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아래서...정치란 내 심미적 표현도 있지만, 타인의 행복에 대한 고려이다.
그런데 이런 기초적인 이야기가 고달프다. 정치는 외부로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준비된 능력보다 더 많이 보여줘야 할 때, 더 큰 문제는 그게 계속해서 반복되고, 자신이나, 조직 자체를 갉아먹기 시작할 때이다.
언젠가는 그 허전함의 거품은 폭발할 것이다. 그래서 정치가 어려운 테크네이다. 공적 지혜를 모으지 못하면, 다같이 망하기 때문이다.
November 30, 2013 at 11:12pm
최순실과 박근혜에게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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