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Dec.20. 리오 패니치 별세 Leo Panitch
원시,2020.dec.20. 리오 패니치 (Leo Panitch) 선생이 5주 전에 암 진단을 받아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에 코로나에 감염되어 폐렴으로 어제 밤에 별세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림프종, 백혈병, 다발 골수증이 대표적인 혈액암인데, 리오 패니치는 다발 골수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리오 패니치는 한국 노동운동과 진보정당 운동의 지지자이고 연대 작업도 같이 했습니다. 저 역시 노동운동 선후배 동료들이 캐나다에 오면, 리오 패니치, 샘 긴딘, 그렉 알보, 데이비드 맥날리가 소개해주는 캐나다 노동운동가들과 함께 같이 토론도 하고 노조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곤 했습니다. 그는 지젝처럼 한국에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거나, 하버드 대학 마이클 샌델처럼 한국 출판사 돈 벌어다주는 책들이 번역..
2021. 1. 14.
스웨덴 특유의 방식 - 학교, 술집 완전 폐쇄하지 않은 이유
스웨덴 특유의 방식 - 학교, 술집 완전 폐쇄하지 않은 이유 (1) 이웃 신뢰도 가장 높은 편, 정부는 권고, 시민은 자발성 발휘. 영국 미국에 비해 2배나 높은 이웃 신뢰도. (2) 1인 가구가 전체 50% 차지 (3) 노인들을 모시고 살지 않음, 노인들 독립가구 많아 (4) 공공의료 시설 좋은 편. 이웃과 신뢰도가 가장 높은 유럽국가 스웨덴, 코로나 위기 대처 방식, 과연 성공할까? 전문가가 아니니 판단할 수도 없고, 아직 결론도 내기는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평상시 얼마나 이웃들, 타인과의 사회적 '연대'와 '신뢰'가 튼튼하느냐가 코로나 전염병 방어 성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백신 개발, 공중 병원 건설 등 의료적 사회제도와 더불어, 영국과 미국에 비해 스웨덴이 사회적 신뢰,이웃,타인에 대한 신..
2020. 4. 3.
영국 보수당 COVID-19 대책: 영국 노동자 3천 300만에게 임금의 80%를 보전해, 월 소득 365만원 보장
복지삭감과 노동자 해고 자유라는 신자유주의 원조국가, 영국보수당도 변했다. 영국 보수당 보리스 존슨이 3개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1. 코로나 전염병(COVID-19) 대책, 영국 보수당의 선택,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영국 노동자 3천 300만에게 임금의 80%를 보전해, 월 소득 365만원 보장하겠다. 월 소득 365만원은 영국 중위소득보다 더 많다. 영국 역사상 유례없는 정부 투자액, 3500억 파운드 (511조)이다. 영국 보수당이 측은지심 (compassion)이라는 단어를 썼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을 표시하겠다는 전통적인 가치로 복귀했다. 영국 보수당 수상 보리스 존슨이 떠듬떠듬, 재무장관 리쉬 수낙이 유창하게, 상가, 레스토랑, 공연장,술집 문닫아라, 그리고, 정부는 월별로 새로운 ..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