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작년 연말에서 올초 지지율 회복 이유, 서울·20대·중도층 지지율 회복세와 강한 상관성
‘서울·20대·중도’ 표심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곽희양 기자입력 : 2022.01.29 11:22
대선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평가되는 서울과 20대, 중도층의 표심은 대선을 100일 앞둔 시점부터 대선을 40일 앞둔 현재까지 어떻게 변해왔을까.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대선 D-100일, D-60일, D-40일의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12월 초(조사기간 11월30일~12월1일), 1월 초(1월4~6일), 1월 말(1월25~27일)실시한 조사를 보면
전체 지지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6%→36%→35%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6%→26%→35%로 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15%→15%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5%→4%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뚜렷하다.
이 기간 서울지역 거주자의 지지율은
이 후보가 31%→36%→30%로,
윤 후보가 36%→26%→38%로 변하는 추세를 보였다.
안 후보는 5%→14%→17%였고,
심 후보는 5%→5%→5%로 변동이 없었다.
이 후보의 서울 지지율은 국민의힘 내홍이 있던 지난해 12월 초에 올랐다가, 지난 1월 초 내홍이 정리되자 다시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그 반대의 모습으로 해석된다.
이 기간 20대의 지지율은 이 후보가 23%→24%→14%였고,
윤 후보가 22%→10%→31%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8%→23%→21%,
심 후보는 12%→10%→12%였다.
이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1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1월에 회복세를 넘어 크게 뛰어올랐다. 안 후보의 경우 국민의힘의 내홍이 정리된 이후에도 20%대를 유지했다.
전체 지지율이 5%인 심 후보는 20대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중도층 지지율은
이 후보가 33%→33%→35%,
윤 후보가 33%→24%→32%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7%→22%→20%,
심 후보는 5%→3%→3%의 변화추이를 보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1월말 현재 오차범위 내에 있다.
안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1월초에 크게 뛰어 오른 뒤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윤 후보의 전체 지지율 회복세 흐름은 서울·20대·중도층 지지율 회복세와 강한 상관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갤럽의 조사는 전국 1000명을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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