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독후감 1.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변신과 당산나무.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독후감 1. ['채식주의자' 소설을 읽는 방법] 네 명의 주인공, 영혜, 영혜남편, 인혜(영혜언니), 인혜 남편이 지금 ‘내’가 아닌 전혀 딴판인 ‘사람’ 혹은 ‘낯선 존재’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는가? 자각적 변신의 3단계, 1단계는 ‘현재 나’로부터 스스로 낯설어지기, 2단계 타인들로부터 낯설어지기, 3단계 새로운 ‘나’의 탄생이라는 관점에서, 4명을 바라보려고 한다. ‘변신’과 (당산)나무. 카프카 소설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리 잠자는 하루아침에 ‘곤충’이 되었고, ‘채식주의자’에서 영혜는 ‘꿈’을 꾸고 나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그레고리 잠자는 가족,누이에게 빗자루로 쳐맞고, 영혜는 가족한테 ‘미친 여자’ 소리를 들었다. 소통도 이해도 없는 꽉 막힌 ‘불통’과 ‘폭..
2024. 10. 17.
DPRK, 북한 강원 60m 도로 철길, 개성시 60m 구간 폭파. 슬픈 일이자, 공존과 상생에 어긋나는 일. 시대착오적인 신냉전 국제질서 작동하는 한반도 바꿔야 한다.
DPRK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북한과 한국이 서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교류해야 할 시기에, 그 교류를 차단하는 북한정부의 도로 철길 폭파는, 정치적 논평을 떠나, 참 슬픈 일이자, 시대의 넌센스이다. 북한이 독립적인 한 국가익 때문에, 여권만 있으면 방문이 가능하고, 외교와 무역통상이라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와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 자체가 슬픈 일이자 시대착오적인 사건이다. 군사적 대립이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한국이나 북한이 취해야 한다. ------------------ 국방성 대변인은 "강원도 고성군 감호리 일대의 도로와 철길 60m 구간과 개성시 판문구역 동내리 일대의 도로와 철길 60m 구간을 폭파의 방법으로 완전 폐쇄했다"며 "폐쇄된 남부 국경을 영구적으로..
2024. 10. 17.
한창기에 '민족문화' 영향을 준 예용해 한국일보 기자
한창기의 조언자가 예용해 전 한국일보 기자였다. 뿌리깊은나무, 샘이 깊은 물, 잡지 창간자인 한창기 선생이 '문화'와 '민중, 민속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데에는, 예종해전 한국일보 기자가 있었다. 한창기 선생의 조카 한무논의 증언이다. 예용해 (1929-1995, 경북 청도창기의 조언자가 예용해 전 한국일보 기자였다. 뿌리깊은나무, 샘이 깊은 물, 잡지 창간자인 한창기 선생이 '문화'와 '민중, 민속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데에는, 예종해전 한국일보 기자가 있었다. 한창기 선생의 조카 한무논의 증언이다. 브리태니커 한국지사 사장을 하던 한창기가 예용해 기자와 교류하면서, '민족문화'와 '전통'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예용해 (1929-1995,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출생..
2024. 10. 13.
조선일보.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1면. K-문학,BTS 문화상품으로, 올림픽 금메달처럼 보도. 한강 작가관은 언급없이 '문화강국의 쾌거'에만 집중.
책 읽을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다. 다들 사는 게 바쁘고 힘들다.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다들 기뻐한다. 그렇다 축하할 일이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작가 한강을 다루는 방식은, 세계시장에서 한 '문화상품'으로 여기는, '수출 효녀' 정도다. 사설도, 작가 한강의 '문학관', 왜 한강은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희랍어시간' 등을 쓰게 되었는가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계기로, 지난 100년 넘은 한국근현대 문학, 시, 소설, 희곡들도 재조명을 받길 바란다. 아울러 사람들이 책 읽을 시간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일상 생활조건이 되었으면 한다. 정답 고르는 한국 문학교육도 철저히 혁파되어, 아이들과 학생들이 스스로 시, 소설, 에세이, 편지, 희곡들을 한 ..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