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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3

윤석열 내란사건은 '법'보다는 '수치'와 '비겁함'의 윤리학이 얼마나 더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내란사건은 '법'보다는 '수치'와 '비겁함'의 윤리학이 얼마나 더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 하버드 대학 특권 때문에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이 잘 팔렸다고 한다. 샌델의 스승이 바로 알러스데이어 맥킨타이어라는 윤리학 교수인데, 그는 스코트랜드 사회주의자였다가 소련 스타일에 실망해 미국으로 건너가 그냥 학교에서 철학공부에 전념했다.샌델보다 한 세대 위, 찰스 테일러와 맥킨타이어가  '공정으로서 정의'를 주장한 존 롤즈를 비판하며 내 놓은 학설이 '공동체주의 윤리학'이다. 맥킨타이어는 2500년 유럽 역사에서 '윤리학'이 어떻게 변천해왔는가를 역사적으로 검토했다. 그가 ' 탁월함 이후 (윤리학) After Virtue'에서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윤리를 설명하다가, '수치'에 대해서 언급한 .. 2025. 1. 3.
Newton 뉴튼, 자연철학 방법 & 에드문트 훗설 뉴튼의 [자연철학 방법]을 읽다가, 이런 구절이 있었다. “자연철학이란 자연의 구조(틀)와 운동과정을 발견하는 것이고, 될 수 있는 한 이것들을 일반 규칙들이나 법칙들로 환원시키는 것이다. 관찰과 실험을 통해서 이러한 규칙들을 수립하고, 그럼으로써 자연세계 사물들의 원인들과 결과들을 설명해내는 것이다.” 뉴튼는 근대인이다. 이러한 뉴튼 자연철학 방법은 신(God)의 뜻과 말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의 손가락 가리킴(teleology: 목적론)을 끌여들이지 않아도 된다. 근대인들은 뉴튼의 방법에 따라, 자연세계 사실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 도덕, 사회적 규범, 정치까지 다 ‘규칙과 법칙’의 대상으로 환원시켰고, 자연의 인과관계처럼 그것들을 다루웠다. 한마디로 자연대상처럼 수치화되어, 질적인 것을 양으.. 2014. 10. 31.
[창조 경제의 가능조건] 오스카 와일드 "사회주의 하에서 정신(쏘울)" / 복지를 넘어서 진정한 개인주의를 향해 와일드 "사회주의 하에서 정신(쏘울)" / 복지를 넘어서 진정한 개인주의를 향해2010.07.05 15:16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는 정치학이나 경제학, 법학자는 아니고, 소설,시인, 작가인데, "사회주의 하에서 정신"- 국가와 개인의 역할에 대해서 쓴 게 있더군요. 사회관습과 보수적인 문화풍토에 저항하기도 하고, 귀족 아들 알프레드 더글라스와 동성애로 (당시 와일드를 Somdomite 로 언론에서 부름) 2년간 중노동에 처해지기도 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사회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아주 도식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제 이해입니다만), 사회주의 하에서 "창의적인 개인"의 창출이야말로 그가 생각한 이상적인 공동체였다고 봅니다. 이 오스카 와일드가 국가 (사회주의)와 개.. 201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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