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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북한_DPRK

북한 김정은이 '운전선'에 앉아 있다. 트럼프와 동등한 협상 상대자, Wendy Sherman 인터뷰

by 원시 2018. 5. 15.

Nakjung Kim- March 12 · 2018

이란과 북한 핵무기 관련, 두 나라와 협상해본 적이 있는 웬디 셔먼 (Wendy Sherman) 씨엔엔 인터뷰 (13분) 듣고 인상적인 몇 가지 요약, 웬디 셔먼 인터뷰는 한국에게 아주 중요함. 


(1) 이란 핵무기 협상보다 북한과의 협상이 훨씬 더 어렵고 장시간 걸릴 것이다. 그 이유는 북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IAEA (국제 원자력기구) 조사단이 북한에 대한 정보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 비핵화 협상은 고난이도 기술력이 필요하다. 


(2) 북미 회담 국면에서는 북한 김정은이 '운전선'에 앉아 있다. 트럼프와 동등한 협상 상대자가 된 것이다. 


(3)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는 질문에는, 북한의 비핵화이다. 더 나아가서 러시아 미국의 비핵화도 필요하다. (*웬디 셔먼이 미국의 비핵화를 언급함)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동북아 아시아 국가들, 중국, 러시아(가스 파이프 라인의 중국, 북한, 한국 연결 등), 북한, 한국 등 자기 이해관계를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4) 울브라이트도 북한 (김정일)과 협상한 적이 있다. 은둔나라 김정은 왕국과 대화가 잘 될지는 의문이다는 질문에는,

"김정은은 합리적 행위자 rational actor, 김정은식 합리성이 있다. 김정은이 단숨에 비핵화는 하지 않을 것이고, 북미 회담 등을 추이와 결과를 지켜본 후, 여러 단계별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


(5) 웬디 셔먼은 한국 특사단을 '동료 colleagues'라고 표현함. 


(6) 웬디 셔먼 제안 "트럼프가 김정은 제안을 수락한 이후, 북한의 확답이 아직 없는데, 미국과 북한 사이 직접 대화 채널 (hot line 같은 거)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이라는 '동료'를 통하는 것을 넘어서서. "



나머지 다른 내용들은 이미 언론에서 많이 보도됨 (트럼프와 김정은의 말폭탄 쌍욕교환, 최대압박 제재 조치 효과, 존 볼튼 John Bolton 네오콘의 북한 선제 타격론)




기사 출처: 

https://edition.cnn.com/2018/03/12/politics/north-korea-us-kim-jong-un-wendy-sherman/index.html?sr=twCNNp031218north-korea-us-kim-jong-un-wendy-sherman0458PMStory&CNNPolitics=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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