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어떤 내용과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맞닿아 있는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보이지 않는다.
기독교인이 정부의 파업 진압에 맞서기로 결심했다.
자료.
Chong Park
29m ·
“이렇게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최근 뉴스에서 거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 이야기 들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파업 50일째입니다.
잠깐 배경 설명을 드리면, 지난 2015년부터 조선 산업 불황으로 지금까지 76,000여명의 노동자들이 해고됐습니다.
남은 하청노동자들은 전체 임금을 30%가량 줄였습니다. 올해 조선 산업이 다시 호황을 맞으면서 일할 사람이 태부족인데 예전에 일한 노동자에게 돌아오라 호소하면서도 하청노동자의 임금은 여전히 삭감된 채였습니다.
누가 봐도 당연히 예전의 임금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 마땅한 수순이지요.
이에 하청노동자들은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등과의 대화, 교섭을 요구했으나 원청과 산업은행은 이를 거부했고, 결국 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 공권력 투입을 예고하였습니다.
현재 여섯 분의 노동자들은 고공 15m 상공의 원유운반선 난간에 위태하게 서 계시고, 한 분은 0.3평 좁은 쇠창살 안에 들어가 용접을 해서 스스로를 가두며 투쟁하고 계십니다
. 한편 서울에서는 세 분의 하청노동자가 대우조선의 실질 소유주인 산업은행(지분 55%보유) 여의도 본사 앞에서 일주일 넘게 단식투쟁 중입니다.
이에 연대를 원하는 노동계 및 일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토요일(7/23) ‘희망버스’로 거제에서 총집결합니다.
다만 주일 사역을 준비해야 하는 목회자들은 참여가 어려워서 다음 주 화요일(7/26)에 따로 기독교 희망버스 타고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거제로 갈 수 없는 분들은 금요일(7/29)에는 산업은행 본사인 여의도에서 기도회로 모이니 개떼처럼 몰려와주시길 부탁합니다.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
[ 대우조선하청노동자 7월 기독교집중연대기간 ]
* 연대를 원하는 교회와 단체는 아래 양식을 작성하시면 됩니다(연대기금 5만원).
https://forms.gle/D9pWHJmZWccVe49r7
[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기독교 희망버스 _ 거제 ]
1. 탑승신청 : https://forms.gle/3VUxBjDwuNNLERih7
2. 출발 시간 및 장소 : 7월 26일(화) 오전 8시, 서울역 _ 참가비 5만원/1인
3. 현장 기도회 : 7월 26일(화) 14시 30분, 거제 대우조선
4. 도착 시간 및 장소 : 7월 26일(화) 저녁 11시, 서울역
5. 문의 : 010-8858-3652 김민아
010-2610-3047 김수산나
010-6562-0135 김희석
[ 산업은행 앞 기도회 _서울 ]
1. 일시 : 7월 29일(금) 저녁 7시
2. 장소 :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 단식농성장
3. 문의 : 010-2495-6080 김진철
[ 투쟁 기금 모금 ]
1. 정당한 쟁의를 진행 중인 하청노동자분들에게 기금을 전달합니다
2. 726 기독교집중연대의날 예산으로 사용합니다
3. 계좌 : 카카오뱅크 3333-10-3562027 송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