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창고/20122019. 1. 24. 19:37

2012.12.09 03:13


안효상, 금민님/김순자 탈당, 후보강행:정치적 오판입니다.철수했으면 합니다.


원시 조회 수 5018 댓글 7 ?


본 글에 앞서서 왜 안효상, 금민님 앞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원들마다 각자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대중적 인지도 측면에서 노회찬, 심상정을 능가하는 사람들을 6년 안에 10명, 12년 안에 25명, 16년 안에 40명을 배출해낼 수 있는 당의 시스템[철학,정치기획,정책의 정치화, 정치실천의 정책화, 대 주민 의사소통 정치미디어, 리더쉽 컨설팅 등] 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고 실제 가능한 일입니다. “진보신당은 집권의지가 없다”고 욕설을 내뱉거나 비난한 사람들과 기싸움이나 하자는 게 아닙니다. <집권의 필요충분조건들>을 실천하지 못한 자들에게 “집권의지 결여”라는 평가를 들으니 더욱더 한심합니다만.



차범근, 지단, 펠레는 은퇴해도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립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몇 사람 빠지면 당 자체가 흔들거려서는 안됩니다. 1년 망하고 또 다른 1년 통합논의하다가 세월 다 보내서는 안됩니다.


 당하다 망해서 제과점된 ‘고려당 빵집’이 아닌, 지속가능한 조직적 당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째 우리는 내부 플레이어를 키우지 못한 채, <통합>논의와 갈등만 겪다가 시간을 다 보내고 있습니다. 의지와 열정은 항우, 이순신 장군을 능가하는 의병들은 왔다가 상처만 입고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이 순간 김순자 탈당-후보강행에 대한 비판 글을 쓰는 현실 자체가 안타깝고, 앞으로 하고 싶지 않은 이런 종류의 글들을 더 써야 한다면, 아무래도 저를 비롯한 많은 당원들은 더 이상 당활동을 하기 힘들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안철수,문재인,심상정,진중권을 능가할 우리 당원들을 키우고 단련시켜야 하는데, 대선 11일을 남겨두고 <대선 후보 전술 당론>을 가지고 논쟁해야 하는 것 자체가, 당 자격이 없는 것이고, 넌센스라고 봅니다.




아마 당 운동에 대한 원칙과 방법이 다른 것입니까? 저는 맨 처음 말한대로 안효상,금민님을 포함한 우리 플레이어들의 장기비전과 새누리당-민주당에 대한 ‘비교우위’ 및 압도적인 우위 실천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총선 대선를 비롯한 정치노선, 그리고 정책 몇 가지를 놓고 당운동을 하는 것은 ‘대자보 투쟁’식이라고 봅니다. 2012년 대선은 우리가 수행해야 할 1000가지 과제들 중에 1개에 불과합니다.




김순자님 탈당 및 후보 강행에 대해서, 제 견해는 ‘정치적 오판’이고, 그 이후 벌어진 논쟁들은 거의 다 ‘기나긴 정치적 변명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논쟁, 토론, 해명이 필요하다면, 사안 및 주제 하나하나를 가지고 논의하겠습니다. 100가지 정도로 세분화해 보겠습니다. [김소연 후보 논의는 따로 하겠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김순자 탈당 및 후보 강행에 대해서 비판적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김순자 탈당은 나침반 잃어버린 등반입니다.


<당원이라디오>에서 김순자님 인터뷰를 했는데, 대선 마치고 어떤 계획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현재로는 아무런 계획이 없고, 다시 청소하러 가면 된다(직장 복귀)”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총선 비례대표 1번, 진보신당의 대표적인 정치가의 자격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조직적인 측면에서 매우 비판적으로 보면, 김순자님은 ‘(대선) 일회용 컵’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순자님 탈당과 후보강행이 <진보신당> 당원들에게 내실있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줘야 하는데, 김순자님 본인의 정치적 ‘지향점’도 모르는 길을 가는데, 어떻게 당원들에게 ‘희망의 길’을 주겠습니까?




2. 김순자 탈당 노선은 축구로 치면, 오프 사이드 반칙입니다.


당 내부에는 크게 3가지 대선 후보 전술이 있습니다.


(http://www.newjinbo.org/xe/4795505:진보신당 대선 후보 선출 방식 장점 단점 비교표 ) 이 3가지는 각자 장/단점이 있고, 어느 한 가지가 특별히 우월한 게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문제의 초점은 대선과정에서 사회당-진보신당 통합과정을 내실있게 해나가면서 정치적 ‘신뢰’관계를 더욱더 돈독히 하고, 당 바깥으로는 진보진영의 ‘무게중심’ 역할을 할 채비를 해야하는 게 후보 전술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몇 가지 정책들을 ‘크게 소리 높여’ 외치는 것에만 끝나서는 안됩니다.




dec 8 offside.jpg 


(김순자님의 탈당과 후보강행이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만들었다고 해도, 실제로 골과 연결되지 않는 오프-사이드 반칙이다. 진보신당 후보 전술이 우리 편 사이드 바깥 off 에 있게 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만약 ‘대선’의 목표에 대한 차이가 당 내부, 특히 구사회당과 구진보신당 당원들 (*단순화 시켜서 이 두 집단)의 인식 차이가 있다면,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김순자 탈당 후보강행이 이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말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어떠한 설득, 토론, 합의 과정이 결여되었습니다. 문제가 ‘후보 내냐 마느냐’로 축소되었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3.9%를 획득하면서 제 3당의 지위를 확보한 배경은,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그리고 비례로 전국에 광역의원이 배출되었던) 정치적 성과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2012년과는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2012년 현재, 통진당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진보신당까지 다 대중적으로 유권자들에게 ‘파산당한’ ‘신뢰를 상실한’ 집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런 객관적 조건을 명료하게 고려했을 때, 무엇이 우리에게 중요합니까? 당 지도부는 현재만 바라보지 말고, 과거 10년 넘은 진보정당사, 그리고 미래까지 예측해서 정치노선을 수립해야 합니다.



김순자 후보 추천 반대 이유(댓글 5): 진보신당 대선방침 + 변혁모임,좌파단체들 동영상 회의 소감 http://www.newjinbo.org/xe/4778854


안효상 전 대표께는 전국위 전날, ‘당 명칭 변경’ 시기와 방법에 대해, 대선 이후에 할 것을 제안드렸습니다. http://www.newjinbo.org/xe/4796774


위 의견들은 안효상 전대표에게 또 김순자 후보 추대/옹호론자들에게 전혀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안효상 전 대표님은 당 명칭 변경 건을 전국위에 상정해서 통과되지 못한 점을 이유로 들어 대표직을 사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대선 끝까지 대표로서 해야할 일들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당을 더 혼란에 빠뜨리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dec 8 onside kim soonja.jpg 



(우리가 현 시점에서 뒤돌아 봐야할 점, 다음 대선을 대비한다면, 대선 후보는 적어도 1년 이상, 당 내부 충실한 토론과 자체 경쟁을 통한 선발을 해야 한다. 그래야 후보들 경쟁, 후보 선출자 개인, 그리고 당 조직에도 도움이 된다. 오프 사이드 반칙이 아닌 '온 사이드'가 되어야 한다) 




3. 예측 불가능한 충격 요법과 같은 정치 실천들에 대해서




김순자 탈당은 조지 부시류의 <shock and awe 충격과 공포>와 형식상으로 유사한 전술입니다. 


탈당 이후에 벌어진 당게시판 논쟁들, “대선에 대한 진보신당 당론”에 대한 의견 차이, 당대의원대회,전국위원회, 당대표단의 역할과 권한 해석의 차이는, 기나긴 정치적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철학 교과서에 나오는 “끝나지 않는 interminable debates"윤리학 논쟁입니다.




특히 안효상 전대표는 대선정국을 책임있게 이끌기 위해서는 대표 사퇴를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홍세화 전 대표는 가족 등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했습니다. 안효상 전 대표는 사퇴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김순자 탈당 사건과 10월 27일 전국위원회 이전에는 안효상 전 대표 머리에 ‘구 사회당 출신’이라고 써져 있다고 생각하는 당원은 1%도 안됩니다. 그냥 우리 모두의 대표였습니다.




당대표단 사퇴하는 것은 당에 상처입니다. 임산부가 아이를 유산해버리면, 엄청난 정신적 아픔, 신체의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당대표의 잦은 사퇴는 습관성 유산입니다. 당대표단 사퇴하는 것, 당 간부들 자주 바뀌는 것 당 운동에는 다 손실이고 에너지 낭비이고, 민주당-새누리당과 경쟁하는데 큰 타격입니다. (새누리당-민주당은 교체할 사람들이라도 양적으로 많습니다)




김순자 탈당, 대선 후보 강행, 안효상 대표 전국위원회 ‘당 명칭 개정 발의’ 그 이후 김순자 선본 위원장 발표 -> 다시 취소, 이 모든 정치적 일정들은 ‘예측 불허’ 정치로 보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좌파정치는 지난 10년간 처음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처럼 당내 어느 정치그룹에도 속하지 않는 온라인 당원들이나 직장 당원들은 이런 감정을 느낄 것입니다. ‘정신없어 보이는 당’입니다. 




지금 구진보신당 당원들은 지난 2010년~2012년 사이 벌어진 <통합>논쟁으로 다 병들어 있습니다. 너무나 일찍 바닥난 실력들을 드러낸 의병장들은 부상으로 실려나가거나 고향으로 낙향했습니다.


 대선 이후 또다시 구 사회당 계열당원들+김순자 선본 참여자들과 구 진보신당 당원들 사이에 논쟁, 이러한 그림은 거의 영화 <비열한 거리> 마지막 장면이 될 것입니다.




4. 이번 대선에서 당이 분열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김순자 후보 캠프 철수, 현명한 정치적 선택일 수 있습니다.




김순자 탈당 및 입후보, 그리고 TV 토론회를 비롯한 선거운동, 참여자들에게는 정치적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 당원들에게 주는 정치적 효과, 특히 뭔가 배울 수 있는 기회제공이라는 측면에서는, 너무나 비싼 댓가를 치르고 얻는 정치적 효과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 과실은 너무나 미미해 보입니다. 오히려 반대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김순자님이 탈당해서 선본 만들어서, TV 토론회에 나와서 ‘무소속 김순자 기호 7번입니다’를 말할 자유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선 이후 당의 발전, 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 당원들의 내실있는 정치적 신뢰형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통합>에 대한 자신감, 진보신당 바깥 노동자, 시민들에게 <진보신당>과 함께 하면 ‘할 수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김순자 후보 캠프가 철수 했으면 합니다.


대선 이후에 평가와 징계 논쟁, 이미 늦다고 봅니다.




어떤 분들은 김순자 탈당은 반대하지만, 김순자 후보 캠프는 무소속으로 당 지원없이 열심히 하라고 말하던데요, 그것은 ‘화가 나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애정어린 비판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울러 정치적 해법도 아니라고 봅니다.


대선 이후에, 대선 후보전술 당론 해석 논쟁, 문재인 지지자들과 비교, 경남도당, 충북도당 비교 논쟁, 변영주-진중권-심상정 동일성 차이점 논쟁, 청학위 논쟁 등은 이미 늦습니다. 그리고 2013년 상반기 6개월 시간, 에너지 낭비를 가져옵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노선, 당론에 대한 법률적 해석 논쟁, 징계 논의가 아닙니다. 현명한 정치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뼈저리게 반성해야 할 것은, 김순자-김소연 후보도 통진당 이정희 후보만큼도 ‘파장’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당 바깥 파장과 파괴력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당 안 ‘결속’이라도 반드시 다져야 합니다.




김순자 후보 캠프에 있는 당원들이 철수하는 것은 정치노선이나 참여자들의 정치철학의 포기도, 정치적 항복도 아니고, 자긍심 구기는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이유들은 수십가지 됩니다. 그러나 다시 반복해서 말씀드리면, 글 맨 위에 써 있듯이, 지금 우리는 진보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대선에서는 후보나 정책 적어도 1년 이상 준비해야 합니다. 정책은 다 있는데 후보가 없다는 식의 지적 오만과 허세는 그만 부렸으면 합니다.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담론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및 대안, 그리고 파급력 부족하거나 없었습니다.




위 글에 대한 의견을 주시면, 당게시판에서 토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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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22019. 1. 24. 19:33

2012.12.08 23:17


통진당 답습하는 진보신당-사회당, 졸속 통합으로 끝날 것인가?

원시 조회 수 2037 댓글 7 ?

진보신당 진단과 과제 (1) 총선 이후 대선까지, 진보신당과 사회당 통합과정 졸속이다.



1) 대선 이후 진보신당은 얻는 것보다는 잃은 게 더 많을 것 같다. 총선 이후 대선 과정에서 진보신당은 통진당의 실패 교훈을 얻지도 못하고, 더 나아가서 통합진보당 노선 실패이후 진보신당은 당 안팎으로 진보진영의 무게중심 역할을 할 기회를 놓쳤고, 지금도 잡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는 대선 이후 김순자 무소속 출마 사건으로 빚어진 진보신당 대선당론 준수와 불복을 두고 펼쳐질 ‘당기위 제소’ 논란으로, 2013년 초반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다. 당 안으로는 2014년 지방선거의 실질적인 준비 시간도 잃을 것이고, 당 바깥으로는 진보신당이 범진보 및 좌파세력들과의 ‘통합’ 논의에서 무게중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손님맞이나 협상 디테일의 정치적 성숙함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2) 내실있는 통합 노력 부족했다.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에 대한 중간 평가와 반성이 필요하다. - 정책 활동 평가, 당 성장 프로그램 부재




진보신당과 사회당을 통합을 추진했던 홍세화-안효상 대표 체제의 무책임성에 대해서 진지한 당내 토론이 필요하다. http://gwangju.newjinbo.org/xe/free/172716

 광주시당 한 당원이 쓴 글에 의하면, 홍세화, 안효상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소위 <만남강령>을 기초했다는 김상봉 상상연구소 이사장도 당활동을 중단했다.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을 추진했던 주체들이 그 조직들(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을 실질적으로 대표하지 못한 채 거의 1년을 보내고 있다. 

현재 대선 국면에서 솟구쳐 오른 김순자 무소속 출마강행 사건은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 이후,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례일 뿐이다.




2011년 진보신당 9-4 당대회 이후, 진보신당을 이끌어 왔던 당내 주요 정치그룹들은 a) 당 역량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고,b) 당원들의 내적 통일성[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교육, 정치기획, 미디어, 주민과의 의사소통 등 사업을 펼치지 못했다. 

홍세화 전 대표나 박노자, 김상봉 등 언론에 노출된 사람들을 중장기적인 계획없이 ‘단기적으로’ 박카스-레드불스 투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 결과 진보신당을 구하겠다는 의병들은 중상입고, 당의 체질은 박카스 과잉투약으로 부작용만 심해졌다.




c) 진보신당은 어느 개인, 어느 특정 정치그룹이 들어와서 이 당에서 ‘자아실현’하는 곳이 아니다. 사회당은 4월 총선 전후에도 ‘기본소득’ 세미나 열고, 그 이후에도 지금까지 ‘기본소득’만 이야기하고 있고, 진보신당 정책실 관계자들과 구 사회당 간부들은 각각 책들을 출판하고 당원들을 교육하러 다니지만, 그 전체적인 통일성과 기획은 통일되지 않았고 따로 국밥이다. 

‘기본소득’ 정책 필요하다. 그러나 부분이다. 부분적으로 필요한 정책 내용들이지만, 당의 전체 기획이나 철학, 노선이 되기는 힘들다. 그리고 김상봉 이사장의 경우 중도에 아무런 해명없이 활동을 중단해버리면, 당 안팎으로 ‘진보신당’의 무게 중심 역할을 할 ‘정책 생산지’ 물이 메마를 수 밖에 없고, 당 안팎 네트워크의 확장의 걸림돌이 된다. 




김순자 탈당 무소속 출마 강행 사건의 원인을 평가할 때, 단지 대선 후보 전술의 입장 차이, 당론에 대한 해석 차이만으로 국한 시켜서는 안된다. 4월 총선 이후 과연 진보신당과 사회당 간의 실질적인 통합 의지, 노력, 그리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구비하고 실천했는가를 뒤돌아 봐야 한다. 

4월 총선에서 사회당과 진보신당과의 협조, 그리고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들, 수많은 당원들의 화합노력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다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냉정하게 뒤돌아볼 시점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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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32019. 1. 24. 19:03

2013.03.09 19:11


김순자 캠프, 당원 제명 사건, 그리고 당을 외면하는 당원들


원시 조회 수 943 댓글 1 ?


김순자 탈당 및 대선캠프의 정치적 오류와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이미 밝혔습니다. http://bit.ly/Z8fEax  그리고 그 해법에 대해서는 ‘제명’과 같은 당의 사법절차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5:5가 아니더라도 7:3, 8:2, 6:4 비율로라도 서로 합의해야 한다고 제안 드렸습니다.




당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견그룹들과 당간부들의 경우는, 당내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내 갈등에 대해서 더 민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 안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지 말고, 당 바깥 여론을 잘 경청하는 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통령 선거가 중요한 정치일정이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이 대중적인 진보좌파정당을 지향한다면, 당 안에 대립과 차이보다는 당 바깥 대중적인 여론에 더 민감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순자 캠프, 김소연 캠프가 대선 이후에 남긴 성과는 무엇이고, 진보신당 당원들에게는 어떠한 감동을 가져다주고 그 감명을 서로 나눴습니까? 내부 평가서도 공유되지 못한 채, 진보신당 당원들은 대선을 거치고, 당 대표단 선거를 지나면서 오히려 당에 대해서 무관심해지거나 당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단 선거에서 ‘왜 진보신당에 남아있는가?’라는 질문에 ‘어디 오고 갈데가 마땅치 않아서...’라는 답변을 하는 당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용길호가 안고 있는 첫 번째 과제가 당원들의 마음을 되돌리거나 이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해외에 있기 때문에 국내 현실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원들 마음을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선처럼 자기 노선이 관철되지 않으면 탈당하거나, 대선을 치루려면 9월 이전에는 후보와 정책을 다 준비해야 하는데, 그러한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진보신당의 정치적 무능력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것 자체가 무능력이나 무책임이 아닙니다. 플랜 B를 정확하게 당원들과 공유하지 못한 점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이런 것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또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명’과 같은 방식으로, 이유와 속사정이야 어찌되었건간에, 당내 정치가 반복된다면, 앞으로 당원들은 현재의 진보신당을 더욱더 외면할 것입니다.




자기 지역, 자기 직장, 자기 생활 공간, 혹은 당협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서 그에 기초해서 다른 생각이나 노선을 가진 당원들을 설득하지 않고서, 몇 가지 정치 아이템으로 당운동을 하겠다는 발상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진보신당 당원들이 노회찬 심상정과 같은 국회의원이 없어서 진보신당을 외면하는 게 아닙니다. 2011년 9월 4일 당대회 이후, 결과적으로 잘못된 통합이라고 밝혀진 통합진보당과 같은 ‘선거용’ 졸속 당이 아니라, 진보신당이 비록 규모는 적지만, 내실있는 진실성을 갖춘 당으로 성장하길 많은 당원들이 희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년 6개월 보여준 (구)사회당을 포함한 진보신당이 보여준 모습은 그러한 당원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왜 진보신당이 상대적으로도 진보적인 시민과 노동자들에게 부각되지도 못했는지 (*통진당 실패가 진보신당의 강화로 이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냉정하게 뒤돌아 볼 때입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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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21:30

당원들 밥먹이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당을 노선 관철 도구로 생각하는 지도자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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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야구부에 들어가 조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변함없는 생각이다. 조직에서 1+1=2, 1+1=1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그 조직은 잘못된 조직이다. 80년대 한국학생운동 이후 소위 정파 노선 투쟁이 낳은 미성숙한 비과학적 폐습 때문에, 지금 정당운동을 하는데도 <대자보> 붙이기 경쟁하듯이 당을 운영하고 있다. 정치 사회 인간심리 동기 문제는 물리학 생물학 실험처럼 가설 연역적 모델(Hypothetico-deductive model)로 해결될 수 없다. 정치 투쟁도 마찬가지이다.


정당에서 마치 자기 정치적 견해가 가설연역모델인양 전체 작업에서 가장 필요한, 가장 옳은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연목구어(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 낚시하는 것)’이다. 물론 정치적 주장하고 논쟁도 토론도 하고 그래야 하고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삼성 재벌도 <삼성경제연구소>에 100여명 가까운 석-박사를 고용해서 ‘자본주의 가설 연역 모델’ 창출하고 미래 예측해 나가면서, 마르크스가 비판한 <자본주의 무정부성>을 줄여나가고 있다. 경쟁자들도 이렇게 심혈을 기울이는데, 자본주의를 극복하자는 정당에서 어느 특정 개인이나 몇 사람이 모여서 내놓은 정치적 견해가 충분한 검증이나 토론도 거치지 않고 ‘관철’되어야 하는가?


진보신당은 두 가지다 잘못이다. 2011년 9월 4일 당대회 결정사항을 무시하고, 자기 ‘가설연역모델’ 주장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탈당해서 비극적 드라마를 연출한 노회찬,심상정,조승수 등도 잘못이지만, 그 이후 진보신당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지도자 그룹의 문제점도 노심조와 정도는 다르지만 (그리고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지도력을 검증한다는 것은 불공평한 처사라는 점은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당을 자기 노선 관철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정치행태들은 잘못되었고 시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2000년 민주노동당 (사회당) 이후, 우리가 여의도 의회 제도권 권력과 맞붙어 싸우고 경쟁하기로 결정한 이후는, 길거리에서 화염병 던지고 백골단과 맞붙어 싸우는 방식 + 그것과 다른 무기들을 갖춰야 한다. 


지금 시국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소주 댓병 1000개 만들어서 퍼부을 시국이 아니라면, 새누리당 민주당과 장기적으로 경쟁해서 이길 ‘장기항전’을 준비해야 하고, 또 매일 매일 그들과 경쟁해서 적은 승리들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적인 무기들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당원들의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생존, 소위 탈렌트의 극대화, 미래 비젼 등을 갖춰야 한다. 누가 갖춰야 하는가? 시스템으로서 당이 갖춰야 하고, 안철수보다 100배는 훌륭한 멘토가 바로 당의 지도자 그룹이 되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대선 방향, 향후 당 건설에 대해서 특정 노선 핏대만 올릴 게 아니라, 당원들의 미래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적어도 16년간 버틸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면 당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단체나 봉사단체를 조직하는 게 낫다.


당원들이 장기항전을 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와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지도자가 아니다. 병원에 실려가야 할 아픈 조직이고 응급실에 누워야 할 환자 당일 뿐이다.당과 조직은 그 구성원들의 미래 (자기 발전: 이 내용적 함의가 뭐냐를 떠나서 자기향상)를 구체적으로 고양시키지 않으면 그 조직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이다. '아 내가 이 조직에 들어와서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성장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들어야 한다.


현재 진보신당은 이런 맥락에서 당이 아니며, 무슨 오렌지 감자 호박 포도 등 깃발만 들고 나가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것은 당이라고 보기 힘들다. 노.심.조의 유사상품일 확률이 99%이다.


[대안]


정당 간부나 공직자 후보군(시의원, 국회의원, 구청장, 군수, 시장등)들에게는 1년에 4차례 이상은 이런 질문들을 던지고, 허심탄회하게 그들이 진보정치가들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모색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 반드시 당 안에서 <정책 및 정치기획 연구소 + 정치학교>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당을 보면 이런 질문들을 내내 미뤄놨다가 특정 몇 개인들의 진로가 당 진로를 결정해버리는 우를 범했다.


이것이 바로 2011년 9월 4일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의 대의원대회 결정사항 불복과 탈당사태로 드러났다. <통합>의 필요성과 그 정당성마저도 한방에 날려버리는 정치적 오류이다. 또 그 이후 진보신당에서 드러난 문제점들, 한편으로는 녹색-적색 강화론이나, 홍세화 대표의 시지푸스론, 그리고 다양한 침묵시위들과 사보타지 분파들, 그리고 특정 아젠다를 관철시켜야만 당의 정체성이 살아난다는 믿는 사람들, 이들은 당 운영과 장기항전, 한국이라는 보수강성, 미친-정신넋나간 자본주의와의 장기항전에 필요한 당원들의 보호와 방어에 대해서 무방비였다.


비관이성 낙관의지, 그람시(Antonio Gramsci)를 인용할 줄 알되, 정작에 그가 주장한 “정당 지도자 = 공산당 = 현대 군주론”에 대해서는 무지하거나 창조적 응용력도 결여되었다. 


그람씨는 이탈리아 15세기 사람 마키아벨리 Machiavelli 에게서 배웠다. 무엇을 배웠는가? ‘역사’의 중요성을 배웠다. 마키아벨리의 적은 누구였는가? “똥냄새 나는 프랑스 놈들”이었다. 1494년 플로렌스를 비롯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을 침략한 프랑스에게 다시는 당하지 않도록, 메디치 가문 군주 등 이탈리아 군주들은 역사적인 영웅들, 모세, 사이러스, 로물로스, 테세우스 등으로부터 군주의 ‘덕’ (비르투 virtu)을 배울 것을 주창했다.


마르크스가 서양 기독교가 일하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비판한 것은 유명하다. 이런 문맥과 달리, 예수 역시 모세와 같은 역사적 인물, 즉 인민의 영웅으로서 해석할 수 있다면, 마키아벨 리가 말한 군주의 권능을 갖춘 자가 바로 예수이다. 


<성경>에 보면, 맨날 예수가 7 덩어리 빵조각을 나눠서 4천명의 남자들 (당시 가부장제도니까 아버지를 지칭)을 먹여살렸다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이것이 바로 안토니오 그람씨가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배운 현대 정당 지도자의 권능의 한 사례이다. 예수는 권능있는 조직가이자 당 건설에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보여준 사람이다.


지금 당장, 대선에서 독자 후보 완주를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이름도 다 외우기 힘들 정도로 많은 조직들이 70일 넘게 토론하고 있다. 2002년 민주노동당의 역사로 뒤돌아가보면, 10월이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노회찬 사무총장이 TV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을 때이다. (이 대선 문제는 다시 언급하기로 함) 늦어도 너무 늦었다. 준비하지 않는 전투에서 승리하기란 힘들다. 이 점을 고려하고 대선이라는 전투에 나가든지 말든지 해야 한다.


현재 진보신당 당원들도 그리고 당 바깥 좌익들도 87년 대선 이후 되풀이되던 그 식상한 이미 빤히 몇 가지 정해진 ‘노선’을 놓고, 자기 당 사람들이나 정치적 동료들을 공격하는 그런 행태는 중지해야 한다. 그리고 정당을 특정 몇 가지 정치 노선을 관철시키려는 정치 지도자들은 당원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인가에 대해서 그 정치노선만큼이나 더 심각하게 세밀하게 고민해서 발표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의 지도자로서 나서지 말아야 한다.


당원들에 대한 보호와 방어가, <좌파 회의 테이블> <변혁모임> <민중후보 연석회의> <제안자모임>의 노선 투쟁보다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이 모임들의 주창보다도, 이 안에 속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보호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지금은 진보진영에 ‘구심’은 없고, 바깥으로 퍼져 나가는 ‘원심력’만이 작동하는 시점이다. 억지로 단 시간에 만들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가 나눠준 빵들을 골고루 나눠 가진 게 아니라, 특정 집단과 개인이 다 독점하고 창고에 쌓아두고 썩어도 나눠줄 지 몰랐기 때문이다. 2004년 민노당 10석 이후 한국 진보진영 지도자들이 한 일이 창고에 쌀 , 빵 썩힌 일인데, 운동권들끼리 ‘신뢰'가 있겠는가?


2012년 대선 이후에도, 그리고 2014년 이후에도 진보정당 좌파정당 없어지지 않는다.

왜 자기들이 무너지면 한국 좌파 미래가 노동운동이 다 망한다고 보는가? 그 정도로 심지가 약하고 철학이 허약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을 하지 않고 자선단체에서 봉사하는 게 낫다.지금 당 안팎으로 누굴 탓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어쩌면 마이키아벨리의 “여우”보다 더 영리하고 똑똑해질 필요가 있다. 대선 일정을 통과하면서 당원들을 잃어버리거나 병사, 아사시켜버리는 장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원시 2012.10.16 21:38

글쓴 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진당, 진보정의당과 똑같은 정치행태와 정당운영을 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들과 직선적으로 비교나 경쟁할 필요도 없다. 이미 역사는 루비콘 강, 아니 두만강을 건넜다. 구습과 관성으로부터 벗어날 시점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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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7:56

2013.03.09 19:11

김순자 캠프, 당원 제명 사건, 그리고 당을 외면하는 당원들

원시 조회 수 815 댓글 1



김순자 탈당 및 대선캠프의 정치적 오류와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이미 밝혔습니다. http://bit.ly/Z8fEax  그리고 그 해법에 대해서는 ‘제명’과 같은 당의 사법절차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5:5가 아니더라도 7:3, 8:2, 6:4 비율로라도 서로 합의해야 한다고 제안 드렸습니다.


당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견그룹들과 당간부들의 경우는, 당내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내 갈등에 대해서 더 민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 안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지 말고, 당 바깥 여론을 잘 경청하는 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통령 선거가 중요한 정치일정이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이 대중적인 진보좌파정당을 지향한다면, 당 안에 대립과 차이보다는 당 바깥 대중적인 여론에 더 민감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순자 캠프, 김소연 캠프가 대선 이후에 남긴 성과는 무엇이고, 진보신당 당원들에게는 어떠한 감동을 가져다주고 그 감명을 서로 나눴습니까? 내부 평가서도 공유되지 못한 채, 진보신당 당원들은 대선을 거치고, 당 대표단 선거를 지나면서 오히려 당에 대해서 무관심해지거나 당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단 선거에서 ‘왜 진보신당에 남아있는가?’라는 질문에 ‘어디 오고 갈데가 마땅치 않아서...’라는 답변을 하는 당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용길호가 안고 있는 첫 번째 과제가 당원들의 마음을 되돌리거나 이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해외에 있기 때문에 국내 현실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원들 마음을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선처럼 자기 노선이 관철되지 않으면 탈당하거나, 대선을 치루려면 9월 이전에는 후보와 정책을 다 준비해야 하는데, 그러한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진보신당의 정치적 무능력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것 자체가 무능력이나 무책임이 아닙니다. 


플랜 B를 정확하게 당원들과 공유하지 못한 점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이런 것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또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명’과 같은 방식으로, 이유와 속사정이야 어찌되었건간에, 당내 정치가 반복된다면, 앞으로 당원들은 현재의 진보신당을 더욱더 외면할 것입니다.


자기 지역, 자기 직장, 자기 생활 공간, 혹은 당협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서 그에 기초해서 다른 생각이나 노선을 가진 당원들을 설득하지 않고서, 몇 가지 정치 아이템으로 당운동을 하겠다는 발상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진보신당 당원들이 노회찬 심상정과 같은 국회의원이 없어서 진보신당을 외면하는 게 아닙니다. 2011년 9월 4일 당대회 이후, 결과적으로 잘못된 통합이라고 밝혀진 통합진보당과 같은 ‘선거용’ 졸속 당이 아니라, 진보신당이 비록 규모는 적지만, 내실있는 진실성을 갖춘 당으로 성장하길 많은 당원들이 희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년 6개월 보여준 (구)사회당을 포함한 진보신당이 보여준 모습은 그러한 당원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왜 진보신당이 상대적으로도 진보적인 시민과 노동자들에게 부각되지도 못했는지 (*통진당 실패가 진보신당의 강화로 이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냉정하게 뒤돌아 볼 때입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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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7:52

2012.12.09 03:13

안효상, 금민님/김순자 탈당, 후보강행:정치적 오판입니다.철수했으면 합니다.

원시 조회 수 4666 댓글 7


본 글에 앞서서 왜 안효상, 금민님 앞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원들마다 각자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대중적 인지도 측면에서 노회찬, 심상정을 능가하는 사람들을 6년 안에 10명, 12년 안에 25명, 16년 안에 40명을 배출해낼 수 있는 당의 시스템[철학,정치기획,정책의 정치화, 정치실천의 정책화, 대 주민 의사소통 정치미디어, 리더쉽 컨설팅 등] 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고 실제 가능한 일입니다. “진보신당은 집권의지가 없다”고 욕설을 내뱉거나 비난한 사람들과 기싸움이나 하자는 게 아닙니다. <집권의 필요충분조건들>을 실천하지 못한 자들에게 “집권의지 결여”라는 평가를 들으니 더욱더 한심합니다만.


차범근, 지단, 펠레는 은퇴해도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립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몇 사람 빠지면 당 자체가 흔들거려서는 안됩니다. 1년 망하고 또 다른 1년 통합논의하다가 세월 다 보내서는 안됩니다. 당하다 망해서 제과점된 ‘고려당 빵집’이 아닌, 지속가능한 조직적 당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째 우리는 내부 플레이어를 키우지 못한 채, <통합>논의와 갈등만 겪다가 시간을 다 보내고 있습니다. 의지와 열정은 항우, 이순신 장군을 능가하는 의병들은 왔다가 상처만 입고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이 순간 김순자 탈당-후보강행에 대한 비판 글을 쓰는 현실 자체가 안타깝고, 앞으로 하고 싶지 않은 이런 종류의 글들을 더 써야 한다면, 아무래도 저를 비롯한 많은 당원들은 더 이상 당활동을 하기 힘들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안철수,문재인,심상정,진중권을 능가할 우리 당원들을 키우고 단련시켜야 하는데, 대선 11일을 남겨두고 <대선 후보 전술 당론>을 가지고 논쟁해야 하는 것 자체가, 당 자격이 없는 것이고, 넌센스라고 봅니다.


아마 당 운동에 대한 원칙과 방법이 다른 것입니까? 저는 맨 처음 말한대로 안효상,금민님을 포함한 우리 플레이어들의 장기비전과 새누리당-민주당에 대한 ‘비교우위’ 및 압도적인 우위 실천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총선 대선를 비롯한 정치노선, 그리고 정책 몇 가지를 놓고 당운동을 하는 것은 ‘대자보 투쟁’식이라고 봅니다. 2012년 대선은 우리가 수행해야 할 1000가지 과제들 중에 1개에 불과합니다.


김순자님 탈당 및 후보 강행에 대해서, 제 견해는 ‘정치적 오판’이고, 그 이후 벌어진 논쟁들은 거의 다 ‘기나긴 정치적 변명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논쟁, 토론, 해명이 필요하다면, 사안 및 주제 하나하나를 가지고 논의하겠습니다. 100가지 정도로 세분화해 보겠습니다. [김소연 후보 논의는 따로 하겠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김순자 탈당 및 후보 강행에 대해서 비판적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김순자 탈당은 나침반 잃어버린 등반입니다.


<당원이라디오>에서 김순자님 인터뷰를 했는데, 대선 마치고 어떤 계획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현재로는 아무런 계획이 없고, 다시 청소하러 가면 된다(직장 복귀)”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총선 비례대표 1번, 진보신당의 대표적인 정치가의 자격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조직적인 측면에서 매우 비판적으로 보면, 김순자님은 ‘(대선) 일회용 컵’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순자님 탈당과 후보강행이 <진보신당> 당원들에게 내실있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줘야 하는데, 김순자님 본인의 정치적 ‘지향점’도 모르는 길을 가는데, 어떻게 당원들에게 ‘희망의 길’을 주겠습니까?


2. 김순자 탈당 노선은 축구로 치면, 오프 사이드 반칙입니다.


당 내부에는 크게 3가지 대선 후보 전술이 있습니다.


(http://www.newjinbo.org/xe/4795505:진보신당 대선 후보 선출 방식 장점 단점 비교표 ) 


이 3가지는 각자 장/단점이 있고, 어느 한 가지가 특별히 우월한 게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문제의 초점은 대선과정에서 사회당-진보신당 통합과정을 내실있게 해나가면서 정치적 ‘신뢰’관계를 더욱더 돈독히 하고, 당 바깥으로는 진보진영의 ‘무게중심’ 역할을 할 채비를 해야하는 게 후보 전술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몇 가지 정책들을 ‘크게 소리 높여’ 외치는 것에만 끝나서는 안됩니다.


dec 8 offside.jpg

(김순자님의 탈당과 후보강행이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만들었다고 해도, 실제로 골과 연결되지 않는 오프-사이드 반칙이다. 진보신당 후보 전술이 우리 편 사이드 바깥 off 에 있게 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만약 ‘대선’의 목표에 대한 차이가 당 내부, 특히 구사회당과 구진보신당 당원들 (*단순화 시켜서 이 두 집단)의 인식 차이가 있다면,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김순자 탈당 후보강행이 이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말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어떠한 설득, 토론, 합의 과정이 결여되었습니다. 문제가 ‘후보 내냐 마느냐’로 축소되었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3.9%를 획득하면서 제 3당의 지위를 확보한 배경은,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그리고 비례로 전국에 광역의원이 배출되었던) 정치적 성과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2012년과는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2012년 현재, 통진당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진보신당까지 다 대중적으로 유권자들에게 ‘파산당한’ ‘신뢰를 상실한’ 집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런 객관적 조건을 명료하게 고려했을 때, 무엇이 우리에게 중요합니까? 당 지도부는 현재만 바라보지 말고, 과거 10년 넘은 진보정당사, 그리고 미래까지 예측해서 정치노선을 수립해야 합니다.


김순자 후보 추천 반대 이유(댓글 5): 진보신당 대선방침 + 변혁모임,좌파단체들 동영상 회의 소감 http://www.newjinbo.org/xe/4778854


안효상 전 대표께는 전국위 전날, ‘당 명칭 변경’ 시기와 방법에 대해, 대선 이후에 할 것을 제안드렸습니다. http://www.newjinbo.org/xe/4796774


위 의견들은 안효상 전대표에게 또 김순자 후보 추대/옹호론자들에게 전혀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안효상 전 대표님은 당 명칭 변경 건을 전국위에 상정해서 통과되지 못한 점을 이유로 들어 대표직을 사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대선 끝까지 대표로서 해야할 일들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당을 더 혼란에 빠뜨리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dec 8 onside kim soonja.jpg


(우리가 현 시점에서 뒤돌아 봐야할 점, 다음 대선을 대비한다면, 대선 후보는 적어도 1년 이상, 당 내부 충실한 토론과 자체 경쟁을 통한 선발을 해야 한다. 그래야 후보들 경쟁, 후보 선출자 개인, 그리고 당 조직에도 도움이 된다. 오프 사이드 반칙이 아닌 '온 사이드'가 되어야 한다) 


3. 예측 불가능한 충격 요법과 같은 정치 실천들에 대해서


김순자 탈당은 조지 부시류의 <shock and awe 충격과 공포>와 형식상으로 유사한 전술입니다. 탈당 이후에 벌어진 당게시판 논쟁들, “대선에 대한 진보신당 당론”에 대한 의견 차이, 당대의원대회,전국위원회, 당대표단의 역할과 권한 해석의 차이는, 기나긴 정치적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철학 교과서에 나오는 “끝나지 않는 interminable debates"윤리학 논쟁입니다.


특히 안효상 전대표는 대선정국을 책임있게 이끌기 위해서는 대표 사퇴를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홍세화 전 대표는 가족 등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했습니다. 안효상 전 대표는 사퇴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김순자 탈당 사건과 10월 27일 전국위원회 이전에는 안효상 전 대표 머리에 ‘구 사회당 출신’이라고 써져 있다고 생각하는 당원은 1%도 안됩니다. 그냥 우리 모두의 대표였습니다.


당대표단 사퇴하는 것은 당에 상처입니다. 임산부가 아이를 유산해버리면, 엄청난 정신적 아픔, 신체의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당대표의 잦은 사퇴는 습관성 유산입니다. 당대표단 사퇴하는 것, 당 간부들 자주 바뀌는 것 당 운동에는 다 손실이고 에너지 낭비이고, 민주당-새누리당과 경쟁하는데 큰 타격입니다. (새누리당-민주당은 교체할 사람들이라도 양적으로 많습니다)


김순자 탈당, 대선 후보 강행, 안효상 대표 전국위원회 ‘당 명칭 개정 발의’ 그 이후 김순자 선본 위원장 발표 -> 다시 취소, 이 모든 정치적 일정들은 ‘예측 불허’ 정치로 보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좌파정치는 지난 10년간 처음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처럼 당내 어느 정치그룹에도 속하지 않는 온라인 당원들이나 직장 당원들은 이런 감정을 느낄 것입니다. ‘정신없어 보이는 당’입니다. 


지금 구진보신당 당원들은 지난 2010년~2012년 사이 벌어진 <통합>논쟁으로 다 병들어 있습니다. 너무나 일찍 바닥난 실력들을 드러낸 의병장들은 부상으로 실려나가거나 고향으로 낙향했습니다. 대선 이후 또다시 구 사회당 계열당원들+김순자 선본 참여자들과 구 진보신당 당원들 사이에 논쟁, 이러한 그림은 거의 영화 <비열한 거리> 마지막 장면이 될 것입니다.


4. 이번 대선에서 당이 분열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김순자 후보 캠프 철수, 현명한 정치적 선택일 수 있습니다.


김순자 탈당 및 입후보, 그리고 TV 토론회를 비롯한 선거운동, 참여자들에게는 정치적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 당원들에게 주는 정치적 효과, 특히 뭔가 배울 수 있는 기회제공이라는 측면에서는, 너무나 비싼 댓가를 치르고 얻는 정치적 효과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 과실은 너무나 미미해 보입니다. 오히려 반대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김순자님이 탈당해서 선본 만들어서, TV 토론회에 나와서 ‘무소속 김순자 기호 7번입니다’를 말할 자유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선 이후 당의 발전, 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 당원들의 내실있는 정치적 신뢰형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통합>에 대한 자신감, 진보신당 바깥 노동자, 시민들에게 <진보신당>과 함께 하면 ‘할 수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김순자 후보 캠프가 철수 했으면 합니다.


대선 이후에 평가와 징계 논쟁, 이미 늦다고 봅니다.


어떤 분들은 김순자 탈당은 반대하지만, 김순자 후보 캠프는 무소속으로 당 지원없이 열심히 하라고 말하던데요, 그것은 ‘화가 나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애정어린 비판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울러 정치적 해법도 아니라고 봅니다.대선 이후에, 대선 후보전술 당론 해석 논쟁, 문재인 지지자들과 비교, 경남도당, 충북도당 비교 논쟁, 변영주-진중권-심상정 동일성 차이점 논쟁, 청학위 논쟁 등은 이미 늦습니다. 그리고 2013년 상반기 6개월 시간, 에너지 낭비를 가져옵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노선, 당론에 대한 법률적 해석 논쟁, 징계 논의가 아닙니다. 현명한 정치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뼈저리게 반성해야 할 것은, 김순자-김소연 후보도 통진당 이정희 후보만큼도 ‘파장’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당 바깥 파장과 파괴력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당 안 ‘결속’이라도 반드시 다져야 합니다.


김순자 후보 캠프에 있는 당원들이 철수하는 것은 정치노선이나 참여자들의 정치철학의 포기도, 정치적 항복도 아니고, 자긍심 구기는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이유들은 수십가지 됩니다. 그러나 다시 반복해서 말씀드리면, 글 맨 위에 써 있듯이, 지금 우리는 진보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대선에서는 후보나 정책 적어도 1년 이상 준비해야 합니다. 정책은 다 있는데 후보가 없다는 식의 지적 오만과 허세는 그만 부렸으면 합니다.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담론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및 대안, 그리고 파급력 부족하거나 없었습니다.


위 글에 대한 의견을 주시면, 당게시판에서 토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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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PowerRed 2012.12.09 09:13

1. 저와 생각은 다르나 좋은 글 입니다. 

2. 의도와 다르게 제목은 신중했으면 합니다. 

금민당원은 김순자선본에 결합 안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사화당계도 이번 선거에서 단일한 대응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금민동지의 정치적 위치를 생각하신 제목이겠지만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합니다.

3. 법리적판단이 아닌 정치적입장에 따른 글이 더 많아지기를 기다려봅니다.

이 댓글을 댓글

원시 2012.12.09 09:31

power-red/님 댓글은 잘 읽었습니다. 


2.에 대해서는, 제 글의 요지는, 금민, 안효상 두 분만 철수했으면 하는 게 아닙니다. 앞으로 보다 더 튼실한 통합력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김순자 캠프에 가 계시는 당원 전체가 다 철수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국사정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예전에 인터뷰했던 금민, 안효상, 박정훈님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현명한 정치적 해결책은 김순자 캠프에 계시는 우리 당원들의 '장기적 비전'을 가진 정치적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당 사정과 수준, (전국 지방 자치단체장 0%, 시의회 점유율 0.5%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당 내부에 당대표단의 사표 남발, 의병들의 총궐기 그리고 6개월 이후 의병들의 총 부상, 당원들 간의 '끝나지 않는 논쟁들', 당기위원회 회부 실천 등은 지금 우리가 할 때가 아닙니다. 


3. 정치적 판단에 대해서는, 총선 이후 대선 정국까지 정치적 오류들에 대해서, 간부들과 정치집단들의 자기 평가와 반성이 수반되었을 때, 새로운 정치적 관계가 수립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목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두 분 혹은 김순자 캠프에 가 계신 분들이 답변, 토론, 비판, 해명을 해주시면 토론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power-red님, 제가 구-사회당 표현을 썼다고 해서, 단일한 집단으로 간주하는 것 아닙니다. 특히 저 같은 온라인 당원들은 개개인이나 특정 정치그룹을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할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진보신당에서 '후보 전술'을 쓸 수도 있습니다. (3가지 중에 하나) 하지만 지금과 같은 임팩트와 파장력 없는 식이 아닌, 지쳤지만 당원들의 힘을 끌어내고 최적화할 수 있는 방식들을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수동적인 '내가 더 아프다'식 논쟁들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power-red님이 말한 <법리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입장>이 많이 나오려면,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당내 문제는, 오류가 발생했을 때,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사과'와 '해명 (변명다운 변명)'을 잘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떡검사나 판사활동하려고 당에 모인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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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랑 2012.12.09 09:30

가히 원시인 수준의 글이네요.


우리말에 이런 것을 보고 빗대는 좋은 말이 있지요?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 나무란다'


성경에 보면 더 적나라한 표현이 나옵니다.

'남의 눈의 티는 보면서, 제 눈의 들보는 못본다' 



가끔 올라오는 원시님 글을 대부분 읽어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했는데, 오늘 이글은 읽어본 글중에서 최악이네요.

원시님 

순캠에서 철수하라고 말하기 전에, 김소연캠프에서 홍세화당원을 비롯한 당의 모든 분들이 먼저 철수하고, 당내에 혼란과 분열을 일으킨 댱 임시대표단은 당장 사과의 글 내고 사퇴하고,

그리고 나서

'자, 당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우리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대의를 위해 여러분들도 우리와 함께해달라'

라고 말하는게 순서입니다.


고름은 짜내야 하고 썩은 부위는 잘라내야만 만수무강을 기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이비 사회주의자들, 민족만능주의자들, 당과 국가 우월주의자들, 이런 자들이 먼저 조직의 모든 곳에서 물러나서, 먼저 사과하고 그리고 침묵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지금까지 마르크스-레닌의 사이비 사회주의에 근거해 자신의 이론을 세워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물러나는게 우선 순위입니다. 

이럴 때 손이 안으로 굽으면 모든 것을 망친다는 것을 원시님이 모른다니, 제가 사람을 잘못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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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2.12.09 09:44

사랑이랑/ 


김소연 후보 지지 문제는 따로 쓰겠습니다. 

사랑이랑님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주제입니다. '김소연 지지' 문제에 대해서 정도가 1도, 2도, 3도, 4도, 5도, ................., 100도 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보전술이라는 측면에서, 2013년 진보좌파정당의 외연 확대라는 측면을 염두해 둔 정치적 선택이 <후보 공동 대응>입니다. 김소연 캠프 지지 문제를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가 있군요. 


사랑이랑님에게 제가 '조삼모사'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민주노동당-진보신당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진보신당 편을 든다고 생각하는 진보신당 당원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8년~20011년 사이 당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사랑이랑님이 잘못 보신 것 같습니다. 진보신당에 대해서 지난 4년간 제가 한 비판으로 인해서 오히려 '팔이 안으로 굽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진보신당 당원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애정' 크기를, 정치적 사건 (대선 이런 것) 1회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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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2.12.09 09:51

사랑이랑님/ 마르크스-레닌주의 용어는 잘못되어 있다고 봅니다. 마르크스와 레닌을 하이픈 (-)으로 이어놓은 것에 대해서 전 정치적으로 동의하지 않고, 역사적으로 보면 오류가 더 많다고 봅니다. 


1968년 8월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 시내 광장에 소련 및 바르샤바 조약회원국 탱크들이 체코 시민들을 깔아뭉갤 때, 그 당시 나온 정치적 구호가 "제국주의적 마르크스-레닌주의 소련" "인간적 얼굴을 한 사회주의" 였습니다. Imperialist Marx-Leninism 이런 형용 모순의 단어, 앞뒤 맞지 않은 용어들이 나오게 된 역사적 현실들, 체코 뿐만 아니라 수많은 현실들에 대한 재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마르크스나 레닌과 관련된 정치적 주장, 철학적 비판 정신, 정치경제학 비판 방법론에 대한 유의미함을 건져낼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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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울 2012.12.09 11:14

정책에 대한 건설적 발의나 토론 없이 "뒷골목 개싸움"을 한 지가 여러 해 됩니다.

그 사이 우리 당의 존재감은 이제 바닥을 넘어서서 일반대중에게는 희귀한 존재로까지 전락했습니다.

그 가장 큰 문제가 소위 말하는 "선수들"의 무능력에 기인합니다.

능력이 없으면 후배활동가를 키우거나 은퇴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여지껏의 활동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명함과 정의로움을 잃어버리고 꼰대로 전락한 퇴물들이 이 당을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자면,

공개된 정책을 가지고 개방된 공간에서 경쟁할 수 있는 " 당 내 정파등록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더 이상 자기들끼리 합의된 사항을 따르라고 강요하며 그 내용 및 과정을 생략한 정치는 신석기만도 못한 구시대적 발상이며 그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지 한참이나 됩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정치적 행위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수적으로 많은 평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요즘 제 주위의 같은 당원들은 지금의 사태에 대해 관심을 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마 조만간 탈당한다고 하는 당원들도 많습니다.

평당원들의 당에 대한 실망감을 조그이나마 어루만줘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급합니다.

중장기적 대안과 함께 단기적 처방에 대한 실행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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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 2013.01.31 16:03

원시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언제나 탁월한 글, 고맙습니다!

무울님의 '정파등록제' 동의합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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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7:49

2012.12.08 23:17

통진당 답습하는 진보신당-사회당, 졸속 통합으로 끝날 것인가?

원시 조회 수 1853 댓글 7


진보신당 진단과 과제 (1) 총선 이후 대선까지, 진보신당과 사회당 통합과정 졸속이다.


1) 대선 이후 진보신당은 얻는 것보다는 잃은 게 더 많을 것 같다. 총선 이후 대선 과정에서 진보신당은 통진당의 실패 교훈을 얻지도 못하고, 더 나아가서 통합진보당 노선 실패이후 진보신당은 당 안팎으로 진보진영의 무게중심 역할을 할 기회를 놓쳤고, 지금도 잡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는 대선 이후 김순자 무소속 출마 사건으로 빚어진 진보신당 대선당론 준수와 불복을 두고 펼쳐질 ‘당기위 제소’ 논란으로, 2013년 초반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다. 당 안으로는 2014년 지방선거의 실질적인 준비 시간도 잃을 것이고, 당 바깥으로는 진보신당이 범진보 및 좌파세력들과의 ‘통합’ 논의에서 무게중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손님맞이나 협상 디테일의 정치적 성숙함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2) 내실있는 통합 노력 부족했다.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에 대한 중간 평가와 반성이 필요하다. - 정책 활동 평가, 당 성장 프로그램 부재


진보신당과 사회당을 통합을 추진했던 홍세화-안효상 대표 체제의 무책임성에 대해서 진지한 당내 토론이 필요하다. http://gwangju.newjinbo.org/xe/free/172716 광주시당 한 당원이 쓴 글에 의하면, 홍세화, 안효상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소위 <만남강령>을 기초했다는 김상봉 상상연구소 이사장도 당활동을 중단했다.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을 추진했던 주체들이 그 조직들(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을 실질적으로 대표하지 못한 채 거의 1년을 보내고 있다. 현재 대선 국면에서 솟구쳐 오른 김순자 무소속 출마강행 사건은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 이후,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례일 뿐이다.


2011년 진보신당 9-4 당대회 이후, 진보신당을 이끌어 왔던 당내 주요 정치그룹들은 a) 당 역량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고,b) 당원들의 내적 통일성[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교육, 정치기획, 미디어, 주민과의 의사소통 등 사업을 펼치지 못했다. 홍세화 전 대표나 박노자, 김상봉 등 언론에 노출된 사람들을 중장기적인 계획없이 ‘단기적으로’ 박카스-레드불스 투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 결과 진보신당을 구하겠다는 의병들은 중상입고, 당의 체질은 박카스 과잉투약으로 부작용만 심해졌다.


c) 진보신당은 어느 개인, 어느 특정 정치그룹이 들어와서 이 당에서 ‘자아실현’하는 곳이 아니다. 사회당은 4월 총선 전후에도 ‘기본소득’ 세미나 열고, 그 이후에도 지금까지 ‘기본소득’만 이야기하고 있고, 진보신당 정책실 관계자들과 구 사회당 간부들은 각각 책들을 출판하고 당원들을 교육하러 다니지만, 그 전체적인 통일성과 기획은 통일되지 않았고 따로 국밥이다. 


‘기본소득’ 정책 필요하다. 그러나 부분이다. 부분적으로 필요한 정책 내용들이지만, 당의 전체 기획이나 철학, 노선이 되기는 힘들다. 그리고 김상봉 이사장의 경우 중도에 아무런 해명없이 활동을 중단해버리면, 당 안팎으로 ‘진보신당’의 무게 중심 역할을 할 ‘정책 생산지’ 물이 메마를 수 밖에 없고, 당 안팎 네트워크의 확장의 걸림돌이 된다. 


김순자 탈당 무소속 출마 강행 사건의 원인을 평가할 때, 단지 대선 후보 전술의 입장 차이, 당론에 대한 해석 차이만으로 국한 시켜서는 안된다. 4월 총선 이후 과연 진보신당과 사회당 간의 실질적인 통합 의지, 노력, 그리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구비하고 실천했는가를 뒤돌아 봐야 한다. 4월 총선에서 사회당과 진보신당과의 협조, 그리고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들, 수많은 당원들의 화합노력이 있었다. 이런 것들이 다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냉정하게 뒤돌아볼 시점이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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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7:36

異業同道 이업동도 (직업은 달라도 뜻이 같다) 


2013.06.19 21:32

이용길 대표 인터뷰: 써클연합당으로 전락이냐,대중적 진보정당의 중심에 서느냐

당원이라디오 조회 수 368 댓글 0


 

http://podics.qrobo.com/podcast/743611

( 다운-로드용: 화살표를 누르면 다운-로드됩니다. 메일모양 -> 퍼가기)

인터뷰 시간: 11월 19일 수요일 오전 11시 10분

진행: 원시

 

인터뷰 개요

 

이용길 대표 인터뷰: 써클연합당으로 전락이냐, 대중적 진보정당의 중심이냐?


인터뷰는 크게 2가지 주제로 나눈다.

1. 진보신당 외부 시각과 제휴 세력

2. 진보신당 내부 시각과 통합(팀워크)


1-1. 진단 : 2012년 김종철 전부대표와의 <당원이라디오>인터뷰에서 “노동측에서 진보신당을 주목하고 있고, 진보신당을 빼놓고 진보정당 새판짜기는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잘못된 현행 선거법상으로 2%를 넘지 못하면,최악의 경우 다시 당이 해체될 수도 있는 진보신당(I, II)인데, 진보신당이 어떠한 강점 때문에, 진보신당이 주목받고 있습니까?


1-2. 구체적으로 노동자정당추진위(양경규)은 현재 진보신당과 이념과 가치가 유사해서 정당을 함께 해도 되지만, ‘광범위한 노동대중’을 함께 모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여기사 ‘광범위한 노동대중’이란 누구이며, 어떻게 ‘조직화’해서 진보신당과 합친다는 것입니까?


1-3. 진보적 교수나 학자들은 통진당, 진정당은 “고개를 흔들지만”, 진보신당에 대해서도 “고개를 가우뚱”하고 있다고 하는데, “진보신당이 대안이냐?”는 회의적 시각이 있다고 하는데, 왜 ‘대안’이 못된다고 보고 있습니까?


1-4. 변혁모임 (김소연 전 대선 후보)과는 대선도 같이 치렀는데도, 그 정치적 성과로 ‘같은 당’을 만들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진보정의당 (노회찬)이 진보신당도 새 진보정당의 제휴대상이라는 언론(플레이)에 대해서 진정성이 결여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2012년 통합진보당의 파국은 2011년 9월 4일 진보신당 당대회 결과와 연장 선상에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진보신당의 입장(새 통합정당의 절차와 방법이 잘못된 통합이 가져다올 치명적 파국과 폐해 우려)이 정치적으로 확인되고 입증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보신당에서는 오히려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진보정의당에 "통합진보당“ 파국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평가하자고 제안하는게 더 낫지 않는가? 2014년 지방선거 선거 방식 (* 복수 진보정당 상황 하에서)


(중간 돌발 문제) 이용길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추상명사 5개는? (*이유는 생략해도 됨)


1 이용길.jpg 

(이용길 진보신당 대표) 


2-1. 당대회를 앞두고, 당명칭 당강령 당헌 당성장 전략을 결정하고 있는데, 해당 당직자들은 고통스런 실무로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당원들의 참여는 시들하다. 근본적인 원인은, 전국위원회등 기술적인 투표방식 오류(1인 2표, 서너개 선정 등)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당명칭이 지난 5년간 진보신당이 현실 정치적 실천에서 핵심 당원들과 지지층에게 ‘승리와 성취’라는 관점에서, “우리는 이것을 새롭게 성취해냈다”는 공감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실적과 성과에 기초하지 않는, 미래형 -ism 녹색,생태,평화,노동,연대,자유등의 가치나열은 식어가는 당원들의 열정을 일으켜세울 수 없습니다.


2-2 진보신당의 자기 색채: 대한민국에서 에센스 사회주의자들, 무지개 꽃피는 다양성과 다원주의 사회주의와 좌파들임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당운영은 당원들이나 비판적 지지세력들과의 교감이 결여되었다고 봅니다. 통진당, 진보정의당, 녹색당에 비교해서 진보신당이 내거는 정치적 슬로건은 라디컬할 지 모르지만, 실제 당운영 방식은 1) 당력에 비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2) 당원들의 능력을 활용할 줄 모르고 3)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 성장에 대한 예측이 있어야 하는데, 소수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 기획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2-3. 당 내부 등록된 공개 정파조직은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써클방(facebook,카카오톡,카페등), 오프라인 써클 (구 사회당, 녹사연, 구 전진 등)은 존재하지만, 공개적인 경쟁을 통한 상호학습능력은 결여되어 있습니다. 토론과 논쟁은 공동실천의 전제조건이자 무기입니다. 정파등록제를 실시해서 프로야구 리그처럼 1년 내내 365일 공개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진보신당이 먼저 만들고 실천해서, 전체 정치판의 지각을 전복시킬 계획은 없는가?


2-4 당원들의 교육 철학에 대한 관점 변화: 학원식 광고 스타일 주입교육은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전문성과 깊이가 떨어지는 관성적인 운동권 스타일 교육이 아니라, 당원들의 직업(노동)에서 우러나오는 현장성을 살리고, 그들 스스로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방송통신대학(open university)과 같은 온라인 당 대학 강의를 만들어 당직자 공직자 후보가 될 사람들을 평생교육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은 없습니까?


2-5. 당직자, 공직자, 당 리더들에 대한 1:1 컨설팅, 다자간 정치 자문위원회 구성이 시급합니다. 2011년 9월 4일 당대회 이후, 진보신당식 정치를 하게 되면, 대중적인 진보정치가 행정가 혁명가는 배출되기 힘듭니다. 비즈니스 멘토 열풍을 넘어선 우리 당만의 색채가 있는 “자문 협조 기구”, 이수만의 소녀시대 기획사를 능가하는 정치기획사를 지금부터 투자하고 형성할 계획은 없는가? (* 1년 4회 지역 정치 활동 공개 토론회 ) 


 

 

당원이라디오 그림.jpg

 

제작 : 새로운 데모 연구회 http://cafe.daum.net/new-demo

섭외 : 채훈병 (은평), 조대희 (양천), 이진숙 

아이튠 즈: https://itunes.apple.com/ca/podcast/dang-won-iladio/id579003358

쥐약 어플 :  http://nemo.podics.com/122183540177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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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6:29

정당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들과 무지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자기 학습 과정으로 '정당'에 대한 개념이 부재하다. 

political party as self-learning process 



2014.01.27 15:42

[노동당 관찰기 1] 어려워도 유쾌함과 포용력이 필요한 이유

원시 조회 수 3671 댓글 0


[노동당 관찰기 1] 어려워도 유쾌함과 포용력이 필요한 이유


혹시 팀 동료들에게 짜증내고 욕하고, 험담하면서 우승한 축구팀, 야구팀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우리가 아무리 못나고 실력이 없고, 국회의원 0석이라도 해도, 동료들에 대한 당원들에 대한 희망의 끈은 놓지 말아야 한다. 과정이 유쾌했으면 좋겠다. 의견이 달라도 포용력이 있었으면 한다. 새누리당 - 민주당 정치 행태에 38도씨로 분노하고, 다르지만 같이 행동할 수 있는 동료에게는 17도 정도 온화한 날씨로 분노했으면 좋겠다.


쿠바 사회주의에 대한 평가는 뒤로 하고, 이건 그냥 개인적인 인물평이다. 정말 힘들 때, 일의 과정이 유쾌하지 않을 때, 동료들을 봐도 짜증이 나고, 나와 견해가 다르면 ‘인내력’과 ‘합의 의지’가 생기지 않을 때, 체 게바라처럼 밀림으로 떠나려고 한다. 밀림이란 숲이 아니라, 또 다른 실험과 실천의 장소이다.


내가 잠시 다녔던 회사에서 한국 최초로 쿠바를 소개한 적이 있다. 선배 PD들이 피델 카스트로를 인터뷰하려고 온갖 노력을 했으나 실패하고 서열 5~6위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고 한다. <카리브해의 고도 쿠바:KBS:1994> 김포공항 세관에서 촬영 테이프들을 다 압수해버려서, 그걸 찾으려고 김포공항까지 가기도 했다. 겨우 찾아서 편집 끝내고 kbs에서 방송할 수 있었다. 그런 계기로 쿠바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후 그에 대한 몇 가지 다큐멘타리들을 보게 되었다. 


쿠바 혁명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에 임명된 체 게바라는 1965년 경, 미국 제국주의와 소련의 패권주의를 동시에 비판했다. 소련 경제 정치체제는 마르크스의 주장과 동떨어진 것이고, 국제정치 역시 미국과 소련이 제 3세계와 가난한 남반구 나라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쿠바를 물적으로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었던 모스크바 눈에 체 게바라는 가시였다.  


체 게바라는 위 알제리 연설 이후 하바나 공항에 내렸다. 흑백 다큐멘타리 안에서 두 사람.  동료 피델 카스트로와 악수하고 포옹한다. 그 후 체 게바라는 소련과 쿠바와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서,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산업자원부 장관자리를 사임했다. 피델 카스트로 정부에게 외교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체 게바라는 남아메리카 나라들로 떠난다. 1967년 볼리비아 숲 밀림에서 총에 맞고 전사했다.


과정이 유쾌하지 않으면 될 일도 안된다. 동료들에 대한 포용력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좌파 가치이다. 한국처럼 보수적인 시민사회가 단단하고, 노동자 계급의식에 기초한 정치가 발전하지 않고, 오히려 영남 지역 패권이나 지역 분할 정치가 제도권 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정치적 포용력’이 중요한 가치이자, 조직의 무기이다. 


참고: 알제리 연설 일부: 

http://youtu.be/86YaCAdRcz4 

(베트남이 미국 제국주의자들과 싸우고 있다. 당시 알제리를 지배하던 제국주의 프랑스 비판. 콩고 수상 패트리스 루뭄바 납치 살해 사건 책임으로 유엔과 미국 (벨기에,소련등 연관) 비판 등)


2014.01.27 22:00


[당 관찰2] 당은 위기 상황, 당원 결단내려야 : 정책실 10명 이상 필요하다

원시 조회 수 211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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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은 위기상황, 당원 결단해야 : 정책실 10명 이상이 필요하다


연말 연초가 되었는데 이 문제가 당 안에서 공론화되지 않고, 해결책을 찾지 않아 이 글을 쓴다. 지방 선거 결의와 전략을 밝히기 전에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당 후보들을 깃발이나 유니폼만 입고 입후보 시키거나 '단일 정책' 홍보전으로 전락시켜서는, 그 결과는 후보자들을 정치 룸펜으로 만들거나 패배주의의 확산일 것이다. 


당은 위기 상황이다. 만약 노동당이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정당, 혹은 한국 진보정당들의 구심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정책 정당으로 거듭 나야한다. 대중적 진보좌파정당은 ‘여론전’에참여하지 않으면 존재의미가 사라진다.


문제 진단 1. 이재영 전 정책위 의장 이후, 장석준, 이장규, 윤현식님 등이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그런데 임기가 너무 짧아서 사업 연속성이 없다. 정책실 연구원의 양적 부족으로 성과를 제출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는다. 당내 역량이 부족하면 당 바깥 연구집단들과 네트워크망을 형성해야 하는데, 실현되지 못했다.


2. 대중적 진보좌파정당임을 표방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민주당-새누리당 (민새당)과 ‘정책 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2000년 진보정당이 등장할 때, 초심을 생각해보라 “진성 당원제에 근거한 당원 직접 민주주의 구현”과 “정책 정당 실천”이야말로, 보수정당 민주-새누리당과 차이라고 우리는 주장해왔다. 이것을 실천하지 못하면 당으로서 존재할 가치가 없다. 조직 형태를 바꿔야 한다.


[결단 내용] 당원들이 판단을 해야 한다. 정책실 연구원 최소 인원 10명 없이 당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인가, 말 것인가? 만약 단기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당의 모든 조직들을 재편해서 ‘정책’과 ‘대중적 접촉면을 넓히는 홍보’부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재정이 문제라면 당원들 의사를 물어서 결정을 지어야 한다.


[대안]


1. 외부 수혈 : 정치사업 우선 순위를 정해 필요한 사람들을 당 바깥 외부에서 수혈을 한다.

(1) 연구자 집단

(2) 노동조합,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정책연구원을 채용한다.

- 분야별 최소 10명의 연구원들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

- 투명하고 철저한 공개 검증을 거쳐 ‘연구원’을 채용해야 한다. 현재와 같은 인사제도로는 독립적인 정당으로서 한국 정당의 대표가 되기 힘들다.


2. 노동당의 정책위 의장은 당에서 1명, 당 바깥에서 1명으로 공동의장제를 채택한다.

- 정책 생산이 가능한 당 바깥 연구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3. 장기적으로 각 지역별 정책위 의장을 16개 시도당에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 시의원, 구의원, 광역의원 (단)이 그 주축이 되도록 해야 한다. 


참고 자료:  노동당 정책실 2013년 현황  => http://www.laborparty.kr/bd_policy 


jan 27 노동당 관찰기 정책실 현황 2013년.jpg


2013년 한 해 노동당 정책실에서 공식적으로 당게시판에 게재된 주제는 2가지이다. 당원들의 신속한 당 위기 진단과 극복 방안이 필요하다. 


2014.01.28 11:34

[당 관찰기3] 신좌파회의? 녹사연? 왜 좋은 인물들 다 썩히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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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찰기3] 신좌파회의? 녹사연? 왜 좋은 인물들 다 썩히고 있을까?


현실진단: 나경채님의 <혁신 테이블>글, 나도원/김성수님의 <신좌파회의> 혁신 입장. 의견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권 은어로 관련선수들을 제외하고 당원들 대다수는 이미 관심이 없거나 많이들 탈락할 것이다.


논점과 논쟁 또 지속될 것이다. 2010년~2011년 2년간 근 2만명 당원들이 정당활동을 중지한 채 인생의 중요한 시간 2년을 잘못된 대립구도 ‘독자 대 통합’으로 보냈다.


생각과 실천의 패러다임 틀이 잘못되어 있다.


1. 무슨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하는가?


민주당 새누리당과의 직접적인 대결에 뛰어들 우리 대표들을, 10대부터 20대 30대 40대 50대 어떻게 키울 것인가?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지치지 않는 화수분 정치가들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


현재 노동당은 ‘등록된 투명한 정치조직’이 없다. 그런데 서로 견제하는 세력들은 존재한다. 비생산적이다. 신속히 당에서 ‘정치조직’을 등록하게 하고, 공개적인 경쟁과 협력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아니러니하지 아니한가? 민주당 새누리당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쟁하는 경쟁하는 당이 지금 통합진보당이다. 정치노선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신좌파회의, 녹사연, 통합파, 하나로, 공감, 말과 활, 이름이 뭐든지 좋지만, 당을 계속해서 할 의지가 있다면, 정책연구원 최소 10명을 어떻게 만들어서 민주당과 새누리당과 맞서서 싸울 것인가? 격론을 벌이고, 인사제도의 기준을 세워서, 가장 적합한 사람들을 당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사안은 핏대 올리고 토론해서 역할 분담하지 않는다.


왜 이런 정치 문화가 자리잡았는가? 


2014.01.28 11:38

[당 관찰기 4] 정파 써클은 있지만, 세 사람이 없다. '안방 장수들의 사랑방'을 폭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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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 노동당 구성원으로도 집권은 가능하다. 그런데 자기 주변에 세 사람이 없다.


 지난 2년처럼 정치활동하면, 1만년이 주어져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정치를 하려면자기 이외에 3~4명이 더 있어야 하는데, 어느 정파조직이건 그 3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새누리당-민주당-좌파정당 어디에 가져다놔도 집권프로젝트를 내놓을 수 있는 전략가, 대중적 지도자, 그리고 역사적 사초를 남길 사람, "친구, 요새 어렵지?"하고 묻는 채현국같은 현대판 포숙아.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like 누르는 사람 말고...위 세 사람.


그리고, 현재 당 내에서는 사람들을 키울 프로그램들이 없다. 다 지치게끔 하고, 지쳐서 조로하고 짜증내고, 신경만 갉아먹고 자아가 좁아지는 심리적 병증세가 만연해있다.


좋은 인물들 다 썩히고 있다. 자기 비하로 가득차 있고, 집단적으로 삐뚤어져 있다. 정치정당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만 해도 좋은 ‘취미 동아리’가 아니다.


예비내각 행정부를 만들고, 어느날 갑자기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 같은 군사 쿠데타부터 시작해서, 12월 부정선거 같은 사건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우리는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지난 30년간 지속된 운동권 내부 ‘영토’ 파이 갈라먹기 타성과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외부 영토를 개척할 전사들이 필요하다. 남들이 차려다준 밥상 안 안주하지 말라. 


좋은 인물들 다 썩히고, 안방 장수들 사랑방 문화는 반드시 혁파되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눈치 빠르고 가장 경쟁적으로 살아가는 한국 노동자들 대중들에게 검증 받으러, 그 보수적 시민사회 한 복판에 뛰어들어야 한다.


다음은 차려놓은 밥상에 안주하는 자들은 누구이고, 왜 좋은 인물들은 썩고 있는가? 에 대해서 논의해보자. 


2014.02.14 13:23

[당 관찰기 5] 당의 위기, 전국위원회의 위기 - 위원들의 이야기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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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원회 6차 자료, 당 장기성장 전략, 당 대표단 회의록을 읽고


http://www.laborparty.kr/bd_notice/993757 


전국위 회의 준비, 보고서들 빼곡하다. 

실무진들의 노력, 그리고 당운영의 절차적 민주주의는 다 갖췄다. 그런데 전국위원들의 당 간부로서 자기 발전을 위해서, 혹은 맡겨진 정치적 임무를 수행하고 실천하는데 필요한 고민과 자기 이야기들을 결여되어 있다. 제 2기 홍세화 대표 체제하에서 13차례 넘는 전국위원회, 이용길 대표체제 5차례, 모두 동일한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 전국위원회 선거 공약보고 기대에 부풀었는데, ‘이번에는 다르겠지’하고.


출석율도 50% 겨우 넘는 것도 문제다. 회의에 참가하기 전에 지역이나 부문 등에서 활발한 토론과 평가에 기초해서 반드시 A를 실천하면, 나(우리)도 좋고, 당도 발전한다는 그런 자신감이나 절박감이 보이지 않는다.

전국위원회, 당대회 등이 형식적인 ‘안건 처리’ 기구 기능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노동당의 존재 의미가, 타 당들과 겉모습만 유사하게 운영하는 것에 그친다면, 그 존재 의미는 퇴색될 것이다.


6-4 지방선거 실무 단위, 정해진 정치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안건처리하고 박수치고 끝나는 전국위원회가 아니라, 당 구성원들의 자기 비전과 발전과 실력 증강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실천할 것인가? 6-4 선거가 왜 그러한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전국위원들 자기 자신의 이야기부터 해야 하고, 그에 기초해서 역할 분담을 했으면 한다.


세 번째는, 정치 일정들을 쫓아가는 게 아니라, 당원들 내부적 관점에서, 어떠한 발전을 가져올 것인가? 명료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예를들어,

정치적 토론주제 예 1 > 6-4 지방선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장 후보를 당에서 낼 것인가, 출마 못한다면 어떤 선거 전술을 쓸 것이며, 왜 그게 당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시도당 강화에 어떠한 기여를 하는가? 

(*위 주제들은 다시 언급하기로 함)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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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6:21

2014.10.31 21:18

당대표단 선거,당원들 관심없다. 구 사회당+구 진보신당 통합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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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너무나 거창한 꿈의 대화, 그리고 당위기 진단에 대한 안일함을 질타하며.


현재 노동당 내부 정치가들은, 6-4선거와 지난 3년 노동당에 대한 철저한 평가없이, 당대표단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당간부와 이해관계 당사자나 정파그룹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95% 당원들은 당대표단 선거에 관심이 없고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단지 총선, 대선, 지방선거, 보궐 선거 성적이 좋지 않아서만은 아니다. 당원들에게는 각 정파들이 머리를 맡대고 힘을 합쳐도 정치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년 내내, 각 정파들은 상호 배제와 갈등, 권력의지와 헤게모니 지향은 항우를 능가하는 괴력을 보이는 반면, 상호협력과 공동작업은 영원한 첫사랑처럼 서투르거나 사소한 차이에도 삐치고 ‘매일매일 이별하고 있구나’를 넘어서 다짐을 했다.


당원들은 이러한 눈물나는 드라마에 지난 2년간 지쳤고 더 이상 채널을 고정시키지 않는다. 탈당자의 증가의 중요한 원인들 중에 하나다. 


글쓴이 역시,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사회당과 왜 따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고, 프로야구처럼 한 리그 안에서, 진보좌파정당 플라자 건물 안에서, 연구소를 짓고 서로 협력과 경쟁을 통해 진보정치의 깊이를 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합당 이후, 몇가지 긍정적인 면들을 일시적으로 관찰하고 맛보기도 했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현재 한국은 여전히 (구) 사회당, 구 진보신당, 정의당, 통진당, 녹색당, 이렇게 5개 정당이, 하나의 플라자 상가를 만들어 현실화되지 않은 미래 진보유권자들을 한 상가 안으로 끌어들이기 보다는, 길거리에 각자 천막치고, 자기 손님 받기에 급급한 형국을 하고 있다. 


진보유권자라는 손님만 불편한가? 앉을 자리도 없고, 말만 서민용 포장마차지, 실제로 자릿세 음식 가격만 서로 올리는 불편한 제살 깎기만 하고 있다.


(구) 사회당, (구) 진보신당 합당은 성공적이지 않다. 그 쓰라린 실패에 대한 양 주체들의 평가없이, 반성없이, 당대표단 선거를 해서, 또 김순자 김소연 제 2라운드 해봐야, 당원들의 외면은 더욱더 노골화되거나 탈당운동이 전개될 수도 있다. 


지난 3년간, 노동당은, 대중적 진보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정당을 표방하고 진성당원제를 자긍심으로 내세움에도 불구하고, 


1) 대중적 정치들은 각 정파들 서로 견제하고 사보타지 하느라 서로 키우지도 못했고, 있는 자원들 인재들마저 좌절감과 피로감만을 상호배타적으로 선물했을 뿐이다. “아주 많이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먹었다” 


2) 정책정당을 표방하고도, 정책연구원 1명으로, 한국 좌파의 본산이자 에센스라고 자임하고, 나머지는 사이비라고 규정했다.


 3) 두 세 개 정파들의 상호견제와 불신으로, 직장인 당원들과 정책 필터가 될 수 있는 당원들은 당 참여가 힘들고 주변으로 밀려나거나 탈당으로 몰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당 헤게모니를 장악해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인가? 


이 노동당을 엄청나게 사랑한다고 하지만, 이 당이 설령 망하고 문닫는다고 해도, 이력서 하나에 올릴 수 있는 이름이나 직책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당원들은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그게 현실이다. 아니면 말없이 떠나갈 것이다.


[대안] 내용없는 비만의 살을 걷어치우고, 투명하고 솔직한 대화의 장에, 각 정파들은 나서야 한다.  노동당이 앞으로 다가올 진보좌파운동의 재활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문호 개방과 실질적인 내용마련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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