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노트 Notes on the Politics of Korea




유럽 철도 '허브 국가'를 선포하고, 베를린 중앙역사(#Berlin Hauptbahnhof )를 김포공항만큼 크게 개축했던 독일에서, 철도사고가 일어난 것을 보고드는 몇가지 생각들:



독일은 철도의 나라이고, 유럽 철도의 '허브'를 자임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철도강국에서도 '정면충돌'과 같은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복선 철도가 아니라 단선 철도에서 두 기차가 시속 100km 로 달리다가 정면으로 충돌해서, 9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중상을 당했다. 인근 오스트리아까지 구조에 나섰다. 


- 안전 장치 문제, 의문이 든다. 단선인 경우, 분명히 정면에서 돌진하는 기차가 있는 게 확인되면, 자동 브레이크 신호가 울리던가 작동을 해야할텐데, 그게 작동되지 않았다고 한다. 


- 독일 바이에른 주, 로젠하임(Rosenheim )과 홀츠키르헨( Holzkirchen) 사이에서 발생한 기차 정면 충돌 사건은 근래 보기 드문 독일 철도 사건으로 기록될 것 같다. 


- 몇 년 전에도 최고난이도 기술에 속하는 자기부상열차 사고가 독일에서 발생했는데, '철도' '기차' '고속열차' 기술과 안전문제는 끊임없는 도전 영역이다. 


- 중국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수도 베이징까지 실크로드 기차 운행을 실행하려고 한다. 


- 중국은 '고속철도 기차' 생산기술을 베트남,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태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 한국은 육로 교통의 관점에서 보면 '섬' 국가이다. 


북한, 중국, 러시아를 도로, 철도 등을 이용해 자유왕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정치적으로 엄청난 손해이다. 돈으로 환산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한국의 진보정치에 필요한 새로운 정치적 능력은 바로 외교력이다. 


- 철도 노동자들의 중요성: 안전과 관련해서, 철도와 같은 인프라 관련 공무원들, 철도 노동자들이 실제 철도운영에 참여하게 해서, 그 경영 노하우를 쌓게 해야 한다. 




http://www.bbc.com/news/world-europe-35530538






Jan 04, 2016 6:17am





12월 31일, 비행기 안에서 찍은 백두산 사진을 받았다. 백두산 천지 관광 사진만 인터넷에서 보다가 산 전체 윤곽을 보니 또 새롭다. 중국-한국-북한 관계 연구자께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좋게 찍은 것이라고 한다. 사진을 본 순간 '저기로 낙하하고 싶다' 느끼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초 고속 총알탄 기차 high speed bullet train"을 크게 4개 노선으로 만들어왔다. 베이징에서 단둥 (압록강 신의주 국경도시)까지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만약 서울에서 신의주(단둥)까지 KTX 같은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서울에서 베이징까지는 7시간~8시간 정도 걸린다. 


- 한국(남한)의 순수 이기적인 관점에서 봐도, 교역 이외에도, 어린이 학생들이 어린시절부터 중국, 러시아에 여행하거나, 그 사람들과 자유롭게 육로(버스,기차등)로 소통한다면, 시야 자체가 지금에 비해 훨씬 더 넓어질 것이다. 


- 러시아는 지금 미국 알라스카와 아시아를 잇는 기차 터널을 계획하고 있다. 베링 해협 거리가 56 마일 정도인데 이 구간을 다리나 해저 터널(영국-프랑스 기차터널처럼)을 건설하려고 한다. 


- 한국과 북한이라는 분단체제, 그리고 (고소영 라인) 영남 패권주의와 같은 봉건적인 지역주의를 하루 속히 극복해야 할텐데... 박근혜정부도 말로는 중국,러시아,한국 철도 교류한다고 했으면, 당연히 북한을 경유해야 하니까, 남북합작 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친박,진박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어쩌다가 이런 고립된 '섬'나라로 전락해버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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