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창고/20102020. 7. 13. 15:53

2010.06.11 08:20


[심상정님 보세요 1 ] 2012년 대통령 후보가 목표입니까?

원시


조회 수 2065 댓글 6?

서설:  심상정 <당당한 아름다움>이냐 <2년간 국회의원직 실직으로 인한 공포와 불안이냐?>


 


심상정님:  보내주신 <당당한 아름다움> <현실 혹은 이상> 책 두 권 다 읽었는데, 그리고 나서 며칠 후에 사퇴하고 울고계시더군요. 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역사교육학과 1학년 볼탱탱-광탄녀 사진을 처음 봤는데, 이런 과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심상정님은 지금 "미래" 시간만을 보고 달릴 게 아니라, <과거>의 시간들 속으로도 빠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루쉰의 단편소설 <고향>같이 말입니다.


 


진보(Fortschritt) 라는 말 자체가 "앞으로 한 걸음 내딛다"는 뜻이다 보니까, 자꾸 사람들이 미래만 "불안한 마음"으로 "승부"를 겁니다. 진정한 좌파의 덕목은 자본주의 체제가 강요하는 "앞으로 돌진 !! "을 반성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프레시안 인터뷰에서 "성찰"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던데요, 그 "성찰"이 바로 이러한 "앞으로 돌진!!"에 대한 반성입니다.  이 자본주의체제가 우리들의 삶의 터전, 고향, 향수,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라는 질문 자체를 던질 시간을 안주는 것입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갉아먹는다 (Angst isst Seele auf: 파스빈더 감독) 라는 독일 영화가 있습니다.  독일사람들 일상사에 보여준 인종주의를 보여주는 작품인데, 이질적인 인종에 대한 괜한 불안한 마음이 우리들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이런 의미같긴 한데요, 영화 해석은 다양하니까, 길게는 안쓰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좌파가 2010년에 어떤 문화적 삶의 의미를 가지느냐? 이렇게 묻는다면, 국민들과 시민들, 노동자들이 "불필요하게 외부로부터 강요된, 그것도 체계적으로 강제된 불안감 Angst"을 제거하는 정치적 활동과 실천을 "좌파"라고 부르겠습니다. 


예를들면 "영어 울렁증" - 이건 영어공부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의 의식을 통제하는 정치적 지배수단입니다. 그래서 러다이트 운동을 벌여서 "영어를 폐지하자" 이런 결론은 아니죠. 좌파들 중에 특정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해야, 국제질서 지배자들과 국내 동맹자들과 싸워야 하니까요. 


집값 오른다 울렁증-불안감, 해고의 공포, "너 비정규직이지- 열등감의 주입 공포와 불안" 


 


왜 갑자기 "불안 Angst "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프레시안 심상정 인터뷰의 핵심은 "진보정치는 (집권의 전망)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가질 때 강화되는 것이지, 다 지쳐서 떨어져 나가게되면 그 역사성은 과연 누가 지키겠는가?" 입니다. 진보정당 전 대표, 그리고 국회의원 출신 대중정치가로서 "불안감"의 표출입니다. 두번째로는 심상정 개인의 불안감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저는 태권도로 치면 파란띠 정도에 불과하지만, 2002년부터 지금까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글을 쓴 이유는, 노골적으로 "한국에서 진보정당의 밥그릇"을 크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 결과가 시원찮았건 어쨌건 의도와 동기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마치 진보-좌파 사람들이 "밥그릇" 그러면 "대의와 명분, 이념"을 이야기해야지, 왜 하필 "밥그릇"을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거야?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80년대처럼 길거리에 김밥먹고 데모하던 시절이 아니고, 살 집, 공부할 연구실, 대학교와 방송국, 노동자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평생대학이 필요한 시절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밥그릇 그래서 중요합니다. 심상정 전대표의 밥그릇도 그래서 중요합니다. 우리는 노골적으로 솔직하게 심상정 밥그릇 마련해야 합니다. 역사교육학과 1학년 통통-볼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지, 국회 정론관 오마이뉴스 인터뷰하면서 질질 짜고 눈물 흘리는 모습 <당당한 아름다움> 아닙니다.



 


               "진보신당 자전거", 언덕을 오르는 "기어" 장착된 자전거를 만들 때


 



<대안>  "다 지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는 것 당연히 방지해야겠습니다. 그럼 방법이 무엇입니까?


한국의 진보정당, 지금 언덕을 자전거 타고 오르고 있습니다. 심상정님의 <지쳐나가 떨어진다>는 걱정은, 지금 진보신당 자전거에는 언덕을 부드럽게 타고 올라가는 "자전거 기어 장치"가 없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냥 "기어 없는 자전거"를 타고 심상정님이 타고 가다가, 힘들어서 "진보신당" 자전거 못 타겠다. 이런 것 아닐까요?


 


심상정님, 프레시안 인터뷰에서 그 마지막 저 이야기 <다 지쳐서 쓰러질 것 같다, 그래서 진보세력 재편하자>는 이야기는 알아듣겠는데, 나머지 이야기들은 거의 정치적 변명, 아니면 왜곡이 많이 있습니다. 몸은 진보정당인데, 마음은 유시민 물감으로 채색된 우중충한 수채화같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2012년 목표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출정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진보세력 재편>의 사무국장 역할을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2004년 이후, <진보정치>의 씨앗-종자라도 제대로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강기갑 아저씨의 돼지 종잣돈은 이효석의 단편소설  <돝>의 결말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철도를 건넜으니까, <접 붙힌 이후> 철도를 돌아올 때 장면이 남아있으니까 두고는 봐야죠.


 


심상정님, 진보신당 자전거에 "기어"를 장착해서, 언덕배기를 올라가야지, 기어없는 자전거타고 가다가 "에이 힘들다, 나 더이상 못 타겠다" 자전거 던져버리고, 지나가던 유시민표 3륜 화물차 타시면 어떡해요? 심상정님이 대통령이 되려면, 한국 정치 지형상 3번은 앞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도합 12 수는 아니더라도, 삼수, 사수는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근데 지금 <다 지쳐서 쓰러질 것 같다> 이렇게 나오면 어떡합니까?


 


2012년 1회용 대선용 "연합정당론" 유시민표 3륜 화물차 -> 배기가스 오염이 심하다. 기어장착된 자전거타고 친환경 생태 원리에 맞는 진보정당의 "기어"를 장착해야 할 때이다. 심상정님은 "기어 장착된 자전거"를 타본 적이 있나요? 큰 톱니, 적은 톱니 각각 7단계, 3단계 정도는 있는 기어 말입니다.


 


7 곱하기 3 = 21가지 단계들, 언덕배기 경사면과, 자전거 타는 사람의 에너지 크기를 고려해서, 언덕배기를 올라가야 합니다. 심상정님의 프레시안 인터뷰 기사는, 2012년 대선, 총선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심상정님이 "진보정당, 좌파정당"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면 이 모든 이야기 "기어 장착된 자전거" 론은 헛물켜는 것이지만요.


 


6.2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진보신당 기초의원 25명 배출했으니까, 전체  3649명의 0.68%, 민노당까지 다 합쳐서 167석 진보정당 점유율은 4.5 % 입니다.


[(*참고:  6.2 지방선거 의회/행정부 총 3991명 선출: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61명(지역구 680명, 비례 81명), 기초의원 2888명(지역구2512명, 비례 376명), 교육감 16명, 교육위원 82명]


 


0.68% 점유율, 그리고 넓게 봐서 진보신당+민노당 = 4.5%의 진보정당 점유율, 이것이 우리 한국 진보정당의 출발점이고 현실입니다.


 


심상정님의 행보와 프레시안 인터뷰 <진단 및 주장>, 역사성 무시라고 봅니다. 역사교육학과 출신답지 않습니다.


 영국 노동당 1900년에 창당되어, 최초 과반수 의석 획득은 1929년에 이뤄졌습니다. 프랑스 사회당은 58년부터 81년까지 23년간 지방의회/지방 행정을 꾸준히 관리해서, 결국 미테랑이 81년에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남의 나라 경험을 기계적으로 도입해서는 안되겠지만, 집권에서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을 통과하지 않고, <비약>을 꿈꿀 수는 없습니다.  심상정님 주변에 까마귀 친구들이 감언이설로 2012년 대통령 선거 후보나, 또는 그 이후에라도 그렇게 말하는 까마뀌떼 무리 4-5명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이비 정치학(?) - 중세 연금술사들 정도 되겠네요.


 



<결론> 지금 한국에서 진보정당 운동의 제 1차적 목표, 제도권 (행정/의회: 지방과 전국)에서 뚫어야 하는 제1의 과제와 목표는, 이 0.68%,  혹은 4.5%를 향후, 10년, 15년, 20년 안에 어떻게 25%, 30%까지 끌어올리느냐, 그게 관건이 될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6.2 지방선거 이외에도)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역 의회/행정부를 운영해본 경험이 없으면,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활동은 큰 힘을 받을 수 없습니다. 둘의 상호관계야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렇다면, 김기식 참여연대 위원장, 심상정님이 흐릿하게 말하는 "민주당내 급진파 + 창조한국당 + 민노당 + 진보신당" 연합정당 모델이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가?



 


(1) 급조라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정치활동의 결과물 (지방의회/행정, 국회의원 활동등)이 검증된 바가 없고, 공유할 지점들이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반-한나라당은 일시적인 전술이 될 수 있지만, "정당"의 필수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닙니다.  마치 털도 안나고 제 2차 성징도 겪지 않은 어린애들이 섹스체위 점수 매기고, 논하고 있는 꼴입니다. 설익었다는 것입니다.



 


(2) 오합지졸, 당나라 군대 이끌고, 장렬하게 나아가서 패배할 확률이 높습니다. 요행으로 한나라당 실수로 (6.2 선거처럼) 역동적 승리도 할 수 있겠지만, 그 전리품은 겨우 해야 노회찬 첼로 부장 (문화부), 심상정 여성복지부 정도일 것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30년을 해서 만들어놓은 성과를, 한국에서는 4년, 7~8년 만에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이게 문제점입니다. 아니 갑자기 핀란드, 스웨덴 방문하던 분이, <미국식 민주당 오바마 >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까?  



 

 6.2 지방선거 결과와, 진보정당의 집권 전략에 대해서: 기어 장착된 자전거 만들기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진보신당 당원들이, 무슨 고도의 정치학 분석도 필요없습니다, 상식과 양심을 가진 당원들이 심상정-노선과 눈물 드라마를 걱정하는 것은, < 진보정당 집권전략>에 대한 "심상정과 그 까마귀들"의 과장과 비약, "설익음"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진보정당의 집권 전략 (진보신당 기어 장착된 자전거 제작) 에 대해서 요약하겠습니다.



 


(1) 전국 기초단체장의 20%-25% 확보 가능한 정치 노선과 정치활동, <정치 지도자> 배출 프로그램을 만듭시다.


     2014년에는 적어도 기초단체장 5군데, 2018년에는 20곳을 만들어냅시다. 2022년에는 광역단체장 1~2곳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합시다. 기초단체장 20%면, 적어도 45석은 우리 진보정당이 배출해야, 대통령선거에 당선가능한 후보도 낼 수 있고, 또 집권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집권의 물리적 기초가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국참당 386.486식으로 당선될 거 아니면 말입니다.


 


(2) 전국 기초 의원, 광역 의원을 현재 0.68%에서, 다음 2014년에는 5%, 2018년에는 15%~20%까지 배출해낼 수있는 정치활동을 펼칩시다.


 


(3) 2012년까지, 진보신당에서 원래 추구했던 제2의 창당운동, 진보세력들의 규합과 문호개방을 통해서, 안으로는 통일성을 높이고, 바깥으로는 진보정치가들을 포용하고 끌어들이는 활동들을 강화했으면 합니다.



 


 


진보신당 집권전략이 필요하다 

(1) 전국 시장들 배출 25%



원시


http://www.newjinbo.org/xe/239026


2009.06.13 00:28:50



1. 2004년과 2009년 얼핏보기에는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 같습니다.


2004년에는 노무현의 탄핵이후 다시 노무현이 되돌아오고, 2009년에는 죽어서 영혼으로 되돌아왔습니다.



2. 프랑스 사회당과 미테랑 대통령의 경우 - 도전에서 집권기까지


(행정 도시 시장들 25%를 확보하는 것이 집권의 1차적 형식적인 조건이다)


프랑스 사회당 (PS) 미테랑은 1965년 드골 대통령과 맞붙어서, 44.8%를 얻었지만, 드골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명예로운 패배였다. 당시 어느 누구도 드골을 꺾을 수 있다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2차 도전은 1974년, 지스카르 (50.81%), 미테랑 (49.19%), 미테랑은 다시 패배했다. 3차 도전은 1981년, 결선에서 데쓰텡을 이기고 미테랑 ( 51.76%)은 프랑스 사회당 최초의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러나, 이러한 프랑스 사회당 미테랑의 성공 뒤에는, 지방 행정 도시를 사회당이 장악하고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있다. 1979년 당시 프랑스 인구 3만 이상 도시 221개 중에서, 프랑스 사회당 출신 시장이 81,72개 도시가 프랑스 공산당 출신이었다. 10만 이상 도시 49개 중에서는, 13개 도시를 프랑스 사회당이 시장을 맡았다는 것이다. 



*  프랑스 사회당이 한국 진보신당이 따라 배워야 할 유일무이한 모델은 아니지만, 집권의 형식적 조건이라는 측면에서 한번 살펴볼 필요는 있다. (미테랑 대통령 집권 2기 시절에는 프랑스 역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났고, 영국 보수당 쌔처, 서독 보수당 (체데우 CDU) 콜 수상 집권 하, 영국 독일에 비해서, 프랑스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 증가율은 영국/서독보다 더 낮았다)   



** 아래 글은 민주노동당 시절에 쓴 글이므로, "민주노동당"이 글 주체로 나와있는 점을 고려하시길.


[집권전략]프랑스 사회당이 주는 교훈


http://dg.kdlp.org/236534


2005.03.07 18:09:23 승부처는 지방 자치단체장이다 !


글쓴이 : 원시


등록일 : 2004-05-10 13:43:12


지역으로 눈을 돌릴 때


노무현이 돌아온다.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 제 2기 <개혁 드라이브>를 건다. 그러나 얼마나 국민들 살림살이가 나아질지, 노-사관계가 공평하고 합리적인 대화체제로 나아갈지, 비정규직이나 농민의 부채 문제, 한-미 종속적 관계등이 해결될지는 미지수이다.


17대가 16대와 다른게 있다면, 이제 국회의원들이 <울고 불고 난리 치면서> 방바닥기고 길바닥 주저앉고, 공판장 찾고 천막 치면서, <자기 밥그릇> 지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17대 의원들은 적어도 자기 지역구 관리에 보다 신경쓸 것이다. <개인 몸값> 올리는 데 <실적 쌓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무현이 돌아오면, <행정수도>이전 등과 관련해서, 지역분권화, 국토 균형발전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한나라당, 열린 우리당 지방 자치단체장들이 비리와 이권 개입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지방분권화 강화는 <재정><인사권>의 민주화 없이는, 지방 토호와 서울과의 유착을 강화시킬 것이다.


광주 박광태, 부산 안상영(자살), 인천 최기선 등 민선 자치단체장 67명이 검찰 수사를 받았고, 13명이 지금까지 구속되었다. 최근에는 전남도지사 박태영씨도 자살했다. 민주노동당, 어떻게 이러한 "부패공화국"의 토호들의 멱을 딸 것인가? 민선 자치 단체장 10년, 그러나 선거 비용만 늘어났다. 지방 토호-자치단체장간의 정경유착은 결국 노동자/농민/도시 월급쟁이들 그 노동의 결실과 세금을 도적질인 것이다.


민주노동당이 과연 지방 자치 단체장을 책임질 수 있는가? 이 관건 중에 하나는 바로 이러한 <재정> <인사권한> 집중을 막고, <재정>과 <인사권>의 공개, 평가심의위원회를 요청하면서 지방 <행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민주노동당의 비례대표 지방 의회의원들의 힘도 필요하지만, 일선 행정 공무원들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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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작성일 2004-03-11


10년안의 집권 계획에 대해서,혹은 미래의 집권 계획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민주노동당 대표 권영길씨가 많이 사례로 드는 프랑스 정당 구조와 사회당의 약진사를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


 이는 대중적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이 하루 속히 전국적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절박한 과제를 푸는데 하나의 예시가 될 것이다. 사회당 (Socialist Party PS) 의석 수를 잠시 뒤돌아 보기로 한다.



특히 78년 과 81년 사이의 사회당 급부상은 중요한 연구-주제이다. 이 기간 사회당 의석수가 거의 두배로 급증하고, 당원수도 78년과 81년 사이 20만에 육박하게 된다. 마침내 미테랑 사회당수가 프랑스 내각 수상으로 발탁된다. 우선 이념적 지형의 문제, 즉 사회당의 맑스주의 포기에 대한 논의는 여기서 생략하겠다.



1958 1962 1967 1968 1973 1978 1981


공산당 10 41 73 34 73 86 44

사회당 47 66 121 41(8) 89(12) 107(10) 267(14)


UDF

(RI and

other center) -- 36 42 61 77 119 63


드골 212 233 200 293 184 155 87

(Gallists)


* 위의 사회당 옆 괄호는 (Left-Radicals)


첫번째, 이런 사회당의 급부상의 근저에는, 사회당 출신 시장의 숫자, 즉 지방 자치단체를 보면 알 수 있다. 1979년까지 사회당 출신 시장은, 3만 이상 인구의 221개 시 중에서 81개 시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었다. 10만 이상의 시에서는, 49개 시 중에서 13개의 시장을 사회당 출신들이 맡고 있었다. 또한 6만개의 기초의회에서 수천명의 사회당 출신이 일하고 있었다. 이러한 지방 자치단체의 저력을 바탕으로 78년과 81년 사이 의회 장악이 현실화된 것이다.


... 중략...2000년 6월 치러진 민선 자치단체장 선거 이후 67명 검찰 구속 수사, 13명 구속 수감 중이며, 부산 시장이었던 안상영은 교도소에서 스스로 자살하는 사건도 있었다. 지금 지방분권화 정책이 오히려 지방 민선 자치단체장들의 재정권한과 인사권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지방 자치단체장들의 ‘비리와 부패’는 지금 극치에 달해 있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은 국회의원 배출에만 신경써서는 안된다. 민주노동당이 수권정당으로 가는데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행정 실무’ 능력이다. 다시 말해서 민주노동당이, 집권 프로그램을 제시하는데 가장 선결적인 조건은, 인구 10만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장(시장, 군수, 읍-면장)을 당선시켜서 실무경험을 닦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04년 입법과 관련된 국회의원를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정을 담당할 자치단체장들을 어떻게 실제로 준비하는가 역시 중요하다. 이런 취지에서 2004년 4-15 총선은 2006년 자치단체장 선거의 예비전 성격을 갖는다고 줄기차게 제안했던 것이다. <비례대표 후보단>도 이런 지역자치단체장 후보 (*4-15 지역구 후보)의 정책적 원조부대여야 한다.


물론 프랑스 모델이 곧장 한국의 모형이 될 수는 없다. 두 나라의 역사적 차이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이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자리잡는데 그 전략적 힌트는 줄 것이다.


우선 민주노동당의 구성원 (당원의 계급/계층적 구성)이 보다 더 다원적이어야 한다. 프랑스 사회당이 58년부터 81년 사이 (23년간)에 걸쳐서, 성장해 온 가운데, 81년에 가서야 집권이 가능했다. 프랑스는 더군다나 남북한으로 나뉘어져 있지 않는 나라이고, 사회당보다 더 급진적인 공산당이 있었기 때문에, 사회당이 우파와 공산당 사이의 중간층 표를 흡수할 수 있었다. 78년과 81년 사이, 당원도 두배로 증가했고, 그 당원들 구성 성분, 혹은 지지자들은, 봉급생활자-중간계층, 전문직 종사자, 공무원, 교사들이다.


이러한 결과는 프랑스 정치사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얼마나 실천적 함의를 가져다 줄 수 있을 지는 또 다른 주제이다. 다만 한국 진보정당이 신경써야 할 부분들은, 위의 한국 제조업 노동자 이외의 다른 계층들이 1980년대와 1990년대 거치면서 민주화 운동/시민운동 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이 중-장기적으로 진보적 대중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정파조직을 벗어나야 하고, 특정 계급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다른 계급 계층과 소위 신-사회운동 (환경/여성/지역분권화/소수자 인권 등)에 문호를 더욱더 개방해야 한다.


세번째, “권영길, 단병호님에게 드리는 쓴소리”에서도 이미 밝혔듯이 한국 노동운동은 위기이다. 노-노 갈등 전략[대기업-중소기업 노동자, 정규직-비정규직, 남성-여성 노동자, 한국-외국인 이주 노동자, 화이트-블랙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 노동조합의 관료화, 교육 프로그램의 부재 및 개발 정체, 노-사-정 위원회에 대한 이니셔티브 부족 등 쏟아져 나오는 과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노동조합의 인적 구성에서 80년대 말과 90년대 초반 노동조합 건설 바람과 승리경험이 부족한 젊은 노동자층이 엷어지고 있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


여기서 프랑스 사례와 역사적 교훈을 하나 들자면, 프랑스 공산당이 사회당에 뒤진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젊은 후속세대들을 키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에서 어떠한 프로그램과, 젊은 세대들이 민주노동당내에서 일할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쏟고 있는가 겸허하게 뒤돌아 봐야 한다. 현재 민주노동당 그릇으로, 과거 386 세대들, 그리고 젊은 세대 청년/노동자을 인입할 어떤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꿈책

우리나라의 특별시나 광역시 다 합쳐서 시, 군은 168개 입니다. 특별시 1개, 광역시 6개, 일반시가 75개, 군이 86개네요. 자치구는 특별시나 광역시에 포함되는데, 모두 69개입니다. <출처: 네이버-> 행정안전부 자료라는데...신빙성은..- ->





원시

보통 우리나라 군은 인구가 3-5만 사이되나요? 군수는 선거로 뽑고, 읍장, 면장은 임명식인가요? 시가 75개면, 그 시 안에 각각 구들이 있으니까, 우선 구청장이 행정에서는 기본단위가 되겠네요. 



서울시는 25개 구청이 있으니까 당연히 중요하겠고요. 2010년 선거 목표는 당에서 <행정>이 아닌 <입법>분야에서, 기초의원 (지역/비례)들을 많이 후보자로 내는 것이라고 들었는데요. 기초의원도 기본적으로 중요하겠지요. 앞으로 행정구역이 어떻게 개편될 지 모르겠지만, 당이 여력이 되는한 계속해서, <행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듯 합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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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12019. 1. 26. 17:43


2011.01.21 22:02

조승수대표/ 대선 <민주당>과 연정, 진보정당 급격 추락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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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1차 연석회의 개최 (이하 새 진보당 건설)에서 조승수 대표의 모두 발언 ( http://www.newjinbo.org/xe/964730 )을 읽고 후기를 씁니다.


조승수 대표의 발언이 외교적인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애매하다. 모호하다. "인생 새옹지마, 남향의 햇볕 많이 들 집, 미래를 성찰하자?, 집권은 수단이라고 하면서도 또 집권을 가훈으로 쓸 때가 되었다." 이게 다 모호하고 애매한 발언이다.  8자 회담이외에 민노당+진보신당 (사무총장 1인 + 부대표급 1인 = 4인 회동 소위구성)에서 얼마나 실질적으로 투명하게 논의될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1) 과거 청산이 민노당만 반성하라 (대북정책, 패권주의 등)으로 축소되어 있고 2) 민노, 사회, 진보신당 3당의 자기 반성 주제들은 없다 3) 집권이라는 대야망, 근거없는 낙관만 그리고 있다. 


<민노-진보신당 4인 회동>안은  <경로 고민: 정종권 안>에서도 말한 "협상 과정 자체가 정치적 주목을 받을 기획"으로 드라마화되어야 한다?는 방안도 아니다. (사무총장 1인 + 부대표급 1인 = 4인 회동 소위구성) 혁명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감흥 드라마" 실패일 것이다. 이 문제는 차후에 논의하고, 우선 2012년 대선 승리와 집권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한다. 


민노당 국회의원 5명가지고 3년내내 4%~5%, 진보신당 2%, 사회당 0.4%라는 위기의식을 가진 진보정당들이 느닷없이 또 2012년 대선에서 <민주당과 연립정부> 집권의 꿈을 꾼다. 이것이 지금 상식적으로 가능한 <미래 상상>이며 <창발적 아이디어>인가?  대선에서 후보 전술들은 몇 가지 안되지만, 2~3가지 정도는 된다. 그러나, <민주당>이 실제로 정권교체에 성공한다고 해도, <연립정부> 구성안은 한국의 진보정당의 수명을 오히려 단축하고, 성장발전에 저해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위 주장의 배경은, [전략2] 조승수 의원은 왜 침묵하시나? "승수 모델"과 집권 시간

원시 : http://www.newjinbo.org/xe/724584 참고. 그리고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1. 현재 민노, 진보신당, 사회당 등은  <집권>의 최소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행정정부의 15% 장악과 3차례 (12년 운영 경험) 선거 승리를 경험하지 못했다.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지만, 프랑스 공상당이 1981년 사회당과 연립정부 수립할 물적조건도 지방행정정부 집권 경험 뿐만 아니라 (특히 10만 도시 규모), 중앙 의회 점유율도 평균 14%에 이르렀다. 


2. 비-한나라당 민주당 연립정부의 성공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 2012년 한나라당 (이명박류) 정권 도저히 못보겠다. 갈아보자. 최소한 정치적 민주주의 (여론 형성 집단인 언론사, 한겨레, 경향, MBC, KBS 등 노조가 진보적인 언론사 노동자들 여론은 정권교체 열기가 대단함 90% 이상임)만이라도 보장하자. 이건 맞다. 그러나, 이러한 정권교체 열망과, 그 이후, 민주당표 정부의 성공 (개혁)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실제 민주당 정부 세력들의 자체 실력의 자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복지 문제로 내부 분열중) 세계경제도 지금보다 당장에 좋아질 게 없다. <노.사.정 위원회의 테이블>을 형성하면서 소위 코포라티즘 성공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다. 


현재 <새 진보당> 건설 논의에서, 2012년 이후 정권의 성공 가능성을 논하지 않고서, 총선, 대선 전략을 짜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 진보정당에 결코 바람직한 전술이 아니다. 


3. 민주당과의 연립정부 수립에서 (2012년 이후) 행정 내각 몇 자리 (프랑스 사회당 + 공산당에서 공상당 출신이 4명 행정 장관으로 들어감) 내 준다고 해서, 전체 정부 정책의 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 이는 개인적 인사 발탁 정도에 그칠 것이며, 5년 임기 내내 <진보정당> 몫이 보장되지 않는다. 장관 임기 1년, 2년에 그치는 경우를 보라. 막연한 "집권 " 희망에 들떠서는 안된다. 민주당 연립정권의 실패시, 한국의 진보정당의 위상 추락과 자체 내부 분열은 더욱더 가속될 것이고, <적은 정당>에서 도약할 여지조차 없앨 가능성이 더 크다. 


왜 그런가? 다른 나라 사례들은 다음 글에서....


2011.01.21 23:25


연립정부 실패 후, 후유증 심각 사례 (프랑스 사회당과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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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리는 배경: 현재 새 진보당 건설 논의에서, 현 정파와 정당들의 자기 반성과 성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연구되거나 발표되지 않고 있다. 2012년 총선에서 20석 달성, 2012년 대선에서 <연립정부>수립, 정권교체라는 <스튜피드 가든>의 꿈만을 발표하고 있다. 이는 진보 올드 보이 올드 걸들의 회갑잔치 계획에 불과할 것이다. 




현재 찌들대로 찌든 관성 (철학, 정치노선, 정치활동 방식, 조직화 방법, 언론 활동, 세대간 차별 격차, 차세대 혹은 진보적인 여성정치가 육성 프로그램 부재 등)에 대한 극복 의지없이,주어진 정치일정에 수동적으로 대응한다면, 2012년 대선 이후에 더 큰 후유증이 더 클 것이다.  




1981년 5월 프랑스 사회당과 공산당은 연립정부 (4개 장관을 공산당에게 줌) 를 수립했다. 그러나 1984년 봄, 사회당과 공산당은 연정을 파기했다.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그 이후 공산당은 89년~91년 소련해체 영향도 있었지만 쇠락의 길을 가고, 프랑스 사회당 미테랑 이후 지도자 배출과 리더쉽 실패로, 우파에게 정권을 양보하기도 했다. 지금 우파 사르코지가 집권하게 된 뿌리가 미테랑 사회당 정부의 우경화와 실패이다. 




프랑스 사회당과 공산당의 연정 수립과 파기에 대해서.  (프랑스 정당사를 공부하신 당원들의 부연설명을 기대함) 




1981년 5월 10일, 프랑스는 제 5공화국 헌법 하에서 최초로 사회당 대통령을 만들어냈다. 6월 총선에서 사회당은 국회에서 사회당 + 공산당이 다수당을 이룸으로써, 대선 삼수생 프랑소아 미테랑은, 대통령 권한과 의회 권력을 동시에 쥐게 되었다. 당시 공산당  국회의원은 44석 (15% 득표율), 프랑스 최대노조 (CGT)를 장악하고 있었다. 




첫번째 연정 실패이유는, 사회당+공산당 등이 기대했던 것만큼 프랑스 시민사회와 국가(행정) 개혁 속도는 빠르지 못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정당 정치에서 오랫동안 경쟁관계를 이룬, 노조들, 좌파 조직들, 각종 정치 분파들이 사회당 미테랑 정부를 뒷받침하지 못했고, 오히려 갂아 먹었다. 그래서 미테랑 정부 역시 “케인지안 재분배 정책”을 집행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시민사회의 도움들을 받지 못했다. 특히 지방정부 차원에서 정책 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함으로써, 미테랑 사회당 정권의 구심력은 떨어지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프랑스에 내려오던 국가주의 (Etatism)도 미테랑 정부에서는 제약을 받게 되었고, 특히 시민사회의 조직적인 지원이 없었기 때문에, 미테랑 사회당 + 공상당 연립정부의 경제/사회 개혁 정치는 큰 성공을 낳지 못했다. (프랑스는 좌파건 우파건, 프랑스 애국주의, 프랑스 예외주의 (복지정책 등)가 있음) 


 


두번째 이유는, 1984년 6월 유럽 선거에서, 사회당은 21%, 공산당은 11% (장 마리 르 펜 Le Pen 신-파시스트 당보다 조금 앞섬)을 받는 졸전을 함. 3년간 동거 (4개 장관을 공산당이 역임함)은 파기되었다. 연정 해체의 경제 사회적 원인이 있는데, 당시 국제 경제, 유럽 경제와 정치상황으로부터 사회당+공산당 정부 역시 자유롭지 못했다. 그 결과 사회당 (미테랑)은 보다 더 오른쪽으로 가게 되고, 공산당은 연립정부로터 탈퇴하게 된다. 




이러한 프랑스 사회당 공상당의 연립정부 실패로 인해서, 유권자들 사이의 분열은 더욱더 심각해졌다. 서로 각자 살길을 찾아 나서게 된다. 사회당의 주축 ( 중간층 기술자와 중산층 관리자층)과 도시 신중간층들 사이에도 분열이 생겨나게 되었다. 긴축재정으로 인한 세금인상은 중산층도 분열시켰다. 다른 한편, 공산당 측은 기존 전통적인 노동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서 1984년 봄에, 사회당+공상당 연립정부에서 탈퇴했다. 연정이 실패하자, 각 정당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 줄 달음을 친 것이다. 이러한 연정 실패 이후, 프랑스 속담처럼, 유럽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선진적이고 진보적임을 자랑하는 "프랑스 유권자들도, 왼쪽에 심장을 달고, 오른쪽 호주머니에 투표했다” 




* 참고 자료: Hall, Peter (1986). 피터 홀. '제 8장 프랑소와 미테랑이 사회주의 실험' "경제 통치: 영국과 프랑스에서 국가 개입 정치:  Governing the economy : the politics of state intervention in Britain and France "





<도표 1> 프랑스 국회: 프랑스 공산당이 지난 57년간 평균 13.6% 의석 차지.


이는 최소한의 <연립정부> 의 물적 조건이다. 비교:  한국 진보정당 11년 경험에 평균 지지율 4~7% 사이이다. 





french_communist_party_legislative_since1924_average.jpg 




2.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 프랑스 사회당 성적표


집권 조건은 평균 26% 지지율 확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에서 결선 투표제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1981년 1차 투표에서는 미테랑이 1등이 아니고, 우파 지카르 데스테가 1위였으나, 2차 결선 투표에서 1위가 됨  






french_socialist_party_26.jpg










 

원시 2011.01.21 23:36

 정치 경제적 배경




1. 81년 5월 당시, 프랑스 사회당 내 3가지 정파들:




사회당 내 3개 분파들이 있었다.  (1) Jean-Pierre Chevènemen:  신-마르크스주의자 : 국가개입 강조, 국유화, 보호 관세하에서 성장 강조 등 민족주의적-사회주의 색채가 강함. ( 81-83년 프랑스 연구조사-산업부 장관 역임. 83년 장관 사임 이유는, 미테랑 대통령과 의견 충돌. 그 내용은 유럽 통화 제도(EMS : European Monetary System) 에 프랑스가 편입하자는 미테랑과 의견을 달리함. 거칠게 말하면 미테랑은 유럽 연합파이고, 쟝 피레 세브네멩은 민족적 사회주의자임. 93년 사회당 탈퇴, 민족주의적-공화주의자-사회주의 활동. 현재 71세로 벨포르 시장임. 




 (2)  반-마르크스주의자 (autogestion 주창: 자율적인 시민사회에서 노동자들의 자율적인 참여 주장) : 미테랑이 민주적 사회주의자임을 자처하고, 로카르는 사회민주주의자를 자처했는데, 이 반-마르크스주의 사민주의자들이 로카르 (Rocard)지지자들임.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미테랑에게 짐.  




(3) 프랑소와 미테랑이 속한 절충주의적 사민주의자들, 이들은 특히 케인지안 경제 정책의 혁신과 같은 구조적 개혁도 옹호하지 않았고, 또 사회복지와 같은 재분배 정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들 그룹은 사회당 지방행정 경험이 많은 당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주의사항:  그러나 실제 미테랑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는, “재 분배적 케인지안 정책”을 적극적으로 채택했다. 




2. 초기 "케인지안 재분배 정책" 드라이브:




1981년 봄, 프랑스는 그야말로 사회당 미테랑 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들떠 있었다.  가족수당 (두 아이 가족에게는 81%, 세 아이 가족은 44% 증가) , 주거 보조비 (저소득층에 주거보조비 25% 증가), 의료 보험이 비정규직과 실업자들에게까지 적용, 최저임금 (15% 증가), 노동시간 단축 (주 40시간에서 39시간) 과 일자리 나누기 정책 (정년 55세-60세 조기 은퇴 장려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으로, 81년과 82년 사이에 20만 일자리 창출.




그 결과 경제 성장은 2%, 실업 증가율이 억제되고어 실업율은 4% 증가율을 보였다. 82년 한 해 동안, 미국은 실업율 증가율 22%, 독일은 실업 증가율 29%를 보인 것과는 확연히 대조되었다. 




3. 딜레마에 빠지다. 




부작용: 그러나 부 작용은 그 이후에 나타났다. 그 원인은 국제 시장 (유럽경제)에서 오는 제약과, 프랑스 그 이전 정부 (드 골과 리온 블름 Leon Blum 하에서)가 가지고 있던 국가 채무와 지불 위기 때문이었다. 600억 프랑  부채가 있었는데, 국제 통화 시장에서 프랑스 화폐 (프랑) 가치를 더 이상 절하지 못해서, 그 채무를 갚아야 하는 압박에 시달렸다. 


74년 석유위기로 프랑스의 경우도 68만 4천명 실업자가 발생했다. 그래서 미테랑 사회당 정부에서 신규 채용을 하더라도 한계에 봉착했다. 




지스카르 데스테(Giscard d'Estaing: 74-81 프랑스 우파 대통령) 가  추구한 “외교 수출: 군사무기, 항공, 턴키 플랜트 수출”과 자본투자 (전화, 원자력 발전소, 초고속 철도) 등은 프랑스 인프라구조를 향상시키겼지만, 무역 적자를 발생시켰다.  이 정책의 결과는, 국제 시장에서도 프랑스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독일 일본과의 경쟁 (자동차 전기 전자제품 등에서)  독일과 일본에 밀리고, 제 3세계로부터 싼 상품 수입에 가격경쟁에서 프랑스가 밀리게 되었다.  




4. 프랑스 사회당 + 공산당 연정: 전통적인 케인지안 딜레마에 빠지다: 


 


1981년 "재분배적 케인지안 개혁" 드라이브 역시, 전통적인 케인지안 재분배정책 딜레마에 빠짐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한 정책들, 즉 정부가 투자와 고용에 직접 참여하는 것, 그러나 국가 채무 문제 발생하게 된다. 재정위기와 지불위기. 600억 프랑 부채 짊어짐 (1) 




만약에 노동자임금 인상도 억제하고, 기업 법인세를 낮춤으로써 이윤수준을 높이려고 한다면, 사회당 미테랑 정부는 노동자들의 자발적 협력을 받거나 아니면 사회복지비를 대폭 깎아야 한다. (2) 




더군다나, 미테랑에게 부과된 정치적 과제: 실업율 낮추기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가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세금 증가로,  중간층에게 부담을 지워야 했다. 




이러한 과제들 수행 중에, 1984년 유럽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도 시들어지고, 사회당 공산당 지지자들, 그 각 정당안 지지자들 분열, 2중 분열에 시달리게 되었다.










 




 댓글

철이형 2011.01.22 00:43

현 정파와 정당들의 자기 반성과 성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연구되거나 발표되지 않고 있다...


현재 찌들대로 찌든 관성 (철학, 정치노선, 정치활동 방식, 조직화 방법, 언론 활동, 세대간 차별 격차, 차세대 혹은 진보적인 여성정치가 육성 프로그램 부재 등)에 대한 극복 의지없이...


 


원시님이 지적하는 부분이 대단히 설득력이 있고 올바른 지점이 많습니다.


분당이전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왜 당은 원시님의 제안을 수용하고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지 답답했습니다.


 


원시님, 말씀하신대로 현재 진보신당이 무얼 책임지고, 주동성을 발휘하고, 극복할 의지가 보여지는 게 크나요? 내가 보기에는 솔직히 아니올시다입니다. 이미 지난 3년 분당의 실험정치는 끝났다는 판단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념이 아니라 솔직한 자질과 역량의 고백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괜시리 작은 것 하나 어떻게 해 볼 능력도 없고 계획도 없으면서 이바구로 세월을 보내는 건 인민에겐 또 다른 고통일 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도친개친 민주노동당, 사회당 등 제반 진보세력과 별반 차이도 없으면서 깃발만 높이 올린다고 해서 세상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테니까요.


나는 이제 지난 시절 우리가 가졌던 계급, 이념성으로부터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그렇게 강조하면서 목소리 높이지 않아도 우리는 너무도 계급적이기도 하고 이념적이기도 하니까요.


구호소리 높은 투쟁하는 당이기 전에 정치하는 당, 인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당으로 역량과 위상을 세우는데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그 길에 더욱 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정당은 절대적 필요과제라 생각합니다. 큰 하나가 되지 않고서는 우리가 그토록 떠받드는 인민의 작은 고통 하나도 해결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결 이전에 자기만의 만족으로 일생을 아름답게 사는데 만족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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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1.22 00:54

철이형 님/ 계급, 이념성으로부터 탈피하자는 철이형님의 주장 + 인민의 삶의 구체성으로 들어가보자. => 이 문제를 저는 어떻게 해석하냐면요,  




실은 계급, 이념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계급, 이념"이 고정된 게 아니라, 매일 매일 자본주의 변모 속도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따라잡지 못하는 게 문제입니다.  예를들어서, 노동자들이 다 같은 노동자들입니까? 자본가들(해외 투기자본이건 국내 재벌이건)은 노-노 갈등을 연구하는데 돈을 엄청 투자합니다. 교수도 데려다가 쓰고 등등...




근데, 우리는 노동자들의 분화 속도, 실제 상황에 대한 연구도 많지 않고, ... 그러니까, <계급> <이념>이 낡았다고 판단해 버린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계급> <이념>은 자기 운동을 하고, 우리가 구체적으로 사회조사를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 생활이기도 하고요. <이념 = 사회주의, 공산주의, 마르크스 레닌주의 교과서>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안되는 것인데...그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거죠. 실천을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인이 된 87년 해고노동자 상징 권용묵씨인가요? 그 권씨도 테러도 당하고 그렇게 전투적으로 싸운 사람도, 나중에 뉴라이트로 전환하다가....이런 게, 현장에서 전투성만 강조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운동하는 <자본> <계급> <이념>에 대한 근본적인 연구와 고민이 부족해서 생긴 결과라고 봅니다. 단순히 변절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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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1.22 01:00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정당은 절대적 필요과제라 생각 (철이형) => 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게




1) 사회당, 민노당, 진보신당 구 대표들, 현 대표단, 리더들, 각 정파 대표들이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담은 글들을 발표해서,




=> 당원들이 읽은 다음에, 토론에 부치고, 이를 기초로 해서 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진보당 하려면


그런데 지금까지도 막연히 2012년 총선 승리나 대선 승리만 이야기하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2) 지금 <진보신당>의 능력에 대해서, 저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비참한 수준입니다. 


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없이, 그냥 또 새 정당 만드는데 나아가면, 또 똑같은 오류를 범할 것입니다.




3) 인민이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민주당>과의 통합이나, <국참당>과의 연합을 이야기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어디까지 어떻게 인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지금 구청장 하나 제대로 운영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면 <민주당>에게서 양보받아서, 구청장 당선되는 게 방법인가? 그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선거 전술이야 다양하게 쓸 수 있겠지만, 우리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4) 아울러, 6.2 선거 과정에, 심상정 전 대표처럼, 당 운영원리를 무시하는 행동이 진보정당 안에서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이론적으로도 실천적으로도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행보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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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1.22 01:02

철이형 당원님의 평가


<원시님이 지적하는 부분이 대단히 설득력이 있고 올바른 지점이 많습니다.


분당이전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왜 당은 원시님의 제안을 수용하고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지 답답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저도 실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철이형>당원처럼 제 의견을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저는 온라인으로만 당의 정보를 접하는 게 대부분이라서, 모르는 내막이 많습니다. 뭔 사연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 아이디어나 글이나 주장이 불명료하거나 흐릿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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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카사스 2011.01.22 13:49

원시님의 지적에 저도 100% 공감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자료와 실증적 결과를 가지고 글을 쓰시는 것에 대해 항상 감탄을 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을 부탁드립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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