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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윤석열 2022-

윤석열 파면 이후, 나경원이 반탄 집회에 나간 목표는, 당권. '윤석열을 위한 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탄핵 반대했다'

by 원시 2025. 4. 7.

윤석열 파면 이후, 나경원이 반탄 집회에 나간 목표는, 당권.  '윤석열을 위한 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탄핵 반대했다'  

 

나경원은 판사 출신이기 때문에, 윤석열의 계엄령 선언은 위헌이고, 탄핵 대상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왜 나경원은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갔는가? 선택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윤석열 계엄령은 잘못이고 탄핵 대상이기 때문에, 윤석열과 거리를 둔다. 이럴 경우, 국민의힘 내부는 찬탄파와 반탄파로 갈라진다. 2016년 박근혜 탄핵 과정과 동일한 경로를 밟는다. 

 

 

두번째는 국민의힘이 탄핵과정 동안에 최대한 '하나로' 뭉쳐 있어야 나경원이 차기 지도부에 탑승할 수 있다. 나경원은 당대표 선거에서 김기현에게 강제적으로 양보한 적이 있다. 윤석열이 김기현을 채택하고 나경원을 강제로 주저앉혔다. 그 수모를 겪고도 나경원은 탈당하거나, 윤석열에 저항하지 않았다. 

 

 

나경원은 나름대로 '와신상담'하며, 당대표를 향해 뛰고 있다.

나경원이 헌법 문구와 조항을 이해하지 못해서, 윤석열이 진짜 탄핵당하지 않는다고 믿었을까? 그렇지 않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탄핵 반대집회에 나갔다는 나경원의 말은, 국민의힘의 대표가 되겠다는 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언론보도.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90821.html

 

[단독] 나경원의 ‘태세 전환’, 윤 파면되니 “이런 결과 예상”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인용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헌법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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