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진정으로 공정한 수사기관인가?
예상보다 빠르게 검찰이 윤석열 김건희 수사에 나섰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청'으로 축소될 것을 우려해, 검찰이 조직보위에 나선 행동인가?
(2) 검찰 내부의 권력 투쟁의 한 방식, 즉 검찰 내부에서 친윤석열 세력을 스스로 축소시키기 위한 조치인가?
(3) 김건희가 최재영으로부터 받은 고가 '디올백' 수수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윤석열 파면 이후, 통일교 측이 김건희에게 로비하기 위해, 그 중간책인 전성배(건진)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했다.
검찰이 이에 대한 수사 목적으로, 윤석열과 김건희 아파트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윤석열과 검찰.
지난 13일 윤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모습. 문재원 기자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를 30일 오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청탁금지법위반 사건과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남부지검은 전씨와 관련된 의 혹을 수사하면서 전씨가 대통령실 인사에 개입하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며 고가의 목걸이와 가방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이 전씨에 이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