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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12

정의당 위기 원인은 무엇인가? 2012년 통합진보당 패배 이후, 비일관적 지도부 행보. 노동 개념의 변화와 분화 포착 부족, 정치 실천과 조직화 실패 1987년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노태우(전두환)가 합의한 제 6공화국 체제가 담지 못한 내용 '노동' '자본주의 소유제도'의 변혁이야말로 민주노동당에서부터 정의당까지 '진보정당'의 과제였고, 숙제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노동 개념의 변화, 엄청난 속도로 분화하는 '직장' '일' '노동' 숫자들,양과 질적 변화를 포착하지 못했다. 2012년 통합진보당의 패착, 다른 꿈을 꾼 유시민-이정희-노회찬(심상정)의 정치적 판단 오류, 그 이후 '노동' 개념, '노동자의 자유와 정의'와는 전혀 무관하거나, 오히려 반대인 막스 베버 Max Weber를, 통합진보당 '패착'의 해독제로 사용했다. 통합진보당 2012년 해체 이후, 정의당 지도부는 갈지자를 걸었고, 갈팡질팡했다. 1) 정작 정당 연구를 해야 할 .. 2022. 7. 7.
신자유주의에 대한 한 문화(철학적?) 비평, 그리고 문제점. 2013.Sep.23 신자유주의에 대한 한 문화(철학적?) 비평, 그리고 문제점. 류용선님이 메모를 해서 읽어봤는데요, 1. 한병철 노동자 개념은 모호하고 자의적일 수 있다. 한병철 글쓴이 주장은 하에서는 착취당하는 노동자가 있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 스스로를 자기가 알아서 죽이는 노동자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노동자는 자유로운 고용주나 자영업자인 셈이다. 한병철의 노동자 개념은 (자기 스스로를 착취하는/이 자본주의 체제나 신자유주의 체제가 요구하는 가치와 기준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자기를 착취하는 selbstausbeutender Arbeiter 이다. 그런데 같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 라인에서 오른쪽 바퀴 조립하는 정규직은 100을 받고, 왼쪽 바퀴 조립하는 비정규직은 50을 받는다는 현실을 고.. 2020. 12. 6.
노회찬과 베버 "노동자" 관점 차이: 베버가 본 독일 노동자 계급 - 정치적 리더십 소명의식과 권력본능 결여 노회찬 "6411버스 노동자"와 베버 "노동자" 관점 차이: 베버가 본 독일 노동자 계급 - 정치적 리더십 소명의식과 권력본능 결여 1. 몇 년간 정의당의 어떤 모순을 관찰해오고 있다. 노회찬은 " 6411번 노동자 정당이 정의당이다"라고 했지만, 막스 베버는 "독일 노동자들은 정치적으로 미성숙하고, 정치적인 변화를 꺼려하고 인습에 안주하기 때문에, 독일 정치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1919년에 주창했다. 정의당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 당원들과 진보비즈니스 단체의 막스 베버 '책임정치' 바겐세일이 놓치고 있는 것은, 노회찬의 "6411번 버스 노동자"가 투명인간이 아니라 한국 참여민주주의의 주체, 노동해방의 주인이라는 것이다. 정의당이 2020 총선에서 거의 모든 후보들이 '노회찬의 6411 버스'를 .. 2020. 5. 7.
막스 베버 "소명" 단어 역사성,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소명’ 이라는 단어의 역사성에 대한 메모. 페이스북에 보면 정의당 당원들 중 일부가 ‘소명으로서 정치’, 확신(신념) 정치와 책임 정치를 구분하는 막스 베버 이야기를 올린다. 처음에는 칼 마르크스와 막스 베버를 연계시켜 이해하려는 제 2의 칼 뢰비트나 루카치,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시도인 줄 알았다. 요새는 한국이나 미국 유럽 학계가 ‘철지난 지식 상품’으로 간주해서 잘 다루지 않지만,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 1권 4부 제목이 “루카치에서 아도르노: 사물화로서 합리화”, 1장 제목은 ‘서구 마르크주의 전통에서 막스 베버’이다. 하버마스가 베버의 합리화 이론을 공부한 것은, 사적 소유에 기초한 자본주의 시장체제는 근본적으로 혹은 급진적으로 개혁될 수 있다는 믿음을 폐기했기 때문이다. .. 2020. 5. 1.
최장집 오류 비판, 최장집 촛불데모 진단에 대한 비판 - 2008 촛불 소녀와 로버트 달 폴리아키 2008.06.17 11:51최장집 촛불데모 진단 비판 : 새로운 술은 새로운 잔에 마셔야 할 때이다원시 조회 수 1444 제도의 오작동(최장집)이 아니라, 부패하고 무능한 제도(정당,의회,대통령제)를 바꾸는 게 촛불데모이다 최장집(존칭 생략) 레디앙 기사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0111)를 읽고 스쳐가는 몇가지 생각들을 아래에 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논점들이 있으나 시간나는대로 다시 언급하겠음) 최장집은 촛불데모는 현존 한국 민주주의제도의 오작동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촛불데모는 기성 정당정치, 사회제도가 사회갈등, 이해관계 대립, 혹은 긴급한 사회현안들(쇠고기 광우병 문제)을 적시에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했다. 다시말해서, 권위.. 2020. 4. 22.
[민주당: 민주통합당] 치어리더 최장집 Nakjung KimJanuary 2, 2012 · - [민주당: 민주통합당] 치어리더 최장집 - 최장집: 이념 Idee 개념에 대한 무지와 오해, 자의적 해석철학은 개념의 놀이이자, 개념사의 심층적 이해이고, ..., 그건 과거 현재 미래 3차원과의 대화이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70억 현행 인구들과의 대화이다. 철학자는 그런 의미에서 수퍼 컴퓨터이다. 아니면 "도를 아십니까?" 되거나, "예수천당,불신지옥" 팻말과 별 차이가 없다. - 제목부터가 (*최장집씨가 주장하는 그 학문의 "과학성")이 결여되었다. 이념이라는 말은 양적인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 소제목 "서구 복지국가는 사회주의 아닌 자유주의 국가" => 도 잘못 사용된, 혹은 30%만 맞는 제목이다. "서구 복지국가는 Liberal De.. 2020. 2. 15.
세대와 계급 분석에 대해서, 386 세대의 집권과 불평등 확대 (이철승 저자) Nakjung Kim shared a post. March 26 at 9:15 AM · 민중시인 박훈 노동변호사가 "386 세대의 집권과 불평등 확대 (이철승 저자)"의 경향신문 인터뷰는 자기 관점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박시인과 이교수를 비교해본 결과, 독일사람이 일본인과 한국인을 보고, 당신들 둘은 '완전히' 일치하는 아사코를 닮았다고 논평하는 것과 같았다. 박변과 이교수 둘다 주로 '민주당 386'을 비판했다. 박변은 '시인'의 감성으로 '애증'을 천국과 지옥에 두고오고, 이교수는 막스 베버, 만하임,펏냄,그람시,하버마스와 소득 그래프로 '민주당 386'의 정치적 경제적 과점을 비난했다. "386 세대 집권" 논문에서 '네트워크 위계 network hierarchy' 개념을.. 2019. 3. 28.
근대화 과정, 계몽주의와 꼰대, 막스 베버와 분화 differentiation 신문 기사: "막스 베버 전공자인 김 교수에게 있어 근대의 핵심은 종교와 정치의 분화, 학문의 분화, 개인의 분화(개인화) 등 ‘분화’이다. 이런 시각을 갖고 있는 그에게 한국 사회는 여전히 근대적 의미의 분화가 덜된 사회다." 몇 가지 주제들 (1) 종교와 정치는 서로 분리되기도 한다. 특히 1647년~1688년 영국 제 1차 혁명, 2차 혁명(명예혁명) 주제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종교의 다원성 인정, 그리고 종교와 정치 (행정)의 분리, 의회 권력의 분화 (왕권과 땅 토지 대지주들의 의회 권력분화 및 경쟁) 였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서유럽 국가들은 '정치' 권력과 '종교(기독교)'의 분화 및 분리를 경험했다. 엄청난 피의 댓가로. (2) 그런데 현재 독일 수상은 기독교-민주주의-연합(기민련).. 2018. 1. 23.
평등, 생태, 평화, 연대라는 가치와, 사민주의자의 사회복지 체제 비판- 계급 정치 (class-based politics)와 가치 정치(value-based politics) 관계, 역사적 배경 잘살자/ 평등, 생태, 평화, 연대라는 가치와, 사민주의자의 사회복지 체제 비판 원시 2008.10.13 21:26:452912잘살자님/ 한국이 97년 IMF이후에, 절대적 빈곤이 늘어나고, 상대적 빈곤감 역시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나 사회안전망, 실험보험 등과 같은 문제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중요한 사회적 진보운동 주제입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는 97년 이후, 한국에서 좌파적 정치와 연결이 됩니다. 그러나, 사회복지 정책은, 정치적으로 보수, 자유, 진보(좌파) 당이 다같이 쓸 수 있는 정책입니다. 물론 현재 이명박 정권은 감세 정책등에서 보여지듯이, 서유럽 사회복지 정책과는 동떨어진, 미국 공화당 정책과 유사합니다만. 제가 말한 사회복지라는 말이 무조건 절대적인 선 (good !)은 아니고.. 2012. 7. 16.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개념과 계몽주의: 방한 1996 탈중심시대 한국적 이론틀 중요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메모 원시 2008.07.04 09:48:155641 가만보니까 아도르노 책 이름이 아이디이네요? [Negative Dialektik] 근데, 변증법이라는 번역은 올바른 것인가요? '변증' 왜 변증이라고 번역을 했을까요?... 부정변증법/ 도구적 합리성이 다른 종류의 합리성을 억압하거나 지배한다는 진단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Edmund Husserl 등)은 대체적으로 맞는 말인데요. 이 말을 정치적으로 잘 해석해야 할 듯 합니다. 선진자본국가, 제국주의 국가 경험을 한 상태에서 도구적 합리성의 '통제 불능'이나 '과잉'을 반성하고 (나찌의 광폭과 범죄, 히로시마 원폭 등) 그렇지만, 다른 나라들은 '도구적 합리성'의 과소발달로 고통당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하버마.. 2012. 6. 26.
통합진보당의 미래와 이기택 노선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리더쉽으로는 보다 더 못한 정치질로 원시 http://newjinbo.org/xe/994209 2011.02.09 19:14:59 411 과거, 현재, 미래,이 삼차원을 동시에 살아야 그게 이다. 의 조건이다. 이다 현행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리더쉽으로는 보다 더 못한 정치질로, 더 저열한 로 끝날 것이다. 우리가 써야 할 말은 막스 베버가 말한 이런 게 아니라, 정치가로서 가져야할 덕목, 능력, 자질, 탁월함 이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정치질 = 는 의미이다. 그런데, 요새 느닷없이 가 유행이다. 언제 정치를 안했는가? 현행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리더쉽이나 리더들 위기이다. 그런데, 이 위기들에 대해서 그 수많은 진단들은 다 어디로 갔나? 누가 다 씹어 먹었고, 중.. 2012. 1. 3.
잘못된 베버 수입 비판: 베버 부활?/ 최장집교수 손학규 후원회장, 박상훈 <더 정치적으로?> 베버 부활?/ 최장집교수 손학규 후원회장, 박상훈 원시http://www.newjinbo.org/xe/993983 2011.02.09 16:29:40 278 0아래 글을 마르크스-좌파-우리편, 막스 베버-우파 혹은 리버벌-우리편 아님. 이런 식으로 읽으라고 쓴 글은 아니나... 상식적인 독서법과 에 대한 것임. http://bit.ly/gz6hg6 : 진보학자 최장집교수: 손학규 후원회장 등록 ( 2010-09-10 ) 뉴스, 1. 최장집교수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후원회장 등록은 그의 정치철학과 절대적 신념 (absolute conviction)에 따르면 당연하다. 최장집, 임혁백 (고려대학) 등은 97년 IMF 외환위기시, 한국의 자본주의(정경유착, 비합리적인 소비자행태 등) 병폐를 고치기 위해서는 .. 201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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