁도 없는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 노동자들 회사직원들 월급쟁이들이 1% 지지를 받는 당을 가지고 있습니까?  대한민국에는 불만이 있어도 글을 쓰거나 말할 수 있는 당 게시판을 가진 국민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통진당은 말할 것도 없고, 진보신당도 1%라도 기득권입니다. 이 사실을 시지푸스처럼 직시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얼핏보기에는 비논리적인 absurdity' 철학, 카뮈가 말하고자하는 핵심입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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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7:49

2012.12.08 23:17

통진당 답습하는 진보신당-사회당, 졸속 통합으로 끝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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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진단과 과제 (1) 총선 이후 대선까지, 진보신당과 사회당 통합과정 졸속이다.


1) 대선 이후 진보신당은 얻는 것보다는 잃은 게 더 많을 것 같다. 총선 이후 대선 과정에서 진보신당은 통진당의 실패 교훈을 얻지도 못하고, 더 나아가서 통합진보당 노선 실패이후 진보신당은 당 안팎으로 진보진영의 무게중심 역할을 할 기회를 놓쳤고, 지금도 잡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는 대선 이후 김순자 무소속 출마 사건으로 빚어진 진보신당 대선당론 준수와 불복을 두고 펼쳐질 ‘당기위 제소’ 논란으로, 2013년 초반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다. 당 안으로는 2014년 지방선거의 실질적인 준비 시간도 잃을 것이고, 당 바깥으로는 진보신당이 범진보 및 좌파세력들과의 ‘통합’ 논의에서 무게중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손님맞이나 협상 디테일의 정치적 성숙함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2) 내실있는 통합 노력 부족했다.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에 대한 중간 평가와 반성이 필요하다. - 정책 활동 평가, 당 성장 프로그램 부재


진보신당과 사회당을 통합을 추진했던 홍세화-안효상 대표 체제의 무책임성에 대해서 진지한 당내 토론이 필요하다. http://gwangju.newjinbo.org/xe/free/172716 광주시당 한 당원이 쓴 글에 의하면, 홍세화, 안효상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소위 <만남강령>을 기초했다는 김상봉 상상연구소 이사장도 당활동을 중단했다.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을 추진했던 주체들이 그 조직들(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을 실질적으로 대표하지 못한 채 거의 1년을 보내고 있다. 현재 대선 국면에서 솟구쳐 오른 김순자 무소속 출마강행 사건은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 이후,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례일 뿐이다.


2011년 진보신당 9-4 당대회 이후, 진보신당을 이끌어 왔던 당내 주요 정치그룹들은 a) 당 역량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고,b) 당원들의 내적 통일성[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교육, 정치기획, 미디어, 주민과의 의사소통 등 사업을 펼치지 못했다. 홍세화 전 대표나 박노자, 김상봉 등 언론에 노출된 사람들을 중장기적인 계획없이 ‘단기적으로’ 박카스-레드불스 투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 결과 진보신당을 구하겠다는 의병들은 중상입고, 당의 체질은 박카스 과잉투약으로 부작용만 심해졌다.


c) 진보신당은 어느 개인, 어느 특정 정치그룹이 들어와서 이 당에서 ‘자아실현’하는 곳이 아니다. 사회당은 4월 총선 전후에도 ‘기본소득’ 세미나 열고, 그 이후에도 지금까지 ‘기본소득’만 이야기하고 있고, 진보신당 정책실 관계자들과 구 사회당 간부들은 각각 책들을 출판하고 당원들을 교육하러 다니지만, 그 전체적인 통일성과 기획은 통일되지 않았고 따로 국밥이다. 


‘기본소득’ 정책 필요하다. 그러나 부분이다. 부분적으로 필요한 정책 내용들이지만, 당의 전체 기획이나 철학, 노선이 되기는 힘들다. 그리고 김상봉 이사장의 경우 중도에 아무런 해명없이 활동을 중단해버리면, 당 안팎으로 ‘진보신당’의 무게 중심 역할을 할 ‘정책 생산지’ 물이 메마를 수 밖에 없고, 당 안팎 네트워크의 확장의 걸림돌이 된다. 


김순자 탈당 무소속 출마 강행 사건의 원인을 평가할 때, 단지 대선 후보 전술의 입장 차이, 당론에 대한 해석 차이만으로 국한 시켜서는 안된다. 4월 총선 이후 과연 진보신당과 사회당 간의 실질적인 통합 의지, 노력, 그리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구비하고 실천했는가를 뒤돌아 봐야 한다. 4월 총선에서 사회당과 진보신당과의 협조, 그리고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들, 수많은 당원들의 화합노력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다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냉정하게 뒤돌아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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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4:52

2015.07.08 19:52


옛 진보신당과 옛 사회당 통합실패 교훈, 당이 자주 바뀌는 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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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당원께서 왜 옛 사회당과 옛 진보신당의 통합을 실패로 보느냐, 융화가 잘 된 곳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저도 굉장히 좋은 개인적인 기억들이 있고 이미 당게시판에도 밝힌 바 있습니다. 2012년 총선, 3%, 2% 다 안되는 줄 알고 우리 모두 출정했고, 저도 울산,의정부 후보들 홍보 도우미로 참여했고, 우리 후보들 당원들에게 알렸습니다. 당시 울산의 이향희님과도 2시간 정도 같이 '목영대 후보 (의정부)' 동영상을 만들면서, 협력 (콜라보레이션)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당대표 선거에서도 교차 투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의견그룹들 간의 협력을 바라면서. 


그러나 지난 6개월, 길게는 2012년 총선 이후 옛 진보신당 이름, 그리고 현재 노동당은 정치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남는 교훈, 지난 15년간 진보정당 운동을 관찰하고 또 온라인 당원으로서 참여해오면서 느낀 뼈저린 교훈은 아래와 같습니다. 


왜 진보적 좌파정당이 쉽게 깨지고, 내부 에너지 소모가 많은가? 


이합집산의 연속 그 이유는,  1) 정치조직이 취약하다. 정치 조직간 경쟁과 협력 문화 부재. 


2) 대중정당의 3대 요소 (싱크탱크 think tank, 대중적 정치인들 양성 학교, 대중들과의 의사소통 피드백 언론 능력 부재) 등입니다. 


이 문제들은 민주노동당, 사회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노동당의 공통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노동당에 국한해서, 왜 옛 진보신당과 옛 사회당의 통합은 실패했으며, 어떠한 미래 과제를 던져주었는가, 그 문제점들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2년 총선시 결과와 무관하게 평당원들, 정파들 협력 체제 유지. 그 이후 총선 결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 부재, 당 성장 전략과 타 정당들 및 단체와의 통합 논의를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한 채, 당 성장 전략과 당 외연 확대를 동시에 실천하지 못했음.


2012년 대선 후보 김순자 후보 파행 사건, 김소연 후보 지지 사건으로 당내 의견그룹들간의 불신 골 깊어짐. 당내 파벌 싸움과 헤게모니 다툼으로 인해, 당 바깥 대중 정치는 거의 소멸되었음.


2012년 홍세화 대표 체제 리더십 붕괴, 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 협력 체제 붕괴, 사실상 한 정당 두 비닐하우스 폐쇄형, 작동되지 않는 등불없는 등대정당으로 쇠락


2013년 당 명칭, 부정 투표 사건 등으로 주요 의견 그룹들간 신뢰 붕괴,


의견그룹들 비공식적 대표들간의 협상 테이블 해체와 당내 민주주의 거수기화 가속화.


2014년 지방 선거 전략 전술 실패, 선거 전략팀 부재, 실패 이후 선거주의-의회주의를 비난하는 이중성 태도를 보임. 대중적 좌파정당으로서 대중들에게 승인받지 못함.


이용길 대표 체제 정치적 무능력 연속- 정당 학교 등 공약 실천한 게 거의 없음.


각 의견그룹의 정치적 협력 체제 붕괴, 청년 당원들의 공동 실천에 악영향


2014년~2015년 당대표 선거


2013년 당 대표 선거와 비교해서 거의 변화가 없는 3 자 구도 형성.

당권자와 평당원 숫자만 완만하게 줄어드는 현상 지속.


의견그룹들과 평당원들간의 '의사소통' 벽이 생겨남. 대부분 지지 당원들 당내 정치 무관심.


당대표단, 전국위원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당 대의원 대회 등 형식적인 절차적인 정치 행위는 비대해졌으나, 의견그룹들 간의 정치적 협력 체제 붕괴 및 불신 지속.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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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4, 2013 at 9:22am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뉴스이다.


한국정치 뉴스를 보다가 ,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다. 물론 호남에서 비-민주당 대안론은 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지만. 정치에서는 '인고와 기다림'의 미학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싶다. 김치는 익어도 찌개라도 해 먹을 수 있지만, 떨감을 따면 이빨만 아프고 감은 버리게 된다.


선거가 많다보니 선거시장도 비지니스화되어 <코끼리는 묻지마>와 같은 전략상품들이 많긴 하다. 2012년 통진당 사건으로 인해서, 적어도 6~8년, 많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전진'이 아니라, '회복'하는데 쓰여질 것이다.


안철수 대안론 문제점 1) 5년 주기로 한국정치 한다는 점 2) 호남이 과거 민주화, 독재타도 운동의 거점역할을 할 때와 97년 IMF 통치이후 정치적 과제 수행기와는 다르다는 점 3) 안철수신당은 제2의 열린우리당 수준이 되기도 힘들다는 점 등 수많은 난관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통합진보당 폭력사건 및 졸속 진보정당 통합으로 인해서, 오히려 이러한 안철수 대안론을 더욱더 부각시켜주었고, 지역적으로 호남에서도 안철수 신당론이 대두되게 되었다.


... 그나저나, 조정관 교수 말대로,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도 '연줄, 학번'이 일상생활에서 민주주의원리보다 더 힘을 발휘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뉴스이다 (2) 3:3:4나 3:4:3으로 가야 하는데, 0:9:1로 가려는 발상이 문제이다.


반-한나라당 주장하는 분들, 노사모를 했거나 하거나, 안철수 박원순을 좋아하는 분들 다 이해된다. 독재자 딸 박근혜 집권은 막아야 한다는 순수한 역사적 동기를 밝히는 분들, 진보좌파는 다음에 또 기회가 오지 않겠냐는 계명된 이기주의자 (enlightened egoist: 단기 손해는 감수하더라도 장기 이익을 고려할 줄 아는 계산적 합리주의자)노선을 취하자는 분들, 두베르제 법칙을 인용하면서 한국 선거제도 하에서는 민주당에 들어가서 빅텐트를 치자는 분들......왜 이해를 못하겠는가? 다 이해된다. 이웃에서 만나는 분들 정겨운 분들 많다. 생협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시고, 속칭 좌파들보다 사람 대하는 품위도 더 좋은 분들도 많다.


그런데 문제는, 새누리당이나 박근혜를 악마화해서 정치적 패배자 (루저)로 만드는 방식으로는 우리 정치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1990년 민자당 3당 합당 이후, 더 거슬러 가면 1987년 학살자이자 쿠테타 주역인 노태우가 '합법적인 선거'로 당선된 이후, '악마화'와 '타도' 대상이 아니라, 등급을 달리하는 게임의 '경쟁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정부 모두 교과서적으로 정의하면 자유민주체제 Liberalist Regime 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영토를 어떻게 점차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가? 난 이걸 "새누리당과 박근혜 등 한국 보수우파의 연착륙 "이라고 부르겠다. 김대중-노무현을 지나면서 보수 코어가 (이회창 스코어 34%)에서 오히려 8~10%가량 증가했다. 


Liberalist (자유주의라는 번역어가 잘못인데, 리버럴리스트) 민주당이 아닌 제 3의 정당, 대중적 진보적 좌파정당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과 같이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일하면서 사회적으로 그 노동들이 '차별 대우'받고, 직업귀천이 심하고, 경제적으로도 적은 월급과 연봉을 받는 사회에서는, 제 3당으로서 노동자의 권리를 증진시키는 당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새누리당: 민주당: 진보좌파당 3: 3: 4, 3:4:3 이 비율로 갈 수 있는 방법이다.


새누리당을 단박에 0, 1 비율로 만들려는 선거전략이나 정치행위들이 오히려 민주당, 진보좌파당, 혹은 민주당과 진보좌파당의 공조 영토를 더 좁힌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안철수 제 3당론을 평가해야 할 것이다.








참고 기사:  안철수가 호남의 적자는 아니지만 호남의 사위 아닌가 - 

조정관 :2013-03-24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794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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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2014. 12. 19. 17:53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한국 민주주의 성숙도를 무시한 정치적 반동 현상이다.


정치적 이념의 구현체인 정당을 지지하느냐 해산하느냐는 정치적 공론장이나 선거에서 결정되는 것이지, 헌법재판소에서 집행될 필요는 없다. 한국 시민들과 유권자들은 통합진보당이 민주주의에 기여하느냐 헌법질서를 파괴하느냐를 판단할 정치적 능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헌법 재판소 결정은 한국 시민들을 14세 미만 미성년자로 간주해버리는 권위주의적 행위나 다름없다.


결국 오늘 헌법재판소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윤회-십상시 국면을 빠져나가기 위해 졸속으로 집행되었다. 정당 해산 사안은 최소한 2~3년간 법률적 검토를 통해서, 확증이 있을 때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이러한 절차적 요건마저도 무시한 것이다.


통합진보당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를 떠나서 오늘 헌법 재판소의 결정은 1987년 직선제 확보 이후 정치적 상식이 된 정당 정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역사적인 반동이자 민주화 운동에 대한 현재적 공격이다. 박근혜로 대표되는 반동적 세력들은 통합진보당을 신경질적으로 솎아낼 수는 있지만, 오히려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한국 시민들의 정치적 실천과 능력은 더 커지고 이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다시 말해서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은 더 빠른 속도로 훼손되고 밑둥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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