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history)2019. 3. 28. 20:34


군 지정 불온간행물 도서목록(총574종)




[문화>출판 | 문화>학술_문화재]


1992-04-25




▷공산주의 고무 도서◁(총 214종, 국내 166, 국외 48)


△가격과 빈곤(헌트) △개인과 공동체(백산서당 편집부 역) △개인과 휴머니즘(김여숙 역) △게오르그 루카치(파킨스 리히트하임) △경제분석 입문 △경제사 기초지식(김호균) △경제사 입문(근동칠생) △경제사 총론(일월서각 편집부 역) △경제성장과 후진국(유임수 역) △경제학 개론(안병직, 장시원 역) △경제학 기초이론(백산서당 편집부 역) △경제학 원론(도미즈 카로조) △계급과 계급구조(헌트) △공동체의기초이론(이영훈 역) △공황론 입문(김성구 역) △과학으로서의 경제학(민병두 역) △구주문학 발달사(부다다 밀막스 모프래체) △구체성의 변증법(카렐 코지크) △국가와 자본(솔피치오트) △국가의 혁명(레닌) △국부론 입문(오근엽 역) △국제무역론(함건식) △그람시와 혁명전략(최우길 역) △그람시의 마르크스주의와 헤게모니론(전유철) △근대조선의 변혁사상(강재언) △근대혁명사론(김현일 역) △끝없는 전쟁(조수동 역) △남북문제의 경제학(편집부 역) △노동경제학(조용범) △노동경제학의 기초이론(소천동) △노동운동과 노동조합(김석영) △노동의 역사(광민사 편집부 역) △노동의 철학(〃) △농업경제학 개론(신대섭 역) △농업농민문제(레닌) △농업문제의 기초이론(우데가와즈보외 2인) △농업사회의 구조와 변동(김대웅 역) △대중조직의 이론(미우라 쓰도무) △대중사회와 인간문제(풀빛 편집부 역) △도이취 이데올로기(하기락 역) △경제학 철학수고 △독점자본(최후선 역) △들어라 양키들아(녹두 편집부역) △라틴아메리카의 변혁사(서경원) △러시아 사상사(아이자크 도이치) △러시아 지성사(이인호) △레닌(김학노 역) △레닌이즘(현대평론) △로자룩셈부르크(여래 편집부 역) △루카치(정혜선 역) △마르크스 경제사상의 형성과정(김택 역) △마르크스냐 사르트르냐(박성수 역) △마르크스냐 프로이드냐(김진묵 역) △마르크스와 프로이드(유성만) △마르크스주의와 예술(앙리 아르봉) △마르크스주의의 수정(하기락) △마르크스주의의 실천문제(앙리 레비) △마르크시즘수정의 시비(정만교 역) △모순과 실천(형성사 편집부) △모순론(모택동) △모순의 화(〃) △모택동(슈론) △모택동주의의 미래(한울림편집부) △문장(한강 편집부) △민족의 문학 민중의 문학(자유실천문인협) △민주주의의 전개과정(이문환) △민중연극론(아우구스토 보알) △미테랑(최헌 역) △백두이야기(공탁호) △베트남공산주의 운동사(녹두 편집부) △베트남 전쟁(이영희)△변증법은 어떠한 과학인가(미우라 쓰도무) △변증법이란 무엇인가(황세연 역) △변증법적 유물론(아드라스케) △복지경제학과 사회주의 경제학(모리스돕)△봉건제도에서 자본주의로의 전환(지동식 역) △분단전후의 현대사(일월서각 편집부 역) △불란서 혁명(알베르소 브르) △브레히트연구(이원양) △비정치적인 인간의 정치론(리이드) △사회경제운동(테이들러) △사회과학 강의(장명국 역) △사회과학의 근본문제(백산서당 편집부 역) △사회과학입문(일고보) △사회구성체 이행론 서설(최현 편역)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사회사상사 개론(고도선재 외) △사회운동 이념사(장일군) △사회정의와 도서(최병두 역) △사회주의 문화운동(우리기획) △사회주의적 인도주의(에리히 프롬) △사회학과 발전(윌리슈 타인) △새로운 사회학의 이해(셔만 우드) △서양 경제사론(최종식) △성장의 정치경제학(김윤자역) △세계 경제론(라진트 샤우) △세계 경제사론(구보다 존) △세계 경제의 구조(최민영 역) △세계 경제 입문(거름 편집부) △세계노동운동요약사(백원담 역) △세계자본주의론에 관한 연구(홍욱헌) △세계통일과 한국(홍경희) △소련의 전쟁관,평화관, 중립관(이민롱 역) △소외된 인간(황태연 역) △소외론(최광열 역) △소유란 무엇인가(박영환 역) △시민혁명의 구조(다카하시) △시와 아나키즘(정진업역) △시인과 혁명가(임영일 역) △신과 국가,반마르크스론(하기락 역) △신도 마르크스도 없는 시대(이영희) △실존과 혁명(김영숙역) △실천론(모택동) △아리랑(조우화 역) △알기쉬운 역사철학(한울 편집부) △억압과 자유(곽선숙 역)△여성의 지위(이영장) △여성해방의 이론체계(신인령 역)△역사 소설론(게오르그 루카치) △역사와 계급인식(〃) △연극과 사회(양혜숙 역) △영국 노동운동사(코올)△예술이란 무엇인가(김성기 역) △5·4운동 △5·4운동의 사상사(김정화 역) △유럽노동 운동사(신금호 역) △유물사관과 현대 △이론과실천(위르겐 하버마스) △이야기 경제학(김수길) △이조사회 경제사연구(이북만) △인도의 식민지적 생산양식(양희왕 역) △인류세계적 재산(모택동) △일본경제사(박현채 역) △일본 노동운동사(우철민 역) △일본 자본주의 발달사(이계황 역) △일본제국주의 정신사(강정중) △일제하의 조선사회 경제(전석담) △임금(모택동)△임금이란 무엇인가(백산서당 편집부) △임금 입문(소도건사)△입문 경제학(오영진 역)△자본론(마르크스, 엥겔스) △자본론의 세계(오치다 요시히코) △자본주의국가와 계급문제(남구현) △자본주의란 무엇인가(김부리 역)△자본주의 발전과 계획(모리스돕)△자본주의 발전연구(〃) △자본주의에의 도전자들­마르크스, 레닌, 모택동(존 걸리) △자본주의와 가족제도(김정희 역) △자본주의의 어제와 오늘(모리스돕) △자본주의 이행논쟁( 〃 외) △자본주의 체제론(리처드 에드워드) △자주관리제도(브랑코 호프바트) △전세계 인민해방전선의 전개(하기락 외) △전쟁과 평화의 연구(김홍철)△전환기의 자본주의(중원 편집부)△정지용연구(김학동) △정치경제학(존 이튼) △정치경제학과 자본주의(동녘 편집부 역) △정치경제학 사전(노동과 사랑동인) △제국주의론(레닌) △제국주의 시대(김기정 역) △제국주의와 혁명(페릭스 그린) △제3세계와 국가자본주의(조용범 외) △제3세계와 국가자본주의론( 〃 ) △제3세계와 국제경제질서(사미르 아민 외) △제3세계와 브레히트(김성기) △조선근대사 연구(강재언) △조선경제사(전석담) △조선사회 경제사(백남운) △중공교육학(김동규 역) △중국근대경제사 연구서설(배손근역) △중국노동 운동사(청사 편집부역) △중국혁명의 해부(윤석인역) △1930년대의 민족해방운동(거름 편집부) △철학노트(상·하)(레닌) △철학의 기초이론(백산서당 편집부) △카스트로 카리브해의 패자(기모리 미노루) △커뮤니케이션 사회학(이정춘) △태평천국혁명의 역사와 사상(고조마신) △페다고지(성찬성역) △프랑스 노동운동사(광민사 편집부) △프랑스 혁명(전풍자역) △하느님 체험(전경연역) △하늘의 절반(김주영 역) △학교는 죽었다(김석원) △한국근대문학과 시대정신(권영민) △한국노동문제의 인식(김윤환 외) △한국자본주의의 원점(조용범) △한국현대소설 비판(김윤식) △항일 농민운동연구(동녘 편집부) △해방론(마르쿠제) △해방신학(성염 역) △해방전후사의 인식(송건호) △혁명과 만남(리처드 셸) △혁명과 사회학(성찬성 역) △혁명의 연구(김현일) △현금에 있어서의 리얼리즘(게오르그 루카치) △현대 금융자본론(신경식 역)△현대사회 사상사(황석모) △현대사회의 계층(보토모어) △현대사회 휴머니즘(무라이 리사쿠) △현대사회조선(전석담 외) △현대사회경제사(〃) △현대철학의 제문제(아담샤프외 8명) △후기자본주의(이범구역) △후기자본주의론(에렌스토만델) △후기자본주의의 전개과정 △휴머니즘(사계절 편집부역) △휴머니즘의 부활(김남식역)


▷폭력 정당화 저서◁


(총 82종, 국내 57, 국외 25)

△경제발전론(폴 바란) △경제학(이영협) △근대사회관의 배경(풀빛 편집부) △나를 찾으시오(전미카엘) △내가 걷는 70년대(김대중) △노동자의 길잡이(전미카엘) △노동조합 운동론(정인) △누구는 누구만 못해서 못하나(이문구)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파농)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박종열) △대학이란 무엇인가(백산서당 편집부) △사회란 무엇인가 △독일 노동운동사(광민사 편집부)△독점자본(최희선) △동지를 위하여(김명식) △동학과 동학란(김상기) △드레퓌스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정인) △라틴아메리카에 있어서의 자본주의와 후진성(앙드레 군터 프랑크) △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과 실천(최민영 역) △말씀이 우리와 함께(성염 역) △메시아 왕국(서남동) △문화와 통치(유재천) △미국의 세계전략(당택경 외)△민중(마슐레) △민족경제론(초판)(박현채) △민중과 경제(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민중과 조직(펠레테마 골라야) △민중과 한국신학(한국신학연구위원회) △민중시대의 문학(염무웅) △민중신학의 탐구(서남동) △민중의 외침(이부영 역) △발전도상국 연구 △볼셰비키 혁명 △빈곤의 정치경제학(이유식 역) △사회교육과 발전(독일 교육협회) △사회사상사 개론 △사회사상과 계급구조(정근식) △새로운 사회학(앤더슨) △시민혁명의 역사구조(반준식 역) △아세아의 농촌과 공업화 현실(백산서당 편집부 역) △아세아인의 심성과 신학(상중하)(송천성) △어머니(최민영 역) △에로스와 문명(마르쿠제) △여성해방의 논리(미첼) △역사란 무엇인가 △예술과 혁명(마르쿠제) △예술의 미학적 차원(마르쿠제) △오늘의 행동신학(주재용 역) △유한 계급론(정수용 역) △위대한 거부(유효종 역)△응달에 피는 꽃(이철수) △이성과 혁명(김종호 역) △20세기의 농민전쟁(곽문수 역) △인간(몰트만) △인간없는 학교(김석원 역) △인간의 역사(조우화) △일본경제사 연구(이영협) △일본 민중운동사(윤대원 역) △일차원적 인간(마르쿠제) △일하는 청년의 세계 △자유를 위한 교양행동(파울로프 레이리) △자유와 진보를 위하여(박종열 역) △개항기와 대일무역관계(신용하) △쟝글(채광석 역) △저개발 경제론의 구조(혼다 겐기치) △전공투­일본학생운동사(다카지와 고지) △제3세계 교육론(파도 편집부 역) △제3세계와 경제구조(조영범) △제3세계와 인권운동(안재웅 역) △제3세계와 종속이론(염홍철 외) △중국여성해방운동(김미경 외 역) △1960년대(김성환,김정원) △청년과 사회변동(이주혁 역) △체 게바라(한울림 편집부)△70년대 노동현장과 증언(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카스트로(예맥 편집부) △파워 엘리트(라이트 밀즈) △프란츠 파농(레나테 지헤르)△피의 꽃잎(상,하)(김종철역) △해방에 관한 소론(마르쿠제) △해방의 정치윤리(보니스) △현대소외론(조희연역) △현실에 도전하는 성성(정학군역)



▷현실왜곡·안정저해 저서◁


(총175종, 국내 173, 국외 2)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김지명역) △갇힌 자유(정연희) △겁많은 자의 용기(이문영) △고여있는 시와 움직이는 시(조태일) △고향산천(심양윤) △공동체놀이(연성수) △공동학습 진행법(이성덕) △구인회 만들 무렵(조용만) △국민의 자유와 권리(강유현) △국토(조태일) △그래도 살고 싶은 인생(김우종) △그러나 제기랄 줄곧 우리는(김종석)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박종화역) △근대과학의 아나키즘 상호부조론(하기락 역) △근로자의 벗(이태호) △근대화의 이념과 원리(임종철) △겨울공화국(양성우) △나를 찾으시오(임정남) △나와 조국의 진실(김영삼) △남(김지하) △내가 걷는 이 길이 역사된다면(고정희 외) △노동조합­총론(김윤환 외) △노동조합사전­노동조합(〃) △노래하는 예수(한국기독청년협의회) △농무(신경림) △다시하는삶을 구제하려면(한완상 외) △당신의 삶을 구제하려면(문회영) △대밭(이고광) △대변인(박권흠) △대우자동차 임금인상투쟁(대우자동차) △땅들아 하늘아 많은 사람아(라종영외 8인) △땅의 연가(문병란) △독립운동사 연구(박성수) △동지여 가슴맞대고(정명자) △들개들의 울음(백우암) △들어라 먹물들아(이동철) △러브 알하리(배평모) △로마엠마뉴엘부인(이춘수, 권혁진) △말(창간호)(민주언론운동협의회) △말할 때와 침묵할 때(장기천) △맞벌이꾼의 수기(채신웅) △메아리(서울대생의식화불순노래집) △목소리(김경수) △문예비평의 원리(리챠드) △문학의 이론(르네월렉) △미국속의 한국인들(방우성) △민족·통일·해방의 논리(이이화 외) △민족지성의 탐구(송건호) △민족문학의 길(김은전) △민주복지국가 건설의 길(박춘배) △민주역정의 길(정재원) △민주, 민중운동문학(고은 외) △민중시대의 문학(염무웅) △민중과 지식인(한완상) △민중과 경제(초판)(박현채) △민중사회학(한완상) △민추문학5(자유실천문인협의회) △밀경작(조기탁) △바보와 등신(송건호 외) △반시(제4집)(권지숙 외) △박당이존 △복지사회를 바라보며(심의식) △부끄러운 이야기(박찬종) △북치는 앉은뱅이(양성우) △분단시대의 역사인식(강만길) △불균형시대의 문제의식(한완상) △불타는 눈물(석정남) △비바람 속에 피어난 꽃(한윤수) △서울혁명­대학생논문집(권영일 외) △사진말(시청각 종교위원회) △사목제(이광복) △산업선교는 왜 문제시되는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산자여 따르라(서울대 민주열사 추모사업위원회) △살아있는 민중(송효익) △새끼를 꼬면서(김창완) △서울타령(정상호 역) △서울로 가는길(송효순) △세계통일과 한국(홍경희) △소외론 연구(정문길) △속물시대(신석상) △송기준 연설문(송기준) △순이삼촌(현기영) △시대정신2(백기완 외) △시민이 나의 친구다(이순기) △시편 명상(김정준)△시민문학론(백낙청) △시와 현실(문병란) △신동엽 전집(신동엽)△신앙고백 문학(조남기) △실천문학 제4권­삶과 노동과 문학(고은 외) △시여 침을 뱉어라(김수영) △야간 폭격과 새(이철범) △어느 청년노동자의 삶과 죽음(전태일기념관건립위원회) △어느 돌맹이의 외침(유동우) △어둠을 빛이라 불러다오(최순열) △여성해방의 논리와 현실(이효재) △5월(고광헌 외) △5월의 노래, 5월의 문학(자유실천문인협의회) △왜 김영삼이냐(이병주) △우리의 가을은 끝나지 않았다(김정길) △우리들의 봄은(김명식) △우리 오늘 살았다 말하자(김창완) △우상 △유배지 △이 상투를 보라(김경수) △이 시대에 부는 바람(한완상 외)△인간(제5집)(최인식) △인간이상향(초판)(정철) △인간회복(안림) △인간시장(민중숙) △인동덩굴(정을병) △일본과 한국(채수암 역) △일하는 사람을 위한 성서연구(서남동 외) △임을 위한 행진곡(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자유의 길, 노예의 길(심의석) △자유의 문학, 실천의 문학(자유실천문인협의회) △자주고름 입에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백기완) △저낮은 곳을 향하여(한완상) △전환시대의 논리(이영희) △제자여 사랑하는 제자여(성래윤) △제3세계의 경제와 사회2(양희왕) △조국과 함께, 민족과 함께(김대중) △죽순밭에서(문병란) △죽으면 산다(김재춘) △지성과 반지성(김병익) △지식인과 허위의식(한완상) △지역단위 농촌개발에 관한 연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진혼가(김남주)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양성우) △체제와 민중(이문영)△크리스천의 정치적 책임(강원룡)△타는 목마름으로(김지하) △토박이(김정환 외) △통일은 가능한가(문익환) △파이­10·26복귀(김자동 역) △팔억인과의 대화(이영희) △평신도란 무엇인가(이장시) △한국경제사(최호진) △한국경제와 농업(박현채) △한국교회사 △한국근대사(조용범) △한국근대사론(윤범석) △한국노동문제연구(김윤환) △한국노동운동사(일제하1)(〃) △한국노동운동사(해방후편)(김낙중) △한국농업문제인식(박현채) △한국농업의 실상과 허상(박현철) △한국농촌의 문제(임종철) △한국독점자본과 재벌(조용범) △한국민족주의 탐구(초판)(송건호) △한국외교정책의 이상과 현실(이호재) △한국으로부터의 통신(한울림 편집부역) △한국의 문제들(이효석) △한국의 경제 △한국의 아이(초판)(황명걸) △한국현대문학비평사(김윤식) △한국현대시(최원규) △한글세대론(김동성) △한아이와 두어른이 만든 세상이야기(이호재) △한줄기 빛이 되어 축복을 내리소서(이양우) △황색예수전(김정환) △황토△해방서시(김정환) △현대사회와 작가(김주헌) △현실과 전망(1)(임정남) △현장문학론(문병란) △현장 2집­노동현실과 노동운동(임채정 외) △현지처(강영이) △후진국 경제론(조용범)


▷북한원전◁


(32종)

△주체철학 1,2,3 △정의의 전쟁 △고추잠자리 △조선통사 △북한의 사상 △근대조선 역사 △세계와 인간 △김일성 선집 △민중의 바다 △주체사상의 형성과정 △현대조선 역사 △조선노동당대회 주요문헌집 △조선근대사 △조선문학통사 △경제사전 1,2 △꽃파는 처녀 △정치사전 △갑오농민전쟁 △북한문예이론 △조선문학사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 △철학사전 △민족해방철학 △짓밟힌 조국 △혁명전통강좌 △철학과 사회과학 비판 △조선철학사 연구 △조선문학 개관 1,2 △조선철학사 이조편 △북한의 혁명론 △조선 근대혁명사 △항일무장투쟁사


▷용공 이적도서◁


(44종)

△잠들지 않는 남도 △역사인식의 길잡이 △태백산맥 △레닌의 선거와 의회전술 △소비에트 철학 △조직 전략전술 △북한사회 새인식 △분단을 뛰어넘어 △해방조선 1,2 △남북한 비교연구 △세계사회주의 운동사 △제주민중항쟁 △김일성사상 비판 △사상통일과 민족통일전선의 전략적 기초를 위하여 △미완의 귀향일기 상,하 △역사인식의 길잡이 △철학문답 △북한현대사 △김일성 선집1 △전기 김일성 상,하 △주체의 학습방법 △지리산 △근대조선 역사 △영도체계 △영도예술 △주체사상의 사회역사원리 △주체사상의 지도적 원칙 △반제·반봉건적 민주주의 혁명과 사회주의 혁명 이론 △사회주의 경제건설 이론 △조선 노동당 약사 1,2 △주체의 학습론 △혁명적 세계관과 청년 △조선전사 중세 1,2 및 근대 1,2,3 △월간 대학의 소리 창간호 △고추잠자리 1,2 △강철서신 △녹두서평 1,2 △사람됨의 철학 1,2 △실천의 철학 △혁명전통 강좌 △문학예술 사전 △강좌 철학 1,2 △조선노동당대회 주요문헌집


뉴스분석


개체명


인물(32)권지숙,루카치,김정환,심의식,권혁진,김재춘,김현일,김윤환,유동우,박영환,김경수,김윤식,알하리,마르크스,송효순,이조,무라이 리사쿠,마르쿠제,라진트 샤우,최순열,이호재,이춘수,배평모,최원규,홍욱헌,김석원,최호진,에리히 프롬,양희왕,이병주,이영장,김영삼

기관(66)한국현대시,중공교육학,인민해방전선,한국기독청년협의회,소련,한국현대문학비평사,노동당,카리브해,한국,러시아 지성사,한국노동문제,브레히트연구,카스트로,구인회,조선,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아세아,조선경제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일본경제사,혼다,그리스도,조선근대,한국농업문제인식,항일 농민운동연구,평화의,한국민족주,아이자크,한국노동운동사,인도주의,독일,자유실천문인협의회,유럽,한국근대,한국경제사,조선통사,민주언론운동협의회,한국경제,전태일기념관건립위원회,한국외교정책,자유실천문인협,대우자동차 임금인상투쟁,이론과실천,추모사업위원회,인도,조선노동당대회,로마엠마뉴엘부인,한울림,쟝글,미국,교육협회,중국,현대,한국교,한국신학,북한,사회과학,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이조사회,한국현대,한국근대사,한국노동문제연구,노동조합,실천문학,라틴아메리카,한국신학연구위원회

지역(28)태백산맥,서울,한울,지리산,엥겔스,김부리,한국,모택동,미첼,몰트만,셔,강,유성만,이북만,러시아,프로이드,미국,한강,일본,중국,조국,강유현,제주민중항쟁,조선,남구현,북한,존,겨울공화국


특성키워드


편집부,   자본주의,   한국,   세계_경제,   역사_세계,   경제학,   경제_한국,   문학_민중,   세계_경제_입문,   철학_1,2,   혁명_이론,   세계_자유,   운동사,   일본_자본주의,   철학_1,2_실천,   조선,   일본,   현대,   경제사,   경제사_입문,   경제학_개론,   한완상,   사상_근대조선_역사_세계,   이야기_경제학,   레닌,   사회학,   모택동,   주체사상,   조용범,   일본_자본주의_발달사,   인간_김일성,   마르크스,   백산서당_편집부,   휴머니즘,   제3세계,   마르쿠제,   혁명_이론_사회주,   철학_조직,   노동조합,   임금_입문,   인식_분단,   인간_김일성_선집_민중,   근대조선_역사,   변증법,   문병란,   박현채,   프랑스_혁명,   제국주의_시대,   이영희,   근대_1,2,3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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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2016. 10. 12. 18:17

죽음과 섹스


◎ 2002/4/10(수) 16:09

  

사실, 80년 이후, 그리고 89년 세계 정치권의 변동 이후

[현실 사회주의 붕괴와 계몽주의 사조에 대한 회의],

포스트 모더니즘이 서유럽이나 북아메리카에서 유행할 때를

같이 해서, 우리들 정신세계에 각인될 수 있는 개념들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죽음이고,또다른 하나는, 섹스입니다.


그냥, 상징적인 단어들이지만, 10대의 사춘기를 대학입시에,

20대 초반의 열정을 '정치'라는 한정된 주제에 몰입했던

우리들에게, 아마 '죽음'과 '섹스'라는 단어들은 30대에도

40대에도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주제일 것입니다.


(*물론 영악하게도, 죽음과 섹스 이 두 단어들을 잘 이용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그냥 죽음과 섹스는 문화적 코드가 아니라, 역시 심리-정치-경제-사회

적인 것이죠.)


제가 말한 이런 이야기들을 고려한다면, 신문지상에서 '386'을

다루는 방식이 얼마나 피상적인가, 얼마나 '정치' 그것도 좁은

정치에 갇혀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90년대, 2000년대

학번과의 단절을 정치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는 사실도.


죽음이 상징하는, 그 패배주의, 상처, 공허함, 돌아오지 않는 화살,

의미상실, 기억의 손실, 온갖 회의, 희끄무레함과 회색, 도피, 

관계의 단절, 열림과 폐색, 회전과 공전, 헛바퀴질, 의식과 무의식의 마지막 교차.



섹스가 상징하는, 그 아찔함, 고통, 또다른 허무, 갈증과 파괴, 부드러움,

나에게로 집중, 또다른 자아, 또다른 관계의 단절, 오감의 기억들, 편집,

훔쳐보기, 색다른 시도, 게이, 레스비언, 공개와 까발김, 허탈, 내 자동차,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이것들은 영화에나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90년 이후의 우리들의, 아니

적어도 나의 자화상일 것입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의 고립된 섬이었습니다.

서구나 다른 국가들이 겪은 80년 경험을, 소위 운동권은 10년 안에 다

겪어야 하는, 아찔한 회전기구 위에 있었던 것입니다. 


사회로 다시 사회로, 자기들이 부정했던 사회로 그런 사회로 다시

진입하는 과정, 아마 다들 아찔했으니까. 저만의 경험은 아닐테지요.

어쩌면 제 자신이 부끄러울 때도 있지요. 


그런데요, 이런 이야기들 하자면, 참 너무 개인적이라서 그럴까요.

사실 돈 버는 이야기, 그거 참 재미있는데,

돈하고 '자본'과는 다른 개념이잖아요. 

자기가 일해서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런 이야기들,

어쩌면 하루 일과중에서 가장 많이 투하하는 이야기들이

빠지니까. 카페나 술집에 가면, 다 돈 버는 이야기, 여자 이야기,

남편 이야기 한다고 하는데......




(쓰러져 있는 레닌 동상위에 한 여인이 걸터앉아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우리들 하는 일이 변했으면, 변한 대로, 사는 게, 자연의 이치인데,

이치대로 하는 것이 '진실성'을 수반하는 것인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진보를 말하는 사람들의 너무 무겁고, 그 이유는, 정치를

너무 좁은 의미로 사용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해요.


운동은 아픔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움직이고 만드는 전차이지요.

그 아픔은 미래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알 때, 그 아픔이 발견되고요.


발견하는 것이 없을 때, 아픔을 공유할 것이 없을 때, 그 전차는

멈추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픔이 없을 때, 혁명가였던 사람들도, 운동권이었던 사람들도,

다 배부른 정치꾼으로, 아니면 고급 브랜드를 즐기는 어설픈

히피로 끝나는 것이 역사적 현실이었습니다.


죽음은 정신의 아픔이고,

섹스는 육체의 아픔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직도 젊기 때문이고, 생명이 끝이 다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겠지요.







 (오시마 나기사 Oshima Nagisa 감독 1976년. In the realm of the senses)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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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history)2013. 7. 7. 21:19

우리만 고민한 것이 아니었다. 1930년대, 1940년대에도 박치우 역시 우리와 비슷한 정신적 상황을 겪었다. 


1 민주주의, 그것도 진짜 민주주의를 고민하다. 


박치우는 경성제대 철학과(1928년 입학)에서 주로 독일 철학, 당시 유행하던 하이데거를 비롯한 실존주의를 배웠다. 졸업 논문 역시 하르트만 Hardman 에 대한 것이었다. 


신남철의 경우도 브렌타노 Brentano로, 박종홍은 하이데거 Heidegger에 대한 졸업논문을 작성한 것을 보면 당시 조선에 수용된 철학의 특징을 알 수 있다. 경성제대 철학과에는 아베, 미야모토, 다나베 등 일본 교수들이 있었고 그들에 의해 해석된 독일 철학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런데 조선사회사정 연구회라는 모임에서 일본교수 미야케가 있었는데, 그는 일제 식민 통치 수단으로 설립된 경성제대에서 마르크스주의를 가르쳤다. 당시 법대생이었던 유진오는 철학과로 전과를 희망했고, 김태준, 신남철, 유진오, 박치우 역시 미야케 교수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한국전쟁이후, 박종홍은 하이데거 실존주의 철학과 반공사상을 결합시켰고, 박치우는 1949년 빨치산 투쟁 과정 중에 이승만 정부 토벌대에 의해 사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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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우가 설명하는 인민(people)의 정의: 지주나 시민(부르조아) 자본가가 아니라, 노동자, 농민 소시민 인텔리를 포함한 근로대중이라고 했다. 


2. 박치우, 일제시대에 조선의 <새로운 자유>를 고민하다. 


박치우는 조선공산당이나 박헌영과 달리, 당시 소련이나 코민테른의 버전 인민민주주의론이나 레닌의 2단계 혁명론과는 달리, 자신의 철학적 사상 체계에 근거해서, 조선인들의 '자유', 근로대중들의 자유를 보장할 정치 체제로서 '인민 민주주의'를 고민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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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치우가 말한, 물질적 재화에 휘둘리기 쉬운 인민의 주권이란 무엇인가?

그 인민의 주권이 변증법적인 투쟁을 통해 어떻게 실현되고 정착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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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과 노동에 따른 분배가 실현된 사회


인간이 능력에 따라 노동하고, 노동에 따라 분배해야만, 인간과 '가축 (동물)'이 구별된다고 주장한다. 근로인민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조선인들이 추구해야 할 민주주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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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신주의, 물신성 등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비판 용어들이 보인다.


민주주의가 '돈, 화폐'주의나, '물 (상품이나 물건 등)'주주의, "땅(지)주주의'로 될 수 있다고 진단하다.

민이 주인이 아니라, 돈이 주인이 되고, 재화 그 자체가 주인이 되고, 땅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도 있다는 것이고, 그건 인민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비판한다. 


박치우 역시 마르크스의 <자본 1권>에 등장하는, 그리고 마르크스 사상 전반을 가로지르는 '주객 전도, 물신성에 대한 비판을 언급하고 있고, 자신의 비판철학으로 사용하고 있다. 

참다운 인민 민주주의에서 지양 (aufgehoben)되어야 한다. => Aufhebung (지양) 번역어를 일본에서 한 그대로 지양...이라고 쓰고 있다. 


박치우의 개인 인생관 : 개인의 열정을 사회적인 사명 수행에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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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민 민주주의 (부르조아 민주주의)가 지양된 민주주의가 바로 인민 민주주의다.


사상가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는)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심장"을 통해서 들어야 한다고 했다.


인-주주의. 사람이 주인되는 정치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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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철학을 공부했던 박치우는 "나는 정치와는 거리가 먼 일면서생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그는 1945년 이후 해방 정국 좌우 분열 속에서, 조선의 인민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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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의견의 차이와 감정의 대립이 있다면, 이 모든 차이와 대립은 속히 '괄호'에 넣자.


공약수란 "조선을 조선 사람에게 돌려준다"는 이것 이외에는 있을 수 없다. 


괄호, 이것은 독일 철학자 훗설 (Husserl)의 용어, 에포케 (Epoche)이다. 기존 개념틀, 선 지식, 편견 Vorurteilung 을 버리라는 것이다.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테제나 도그마로 변질된 역사법칙을 '괄호'안에 넣어라. 이렇게도 사용될 수 있다. 


일민주의와 같은 국수주의도 당대 독일 나치즘이나 이태리 파시즘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박치우는 비판한다. 


2013년 남쪽과 북쪽 체제의 차이나, 정세 등은 과거 박치우 시대와는 많이 다르다. 그런데 우리들에게 남겨진 과제들은 유사한 점들도 많다. 수많은 변형들을 겪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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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부르조아 (시민) 민주주의, 파시즘, 전체주의, 근로인민 민주주의를 구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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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선이 나아가야 할 민주주의는, 절대 다수의 행복이 보증되고 실현되는 민주주의, 근로 인민 민주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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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해방 정국 당시, 사이비 종교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박치우는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자본주의 국가들 중에서 한국처럼 종교들이 다양하거나, 유사 종교를 띤 활동들이 많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


왜 이런 현상들이 생겨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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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출처: 박치우의 삶과 철학사상 (위상복 지음: 길: 2012) 


박치우 (1909년 함경도 출생 - 1949년 태백산맥에서 사망)


독서 일지: 2013년 3월

토론토 대학 아시아학 도서관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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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료:

    https://www.pinterest.com/pin/353954851938955999/?fb_ref=336292434583532755%3A845fe51724bae2f2848f27

    2015.02.09 0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복지파의 <정치의 선차성? the primacy of politics> 단상


2011.02.09 17:11:30

원시https://www.newjinbo.org/xe/994047


2011년에 왜 우리는 미국 대학에서 <비교정치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쓴 <유럽 정당 역사>를 읽어야 하는가? 

왜 1980년대 한국 운동권은 NL이건 CA, PD건, ND건, SS건, 소련 사회과학 아카데미나, 평양 정부에서 "검인정 교과서"로 만들어낸 <변증법적 유물론>, <사적 유물론>, <과학적 사회주의> < 정치경제학>을 읽었어야 하는가? 박정희시절에 만들어진 검인정 <반공 방첩 국민윤리교과서>와 정반대 형식을 띠고 있는 검인정 교과서들이다. 

마르크스는 정작에 <변증법적 유물론>이라는 단어를 거의 쓰지도 않았다. 그런데다 <변증법> 번역도 오해의 소지가 더 많다.  무슨 무슨 <법 law >그래서, 우리가 따라야 하는 규칙, 필연적 불변의 진리 이런 뉘앙스까지 있지 아니한가? 80년대 말, 소련, 동유럽 체제가 흔들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등 유럽에서 유학하고 있었던 한국 지식인들이 위 소련, 동독 사회과학 아카데미에서 나온 4종 세트를 번역했다. 왜 그랬나? 한국 운동권들에게 팔린다는 이유 때문에(?) 혹은 역사적 사명감과 80년 광주의 부채 때문에(?), 혹은 요새 막스 베버주의자들의 부활과 더불어 엄청나게 깨지고 있는 "절대적 신념" 때문에? 

마르크스는 <자본: 정치경제학 비판> 1권에서 "나의 변증적 방법", 즉 연구-조사, 그리고 서술의 방법 이런 단어는 쓴다. 그러나 그걸 기계적이고 도식적으로 <윤리 교과서> <종교학 교과서>로 만들어버린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조세프 스탈린이다. (*이런 마르크스 이야기는 나중에 더 하기로 하자)

우리 <진보신당> 당원들은 워낙 <명품> <브랜드> <정통> 혹은 명망있는 "청와대" 이런 네임밸류에 익숙해져서, 마크르스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구제역으로 파묻힌 돼지, 송아지 취급도 하거나? (연민, 무관심, 체념 등) 혹은 마르크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당원들에게 "너 좌파지? 너 절대적인 신념 정치에 가득차 있는 무능력한 정치질도 못하는 진보지?" 욕설이나 해대는 게 지적 문화이다. 

누굴 탓해서 뭐할 것인가?  이 69억이 살아가는 이 어마어마한 복잡한 시대에, 자식들 먹여살릴 돈이 없어서, 자기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좀 받아보려는 마음으로, 네덜란드에 자기 어머니와 외삼촌을 찾아갔다가, 퇴짜맞고 어머니와 외삼촌에 대한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마르크스. 여튼 이런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가 이 69억 지구인들의 삶을 어떻게 알겠는가? 마르크스에게 그도 모르는 것을 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 the primacy of politics>라는 책이 한국에 번역된 모양이다. 저자 셰리 버먼은 65년생으로 비교정치학을 전공하고 유럽정당사와 이데올로기를 주로 가르친다.
 
진보신당에도 <복지파>들이 사민주의 책이라고 해서, 제목부터 잘못 번역된 <정치의 선차성>이라는 책이 써클 내부에서 유행인 것 같다.
 
셰리 버먼 Sheri Berman 의 전제 자체도 문제가 많다. 이 녀교수가 말하는 주제는 이미 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다. 소위 <경제 결정론 economic determinism>에 대한 비판, 좌파로 좁히면 제 2 인터내셔널의 <경제환원주의적 사고: 자본주의 자동붕괴론>에 대한 비판에 기초하고 있다. 이것은 굳이 셰리 버먼이 아니더라도, 좌파 내부에서도, 또 사회과학.인문학 기초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다 비판이 가능하다.
 
두번째, 셰리 버먼이 주장하는 <고전적 자유주의>와 <정통교조적 마르크스주의: 카우츠키가 만든 교과서류를 지칭함>가 모두다 <경제 결정론>, 즉 경제가 정치보다 더 중요하다, 이런 주장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두가지이다. 엄밀하게 따지면, <고전적 자유주의>는 서유럽의 정치사를 보면, 실제 정치에서는 "국가 (정부, 군대)"가 제국주의자로서 역할을 하던 시절이다. 마치 서유럽 자유주의자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이나 자본가들은 그 국가와 독립된 것처럼 서술하는 것은 오류이다. 이런 프레임 자체 (국가와 경제를 분리하는 것)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아무리 레닌이 죽은 개가 되었다하지만, 레닌 역시 이러한 <경제결정론>적 사고를 비판하지 않았는가? 굳이 사민주의자들의 흐름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이미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까먹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한국의 사민주의를 "이념" 모델로 말로 안되게 수입하는 사람들이 알아야할 사실은, 서유럽 북미 등에서 관찰되는 사민주의는, 역사적으로 자본주의 태동과 "제국주의"의 탄생, 세계 1차, 2차 세계대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독일에서 군부와 사민주의자들 <동맹>이 로자 룩셈부르크와 칼 리프크네히트를,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유관순 누나를 죽이던 그 해 죽였다는 이런 역사적 사실은 차치하자. 셰리 버먼의 책을 통해서, 논문들을 통해서, 정보나 자료, 셰리의 주전공이 유럽 정당사이니까, 비교 정치학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될 일이다. 이걸 무슨 대단한 <정치적 발견>인양 할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학적으로 따지면 셰리 버먼의 마르크스에 대한 이해 (저술이나 연구방법)는 깊지 아니하다. 북미 비교정치학자들의 이론적 깊이가 대부분 그걸 요구하지도 않는다. 셰리 버먼의 책도 그 예외는 아니다. 



----------------- 우선 여기까지 적고 ----------, 모 신문사 기자와 쪽글대화

모씨: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이념모델로서의 사민주의'를 찾으려고 해봤어요. 대학 때 독일이데올로기, 경철수고, 선언 등등 읽듯이 한번 공부해볼까 했죠. 

여기 도서관에 가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 사민주의자들 이름 넣고 검색을 해봤죠. 근데 자료가 너무 없어요. 아직은 가설 단계인데, 적어도 한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 '학습'하던 방식과 사민주의가 유통되는 방식은 다른 것 같습니다. (-> 사민당 사람들 만나서 알아볼 향후 과제)...

원시 사민주의라는 말 자체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각 나라들별로 다 다르니까요. 유럽에 언어가 250개가 넘고, 또 종교와 정당과의 관계도 우리나라와 다르고...캐나다의 경우, 각 주마다 다르지만, 온타리오주는 보수당이 한 40년 독재하면서 top 10안에 드는 정도의 복지모델을 만들어놨음 2차대전이후 - 1990년까지. 정책만 놓고 보면 보수당과 자유당이 큰 차이가 없을 지경이었으니까요. 근데 이게 나라별로 다 다르니까요.


원시 이념모델, 아 그거 좋은 지적이네요. 학생운동권의 학습교재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 더 이야기할게요. 소련에서 나온 변유, 사유 읽어보고 이것은 한국 고딩에서 배운 검정-국민윤리 교과서의다른 버전이구나 해서다 불태워버리고...그냥 단행본을 읽음. 헤겔 마르크스 책들은 다 역사적인 맥락이 있고, 논투 구조로 되어 있어서 생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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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걸 무슨 대단한 <정치적 발견>인양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원시님 주장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조회 수 257 추천 수 0 / 0 2011.02.11 15:39:44
    가슴아파도https://www.newjinbo.org/xe/996640

    <정치가 우선한다>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셰리 버먼의 책을 읽은 독자로서 "이걸 무슨 대단한 <정치적 발견>인양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원시님 주장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진보신당의 당원들 중 40대가 넘는 분들, 광주세대의 대부분은 스탈린주의자들입니다. 정작 본인은 알지 못한 채 말입니다. 그것은 원시님 말씀처럼 스탈린 시대에 만든 "소련, 동독 사회과학 아카데미에서 나온 4종 세트를 번역"한 책들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상의식을 처음으로 세례 한 것이 스탈린에 의해 각색된 ML주의였습니다. 사민주의자를 욕처럼 쓰던 시대에 학습을 했고 그 영향은 사민주의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게 했습니다. 카우츠키나 베른슈타인을 떠올리면 ‘배신자’나 ‘수정주의자’라는 접두어가 자연스럽게 입에 붙었을 뿐 그들이 마르크스의 주장에 가진 문제의식을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대였습니다. 공부에 게으른 개인들의 탓이 크겠으나 첫 세례의 영향력은 상상할 수 없이 강력합니다. 고백하자면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러나 셰리 버먼의 <정치가 우선한다>를 보면서 지금의 스웨덴을 설계하고 만들었던 사람들도 우리와 꼭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마르크스의 후계자임을 자임했고 자신들의 정치활동이 정통 마르크스주의의 교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파에게 <국민>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맑스주의 두 개의 기둥, 사적유물론과 계급투쟁을 버리고 <민족>을 우파보다 먼저 선점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우파에게서<국민의집>을 빼앗아오기에 이릅니다.

    특히 주목한 것은 닐스 칼레비의 <소유권>에 대한 분석입니다.
    닐스 칼레비는 <소유권>을 분리할 수 있는 “여러 권리가 묶여있는 하나의 다발로”규정하고 “사회적.경제적 자원에 대한 자본가들의 통제를 제한하는 모든 개혁은 사회주의 사회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요컨대 “개혁은 단순히 사회 변화를 준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것 자체가 사회의 변화”라고 제시했던 것입니다. 칼레비의 주장은 사민당의 당원들에게 “해방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저도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91년 신노선 이후로 우리는 사민주의자입니다. 그러나 커밍아웃 없는 변신이었습니다.
    20년이 흐른 지금에 까지 우리는 사민주의의 몸에 스탈린주의라는 외투를 껴입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정체성은 이미 20년 전<아웃팅>당했으나 정작 스스로는<커밍아웃>하지 못하고 왜곡된 채로 지내온 세월이 너무 깁니다. 기괴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이 제기한 이슈가 법과 제도의 개선으로 현상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소위 소금정당으로 남는 길을 택한다면 이슈의 생산만이 가능한 정당으로 남겠지만 그런 건 정당의 형태가 아니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복지문제를 이슈화하고 의제를 선점하고 있는 곳은<복지국가 소사이어티>아닙니까. 우파들의 재집권을 결사적으로 막고자 하는 자유주의 세력의 위기감이 팽배한 요즘입니다. 진보신당에게 강제된 기회이기도 위기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지역에서 사는 당원이고 제 주변의 당원들은 20여년전의 셰례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때에 <정치가 우선 한다>라는 책은 “학적으로 따지면 셰리 버먼의 마르크스에 대한 이해 (저술이나 연구방법)는 깊지 아니하다”라는 원시님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원시님 처럼 마르크스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우리들에게는 반드시 ‘필독’하고 고민해야 할 책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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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
    2011.02.11 17:13:03

    가슴아파도/ 님, 예전에 남긴 글인데, 이렇게 글로 답변을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토론주제들이 많이 써져 있군요.

    1.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 the primacy of politics> 에서 논쟁거리가 되는 것은, 그리고 또 앞으로도 생각해볼 것은,
    1) 경제가 정치를 규정하거나 결정할 때도 있고 -> 97년 IMF 외환 위기의경우, 위기 동인들
    2) 그런데 꼭 경제가 정치를 규정하지 않을 때도 있고, 그런 사례들도 있고, -> 97년 IMF 위기시, 미국 행정부 클린턴의 지시와 IMF 총재의 명령이 한국정부에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

    경제와 정치 관계, 또 경제와 다른 문화, 스포츠, 법등과의 관계들에 대한 "규정, 결정, 선차성"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2. 제가 님의 견해에, 위글에서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은, "20년 전 공부한 책들로부터, 생각하는 법으로부터 우리 당원들, 혹은 한국의 진보적인 좌파나, 사람들이 자유롭지 못하다", 이 부분입니다. 제가 누굴 탓하고 있을 시국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언젠가 다시 조금 언급하겠지만, 이미 20년 전에도 소련-중국-북한교과서에 대한 비판은 했고, 커리큘럼도 폐기했습니다. 그러나, 운동권 자체가 이미 조직화되었고, 정파별로 굳건한 성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정파 조직별로 다 다를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한국은 91년 이후, 거의 1997년 IMF 위기가 터져 나올 때까지, 지적인 암흑기를 거치게 됩니다. 지금도 정치 정당은 있지만, 실천을 정리하고 결정체로 남길 "철학"이나 "사상", 그리고 "정치노선"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앞으로 채워야할 부분입니다. 늦었더라도 해야죠.

    3. 사회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전 마르크스주의자도 사민주의자도 아닙니다. ---- 어떠 어떠한 방법론을 차용할 수는 있지만, 특정 인물의 주장이나 방법론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한국 현실 reality"을 진단하는 "인식론"이나, 사회과학 방법론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울러, 2002년 이후, 계속해서 반복해서 하는 이야기지만, 전 특정 국가의 모델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위 세리 버먼의 책도 당연히 보면 좋죠. 그리고, 하나의 참고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나라 국가 사회 공동체 체제들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면 할수록 좋다는 게 제 입장이고 제가 해온 방식입니다.

    세리 버먼은 <비교정치>, 그 중에서도 유럽 정당사가 주 전공입니다. 그런데, 세리 버먼의 책이나 연구는 그냥 참고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왜 스웨덴만 참고해야 합니까?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정책연구들은 가급적 많은 나라들 많은 사례들을 수집한다 + 한국의 좌파정당, 진보정당의 발전 프로그램과 연결시킨다 + 한국의 정치적 지형과 시민,노동자들의 정치적 요구를 고려한다. 등등,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4. 정책 입안에서는 사민주의 정당이나 사민주의 정책들 (1945년 - 1975년 서구 유럽 사민주의 국가에서 소위 혼합경제 mixed economy, 코포라티즘 체제에서 나온 산물들)에 대해서 당연히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건 이미 2000년 이후 민노당 시절부터 지금 진보신당까지 해오던 작업이고요. 그래서 특별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책을 참고한다고 해서 <우리가 사민주의자이다>라고 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다른 나라 정책들이 그대로 한국에 적용되는 그런 시절도 아니며, 그렇게 될 수도 없습니다.
    정치적 실천을 해 나가는데, 참고 자료가 된다는 것이고, 우리들의 정치적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들, 특정 하나의 국가의 사례가 아니라, 여러나라 법률과 정책들을 학습해야 합니다.

    5. 진보정당의 주체형성과, <복지국가 소사이어티>의 정책 생산과는 다른 차원입니다.
    진보정당의 실천 기획은 더 포괄적입니다.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연구야 의미가 당연히 있겠죠. 그러나 그런 정책연구는 정당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아울러 제가 케인지안에 대해서 2가지로 나눠서 설명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좌파가 아니더라도, 케인지안이나 포스트-케인지안은 한국에서 진보정당활동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케인지안들도 1개만 있는 게 아닙니다. 행정-관료-테크노크라트 케인지안이 있고, 또 사회적 케인지안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흐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책>을 공부하고, 남의 나라 경험들을 가져올 때는, 반드시 <역사적인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6. 우리 스스로 한국 도시들, 지역, 사람들, 자본주의, 대기업, 은행 등에 대해서 연구하고 조사하고, 정치적 기획들을 만들어 내는 게 또한 중요한 일입니다. 이건 우리 정당에서 해야합니다. 이러한 정치적 실천 없이는, <정책>만 남의 나라에서 받아들인다고 해서 <정책 정당>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마르크스 문제는 다음에 기회가 되는대로 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주장, 토론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3.05.26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복지파의 <정치의 선차성? the primacy of politics> 단상


 2011.02.09 17:11:30

원시 https://www.newjinbo.org/xe/994047


2011년에 왜 우리는 미국 대학에서 <비교정치학>을 가르치는  어떤 여교수가 쓴 <유럽 정당 역사>를 읽어야 하는가? 

왜 1980년대 한국 운동권은 NL이건 CA, PD건, ND건, SS건, 소련 사회과학 아카데미나, 평양 정부에서 "검인정 교과서"로 만들어낸 <변증법적 유물론>, <사적 유물론>, <과학적 사회주의> < 정치경제학>을 읽었어야 하는가? 박정희시절에 만들어진 검인정 <반공 방첩 국민윤리교과서>와 정반대 형식을 띠고 있는 검인정 교과서들이다. 

마르크스는 정작에 <변증법적 유물론>이라는 단어를 거의 쓰지도 않았다. 그런데다 <변증법> 번역도 오해의 소지가 더 많다.  무슨 무슨 <법 law >그래서, 우리가 따라야 하는 규칙, 필연적 불변의 진리 이런 뉘앙스까지 있지 아니한가? 80년대 말, 소련, 동유럽 체제가 흔들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등 유럽에서 유학하고 있었던 한국 지식인들이 위 소련, 동독 사회과학 아카데미에서 나온 4종 세트를 번역했다. 왜 그랬나? 한국 운동권들에게 팔린다는 이유 때문에(?) 혹은 역사적 사명감과 80년 광주의 부채 때문에(?), 혹은 요새 막스 베버주의자들의 부활과 더불어 엄청나게 깨지고 있는 "절대적 신념" 때문에? 

마르크스는 <자본: 정치경제학 비판> 1권에서 "나의 변증적 방법", 즉 연구-조사, 그리고 서술의 방법 이런 단어는 쓴다. 그러나 그걸 기계적이고 도식적으로 <윤리 교과서> <종교학 교과서>로 만들어버린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조세프 스탈린이다. (*이런 마르크스 이야기는 나중에 더 하기로 하자)

우리 <진보신당> 당원들은 워낙 <명품> <브랜드> <정통> 혹은 명망있는 "청와대" 이런 네임밸류에 익숙해져서, 마크르스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구제역으로 파묻힌 돼지, 송아지 취급도 하거나? (연민, 무관심, 체념 등) 혹은 마르크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당원들에게 "너 좌파지? 너 절대적인 신념 정치에 가득차 있는 무능력한 정치질도 못하는 진보지?" 욕설이나 해대는 게 지적 문화이다. 

누굴 탓해서 뭐할 것인가?  이 69억이 살아가는 이 어마어마한 복잡한 시대에, 자식들 먹여살릴 돈이 없어서, 자기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좀 받아보려는 마음으로, 네덜란드에 자기 어머니와 외삼촌을 찾아갔다가, 퇴짜맞고 어머니와 외삼촌에 대한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마르크스. 여튼 이런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가 이 69억 지구인들의 삶을 어떻게 알겠는가? 마르크스에게 그도 모르는 것을 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 the primacy of politics>라는 책이 한국에 번역된 모양이다. 저자 셰리 버먼은 65년생으로 비교정치학을 전공하고 유럽정당사와 이데올로기를 주로 가르친다.
 
진보신당에도 <복지파>들이 사민주의 책이라고 해서, 제목부터 잘못 번역된 <정치의 선차성>이라는 책이 써클 내부에서 유행인 것 같다.
 
셰리 버먼 Sheri Berman 의 전제 자체도 문제가 많다. 이 녀교수가 말하는 주제는 이미 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다. 소위 <경제 결정론 economic determinism>에 대한 비판, 좌파로 좁히면 제 2 인터내셔널의 <경제환원주의적 사고: 자본주의 자동붕괴론>에 대한 비판에 기초하고 있다. 이것은 굳이 셰리 버먼이 아니더라도, 좌파 내부에서도, 또 사회과학.인문학 기초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다 비판이 가능하다.
 
두번째, 셰리 버먼이 주장하는 <고전적 자유주의>와 <정통교조적 마르크스주의: 카우츠키가 만든 교과서류를 지칭함>가 모두다 <경제 결정론>, 즉 경제가 정치보다 더 중요하다, 이런 주장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두가지이다. 엄밀하게 따지면, <고전적 자유주의>는 서유럽의 정치사를 보면, 실제 정치에서는 "국가 (정부, 군대)"가 제국주의자로서 역할을 하던 시절이다. 마치 서유럽 자유주의자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이나 자본가들은 그 국가와 독립된 것처럼 서술하는 것은 오류이다. 이런 프레임 자체 (국가와 경제를 분리하는 것)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아무리 레닌이 죽은 개가 되었다하지만, 레닌 역시 이러한 <경제결정론>적 사고를 비판하지 않았는가? 굳이 사민주의자들의 흐름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이미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까먹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한국의 사민주의를 "이념" 모델로 말로 안되게 수입하는 사람들이 알아야할 사실은, 서유럽 북미 등에서 관찰되는 사민주의는, 역사적으로 자본주의 태동과 "제국주의"의 탄생, 세계 1차, 2차 세계대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독일에서 군부와 사민주의자들 <동맹>이 로자 룩셈부르크와 칼 리프크네히트를,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유관순 누나를 죽이던 그 해 죽였다는 이런 역사적 사실은 차치하자. 셰리 버먼의 책을 통해서, 논문들을 통해서, 정보나 자료, 셰리의 주전공이 유럽 정당사이니까, 비교 정치학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될 일이다. 이걸 무슨 대단한 <정치적 발견>인양 할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학적으로 따지면 셰리 버먼의 마르크스에 대한 이해 (저술이나 연구방법)는 깊지 아니하다. 북미 비교정치학자들의 이론적 깊이가 대부분 그걸 요구하지도 않는다. 셰리 버먼의 책도 그 예외는 아니다. 




----------------- 우선 여기까지 적고 ----------, 모 신문사 기자와 쪽글대화

모씨: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이념모델로서의 사민주의'를 찾으려고 해봤어요. 대학 때 독일이데올로기, 경철수고, 선언 등등 읽듯이 한번 공부해볼까 했죠. 

여기 도서관에 가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 사민주의자들 이름 넣고 검색을 해봤죠. 근데 자료가 너무 없어요. 아직은 가설 단계인데, 적어도 한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 '학습'하던 방식과 사민주의가 유통되는 방식은 다른 것 같습니다. (-> 사민당 사람들 만나서 알아볼 향후 과제)...

원시 사민주의라는 말 자체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각 나라들별로 다 다르니까요. 유럽에 언어가 250개가 넘고, 또 종교와 정당과의 관계도 우리나라와 다르고...캐나다의 경우, 각 주마다 다르지만, 온타리오주는 보수당이 한 40년 독재하면서 top 10안에 드는 정도의 복지모델을 만들어놨음 2차대전이후 - 1990년까지. 정책만 놓고 보면 보수당과 자유당이 큰 차이가 없을 지경이었으니까요. 근데 이게 나라별로 다 다르니까요.


원시 이념모델, 아 그거 좋은 지적이네요. 학생운동권의 학습교재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 더 이야기할게요. 소련에서 나온 변유, 사유 읽어보고 이것은 한국 고딩에서 배운 검정-국민윤리 교과서의다른 버전이구나 해서다 불태워버리고...그냥 단행본을 읽음. 헤겔 마르크스 책들은 다 역사적인 맥락이 있고, 논투 구조로 되어 있어서 생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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