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전혀 치밀해 보이지 않은 계엄령 준비. 군인들의 외교에 대한 몰이해.
어리석은 김용현과 노상원. 북한이나 미국은 '전쟁' '전투교본'을 철저하게 자기체제 유지을 위해 사용한다. 김용현이 북한과 국지전을 벌인다고 '상상'했다 한다. 김용현이 북한에다 북의 러시아 참전으로 받는 달러나 러시아 루블(Ruble)화의 1.5배 이상 가져다 주지 않는 이상, 북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아니 2배 더 줘도 러시아 전선과 한국 휴전선에서 동시에 전투를 벌이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중동지역과 대만(중국) 혹은 한국에서 두 전선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으려 한다.
향후 김용현과 노상원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면밀히 살펴봐야겠지만, 오늘까지 나온 뉴스로 볼 때, 노상원의 '생계용' 아부와 김용현의 권력해바라기 근성, 윤석열의 뇌피질의 오작동의 결과가 123 국회폭동의 한 원인이 되었다.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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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 북한에 대한 거짓말로 군인 동원
"북한이 도발한다"‥거짓말로 장병들 속여 내란에 동원
입력 2025-01-04 19:49 | 수정 2025-01-04 20:187
윤 대통령을 비롯한 내란의 핵심 지휘관들이 있지도 않은 북한의 도발을 경고하며 군을 준비시켰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오물 풍선이 심각하다, 대규모 탈북 징후가 있다는 식으로 장병들을 속여 내란에 동원했던 겁니다.
권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란 이틀 전인 12월 1일 오후 5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휘하 공수여단장에게 훈련을 미루라며 출동 준비를 지시합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였습니다.
다음날인 2일, 다른 공수여단장들에게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첩보가 있다,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은 밤에도 전투복을 입고 있을 거라는 말로 북한 도발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오후 5시, 이번엔 707특임단장을 불러 북한이 민간인을 동원해 도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진압작전을 준비해보자고 했습니다.
[김현태/707특수임무단장(12월9일)]
"북한에 의한 어떤. 어떤 형태인지 모르겠지만 서울에 도발이 있을 것이라는 그런 내용으로 강조를 했습니다."
내란 전날인 이날 저녁, 윤석열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장관의 비화폰으로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전화합니다.
이때 윤 대통령은 '며칠 이후 준비되면 보자'고 직접 말했습니다.
잠시 후 김용현 장관이 같은 전화로 다시 전화했습니다.
그는 '깜짝 놀랐지. 내일 보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2월 3일, 대통령의 계엄선포와 함께 707특임단 등은 국회에 투입됐습니다.
정보사 병력도 북한을 이유로 동원됐습니다.
작년 10월 14일, 민간인 노상원 씨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에게 극도로 민감한 사안이니 임무 수행을 잘할 인원을 선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규모 탈북의 징후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문상호 사령관은 정 모 대령과 김 모 대령에게 공작에 투입할 북파공작원, HID 요원들을 선발하라고 명령합니다.
방첩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북한 오물풍선을 이유로 자신의 휘하 부대를 내란 투입을 위해 준비시킨 것으로 검찰 공소장에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북한 때문이라며 준비됐던 방첩사 병력은 내란 당일, 국회의 요인을 체포하고, 선관위를 침탈하는 데에 투입됐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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