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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중음악15

윤수일 노래 '아파트', 작사 작곡할 때 슬픈 노래였다. 응원가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러니. 1982년 작곡 작사 로제 Rose 의 'APT' 인기 때문에 다시 주목받는 윤수일의 노래 '아파트'작곡 작사자 윤수일은 가사 내용은 슬픈 내용이었는데, 축구 야구장에서 '응원가'로 쓰이기 되어서 흥미롭다고 말했다.문학이나 음악의 해석은 원저자와 달리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향도 있다. '아파트' 가사 내용.  윤수일이 작사, 작곡-1982년 작곡 작사 한국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국민가요이며 1984년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 2024. 10. 28.
97년 IMF 이후, 자신을 '패잔병'이라 부른 정태춘. 박은옥. 40주년 인터뷰. 정태춘의 급진적 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1. 정태춘 음악 변천사 - 정태춘과 박은옥은 어떤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었는가 정태춘은 24세에 서정적인 노래로 출발했다가, 30대 중반에 89년 전교조 집회와 대학가에서 노래를 부르며 대중적 민중가수가 되었다. 97년 IMF 신자유주의 독재통치 이후, 정태춘은 자본주의 이윤추구의 논리와 시장의 권력이 얼마나 강성한가를 경험했다고 한다. 자본주의 시장의 힘 앞에 정태춘은 '패잔병'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태춘은 그것에 맞서 싸우기도 힘겹고,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복종하며 편든 것도 아니라고 했다.40대 중후반 이후, 작곡과 작사를 잠시 멈춘 이유가, 바로 자신을 '패잔병'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그 이후에 정태춘은 붓글씨를 쓰게 되었다. 2. 내가 서울에 왔을 때, 몇 사람들이 내 인상이 정태춘.. 2024. 9. 11.
김민기 인터뷰. 2008.04.24(목) 단박인터뷰 135회 김민기 인터뷰. 2008.04.24(목) 단박인터뷰 135회 2024. 7. 26.
'아침 이슬' 김민기는 어떤 사람인가? 김민기는 왜 공장의 불빛을 연출했는가? 김민기 "계산적으로 살지 말고 느끼는 세상을 살아라" 2024년 한국 민주주의가 '농담'이 되어버리고, 이념도 정책도 사라진 채, 1987년 대통령 직선제라는 '임금님 제사' 같은 앙상한 형식만 남았다.  김민기는 그냥 과거의 인물일 뿐인가?  1970년대 김민기가 만났던 노동자들의 삶, 직원들의 일상, 그 공장의 불빛이 2024년 얼마나 달라졌는가? OECD선진국에, 문화를 수출하는 나라가 되고, 아시아 노동자들이 한국에 와서 일하는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절대적 상대적 빈곤은 더 커졌다.  일상에서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더 분열되고 찢어지고 갈라졌다. 정치적 희망, 공동체의 삶에 대한 전망을 실천하기 보다는, 알아서 살아남아한다는 게 일상 법칙처럼 작동하고 있다.  머나먼 타인들의 시대가 도래하고 말았다. 1970년대 유신독재 시대보다도 더 강고한 벽들이 .. 2024. 7. 22.
아침이슬 작곡가, 김민기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나는 그를 정신적 佳人(가인)이라고 부르고 싶다. 김민기 선생이 73세의 일기로 별세하다. 말을 떠듬떠듬 천천히 하는 것 같았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김민기 선생이 20대 30대 청년시절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들과 더불어 같이 살아온 것을 알기에,그의 말보다는 그의 실천이 더 크게 다가왔다.언젠가 손석희와 인터뷰하던 김민기 선생, 정말 인터뷰도 고역이라고 고백했었다. 그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김민기의 낮은 음성을 들으며, 그냥 겸손을 넘어선 자기 자신에 대한 '응시'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냥 나의 실천이 부끄러운 이 밤이다.         언론보도.  '아침이슬' 김민기 전 학전 대표 별세, 향년 73(상보) 뉴시스2024.07.22 10:14 '아침이슬' 김민기 전 학전 대표 별세, 향년 73.. 2024. 7. 22.
핑크 플로이드 1973 '돈 Money' 가사 번역. Pink Floyd "Money" 핑크 플로이드도 '돈' 노래로 대중적 성공을 하기 시작했으나, 이후 밴드의 두 주축인 로저 워터스와 데이비드 길모어의 갈등과 헤게모니 다툼, 돈 싸움으로 팀워크는 깨졌다. 로저와 길모어는 법정 소송까지 벌였고, 그 자존심 대결은 아직까지도 지속되는 듯 하다. 실험 정신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갖췄던 핑크 플로이드도 '성공'까지는 같이 했지만, 그 성공을 같이 유지하지는 못했다. 축구 팀, 야구 팀, 음악 밴드 팀도 다 마찬가지이고, 정치 정당 팀워크도 그렇다. 사람들이 같이 기획,학습,실천,조직, 대중적 성공할 순 있어도, 권한과 지위를 민주적으로 나누고, 미래 세대를 위해 투자하지 못하면, 팀워크는 깨지고 쇠락의 길을 걷는다.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 실험과 가사는 나름 진보적이고 신선했다. .. 2024. 3. 29.
서울에 오기 전에. It Must Have Been Love, Song by Roxette (1987) 그건 진짜 사랑이었어. (로젯) 중 1 가을부터 듣기 시작했던 음악, 고 2 여름까지는 집중해서 들었다. 음악은 새로운 자아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어떤 해방의 공간이기도 했다. 그 이후로는 녹음해둔 테이프로 듣다가, 6월 데모, 고등학교 선배였던 이한열의 죽음으로, 클래식도 팝도 국악도 들을 겨늘도 없이 그렇게 시간이 가버렸다. 광주에서 서울로 오는 길, 로젯의 노래. 노래 참 잘 한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서울에 어떤 사람들이 있을 지, 아무것도 예상도 하지 못했던 그 겨울이었다. It Must Have Been Love, Song by Roxette (1987) 그건 진짜 사랑이었어. 이젠 다 끝났지만. 베개 맡에 속사귐을, 땅 위에 겨울을 남긴 채, 난 외로이 일어나, 침실과 온 세상의 침묵의 공기는 이제 나를 감싸고, 난 .. 2023. 7. 31.
솔직한 감정. 사계절 & 프랑키 발리. 1963년 12월. December 1963 가사 내용. The Four Seasons and Frankie Valli.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가장 쉽기도 하면서도 가장 어렵기도 하다. 타인의 감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라디오에서 중학교 때 처음 들었다. 1963년 늦은 12월, 번개불에 감전된 것처럼 짜릿한 쾌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쓴 것이다. 드러머 겸 보컬 게리 폴치가 1975년 당시 23세, 보컬 프랑키 발리 (Can't take my eyes off 1967) 가 부른 노래다. 프랑키 발리야 워낙 잘 알려진 보컬이지만, 게리 폴치의 솔직한 음성도 참 좋다. 2013년 61세가 되어 인터뷰를 한 것을 보니, 나이가 들어도 운치와 여유가 있어서 좋다. 지구가 멸망해도, 태양에 합병이 된다 하여도, 우주 속에 남는 것은 인간과 지구 생명체들이 남긴, 혹은 자연 그 자체가 남긴 소리라고 했던가.. 2023. 3. 27.
Jeff Beck, guitar virtuoso who influenced generations, dead at 78. 야드버즈 기타리스트 제프 벡 별세 . 뇌 질환, 급성 수막염 야드버즈 기타리스트 제프 벡의 별세 소식. 뇌에 이상이 생긴 모양이다. 급성 뇌 수막염이 제프 벡의 사망 원인. Entertainment Jeff Beck, guitar virtuoso who influenced generations, dead at 78 LinkedIn Musician died Tuesday after 'suddenly contracting bacterial meningitis,' his representatives said The Associated Press · Posted: Jan 11, 2023 5:41 PM EST | Last Updated: 3 hours ago A man plays a guitar on a stage. Guitarist Jeff Beck performs at.. 2023. 1. 12.
크레이지 (crazy) 부른 가수, 씰로 그린 (CeeLo Green) 1987년~88년. 15세 길거리 강도짓 고백. EXCLUSIVE -CeeLo Green recalls robbing people after dropping out of school By Tashara JonesMay 5, 2022 | 10:47am CeeLo Green robbed people to survive after dropping out of high school Long before he was a five-time Grammy winner, CeeLo Green did whatever he had to do to survive the streets of Atlanta. “I was robbing people by myself. You have to understand, I didn’t have any friends and I was no.. 2022. 12. 21.
방탄소년단 BTS 활동 중단 이유 - 언론보도 언론보도 자료. 언론 보도. 전문가들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공장식 시스템이 충돌한 것” “BTS 음악, 진정성 더해져 가치 오를 듯” 분석도 조선비즈 = 이은영 기자 입력 2022.06.15 14:35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활동 9년 만에 단체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0일 그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선집 앨범 ‘프루프(Proof)’를 들고 컴백한 지 닷새 만이다. 멤버들은 ‘번 아웃(탈진)’을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공장식 아이돌 양산 시스템의 문제가 터진 것”이라며 “아이돌 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아이돌을 기획상품이 아닌 아티스트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BTS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체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해체는 아니지만 “단체 숙소 계약을 종료했다”며 개인 활동.. 2022. 6. 15.
우리가 사는 정치 세계 (political world) – 밥 딜런 1990 우리가 사는 정치 세계 (political world) – 밥 딜런 1990 우리가 사는 정치 세계, 사랑의 자리는 없고, 범죄가 난무하는 곳에 우리가 살고, 범죄는 얼굴도 없어. 우리가 사는 정치세계, 매달린 고드름, 결혼식 종소리는 울리고 천사는 노래하고, 구름은 대지를 뒤덮어. 우리가 사는 정치권, 지혜는 감옥에 내던져지고, 감방에서 썩어있고, 완전히 길을 잃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네. 우리가 사는 정치권, 자비는 사라진 곳, 그게 거울 속에 비친 인생 모습, (시체) 죽음은 사라져, 가장 가까운 둑 위에 쌓여져만 가네. 우리가 사는 정치세계, 용기 (수오지심)은 과거 일이 된 곳, 귀신 나오는 집들, 아이들을 원치 않고, 다음 날이 너의 마지막 날이 될거야. 우리가 사는 정치세계, 우리가 보고 느.. 2021. 12. 19.
I'll be there - 네 곁에 있을게. 마이클 잭슨 (잭슨 파이브) 1970 네 곁에 있을게. 마이클 잭슨 (잭슨 파이브) 1970. (제작자, 할 데이비스 Hal Davis) I’ll Be There-The Jackson 5-Produced by Hal Davis-1970 번역: 원시 너와 내가 약속 하나 맺어야 해.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도와주기로. 사랑이 있는 곳, 내가 있을게. 네게 손을 내밀거야, 네가 뭘 하든 난 믿어.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달려 갈게. 네 곁에서 네 근심 걱정을 덜어줄게 네 주변에다 내 꿈의 세계를 만들거야. 그 안에 있는 너를 보니 너무 기쁘다. 사랑을 싣고 네 곁으로 갈게, 강철 같은 사랑으로 말이야. 네게 힘이 되어줄게, 언제나. 네 심장에다 기쁨과 웃음을 가득 채울 거야. 함께 있기, 내가 간절히 바라는 거니까. 네가 나를 필요할 때면, .. 2021. 12. 18.
프로콜 하럼 Procol Harum , A Whiter Shade of Pale 가사 번역, 1967. 그리고 소유권 분쟁. 1.노래 제목은 여자의 창백한 얼굴을 뜻한다. 몽환적 사랑 노래다. 가사는 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암시이고, 바다 밑 해저까지 이른다는 사랑 행위의 상징으로 보임.그 여자는 인어공주이고, 바다의 신 넵튠까지 홀릴 정도로 매력적인 여자로 묘사함. 두 사람의 관계가 행복한 결말인지,비극인지는 모름. '해저'는 사랑의 완성이자 종결을 의미한다고 봄. 노래 제목은 형용모순이고, 당시 청년 작사자들의 은유 표현임. shade는 그늘인데, 검은 색이지 하얀 색은 아닌데, '흰 그늘, 창백한 그늘'이라고 달았음. miller 는 방앗간 주인이라는 단어인데, 여기서는 그냥 술 서빙하는 바텐더로 보임.  중 2 때인가 라디오에서 들은 노래인데, 곡조와 멜로디가 아주 인상깊었다. 오르간 연주가 낯설지 않고, 팝 음악에 맛깔.. 2021. 12. 13.
한국인이 가장 좋아했던 팝송, Bridge over Troubled Water. 가사 해석. Simon and Garfunkel. 1970 2021년, 시대가, 사는 게 다 지쳤다.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을 찾는 시대. 한 때 한국인이 가장 좋아했던 외국 가요가 ' 성난 물살 위 다리 Bridge over Troubled Water'였다. Troubled water 뜻은 '역경, 힘든 시절이나 상황'이다. 이중적인 의미이다. '거친 물살' 위 다리, 그리고 '역경을 딛어주는 다리'이기도 하다. 1. 네가 ‘나 하찮아진 것 같아~’ 라며 지쳤을 때, 눈물이 눈가에 맺힐 때, 내가 다 말려줄게. 난 네 편이야. 힘겨운 시절이 닥치고, 친구도 없을 때면, 거친 물살(역경) 위 다리처럼, 나도 그 다리가 되어줄게. 2. 네가 일자리도 없고 가난해져, 거리에 나앉아, 힘겨운 저녁이 찾아올 때, 난 실의에 빠진 너를 위로하고, ..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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