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의 특징들, 불안정하고 혼전 상태이고,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호의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조사 결과이다. 만약 국민의힘이 여론조사에 환호성을 올린다면, 개헌, 선거, 대선 국면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크다. 얼핏보면, 정당 지지율만 놓고 볼 때, 계엄 선포 이전으로 되돌아갔다.12월 14일 윤석열 탄핵 가결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오히려 감소하고, 국민의힘이 원상복구한 이유는 ?
여론조사의 추이를 보면, 여론과 <헌법재판소> 결정 모두, 윤석열 파면으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이후 정치 일정에서는 혼전과 혼돈 상태라고 볼 수 있다.
(1) 민주당이 취약하면, 제 3의 진보정당이라도 '윤석열 탄핵 운동'의 방향과 정치개혁의 내용들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힘대결만 부각되고, 제 3의 진보정당이 대중들에게 대안의 세력으로 보이지 않는 점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민주당도 아니고 국민의힘도 아닌, 제 3의, 제 4의 선택 정당이 부재하다는 게 한국 정치의 맹점이 되고 있다.
(2) 공수처의 윤석열 내란죄 체포 과정에서 지지부진함이 윤석열 지지층의 결집에 기여함.
60대 이상이 결집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난 주까지는 탄핵 찬성이 약간 높았으나, 탄핵 반대가 더 많아진 점이 특이사항.
(3) 탄핵 이후, 권력공백기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일관성 부족'과 계획성 없음
(4) 탄핵 가결 이후는, 불안정한 '권력공백기' 체제를 안정적인 '국정'을 위한 거국 내각 형성에서, 민주당이 지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함. 한덕수와 최상목에 대한 비일관적인 '탄핵' 시사.
(5) 박근혜 탄핵 이후, 새누리당 ->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원심력'보다는 구심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 그 이유는 박근혜 탄핵과 문재인 정부 실패에 대한 학습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박근혜 탄핵이라는 초유의 '위기' 사태를 맞이하고도, 정권을 뺏겼지만, 민주당 정부가 실수하거나 실력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다시 국힘이 정권을 뺏어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6) 윤석열 탄핵 운동을 주도하는 '지도부'의 지도력의 부재, 이재명의 호감도가 낮은 것도 2016년 탄핵, 1987년 6월 항쟁과의 차이점임. 시민들의 자발적인 윤석열 탄핵 시위대는 활발했지만, 민주당을 필두로 기존제도 정당들이 이를 정치 개혁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현저하게 부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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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사 시기는 윤석열 체포 이후다. 갤럽 (1월 14~16일 3일간 )리얼미터 (1월 16일~17일)
갤럽 민주당 지지 36 %, 국힘 39%, 무당층 17%, 없음 14% (합계 31%)
리얼미터 민주당 39%, 국힘 46.5% (무당층 6.5%, 없음 5.4% 합계 11.9%)
2. 갤럽 조사
20대 민주당 지지율 30%, 국민의힘 25%로 민주당이 5% 많다.
30대 민주당 지지율 38%, 국민의힘 29%로 민주당이 9% 많다.
(남성 여성 세부 내용이 다를 수 있음)
리얼미터 20대 민주당 지지율 41.3%, 국민의힘 46.6% 로 국힘이 5.3% 많다
30대 지지율은 민주당 37.1%, 국민의힘 46.4%로, 국힘이 9.3% 많다.
3. 전업주부
갤럽에서는 민주당 36%, 국힘 45%로, 국힘이 9% 더 많다.
리얼미터에서는 민주당 28.5%, 국힘 54.5%로 국힘이 26% 더 많다.
4. 중도층
갤럽에서는 민주당 37%, 국힘 28%, 민주당이 9% 많다.
리얼미터, 민주당 40.1%, 국힘 39%로 민주당이 겨우 0.9% 앞선다.
5. 학생
갤럽, 민주당 26%, 국힘 16%, 민주당이 10% 많아
리얼미터, 민주당 43%, 국힘 47.7%, 국힘이 4.7% 많다.
6. 정권 교체 (갤럽)
여당 후보 당선 40%, 정권교체 48%
10~20대 정권교체 50%, 여당 유지 28%
60대 이상은 여당유지가 더 많음.
주제: 갤럽 조사. (지지 정당)
리얼미터
3. 윤석열 탄핵 찬성
12월 2주 75%, 2025년1월 2주 64%, 1월 3주 째 57%로 감소했다.
탄핵 반대 여론은 21%, 32%, 36%로 차츰 증가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68%, 반대 27%로 찬성이 41%나 앞선다.
보수 73%가 탄핵 반대
진보 94%가 탄핵 찬성.
4. 정권교체
여당 후보 당선 40%, 정권교체 48%
10~20대 정권교체 50%, 여당 유지 28%
60대 이상은 여당유지가 더 많음.
5. 정권교체 (리얼미터) - 중도층에서는 51 대 43 정도로 야당 정권 교체가 높음.
여당 정권 연장 48.6%, 야당 정권 교체 46.2%
20~30대에서 여당 정권 연장이 약간 높고,
60대 이상에서는 정권연장 여론이 높게 나옴.
중도층에서는 51 대 43 정도로 야당 정권 교체가 높음.
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