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수많은 거짓말들과 망상은 한국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지만, 10대 20대 청년들이 지난50년간 어렵게 쌓아올린 민주주의 집의 벽돌들을 다시 복원하고 새롭게 고쳐 나가고 있습니다. 2030 세대를 '뭉텅이'로 간주하지 맙시다.
남녀갈등을 고정된 편견으로 주장하지 말고, 그 아픈 원인들을 해결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해법을 제시합시다. 청소년 행동의 '목소리들' 하나하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실질적인 민주주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지운,애붕,민준,엥칠,성윤서,지윤,하율,피아 글 하나하나에 담긴 '민주주의의 정성'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한국사람만 보기 아까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우선 3명의 글이라도 짧게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 원글을 많이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South Korean high school students have voiced political opinions in the rallies to protect the democracy of Korea and to complete the impeachment of Yoon Suk Yeol.
Ji Woon, a vocational-technical school student, places emphasis on Yoon Suk Yeol’s anti-students’ policy of cutting budgets for vo-tech schools beside his serious crime of insurrection. He points out that Yoon had deprived workers of rights and neglected government duty to secure workers’ safety in workplaces.
Seong Yoon Seo, wants a society in which washing cups and dishes in the restaurants and cafes should not be disrespected and rather would be appreciated by the community. She does not want to live in a society where only college graduates can get access to decent jobs, but a society where those without a university degree could get jobs while keeping their self-esteem. For this goal, she further suggests that Korea should make a law to abolish any kinds of educational discrimination embedded as social practices in the country.
Seo Min Joon, a 3rd year (12th grade) high school student, criticized the acting President’s objection to free education. On Jan 14, Choi Sang Mok, the acting president of South Korea, ruthlessly vetoed an amendment by oppositional parties that would extend the central government’s subsidies for free education of high school in the country.
Seo claimed that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provide even college students with free education.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청소년 열린 발언대
윤석열은 감옥으로, 청소년은 평등으로
2025년 1월 18일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청소년 열린발언대
"윤석열은 감옥으로, 청소년은 평등으로!"
우리는 박근혜 탄핵 촛불 혁명에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우리 사회는 변했습니까? (중략) 윤석열 탄핵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해체, 이들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세력들까지 척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 윤석열퇴진청소년비상행동 공동대표 허지윤
아빠는 너 하나 안 나가도 어차피 탄핵될 거라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얻어낸 정의에 편승하기 싫어서 오늘도 나왔습니다. (중략)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죠? 21세기 대한민국에 계엄령도 상식 밖인데, 백골단을 창단하겠다지 않나... (중략) 하지만 우리는 정당한 방법으로만 싸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정의의 편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 이제 고3 올라가는 김하율
윤석열 정부는 내란을 일으킨 것과 그에 동조한 것이 가장 큰 죄목입니다. 하지만 그것 말고도 국민들의 삶을 더욱더 힘들게 만들었는데요. 먼저 우리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필요한 예산을 축소하였습니다. (중략) 또한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리를 무시하고 노동 탄압을 해왔습니다.
- 수원 특성화고 기계과에 다니는 학생 지운
제가 졸업한 학교에서도 ‘자연 갈색’을 입증해야 벌점을 안 받을 수 있고, 휴대폰수거도 사립학교나 폐쇄적인 학교에 가면 당연한 일이고, 학생인권조례가 없는 지역은 강제야자도 필수적인 게 현실입니다. (중략) 윤석열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수많은 ‘윤석열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학생인권법 제정을 비롯한 청소년인권 의제에도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애붕
청소년들이 시국선언을 한 것은 그저 대통령만 바뀌기를 바라서가 아닙니다. 청소년들의 삶이 너무도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계엄령과 똑닮은 학교의 학칙들은 바뀌지 않고, 학생인권조례는 폐지되고, 학생들은 여전히 죽어라 공부하고 위험에 쫓기며 살아갑니다.
- 입시경쟁교육과 학력·학벌차별이 너무 지긋지긋해서 거리로 나온 피아(초대가수)
권한대행은 고교 무상교육을 거부했습니다. 국가에서 저희 수업료를 못 내준다는 것입니다. (중략) 그렇게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고교 무상화를 넘어서 대학 무상화와 평준화, 학생인권법 제정과 같은, 윤석열 너머의 우리가 바라던 세상을 향해서 청소년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 정의당 청소년위원장이자 이제 고3 서민준
저는 차별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여자라고 차별 받았고, 머리가 짧다고 차별 받았고, 청소년이라고 차별받았습니다. 그러나 12월에, 처음 집회에 참여했을 때, 저는 처음으로 차별받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중략) 앞으로도, 이런 집회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는 장소와 시간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엥칠
찻잔 닦는 일을 해서 무시하는 사회가 아니라, 그 일이 갖는 의미를 알고 있는, 누군가 그 일을 해서 고맙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대학에 가야 사람답게 일할 권리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대학에 안 가도 사람답게 일하고 싶습니다. (중략) 학력차별을 금지하자고 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관심 가져주세요.
-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성윤서. 가방끈이 투명함
디자인: 그래픽 행동가 모임 @graphic_activists_assemble (@wally__kim)
[출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청소년 열린발언대 - 윤석열은 감옥으로 청소년은 평등으로|작성자 청시행
출처 - https://blog.naver.com/youthact2017/2237370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