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인들을 하녀로 줄 세우고 있다.
그 사례로 윤석열은 문화일보 출신 우익 박민을 KBS사장으로 임명했고, 그에게 아부한 박장범 kbs기자를 후임 사장으로 앉히려고 하고 있다.
KBS 언론인들이 kbs 사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야 한다.
2016년 촛불 시위로 당선된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과 독립과 언론인의 자유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법을 만들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에게 정권을 가져다 주고 난 후에, 민주당은 방송법 4법을 야당들과 함께 입법했지만, 윤석열은 거부권을 행사해버렸다.
KBS 언론인 독립성이 훼손당한 데에는 윤석열 정권,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불철저한 민주당의 안일한 태도도 한몫했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기간에, KBS사장을 KBS 언론인들이 스스로 선출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어야 했다.
이제라도 대중들이 나서서, KBS 사장을 이사회와 대통령이 임명하는 현행 법을 폐지해야 한다.
현행 윤석열 정부의 아부꾼으로 이미 KBS 언론인들에게 알려진 박장범은 KBS사장 자격이 없다.
보도 자료들.
용산방송 거부한다! 국민만이 KBS다!
1. KBS 팔아 사장 꿰찬 ‘아첨꾼·기회주의자’ 박장범은 물러가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승인 2024.10.24 16:41
KBS 팔아 사장 꿰찬 ‘아첨꾼·기회주의자’ 박장범은 물러가라!
KBS 이사회가 박장범 현 KBS뉴스9 앵커를 제27대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했다. 비통하다. 애써 ‘낙하산 사장’을 쫓아냈더니 ‘아첨꾼’이 공영방송 사장 자리를 꿰찼다,
뉴스9 앵커를 하며 KBS 보도의 신뢰도를 추락시킨 장본인이 공영방송 사장에 까지 오르는 현실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 그동안 한 일이라고는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 투어를 하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을 애써 ‘조그만 파우치’라 축소해가며 권력에 아부한 것 밖에 없는 인사가 무슨 공으로 공영방송 수장이 된단 말인가!
박장범이 주도한 파우치 대담의 대가를 KBS가 얼마나 무겁게 짊어졌는가! KBS는 땡윤방송으로 전락했고, 보도 및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영향력은 겉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국민의 질타 속에 KBS 구성원들은 고개를 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담 방송 이후 부끄러움을 느끼긴커녕 박장범이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치하하는 연락을 받았다며 자랑스레 얘기하고 다녔다는 얘기까지 돈다.
박장범은 본인의 입신양명(立身揚名)을 위해 공영방송 KBS을 정권에 팔아먹었다. 매사(賣社)행위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 매사행위의 결과가 결국 이번 사장 자리인가?
실제로 박장범의 사장 도전 소문이 돈 것이 파우치 대담 쯤부터다. 용산을 찾아가 자신의 대학 동창이라는 대통령실 주요 인사를 만나 사장 시켜달라 조른다는 얘기가 KBS 내부에서 돌 정도였다. 그것도 모자라 박장범은 정권의 눈에 들기 위해 기자들이 작성한 앵커멘트를 정권의 마음에 들만한 내용으로 자기 멋대로 바꾸는 추태를 선보이며 구성원들의 지탄을 받았다.
박장범의 추태는 면접 당일에도 이어졌다. 박장범의 사장 도전을 규탄하는 구성원들이 무서웠는지, 새벽 일찍 다수 이사들과 함께 면접이 열린 본관 6층으로 마치 도둑이 담 넘듯 입장했다. 그것도 모자라 면접을 마치고 나갈 때는 구성원들을 맞닥뜨릴 자신도 없어 견학홀을 통해 도망치듯 회사를 떠났다.
윤석열 정권이 불법적 KBS이사회를 앞세워, 호가호위(狐假虎威)를 위해선 공영방송의 신뢰성도, 공정성도 가차없이 내다 버리는 아첨꾼이자 기회주의자인 파우치 박장범을 사장으로 임명제청한 이유는 분명하다.
국민 눈치 따위는 보지 않고 정권에 충성하면 확실히 챙겨주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나아가 공영방송에서 정권에 대한 비판을 거세하고, 땡윤방송을 앞으로 더 노골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그런 의도로 만들어진 파우치 박 체제의 KBS는 앞으로 제2의 제3의 ‘파우치 대담’을 만들어 낼 것이 자명하며, 이는 공영방송 KBS를 국민의 곁에서 더욱 멀어지게 만들 것이다.
위기의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생각도, 국민이 요구하는 공정방송을 할 능력과 의지도, 정치적 후견주의에서 벗어날 강단도 없이, 오로지 제 한 몸의 영달을 위해 정권에 아부하고, 공영방송을 용산방송, 땡윤방송으로 만들려는 ‘파우치’ 박장범은 공영방송 KBS 사장이 될 자격이 없다.
그런 점에서 박장범이라는 무자격자를 사장으로 선택한 KBS 이사회는 공영방송 파괴의 공범이다. KBS본부는 이진숙-김태규 2인 체제 불법 방통위에 의해 추천돼 임명된 7인의 이사진은 현재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자격이 없다고 경고했다. 즉각 사장 선임 절차를 중단하라 촉구도 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경고에 아랑곳 않고 정권의 하수인임을 자처하며 ‘파우치’ 박장범을 사장으로 임명제청했다.
KBS본부는 불법적 이사회에 의해 결정된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을 인정할 수 없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적 이사회의 결정에 제동을 걸 것이다. 나아가 이 모든 사달의 원흉인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야욕에 끝까지 맞서 싸워, KBS를 국민의 방송으로 바로 세울 것이다.
용산방송 거부한다! 국민만이 KBS다!
2024년 10월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
2. 경향신문.
‘파우치 논란’ 박장범 선배들도 나섰다···“염치를 안다면 멈출 때”
수정 : 2024.10.30 21:38조해람 기자
막내부터 국장급까지 495명 성명 잇따라
“공영방송 가치 지키기 위해 반대한다”
박장범 KBS 앵커가 지난 2월7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있다. KBS 제공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해 논란을 부른 박장범 앵커가 KBS 신임 사장 후보로 제청되면서 KBS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입사한 가장 저연차 기수부터 박 후보자의 선배 기수까지 연달아 규탄 성명을 내며 박 후보자 제청을 반대하고 나섰다.
30일 취재를 종합하면 박 후보자가 제청된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KBS 내부 게시판에는 KBS 취재·촬영기자 30개 기수(18~35기, 37~43기, 45~48기, 50기)가 쓴 연명 성명 18개가 올라왔다. 참여 기자 수는 495명이다.
기자들은 박 후보자가 앵커를 맡는 동안 친 정부 성향 방송을 진행했다고 비판하고, 앞으로 권력 감시·견제 기능이 더 약화할 것을 우려했다.
50기 기자들은 “‘KBS를 어떻게 믿고 자료를 주냐’ ‘KBS에서 이런 주제는 못 다루지 않냐’고 묻는 수많은 취재원에게 우리는 ‘보도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답할 수 없었다”며 “공영방송의 가치가 훼손되는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KBS 기수별 성명이 올라온 KBS 내부 게시판.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제공
KBS 기수별 성명이 올라온 KBS 내부 게시판.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제공
34기는 “파우치(박 후보자)가 대통령 술친구(박민 현 사장)를 이겼다”며 “외래어 하나로 사장이 되면 이미 짧지 않은 우리 회사 부끄러운 역사의 맨 앞줄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35기는 “(박 후보자가) 일선 기자들의 리포트에 자신의 일방적인 논평을 곁들여 맥락을 왜곡하는 만행은 일상적으로 자행됐고, 급기야 대통령을 단독으로 대면하고 질문하는 자리에서 시종일관 굴종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공영방송을 권력에 헌납했다”며 “공영방송의 기자로 떳떳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너무도 합당한 사명을 위해 우리는 당신을 반대하고 거부한다”고 했다.
박 후보자의 선배기수가 포함된 18~25기 기자들은 “지난 23일 여권 이사들만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 투표에서 당신은 한 번의 투표에 7:0으로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고 한다. 어디선가 내려왔을 지시가 있지 않고서는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며 “권력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본인의 능력만으로 최종후보자가 됐다고 주장하지 말라”고 했다.
이들은 “행여 당신이 KBS 사장으로 임명돼 무언가를 지시하고 실행한다면 그것은 분명 시청자나 국민의 명령이 아니라 최고 권력자 누군가의 명령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염치를 아는 기자라면 멈출 때가 됐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통령의 임명재가를 거쳐 KBS 사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KBS 제1노조인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는 박 후보자에 대한 신임투표를 계획하고 있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10301141001
자료.
KBS 조직개편 강행에… 3개 노조 "무능 경영진, 거수기 이사회"
언론노조KBS본부·KBS노조·KBS같이노조 잇따라 성명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 | 입력 2024.09.26 18:14:33
KBS 이사회가 25일 여권 이사들 단독으로 박민 KBS 사장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사측의 조직개편 추진 당시부터 지난 3개월 간 공동 피켓시위 등을 진행하며 이번 조직개편 추진을 거세게 반대해왔던 KBS 사내 3개 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노동조합·KBS같이노동조합)는 일제히 “KBS의 미래를 망칠 결정”, “무능한 경영진과 거수기 이사회의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사측과 이사회를 향해 비판 성명을 냈다.
25일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KBS 사내 3개 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노동조합, KBS같이노조)는 서울 여의도 KBS 본관 2층에서 ‘조직개악안’ 강행 처리 반대 피켓시위와 함께 이사들의 엘리베이터 진입을 막기 위한 점거농성을 벌였다. /KBS같이노동조합 제공
이들 성명에 따르면 KBS는 11월4일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한 KBS 이사회는 이날 앞서 첫 번째 안건으로 ‘제27대 KBS 사장의 공개모집 시기와 선임 방식’을 의결해 10월23일 차기 사장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KBS본부는 26일 성명에서 “이사들은 후임 사장 선임과정을 시작해 놓고서 현임 사장의 ‘조직개악’ 승인이라는 난장판을 벌인 것”이라며 “이사회 의결대로라면 10월23일 후임 사장 후보자가 선출될 텐데, 11월4일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라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야말로 업무의 선후관계, 기본도 모르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기석 이사장은 이번 사장 선정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하며 “조직개악을 연임의 구실로 삼은 낙하산 사장에게 놀아난 이사들이 어떻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후임 사장을 선임할 수 있는가. 임기 두 달짜리 사장의 조직개악안을 승인한 것부터가 투명이나 공정을 포기했다는 증거”라고 했다.
앞서 사측이 노조에 알린 조직개편안은 예능센터·드라마센터·편성본부를 합친 ‘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기술본부를 ‘방송인프라본부’로 바꿔 여러 국을 통합하는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이다. 이에 사실상 “특정 업무를 분사, 외주화하기 위한 정지 작업”이라는 구성원의 지적이 나왔다. 또 제작1본부 산하 시사교양국은 사실상 해체하고 사장 직속 ‘교양다큐센터’로 신설하는데 ‘추적60분’ 등 기존 제작1본부 산하 시사교양국에서 제작하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을 보도본부 이관한다는 방침도 알려 시사교양 PD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노조들은 무엇보다 사측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면서도 제대로 된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은 채 졸속으로, 밀실에서 추진했다고 보고 있다.
같이노조는 25일 성명을 내어 “사장에게는 당장 연임의 밑천을 만들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는 기록이 더 중요했던 모양”이라며 “졸속 조직개편안에 대한 사내외 우려와 비판에 시간을 끌었지만, 의견을 듣거나 내용을 바꾸는 일 없이 끝내 강행했다. 현업에서의 의견을 들으려는 노력은 전혀 없었고, 여권 이사들까지 반대에 나서자 이사회 구성이 바뀔 때까지 시간만 보냈다”고 밝혔다.
KBS노동조합도 26일 성명에서 “조직을 무차별적으로 감축하고 무지성 통폐합한 이번 ‘개악안’은 KBS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양질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며 “특히 기술본부는 이번 조직개악안의 주요 피해자가 됐다. 기술본부의 역할과 가치를 철저히 무시한 채, 무분별한 인원 감축과 구조조정을 강행했다. 이는 KBS의 방송 품질을 유지하는 데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래 미디어 전략의 구상조차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출처: 한국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