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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국힘_한나라당_새누리당_자유한국당

숙정과 숙청 국힘스타일. '86 운동권 숙정(肅正)과 숙청(肅淸)' 주장했던 민경우 국힘 비대위원에서 숙청당해 - 총선 득표 도움 안된 민경우씨를 숙정하는 국힘스타일.

by 원시 2023. 12. 31.

민경우는 왜 국민의힘에서 숙청당했는가? 

언론 (유투브 포함)에 보도된 민경우씨의 단어들, 두 가지 개념. 

민경우 (함운경, 주대환)의 주장, 86 운동권과 이탄희 등 90년대 운동권 출신들은 당시 잘못된 생각을 '숙정'하지 않고, 2023년까지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을 정치권으로부터 '숙청'해야 한다. 

 

숙정 肅正 – 도덕적으로 그른 것, 어떤 잘못을 바로잡다. 
숙청 肅淸 – 엄격히 다스려 그릇된 자를 제거하다. (용례) “반대파를 숙청하다”

 

1) 시대정신의 역행 - 100세 시대와 저출산을 동시에 맞이한 한국 공동체에 대한 인식 부족한 민경우.

한동훈은 신속하게 민경우를 숙청했다. 노인 유권자 표를 의식해서, 86 민주당 운동권 숙청을 주장했던 민경우를 지체없이 정치적으로 숙청했다.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모두 100세 시대에 걸맞게, 65세 이상 노년의 행복에 대한 정책을 심도깊게 고민하고 발표해야 한다. 그게 시대정신이다. 

 

86 민주화운동 세대 숙정과 숙청을 주장했던 민경우씨가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혼돈'의 정세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이다. 

 

2) 국민의힘 스타일의 이중성.  국민의힘은 총선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가차없이 생살도 도려내고, 윤핵관 장제원도 자른다. 그러나 윤석열에게 예외는 있다. 김건희 보호는 총선득표와 상관이 없어 보인다. 검사동일체와 국힘과 윤석열 (당정) 동일체의 한계가 이러한 이중성에 있다.

 

3) 국민의힘이라는 보수 정당이 내부 자정능력을 상실했다. 심지어 조선일보도 오락가락할 정도이다. 

국민의힘 (그 전신 정당들, 한나라당, 새누리당 이후)은 박근혜 탄핵 이후, 마땅한 대선 후보가 없었고, 지지율도 15%까지 떨어졌다. 그 이후 민주당과 문재인, 조국의 실수로, 탄핵 촛불 연합은 해체되었고, 개혁은 실종되어 버린 동안, 국민의힘은 '역공' 전술을 펼쳐, 문재인의 '패스트 트랙' 검찰총장 윤석열을 빌려와 문재인을 공격하는 전술로, 대선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이러한 강화도 철종급 '왕'으로는 이미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와 세계에서 가장 정치토론이 활발한 한국 유권자들을 '통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86민주화 운동세력들의 숙정과 숙청을 주장해온 '시대착오적'인 민경우를 언발오줌누기식으로 등용한 한동훈과 윤석열의 경우, 주변에 얼마나 자기 사람이 부족한 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코치들이 곧 자발적으로 사임하고, 다른 팀으로 팔려갈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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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비하' 민경우, 재차 사과…한동훈 "우리 당은 어르신 공경"(종합)


송고시간2023-12-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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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386세대가 젊은 세대 막는 것 비판하다 나온 말실수"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29일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자신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민 위원은 비대위원에 내정된 뒤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민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386 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민 위원은 이어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면서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 위원은 전날에도 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 위원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회의에서 재활의학과 교수인 한지아 위원을 소개하면서 "우리 당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노인회에서 민 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질문을 받자 "한 위원장이 대한노인회에 가서 직접 의견을 듣고 사과하는 방법도 고민했는데 노인회가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며 "최대한 유감의 뜻을 표현하려 한다"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당원, 구성원의 일시적인 잘못된 표현이 있었다면, 이에 대해 마음 아픈 분들이 있다면 거듭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민 위원이 과거 유튜브에서 '우수한 일본 청년들이 조선 식민지 개척했다'고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 "사실관계가 틀린 오보"라며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퇴근길에 기자들이 민 위원의 해당 발언 논란에 관해 묻자 "아까 그것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 제가 질문 답변이 있었다"며 "우리 당에서 그 취지가 아니라는 언론 대응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 위원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본인이 사과를 드렸다"면서 "특히 어르신들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선 부적절한 발언이고 정말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3/12/29 20: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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