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2.2025
지난 100일 윤석열 탄핵 국면의 특질은 무엇인가? 법조문 해석 투쟁이 현실이라기 보다는, 5천만명 한국인들의 '악몽' 같다. 수많은 악귀들의 거짓말과 아귀다툼을 벌였다. 아내는 주가조작, 남편은 법조문조작 전문가였다. 5천만의 신경전이었다. COVID 19도 힘들었지만, 이런 종류의 정신적 전투는 아니었다.
2016년 윤석열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
2024-2025년에 입증된 사실. 윤석열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는 깡패검사였고, '계엄령' 권한을 가지고 정적을 제거하는 내란두목이었다.
12월 3일, 윤석열의 명령에 따라,테러리스트 잡는 707특수임무단 특공대가 유지웅 기자가 촬영을 하자, 그를 때리며 '케이블 타이 (수갑)'를 채우려고 국회 건물 벽면으로 밀쳤다. 유지웅 기자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검사의 말을 듣고, 우리는 '정의로운 검사'로 생각했었다. 12년 후 그게 '착시 현상'이라는 게 밝혀졌다. 윤석열의 진면목은 다른 데 있었다. 그는 정치깡패검사였고 내란두목이었다.
탄핵 이후, 수많은 과제들이 밀려올 것이다. 대통령 한 명 바꾼다고 해서, 한국 민주주의 제도의 결함들을 교정되지 않을 것이다. 녹슨 제도 위에 분홍빛 페인트칠 한다고 해서 '혁신'되지 않는다.
누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이게 왜 가능했는가?
한국의 대통령제, 정당체제, 국회의원 선거체제는 어떻게 해서 윤석열을 대통령을 만들었는가? 이 체제들과 제도들의 썩어 빠진 고름을 먹고 자라는 자들은 누구인가?
2016년 수천만명이 4개월 동안 박근혜 탄핵 집회를 열어 만든 정권이 문재인 정부였고, 그 5년의 귀결은 윤석열이었다.
이번에는 다를까? 애쓴 보람이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