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history)/윤석열 2022-

윤석열 계엄령과 파면. 국회폭동으로 파면당한 윤석열, 거짓말, 그리고 부하들에게 책임전가. 비열하고 졸렬한 윤석열. '국회의원들 끄집어내라' 명령

by 원시 2025. 4. 14.

정치 지도자의 자질을 전혀 갖추지 못한 윤석열. 부하들과 진실공방에다 부하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

 

윤석열은 비겁하고 졸렬하게 거짓말을 했다. 

곽종근, 이상현, 조성현 등은 윤석열이 국회의원들을 본청으로부터 건물 바깥으로 끄집어내라고 명령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윤석열은 헌법재판소 변론과정에서 그런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윤석열은 12월 3일 계엄일 당시, 이상현 (1공수 특전사 여단장)에게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 이상현과 김형기 특전사 1특전대대장과의 통화 녹음을 검찰이 확보했다.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도 이진우 수방사 사령관으로부터 '본청 안으로 들어가라,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곽종근 707특수임무단 사령관도 윤석열으로부터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바깥으로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

 


김현지 기자

 


[단독] 계엄 당일 통화 녹음 33개‥"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오래"
입력 2025-03-31 20:09 | 
연속재생
앵커

검찰은 비상계엄 당일 밤 국회에 투입된 특전사 소속 계엄군 간의 통화 녹음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이상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이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휴대전화로 반복해 내리면서 "대통령 지시"라는 점을 명확히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어서 김현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엄 당일 국회 현장에 투입됐던 김형기 특전사 1특전대대장,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33개를 지난해 12월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30분, 이상현 여단장은 부관인 안효영 작전참모의 휴대전화로 김 대대장과 통화했습니다.

이 여단장이 "담 넘어가. 담 너머로 국회 본관으로 들어가라"고 말한 뒤 "본관으로 들어가서 의원들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통화는 9분 뒤 이어졌습니다.

이 여단장은 "지금 의원들이 문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대"라면서 "문짝 부숴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재차 종용했습니다.

세 번째 통화는 계엄 해제 결의가 임박했던 오전 1시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김 대대장이 "후문으로 문 부수고 들어왔다"며 "내부 안쪽, 두 번째 문을 돌파 못 했고, 소화기로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고 하자, 이 여단장은 "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오래"라며 대통령의 지시 사항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러면서 "전기를 끊을 수 없냐 전기?"라며 단전 방법까지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과 특전사령관을 거친 지시가 현장 투입 병력에게 일제히 내려갔다는 구체적 정황이 당시의 통화 녹음으로 다시 한번 증명된 셈입니다.

이는 이상현 여단장과 안효영 작전참모가 지난 2월 국회에 나와 했던 증언과도 일치합니다.

 


[이상현/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
"대통령님께서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하시고‥ 잠깐 뜸을 들이시고 '필요하면 전기라도 끊어라'.."

 

 


[안효영/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 작전참모]
"'대통령님 지시'라는 그 단어는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임팩트가 있기 때문에.."


당시 수방사도 '의원 끌어내기'에 투입됐다는 증언이 헌재에서 나온 바 있습니다.

[정형식/헌법재판관 - 조성현/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

 


"본청 안으로 들어가라,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그렇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

 


"질서유지 목적"이라는 윤 대통령 주장은 계엄 당시 부하들 진술과 증거로 반박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