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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국힘_한나라당_새누리당_자유한국당

개천절 광화문 자유한국당 시위 특징들과 나경원 전망

by 원시 2019. 10. 3.

자한당 데모 특징들과 나경원의 전술방향


(1) 자유한국당 집회, 미국 성조기와 '색깔아닌 공정성 문제' 연관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순국결사대가 흔드는 성조기와 조국 사퇴와의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공정성'과 '평등'과 거리가 먼 자유한국당이 생산해낸 앙상블이 '성조기'와 '공정성'이다. 



(2) 두번째 조국 장관 임명권 찬반을 떠나, 그 사안으로 '문재인 하야'를 외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집회 집중성을 떨어뜨린다. 박근혜 탄핵에 대한 불만 표출로 해석된다.




(3) 황교안 나경원 등 자한당 지도부 주변에 젊은 여성들을 늘 배치함으로써 선전효과를 내려하지만, 여전히 시위대의 주축은 2030은 아니다.





(4) 언론보도, 나 홀로 한겨레, 태풍 피해 소식을 1면에 다뤘다. 대부분 다른 언론들은 1면이나 탑에 자한당 데모를 실어줬다.

한겨레 메인 화면에 '중심 단어 분류'에 '조국논란'은 아예 없다.

주요 현안 단어로 '검찰 개혁', '돼지 열병', '화성 연쇄살인' 등이 보인다. 





(5) 나경원의 주장을 보면 향후 자한당의 전술을 알 수 있다. 조국게이트 본질이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헌법 파괴'라고 한 점은 자한당의 식상한 구호에 가깝고, '독재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한 점은 '독재' 단어 오용이다. 마지막이 중요한데, 나경원은 '엄정 검찰 수사가 아니면 특검으로 가자'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카드가 2개월, 3개월, 4개월 길어질수록 좋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비쳤다.

조국 논란 속에 한국의 정치를 아예 실종시키겠다는 전술이다. 국회 사보타지와 난장판 만들기,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데모에 맞불데모 놓기 등으로 '싸움 범벅'으로 가을 겨울 보내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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