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history)/윤석열 2022-

윤석열 내란죄, 국회폭동. 내란가담 노상원 '대북요원 임무 수행 후, 폭사시키라' 지시한 적 있었다 (2016년)

by 원시 2025. 2. 10.

 

1. 내란가담 노상원 '대북요원 임무 수행 후, 폭사시키라' 지시.  육군첩보부대 (HID) 부대장 출신 2016년 경험 공개.

 

2.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계엄령을 모의하면서, 노상원은 사조직을 꾸렸는데, 그 조건으로 1) 호남 출신 제외 2)  시키면 다 하는 인원  3) 몸이 건장하고 힘 좀 쓰는 인원을 '롯데리아' 장군들에게 지시했었다.

 

 

 

 

 

 

 

전 HID 부대장 “노상원 현직 때 ‘대북요원 임무 뒤 폭사시키라’ 지시”
박민우 준장, 국조특위 청문회 출석
“계엄 수첩 등장한 용어 낯설지 않다”
신민정기자
수정 2025-02-05 11:38등록 2025-02-04 23:36


전직 육군첩보부대(HID) 부대장 출신이 12·3 내란 모의·실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한테 과거 “임무가 끝나면 원격 폭파 조끼를 입혀 요원들을 폭사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현재 육군 제2군단 부군단장인 박민우 준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신변보호요청 증인으로 출석해, “경험 때문에 (노 전 사령관의) ‘계엄 수첩’에 적힌 (‘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의) 용어가 전혀 낯설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노 전 사령관이 현직 때인 2016년, 육군첩보부대장이었던 자신에게 북한 관련 특수 임무를 지시했다며 “(임무를) 6개월 동안 준비했는데, 노 전 사령관 지시 중 하나가 임무가 끝나면 요원들을 제거하라는 지시였다”고 했다. 그가 “어떻게 제거하느냐”고 묻자 노 전 사령관은 “원격 폭파 조끼를 입혀서 임무 끝나고 들어오기 전에 폭사시키라”고 답했다고 한다. 박 준장은 노 전 사령관이 “상황을 보고 (요원들이 북한에) 포획될 것 같으면 내륙에서 (원격으로) 제거하고, 무사히 와도 오기 전에 (폭파 조끼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박 준장은 이 대북 특수임무가 실행되지 않아 노 전 사령관의 ‘폭사 계획’도 실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그 얘기를 듣고 ‘이건 같이 하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제가 (지시 이행을) 안 하면 되고, 저는 100% (요원들을) 안전하게 살려서 돌아오는 게 목표였다”며 “(노 전 사령관) 그 사람의 잔인한 면, 반인륜적인 면을 봤기 때문에 ‘계엄 수첩’에 적힌 용어가 낯설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국회 봉쇄’, ‘사살’, ‘(정치인·언론인 등은) 수거 대상’이라는 용어가 적혀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준장은 ‘수거’란 용어에 대해 “특수부대에서 쓰는 용어는 아니다. 노 전 사령관만의 용어 같다”며 “계엄 수첩에 나오는 용어는 다른 사람은 (노 사령관만의) 상상일 거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데, 저는 제 경험 때문에 노 전 사령관이라면 (실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80773.html

 

전 HID 부대장 “노상원 현직 때 ‘대북요원 임무 뒤 폭사시키라’ 지시”

전직 육군첩보부대(HID) 부대장 출신이 12·3 내란 모의·실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한테 과거 “임무가 끝나면 원격 폭파 조끼를 입혀 요원들을 폭사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

www.hani.co.kr

 

 

[단독] “말 잘 듣는 장교들, 호남 빼고”…‘노상원 사조직’ 9월부터 포섭했다
‘육사출신’ 중심 사조직 ‘정보사 수사2단’, 9월부터 내란 모의
김채운,신형철,이주빈,권혁철기자
수정 2024-12-24 15:01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씨가 육군사관학교 출신 후배들을 중심으로 꾸린 내란 사조직 ‘정보사령부 수사2단’은 12·3 비상계엄 선포 석 달 전 진급 등을 미끼로 조직원 포섭을 시작해 내란 직전까지 전화 연락을 통해 결속과 보안을 다져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호남 출신을 제외하고, 시키면 다 하고, 힘 좀 쓰는 애들”을 포섭 대상으로 삼았고, 내란이 실패하자 “사전에 계엄을 몰랐다”며 말을 맞추려고 한 정황도 있다.

23일 정보사 사정에 밝은 군의 여러 관계자들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제보 등을 종합하면, 노상원(육사 41기)씨는 지난 9월 ‘롯데리아 4인방’ 멤버인 정보사 소속 김봉규(49기)·정성욱(52기) 대령에게 중·소령급 정보사 장교 35명을 뽑아 놓으라고 지시했다. 김봉규·정성욱 대령은 정보사 내 계급별 육사 대표 격으로 장교들 성향을 잘 아는 ㄱ·ㄴ 중령, ㄷ 소령에게 인원 선발을 맡겼다. 선발 기준은 △호남 출신 제외 △시키면 다 하는 인원 △몸이 건장하고 힘 좀 쓰는 인원 등이었다.

이렇게 뽑힌 이들에게는 김·정 대령이 직접 전화해 진급 등 보상을 약속했다고 한다. 정보사 내 비선 조직이 꾸려지고 있고, 거기에 선발됐다는 내용을 절대 발설하지 않는 것이 조건이었다. 선발된 장교들은 소속 부대 동료나 직속 상관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비상계엄 당일까지 철저히 보안을 유지했다. 지휘권도 없는 김봉규·정성욱 대령에게 장교들이 복종한 것이다. 이들의 직속 상관들은 계엄 다음날 아침에야 부하들이 ‘노상원 사조직’에 가담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선발을 마치자 김 대령은 지난 10월30일 문상호(육사 50기) 정보사령관에게 이를 보고했다. 문 사령관은 11월6∼7일 뽑힌 인원들의 능력을 직접 확인한 뒤 당분간 휴가를 가지말고 위수지역 안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ㄱ·ㄴ 중령은 비상계엄 선포 몇 주 전부터 포섭된 장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협조 의사를 계속 확인했다고 한다.

내란 당일인 12월3일 정보사는 철저히 이 비선 사조직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저녁 6시가 되기 전부터 수사2단 수뇌부 격인 구삼회 육군 제2기갑여단장(육사 50기), 방정환 국방부 정책기획차장(51기)을 비롯해 문상호 정보사령관, 김봉규 대령 등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정보사 100여단에 모이기 시작했다. 문 사령관 등은 ㄱ 중령이 운전하는 승용차 편으로 100여단 위병소를 통과했다.


밤 9시가 되자 미리 선발된 조직원들이 속속 도착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10시30분, 문 사령관은 선관위 직원 30명의 명단을 불러주며 “첫번째 임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서 과장 등 핵심 실무자 30명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것이다. 케이블타이로 손목·발목을 묶고 복면을 씌워서 비(B)1 벙커로 데리고 오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4일 새벽 비상계엄이 해제돼 3개월 전부터 치밀히 꾸려졌던 ‘수사2단’이 선관위에 투입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ㄱ·ㄴ 중령은 다시 조직원들에게 전화를 돌려 “우리가 피해를 받지 않으려면 똑같은 진술을 해야 한다. ‘우리는 전혀 사전에 (계엄 선포 계획을) 알지 못했고, 계엄 당일 갑자기 소집됐다’고 진술해야 한다”고 말을 맞췄다.


정보사는 수사2단과 관련한 한겨레의 질의에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이 제한된다”며 답하지 않았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4486.html

 

[단독] “말 잘 듣는 장교들, 호남 빼고”…‘노상원 사조직’ 9월부터 포섭했다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씨가 육군사관학교 출신 후배들을 중심으로 꾸린 내란 사조직 ‘정보사령부 수사2단’은 12·3 비상계엄 선포 석 달 전 진급 등을 미끼로 조직원 포섭을 시작해 내란 직전까

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