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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윤석열 2022-

윤석열은 왜 극우와 손잡았는가? 검사 대장놀이, 비판적 생산적 토론에 근거한 민주주의 훈련 경험 없는 윤석열이 부정선거음모론자 유튜버들의 참호 속에 자발적으로 빨려들어가, 계엄 수류탄 투척하고 패망의 길을 자초.

by 원시 2025. 3. 10.

검사 대장놀이, 비판적 생산적 토론에 근거한 민주주의 훈련 경험 없는 윤석열이  부정선거음모론자 유튜버들의 참호 속에 자발적으로 빨려들어가, 계엄 수류탄 투척하고 패망의 길을 자초.

1. 윤석열은 왜 극우와 손잡았는가?

 

에리히 프롬이 히틀러가 10대 중반까지 병정놀이를 즐겨했음을 서술하면서, 보통 10세 미만까지 병정,군대놀이를 하지만, 중학생 때까지 병정놀이 대장질을 좋아했다는 것은 '병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아돌프 히틀러가 10대 중반까지 동네 또래 남자들을 지배하는 병정놀이에 심취한 것이 향후 나치 학살자가 되는 뿌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윤석열도 정치를 검사수사관에게 명령하고 범인을 체포하고 수사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윤석열은 비판적이고 생산적 토론에 근거한 '정책 대결', 야당들과 이견을 조율해내는 민주적 리더십이 아니라, '명령'과 '복종' 관계를 선호했다.    

 

그런데다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윤석열은 정당 활동 경험도, 국회의원 경험도 없다. 윤석열이 극우 유튜버들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진 이유도, 자기 편을 드는 행동부대를 앞세워 자기 정적을 패퇴시키기 위해서이다.

 

윤석열은 어리석게도 자기가 대통령이면서도, '극우 유튜버들'의 참호 속에 자발적으로 기어들어가, 계엄령이라는 수류탄을 국민들에게 던지고 말았다.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결별하지 못한 채, 당과 핵심 지지층에 의존하는 정치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권성동 등이 윤석열 계엄령 이후, 탄핵과 파면이 너무 빤히 예측되었기 때문에, 정치적 반성보다는 극우 유튜버들의 직접 행동을 선택했다. 권성동이 유튜버도 언론이라며, 설 명절에 선물을 보낸 것도 국민의힘의 아군은 '극우 세력'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정치 행태를 보면, 병정놀이와 골목대장 스타일이다. 검증도 되지 않은 극우유튜버들과 형님 아우관계를 맺고, 대통령실 공무원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정치적 능력이 없는 아마추어, 조선 철종과 같았던 윤석열이 '여소 야대' 국회를 상대하기는 싫고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자기를 왕처럼 떠받들고 복종하는, 돈벌이 극우유튜버들의 참호에 자발적으로 빨려들어갔다. 

 

 

 

언론보도 요지.

 

 

2019년 극우 김상진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협박해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자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정적이었던 김상진과 '오랜만이야' 인사를 나눠며 친분을 과시했다.  

2022년 5월, 극우 유튜버 안정권에게 대통령 취임직 특별초청장을 줬고, 안정권이 이를 자랑했다.

촛불 시위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장한 김채환을 국가공무원 인재 개발원장으로 임명했다.   

강기훈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 부정선거 음모론자 "이제 선거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온 게 선거가 전부 다 중국산이라는 겁니다" 

 

 

 

2022년 5월, 극우 유튜버 안정권에게 대통령 취임직 특별초청장을 줬고, 안정권이 이를 자랑했다.

 

 

김채환 (전 국가공무원 인재 개발원장) 촛불 시위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장. 

 

강기훈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 부정선거 음모론자 "이제 선거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온 게 선거가 전부 다 중국산이라는 겁니다" 

 

 

 

검찰총장 때부터 극우와 '친밀감'‥'유튜브 중독'이 초래한 비극
입력 2025-03-10 20:31 
연속재생
앵커

윤 대통령이 의지한 건 음모론이었습니다.

비상계엄의 명분이라며 내세운 것조차, 과거부터 극우 유튜버들이 퍼뜨렸던 부정선거 음모론과 가짜뉴스들이었죠.

대통령이 이런 세력과 밀착하면서 어떻게 국정이 병들어 왔는지 윤수한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12월.

출근하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관용차가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윤석열/당시 검찰총장 (2020년 12월 15일)]
"너무 날씨가 추워지니까, 이제 그만하셔도 제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청사 앞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관용차에서 내려 자신을 지지하는 유튜버에게 호감을 표시한 겁니다.

정계에 입문하고 대선 후보를 거치는 사이 극우 세력과의 친밀감은 더 두드러졌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김상진TV') 2021년 12월]
"오랜만이야. <예.>)"

'자면서도 유튜브 방송을 챙겨봤다'는 말이 여권 내에서도 공공연히 나돌았습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 (지난해 12월)]
"(후보 시절에) 그 특정 유튜브를 좀 많이 보신 건 맞아요. '이런 거 너무 많이 보시지 마시라'고 그 얘기했죠."

취임식에 극우 인사들이 초청되는가 하면,

[안정권 (2022년 5월)]
"특별초청장 보이냐? 특별초청장."

음모론을 퍼뜨리는 유튜버들이 정부 고위직과 대통령실 요직에 발탁됐습니다.

[김채환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2023년 6월)]
"촛불 시위에 중국인들이 대거 참여한 것을 기억하십니까."

[강기훈/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2020년 4월)]
"이제 선거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온 게(선거가) 전부 다 중국산이라는 겁니다."

수시로 '법치'를 입에 올리던 대통령은, 내란죄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극우를 방패 삼아 공권력에 맞섰습니다.

[신혜식/유튜버 (지난 1월, 대통령 관저 앞)]
"저(윤석열 대통령)는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국가적 혼란과 위기는 그들에게 다시 없을 돈벌이 기회였습니다.

가짜 정보로 군중을 불러 모아 집회를 열고, 광기 어린 세몰이를 국론 분열로 왜곡하면서 결국 초유의 법원 폭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명절 선물을 챙겨주다 들켜도, 집권당은 떳떳하기만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월)]
"유튜버도 여러분들 알다시피 대안 언론이라고 지금 부르고 있잖아요. 명절에 인사차 조그만 선물을 하는 것을 갖고…"

평범한 시민들을 또다시 분노와 좌절로 몰아넣었던 순간에도, 그는 미소 띤 얼굴로 손을 흔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습니다.

이제 무슨 장면을 더 보게 될지, 대통령과 극우가 밀착할수록 국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승a

 

 

극우 유튜버. 김상진.

 

[판결]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尹 대통령 협박 방송한 유튜버, 1심서 '징역 1년'
한수현 기자
2024-04-18 16:26

기자회견하는 유튜버 김상진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인터넷 방송에서 윤 대통령 등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보수 유튜버 김상진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18일 협박, 상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2019고단4768).


정 판사는 "피고인의 처벌 전력과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2019년 1월부터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서영교 국회의원 등의 주거지에 찾아가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검찰의 결정을 앞둔 2019년 4월 말에는 윤 당시 지검장의 자택 앞에서 방송을 진행하면서 "차량 번호를 다 알고 있다"는 취지로 협박하기도 했다.



같은해 5월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 참가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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