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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5

'톰 소여의 모험'의 작가, 마크 트웨인의 '죽음'관과 이에 대한 평가 마크 트웨인의 '죽음'관은 재미있고 위트가 있다. 6번을 읽어보면,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어서, 공감되는 말이다. 그런데 6번을 읽어봐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사라지지 않는다. 잠시 위로가 되거나, 잊을 뿐이다.  내 생각은, 사람은 동물들 중에서 제일 오래 제일 많이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가게 만들어져 있다. 전쟁이 발생해도, 평화롭게 살아가는 일상에서도 '죽음'은 늘 생명이나 삶의 곁에 있는 친구이다.  친구이긴 한데, 굉장히 독특한 친구이다. 음과 양, 그늘과 밝음, 부정과 긍정을 다 같이 가지고 있는 친구이다. '죽음'을 직시, 정면으로 마주 대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자, 가장 고귀한 일일 것이다.'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늘 간직하는 게, 사르르 떨고 무서워하는 게 더 인간적인 .. 2024. 11. 15.
행복과 자유의 길. 죽음을 앞두고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큰 후회 5가지 - 브로니 웨어 민주당 586들의 정치가 노무현 시대에 한번 망하고, 문재인 시대에도 또 망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들 중에, 한가지를 언급하자면, 죽음의 시대적 가치에 대해서, 바꿔 말하면,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그 민주당 586들은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 586들의 행복관이 정치 실천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을 지지해온 나와 진보정당 586들 역시 큰 범위에서는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20년의 세월, 관성과 타성에 찌든 정치를 타파할 때이다.   '큰 후회' 중에, 왜 돈은 왜 언급하지 않았을까 ?   돈이 있어야 행복하고, 남을 도와줄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들 하지 않은가?  인간에게 부여된 실제 생명의 시간, 그 시간을.. 2021. 5. 14.
죽기전에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5가지. - 브로니 웨어.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 Bronnie Ware .생명과 죽음.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기록. 참고자료.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A nurse has recorded the most common regrets of the dying, and among the top ones is 'I wish I hadn't worked so hard'. What would your biggest regret be if this was your last day of life? • Bronnie Ware: 'Writing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has brought me to tears' • How to die: five positive steps to deal with death • Click here.. 2021. 1. 18.
죽음과 섹스 - 1990년대 중반 어둠의 터널 속에서 죽음과 섹스 ◎ 2002/4/10(수) 16:09 사실, 80년 이후, 그리고 89년 세계 정치권의 변동 이후[현실 사회주의 붕괴와 계몽주의 사조에 대한 회의],포스트 모더니즘이 서유럽이나 북아메리카에서 유행할 때를같이 해서, 우리들 정신세계에 각인될 수 있는 개념들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죽음이고,또다른 하나는, 섹스입니다. 그냥, 상징적인 단어들이지만, 10대의 사춘기를 대학입시에,20대 초반의 열정을 '정치'라는 한정된 주제에 몰입했던우리들에게, 아마 '죽음'과 '섹스'라는 단어들은 30대에도40대에도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주제일 것입니다. (*물론 영악하게도, 죽음과 섹스 이 두 단어들을 잘 이용하면,떼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그냥 죽음과 섹스는 문화적 코.. 2016. 10. 12.
어떤 담담한 죽음 - 이성규 감독 (오래된 인력거) 방금전 지인이 말해서 안 이성규라는 분의 페이스북을 봤다. [오래된 인력거]라는 작품을 남긴 분이라고 J씨는 내게 알려줬다. 난 그 영화 포스터만 신문 상으로 보고 실제 볼 수 없었다. 그리고 감독과 영화도 연결짓지 못했다. J는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애잔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말해주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오늘 이성규 감독이 남긴 메모를 보았다. 죽기 전 사나흘 전에 쓴 글들이었다. 담담한 간결함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성규 감독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적극적인 삶이라고 했다. 부정적이지도 소극적이지도 않은 적극적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적극적인 수용이란 이게 다 우연이 아니었음을 깨닫는 것이 아닌가? 내가 선택한 체념도 아닌, 외부의 말에 호응해서 결론을 내린 수용도 아닌, 이 적극적인 수용이.. 201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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