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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교/노동

브렌데킬데의 그림, 일하다 죽은 한 농부, "탈진, 우스리트 Udslidt" , 뭉크의 "비명" 에 영향을 미치다. 노동시간 단축이 오히려 생산성과 건강을 보장한다.

by 원시 2025. 2. 14.

주 160시간, 69시간 말하는 자, 주 52시간 논하는 자들은 이  '구호 요청 소리'와 '비명'을 들어라.

 

한 여인이 들판에서 과로로 인해 죽은 남자를 부여잡고,어딘가를 다급하게 바라보며 구조를 요청하며 울부짖고 있다.

 

브렌데킬데의 그림 제목이  "탈진해 버리다 " 덴마크어로 (우스리트 Udslidt) 이다. 

그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파리 전시회 출품을 위해 그렸고,  은메달을 수상했다.

"우스리트"는  1890년 코펜하겐에서, 1891년 독일 뮌헨에서는 "구조 요청- 쭈 휠페 Zu Hülfe "  1893년 시카고에서는 "탈진 상태"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었다. 그 이후에는 덴마크 우언저 브란츠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Brandts in Odense)

 

브렌데킬데의 "탈진"은 뭉크의 "비명"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탈진" 출시 4년 후에,  뭉크는  1893년에  그 유명한 '비명 - 스크릭 skrik ' 을 출시했다.

 

그 이유를 추정하면 이렇다.

 

그 이전 1889년 파리 전시회에서 두 사람은  1층에 각각 자기 그림들을 전시했는데, 덴마크 방에 브렌테킬데는 "탈진" 이외에 3점을 전시했고, 노르웨이 방에 뭉크는 1점을 전시회에 출품했다. 두 방 사이에는 문이 없어서 자유로이 드나들었다.  

 

뭉크의 '비명'의 정신적 배경

 

뭉크는   '죽음의 공포', '폐결핵'과 '정신이상' 이라는 주제를 자신의 문제로 안고 살았다고 말했다. 가족사에서도 죽음은 그의 정신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뭉크의 어머니는  그가 11세 때  폐결핵으로 , 그의 누나는 소피는 그가 14살 때 , 의사이자  보건부 공무원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1889년에  사망했다. 여동생 로라는 어렸을 때 정신이상 판정을 받았다. 안드레아스도 형제자매 중에 유일하게 결혼했으나, 그 몇 개월 후 사망했다.

 

파리 전시회에서 뭉크는 브렌데킬데의 '탈진' 그림을 봤다. 그래서 사람들은 브렌데킬데의 "탈진, 우스리트" 작품이 뭉크의 작품 "비명 - 스크릭 Skrik "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한다.  여인네의 '울부짖음'은 뭉크의 '비명' 속에서  상징주의적이고 추상적인 형태로 재현되었다.  

 

 

한스 브렌데킬데는 어떤 화가였는가? 

 

한스 안데르센 브렌데킬데는 1858년 덴마크 우언저(Odense)에서 태어났고, 이름은 한스이고 성은 안데르센인데, 그 화가 친구 링 안데르센과 구별하기 위해, 고향 명칭 ‘브란데킬데’를 성으로 사용했다. 한스 브렌데킬데는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과 먼 친적이고, 두 사람 아버지 모두 나막신을 만드는 장인이었다.

 

한스 브렌데킬데는 4살 때 부모와 헤어져 10살 때까지 조부모와 살았는데, 목동을 하며 숙식을 해결했다. 학교 선생이 브렌데킬데가 목각 재능을 발견했고, 그는 Odense에 있는 목각사이자 석공 빌헬름 한센에게 기술을 배웠다. 20살 때 화가 헤만센으로부터 꽃을 그리는 것을 배웠고, 코펜하겐에 있는 왕립미숙학교에 입학해 조각가 선생들의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졸업 후에는 화가로 일했다.

 

1880년부터 1920년까지 브렌데킬데는 덴마크 농촌의 실제 삶을 화폭에 담은 최초의 화가였고, 그의 동료로는 링 (L.A Ring)이 있다.

 

1880년부터 1920년까지 브렌데킬데는 덴마크 농촌의 실제 삶을 화폭에 담은 최초의 화가였고, 그의 동료로는 링 (L.A Ring)이 있다. 브렌데킬데는 당시 유행했던 ‘현대의 발견, 현대의 진보’ 진영에 속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현대의 발견, 현대의 진보 “The modern breakthrough” 란 1870년부터 1900년까지 스칸디나비아의 문학적 사회적 운동으로서, 기존 보수주의에 대항한 자연주의와 사회적 사실주의를 추구했다. 종교, 성, 정치에서 기존 전통을 비판하고 보다 자유로운 태도를 취했다]

 

덴마크에서 ‘현대의 진보’ 파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헨릭 폰토피단, 엔스 페터 야콥센, 마틴 안데센 넥쇠 (Martin Andersen Nexø) 등이 있다.

 

브란데킬데와 링의 성은 안데르센 (Andersen)이었는데, 혼동을 피하기 위해 자기 고향 마을 이름으로 바꿨다.

 

브란데킬데는 늘 쾌활한 성격이었고, 시골 마을에서도 그림 그리는 일에 열중했고, 신실한 사회주의자였다. 반면 링은 약간 우울한 데가 있어서, 브란데킬데가 그에게 그림을 계속 그리라고 격려도 하고, 전시회도 같이 열곤 했다.

 

브란데킬데가 가난한 화가였는데, 농장주 라스 에베센이 숙식을 제공해줬다. 브란데킬데는 링에게  라스 에베센(Ebbesen)를 소개해줬고, 그의 도움으로 링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며 그림에 전념할 수 있었다.

 라스 에베센의 도움을 받은 브렌데킬데, , 칼센, 쇠렌 룬트, 율리우스 파울센 등이 오제룬트(Raagelund) 예술가 그룹을 형성했다.  

 

브란데킬데는 소설가 헨릭 폰토피단의 삽화도 그렸고, 폰토피단의 소설 주인공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빌헬름 베르그쉬 (Vilhelm Bergsøe)의 책 “Nissen”의 삽화도 그렸다.

브란데킬데는 유리공, 도공, 세라믹 분야 사람들과도 교류했다.

시골 마을에 큰 집을 짓고, 3천 종류의 꽃을 심었다. 그의 그림 소재는 마을 풍경, 꽃, 어린이, 노인들 실제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그의 영향력. 덴마크 신사실주의 화가들에게 영향. 그의 꽃, 동물 그림들은 식물, 동물과 덴마크 사람들과의 정신적 물질적 관계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잘 그려 그 분야에서 뛰어난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스 안데센 브렌데킬데 Hans Andersen Brendekilde (7 April 1857 – 30 March 1942) 덴마크 화가 

에드바드 뭉크 (Evard Munch 1863-1944) 노르웨이 화가.

 

 

 

H.A. Brendekilde (Danish painter): "Udslidt" (worn out) from 1889, oil on canvas, 207x270 cm.

 

 

 

 

 

 

 

 

 

브렌데킬데의 작품 "탈진"이 나온 후, 4년 뒤에 뭉크는 "비명"을 출품했다.

 

에드바드 뭉크. "비명 -skrik"

Edvard Munch: The Scream
The Scream, tempera and casein on cardboard by Edvard Munch, 1893; in the National Gallery, Oslo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H._A._Brendekilde

 

H. A. Brendekilde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Danish painter Hans Andersen BrendekildeH. A. Brendekilde (date unknown)BornHans Andersen(1857-04-07)April 7, 1857Brændekilde, Odense MunicipalityDiedMarch 30, 1942(1942-03-30) (aged 84)JyllingeNationalityDanishKnown

en.wikipedia.org

 

 

H.A. Brendekilde (Danish painter): "Udslidt" (worn out) from 1889, oil on canvas, 207x270 cm. - A tragedy that tells the story of the hard work among the Danish rural population in the 19th. century. Notice the lack of trees, today the Danish landscape is filled with sparsed trees though the forests are shrinked. One of my favorite paintings.

 

Hans Andersen Brendekilde (7 April 1857 – 30 March 1942) was a Danish painter.

 

 

아이들과 귀가하는 엄마.'Mother Returning Home

 

 

 

한스 브란데킬데의 그림. 인터넷에서 채취.

 


(브란데킬데 마을 교회. 어느 따뜻한 봄날, 들판에서 씨 뿌리기 A field sower on a sunny spring day at the church of Brendekilde )

 

 

 

집에서 저녁식사   At Home for Dinner 

 

 

 

 


 마을에 사시는 할머니, 나들이. An elderly woman in a village street

 

 

 

한나의 산책. Hanna's walk. 

 

 

 

1889년 봄. 아네모네 꽃.
Springtime, The first anemones – 1889

 

 

 

겨울 풍경.

 Vinterlandskab (Winter Landscape), signed and dated H. A. Brendekilde

 

 

 

오리들 

 

 

 

 

다시 만나서 반갑다 Happy to See You Again 

 

 

 

길거리 사람들

 

 

 

 

어느 여름 일링 (마을), 라일락 꽃. 그리고 소녀들 - 한 아이는 맨 발이고, 좀 더 나이들어 보이는 얘는 신발을 신고 있다.

라일락 꽃이 핀 것을 보면, 5~6월 쯤. 

 

 

 


가을 숲 속 길 A Wooded Path In Autumn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