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국회폭동. 법원 폭동 유도 조장한 윤상현 '훈방으로 다 풀어줄 것이라는' 암시를 줬다. 그 이후 윤석열 지지자들이 서울지방법원으로 난입 폭동을 일으킴.
--------
윤상현 제명결의안 野제출…"시위대 폭도 돌변 기폭제"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메일보내기2025-01-21 17:33
개혁신당은 불참
야5당 "법원 상대로 한 습격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제공돼"
18일 밤 "17명 젊은이 유치장에…관계자 통화, 곧 훈방될 것으로 봐"
경찰청 차장 "윤상현이란 사람이 강남서장에 전화…'훈방'은 언급 안해"
권성동 "헌법기관으로서 소신에 따라 발언한 것이 국회법·헌법 위반인가"
야 5당은 21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이날 결의안에서 "윤 의원의 '월담 훈방' 발언은 시위대를 폭도로 돌변하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며 "해당 발언은 유튜브를 통해 삽시간에 전파돼 법원을 상대로 한 습격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서울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90명이 내란죄, 국헌문란, 소요죄 등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면서 "윤 의원은 중대 범죄를 저지를 자들을 옹호하고 고무하는 등 책임이 상당히 있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은 결의안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담을 넘다 경찰에 체포되자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경찰) 관계자와 얘기했고 아마 곧 훈방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자신을 윤상현 의원이라고 하는 사람이 김동수 강남경찰서장에게 전화해 '서부지법에서 연행된 분들이 있는데 처리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절차를 준수해서 조치하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하는데, 이 대행은 "윤 의원(발신자)은 '훈방'이라는 단어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으로서 소신에 따라 발언하고 행위를 한 것이 국회법이나 헌법을 위반한 것인가"라며 "그런 식으로 따지면 12개 범죄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대표가 먼저 제명 대상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출처.
https://www.nocutnews.co.kr/news/6281764?page=1&c1=182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된 윤상현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입력 : 2025.01.22 08:59 수정 : 2025.01.22 09:32신주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저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고 생각한다면 저를 제명하시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전날 자신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시라”며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적었다.
윤 의원은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저를 위협한다고 해도 저의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저의 제명으로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저는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했다.
야5당은 전날 제출한 윤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에서 “(윤 의원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대한 폭도들의 습격과 폭동 사태를 조장하고 선동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윤 의원은 해당 중대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옹호하고 고무하는 등 책임이 상당히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젊은이들이 담장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관계자와 얘기했고 곧 훈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이런 ‘월담 훈방’ 발언이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본다. 야5당은 결의안에서 “해당 발언은 유튜브를 통해 삽시간에 전파돼 법원을 상대로 한 습격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여러분!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라고 발언한 점도 문제 삼았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