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자유의 길. 죽음을 앞두고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큰 후회 5가지 - 브로니 웨어
민주당 586들의 정치가 노무현 시대에 한번 망하고, 문재인 시대에도 또 망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들 중에, 한가지를 언급하자면, 죽음의 시대적 가치에 대해서, 바꿔 말하면,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그 민주당 586들은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 586들의 행복관이 정치 실천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을 지지해온 나와 진보정당 586들 역시 큰 범위에서는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20년의 세월, 관성과 타성에 찌든 정치를 타파할 때이다. '큰 후회' 중에, 왜 돈은 왜 언급하지 않았을까 ? 돈이 있어야 행복하고, 남을 도와줄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들 하지 않은가? 인간에게 부여된 실제 생명의 시간, 그 시간을 어떻게 무슨 ..
2021. 5. 14.
존 스튜어트 밀, '생각과 토론의 자유'를 인간의 정신적 행복이라 규정. 네 가지 이유들
생각과 토론의 자유에 대해서 고전적 자유주의자였던 존 스튜어트 밀은 '생각과 토론의 자유'를 인간의 정신적 행복이라고 했다. 아래와 같은 네 가지 이유에서 의견의 자유, 의견을 표현할 자유는 인류의 정신적 행복이다. 첫째는, 어떤 주장이나 의견이 있으면, 말하게 하라. "어떤 주장이나 의견이 표출되지 못하고 침묵을 당했을 때도, 우리는 그 주장이 '참'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만일 이런 사실 조차 부정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무오류성을 외치고 있는 셈이다." 둘째는, "침묵당한 의견이 설령 '참(진리)'와 거리가 있을지라도, 그 의견은 일말의 진리라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주제에 대한 지배적인 혹은 다수의 의견이, 완벽한 참(전체 진리)은 아니기 때문에, 그 완벽한 참은..
2021. 1. 30.
인간 본성, 선악, 협동과 경쟁
인간 본성 논쟁은 늘 흥미롭고,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 영원히 얻을 수 없는 답이지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한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몇 가지 행동들과 몇 가지 사회적 관계들을 맺으며 살아갈까? 시간적 공간적 제약조건들을 풀어버린다면, 최대한 만들어 낼 수 있는 장면들은 무엇인가?선한 존재다, 악한 존재다, 협동이 먼저다, 경쟁이 선차적이다, 존재가 본질에 앞선다 등은 한 가지를 먼저 정해놓고 그것을 제 1원리로 삼을려고 하는데,문제가 늘 발생하는 건, 시간의 흐름 속에서 굴곡과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좋은 쪽이건, 진보하는 방향이건, 퇴보하는 쪽을 선택하든지 간에, 그래서 제 1원리를 강조하거나 전제할 때도, 주의할 점은 여러가지가 있다.인생살이는 늘 경쟁도 있고, 협동도..
2021. 1. 9.
조선일보, 이건희 손녀 보도, '우월한 유전자', 생물학적 사회진화론, 인종주의 정당화. 사회적 차별을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물학에서 '진화론'은 삶의 진.선.미와 달리 그 뱡향이 없다는 게 특징적이다. 정치와 문화적 삶에서, '진화론'은 굉장히 신중하고 비판적으로 다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배자와 가해자의 범죄가 침팬지 힘자랑 게임으로 퇴락하고 만다. 생물학적 사회진화론, 사회적 다윈주의 용어 "우월한 유전자" 보도, 조선일보, 이건희 손녀 보도, "이건희 장례식장서 가장 주목받은 사람은..." 기사를 보다가. '우월한 유전자' 라는 단어는 인종차별주의다. '엄친아' 라는 말도 은폐된 생물학적 사회진화론 용어이기 때문에, '우월한 유전자'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해서는 안된다. 타고 태어날 때부터 사회적 지위와 개인적 능력이 탁월하다는 '결정론'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가 '우월한 유전자' 이다. 경제적 부, 정치적 권력, 사..
2020. 10. 27.
이데올로기 (ideology) 개념 설명. 정치에서 이데올로기를 '악' '비상식적'이라고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데올로기 뜻을 설명하는 이유. 캐나다 고등학교 3학년, 대학교 1학년 정치학 교과서에 나오는 이데올로기 개념을 언급하는 배경. 사람마다 서로 달리 이데올로기 뜻을 결정하기도 한다. 심지어 안철수 같은 정치가, '진보'를 자처하는 학자,언론인,컬럼니스트들도 '이데올로기'를 '양심'이나 '상식'과 대조시키는 실수를 범한다. 역설적이게도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외치는 것도 또 다른 이데올로기다. 왜냐하면 이데올로기는 인간,사회,자연 현상을 설명하고 해석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에, 그것 없이는 인간이 그것들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발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우리 신념, 믿음체계는 우리 모든 활동의 영향을 받는다. 인생살이에서 가족, 선생님, 친구들은 우리의 삶의 어떤 선택 방향에 영향을 행..
2020. 9. 21.
경향신문 박성민 기사 비판, 민주당은 '진보' 아니라, '리버럴 민주당'이다.
어제는 한겨레신문이, 오늘은 경향신문 1면 제목이 "현정화"와 "임춘애"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송강호 나오시는 [넘버3] 영화 좀 보고 살자.경향신문에 등장하는 정치평론 비지니스하는 박성민의 글을 보면, 민주당을 '진보'라고 쓰는데, 이는 오류다. 민주당은 엄밀하게 말해서 리버럴 Liberal 이다.Liberal을 '자유'로 일본 사람들이 번역한 것 같은데, 이것도 정확하지 못하다. 17세기 "Liberal, Liberty" 탄생 어원은 "시민권"에 더 가깝다. 자유는 Freedom 이 있으니까. 시민권도 부르조아 시민권을 뜻한다. "신체, 재산, 시민의 정치적 권리"를 포함한 말이다. 필자가 "Liberal 리버럴"영어로 그냥 발음하고 쓰는 이유는, "자유"라는 일본식 번역이 못마땅하고 부정확해서이..
2020. 4. 17.
박치우. 경성제대 일본인은 주로 의대,법대. 조선인 합격비율 28%,주로 철학 문학. 마르크스에 대한 소개는 미야케 교수와 스즈키 일본 교수
70년 전에도, 80년 전에도 지금과 유사한 고민을 하다. Nakjung Kim March 24, 2013 at 1:43 PM · 요새 잠시 쉬는시간에 아시아 도서관(중,일,한국책 취급)에 가는데, 신청한 책들이 태평양을 건너오고, 박치우 관련 책도 2권이나 비치가 되었다. 덕분에 일제시대 경성제국대학이 1926년에 일본의 아시아 지배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는 것도, 대만보다 1년 먼저 설립되었다는 것, 독일대학처럼 예과 2년, 그 다음 3년, 즉 학부가 5년제로 운영되었다는 것도 확인하게 되었다. (동경대학은 1886년에, 교토대학은 1897년) 경성제대 조선인 합격비율 28% (정원 160명 중, 45명: 법 의학은 일본인이 대부분, 문학쪽에 조선인) 처음에는 정치학과도 법문학부(법학,철학,문학)에 ..
2020. 3. 28.
마르크스 자본 Karl Marx, das Kapital
Nakjung KimNovember 25, 2015 · (1) 마르크스 이 수정-번역되어 출판되었다는 뉴스이다. 김수행 선생님의 번역은 영어번역본을 위주로 했다. 한국에도 자본론은 여러 번역본들이 있다. 난 번역에 관해서는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입장이다. 독어본,영어본, 일어본,중국어본, 러시아, 프랑스본이건 간에. 그리고 우리말 입장에서 보면, 우리할아버지 세대 우리말과 현재 우리말은 내용과 숫자 면에서 너무 다르기 때문에, 20-30년에 한번씩 다시 번역될 필요도 있다. 마르크스 책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마르크스는 현재 대학 학과편재로, 철학,정치,경제 (주로 3개 학과에서 텍스트를 주로 다룬다.), 혹은 사회학과에서 다 다뤄지지만,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람이나 대학은 많지 않다...
2020.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