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 (得粮) 사람 오재영 실장 2011년 10월 4일 , 페이스북
남광주, 앵남, 화순, 득량, 예당, 벌교역,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긴장하며 갔던 길. 노래는 일리노이 센트럴, 시카고, 칸카키, 뉴 올린스 흔들리는 기차안, 터널 안으로 들어갈 때 굉음, 녹색의자.벌교 가는 길. 보성 지나 득량 예당 조성. 그가 득량 (得粮) 사람이라는 것을 안 것은 나중 일이었다.득량은 "식량을 확보하다"는 뜻이다. 시카고 유니언 역에서 뉴 올리언즈까지 풍경을 노래한 '뉴 올리언즈 시티'라는 기차.아이보는 엄마, 기차 노동자 풀맨 포터, 엔니지어, 카드놀이하는 노인, 기차안 사람들을 묘사.가수는 알로 거쓰리. 철로의 리듬과 함께 '뉴 올리언즈 시티' 기차는 미시시피를 거쳐 남쪽 바다까지 하루종일 달린다.굿 모닝 아메리카 ! 하 와 유 ? 노래 가사를 들으니, 요즘 같은 시절에 저절로..
2019. 10. 5.
죽음과 섹스 - 1990년대 중반 어둠의 터널 속에서
죽음과 섹스 ◎ 2002/4/10(수) 16:09 사실, 80년 이후, 그리고 89년 세계 정치권의 변동 이후[현실 사회주의 붕괴와 계몽주의 사조에 대한 회의],포스트 모더니즘이 서유럽이나 북아메리카에서 유행할 때를같이 해서, 우리들 정신세계에 각인될 수 있는 개념들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죽음이고,또다른 하나는, 섹스입니다. 그냥, 상징적인 단어들이지만, 10대의 사춘기를 대학입시에,20대 초반의 열정을 '정치'라는 한정된 주제에 몰입했던우리들에게, 아마 '죽음'과 '섹스'라는 단어들은 30대에도40대에도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주제일 것입니다. (*물론 영악하게도, 죽음과 섹스 이 두 단어들을 잘 이용하면,떼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그냥 죽음과 섹스는 문화적 코..
2016.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