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6:46

평화와 노동 2013.07.11 20:09

[당명 제안] 왜 평화 노동당인가? (평화 1) 유럽좌파와 차이


원시 조회 수 65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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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 제안: 평화 노동당] 왜 평화 노동당인가? (1)


짧은 서두: 정당 명칭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당 명칭은 세력과 정치이념의 합작품이다. 한국 정치사에서도 대중들에게 각인된 정당 명칭은 정치주체와 이상을 표현했다. 보수-우파들에게는 자유당(이승만), 공화당(박정희), 한나라당(집단지도체제: 특정인물에서 자본가로 권력 이동) 등이, 자유민주-리버럴세력은 평화민주당 (평민당:김대중 88년), 민주당 (각종 민주당 50년)을, 진보-사회주의-좌파계열은 조선공산당, 진보당, 민주노동당 등과 같은 당명칭을 선택했다.


정치 과제와 지향점 제시 - 왜 평화의 기치가 중요한가? (1)


평화와 관련된 글들은 시간되는대로, 예를들어서 10대, 20대 청년들에게 군대 인권의 문제, 대안 군대문제 등을 다루기로 하겠다.


당 명칭 형식에서 자유당,공산당과 같은 간결함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평화민주당, 민주노동당과 같이 주요 가치 지향점을 나타낼 것인가? 글쓴이는 한국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다시 말해서 우리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정치적 장벽들을 타개할 주제들 100가지 중에서 가장 시급하고 규정적인 2가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1) 최근래 97년 IMF 긴축통치 이후 세계에서 가장 살벌한 한국 자본주의 체제와

 2) 냉전 종식 시대에 유일한 냉전의 섬 한반도의 긴장 대립 체제라고 본다.


1)과 2)는 우선 순위로 매길 수 있는 주제들이 아니다.

평화 문제를, 우선 남한 노동자, 북한 노동자, 아시아 노동자들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해석하고 실천해야 한다.


냉전해체 시대에 세계 유일한 냉전의 섬, 누가 이익을 보고 있는가?


평화는 생존이자 행복의 필수 조건이다. 서유럽 사회주의자 좌파 사민주의자와 우리가 다른 이유, 그들과 다른 정치적 임무가 바로 한반도에서 냉전해체와 평화 정착이다. 더 나아가 아시아 국가들의 평화적 공존의 발상지가 한반도이어야 한다. 일하는 아시아인들이 노동자들이 가장 오고 싶은 정치적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유행했던 ‘복지’ 그리고 사민주의로 진격, 혹은 녹색-생태 등신사회운동의 주제들, 특히 이러한 정치적 이념들이 역시 ‘냉전 체제’라는 여과기를 통해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반 사실적 가정을 해본다. 인구가 3천 200만인 캐나다, 총 군인 숫자는 6만이다. 만약 남한과 북한이 캐나다와 같은 정치군사 지정학적 위치에 있고, 군대는 휴전선이 아니라 해안선만 지키는 수준에 유지되었다면, 지난 60년간 남북한 노동자들이 현재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의 80%정도만 일했다고 하더라도, 아시아에서 최고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노동자의 과실을 미국 유럽 군수 자본이 다 먹는다.


남한이나 북한이나 노동자들이 일해서 만들어놓은 사회적 부, 혈세를 국방비에 쏟아붓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 실험하는데 쓰고 있고, 남한은 이 시각에도 8조 3천만원이라는 서울시 2년 사회복지 예산과 맞먹는 혈세를 신종 전투기 60대를 구입하느라 사용하고 있다. 미국 군수자본 보잉사 F-15SE 록히드마틴사 F-35A, EADS사 유로파이터 등 군수 자본가들의 럭셔리한 소비자로서 남한이 등극한 것이다.


8조 3천만원은 남한 노동자들의 잔업의 결과이고,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한국국방비 증가율 110억 달러 57% 2.jpg


(국방비 증가율: 한국 57% : 상세 자료-> http://bit.ly/1dmajlG


보수적 시민사회에서 담론 투쟁의 중요성:


영원한 마이너리그나 게토 정당으로 위축시키는 심리적 이데올로기 공격


분단체제는 좌우 이념 정치의 경쟁, 정책대결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거나 왜곡시킨다. 진보진영에게도 남겨진 과제는 80년대 통일운동을 넘어선 평화 체제 구축과 남북한 사회통합이다.


평화 패러다임을 내걸고


1) 북한의 핵무기, 핵실험 반대

2) 미-일-한의 한반도 긴장고조, 전쟁 연습 반대, 군사비 분담 요구 반대

3) 군사적 대결 방지와 외교적 문제 해결 제시 : 북한-미국/일본 수교 


북한의 핵무기 폐기와 미-일-한의 경제원조 패키지 협상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 좌파의 과제, 냉전의 섬 필드에서 루킹 삼진 당하지 말아야 한다.


NLL 문제, 개성공단, 국정원 등 정치 주제는 민주당 소관이고,

북한 관련 주제들 중 미 제국주의 비판 주제는 일부 NL (통진당) 소관으로 간주하거나, 분단체제 이슈가 나오면 노동운동의 진격을 가로막거나, 마치 과거 전대협의 8월 통일축전처럼 돌발 영상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야구로 비유하자면 선동렬이나 류현진 투수가 돌직구만 뿌리는가? 한국에서 정치 전면에 떠오르는 주요 현안들은 직구(노동자-자본의 갈등)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정치 투쟁을 경제문제로 좁게 환원시키는 경제결정론적 사고와 실천은 한국의 진보좌파 정당운동을 더욱더 축소시킬 것이다.


새누리당, 민주당은 선동렬과 류현진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경제 영역이 아닌 대북 문제, 미일러중과의 외교 문제, 이주 노동자, 여성 차별 문제등)들을 구사하면서 정치 투쟁을 벌이는데, 한국 좌파는 오직 돌직구 (노-자 갈등 폭발 공간)만 기다리고 있는 모험주의적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루킹 삼진이다.


우리가 ‘평화’ 주제에 대해서 연구,실천 인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현재와 같이 방치해서는 안된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 세대의 발굴과 실천이 필요하다. 문제를 회피하거나 새누리당-민주당에게 담론을 다 뺏기지 말고, 혹은 올바르지 않은 정치노선을 가진 세력들 비판하는 자위에 그치지말고, 평화 담론, 실천에 직접 뛰어들어야 한다.



한국국방 아시아 평화 체제 구축이 왜 중요한가 미일러중 군사비 지출 규모 2.jpg


한국 좌파들과 사회주의자들에게 던져진 정치적 과제의 단적인 사례:


세계 최대 군사적 강대국들로 사이에 한국과 북한은 위치해있다. 이러한 국제정치 지정학적 조건에서 '사회주의란 어떻게 가능한가?' 우리 스스로 답해야 한다. 

평양정부도, 서유럽 국가들의 대사관 직원들도 스웨덴 스타일도 핀란드 스타일도 답을 줄 수 없다. 




 

Comments '9'

원시 2013.07.11 20:19

평화, 노동에 대한 이야기는 몇 가지 더 쓸 예정입니다. 


특히 '노동'에 대해서, <노동당>을 제안한 여러분들의 의견들과 몇 가지 차이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 점들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약칭 문제는 아직 평화 노동당 (평로당)으로 할 것인가? 노동당으로 할 것인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좋은 의견 있으면 주세요.


- 당 대회를 앞두고, 토론을 활성화하는 역할도 해야 하고, 당 명칭도 제안해야 하는 이중적 부담감이 있긴 합니다만, 우선 당원들의 참여와 토론을 활성화하면서, 쟁점들을 풍부하게 하는 방향으로 해보겠습니다. 


- 평화 노동당 발의에 찬성하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앞으로 몇 개 더 써보겠습니다.






 댓글

쇠밥 2013.07.11 21:19

그동안 진보신당이 놓치고 있던 또는, 어정쩡하게 정리되지 못하고 흘려 보냈던 남북문제, '통일' 또는 '평화'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진보신당의 네가지 의제 평등, 평화, 생태, 연대를 제대로 이어가는 이름이라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평화노동당 이란 이름은 입에 잘 달라붙지는 않네요.. ㅎㅎ

다른 이름들 보다.. 평등에 대한 의제가 들어갔다는 점에서는 좋습니다.

굳이 당 이름이 끝에 '당'으로 끝나야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다르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평등 평화 연대회의"와 같이..


 댓글

hi에나 2013.07.12 06:41

울산 중구 대의원 김용화. 

원시님의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발의에 찬성합니다. ^^


 댓글

맹명숙 2013.07.12 09:53

이거 정식으로 발의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서울동작대의원 맹명숙 찬성합니다.


 댓글

담쟁이 2013.07.12 10:26

강원 원주 대의원 이건수 동의합니다. 


글 제목이 정식 발의로 느껴지지 않네요. 다음 페이지에서 끌어올리실 때 고려해 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댓글

원시 2013.07.12 11:14

맹명숙/이건수(담쟁이)님... 


제가 다시 안건 발의문으로 만들겠습니다. 평화노동당 (평화 관련 2), 노동관련 3 이렇게 글을 쓴다음에, 요약문을 만들어서 발의를 해야 하는데요. 


다른 당원들 당명칭 품평회 (토론활성화를 위해)하다가, 평화노동당 안건 발의 하는 것 자체는 늦어버렸습니다. 

다시 제가 알려드릴게요. 


온라인이라서 19명 (대의원) 만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또 제 처지에서 발의하는게 토론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 그것도 고민이 지금 되고 있습니다. 

오늘 중으로 글을 다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의견주세요.



 댓글

컬트조 2013.07.12 11:29

서울 양천 대의원 조대희 발의에 찬성 ^^


 댓글

대표물고기 2013.07.12 21:19

고양 당협 어용선, 근데 원시님은 임시대의원대회에 오셔서 제안 취지를 발표하시지 못하면 어떡한데요? 제가 대신 해드릴까요? ㅎㅎㅎ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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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러니하게 안철수 멘토였다가 이제는 경쟁자가 된 김종인(민주당)의 할아버지가 속한 당 이름이 바로 '국민의당' (1963~64)이었다.

국민의당을 만든 사람들은 김종인의 할아버지인 김병로, 허정, 김도연, 이범석 등이었다. 61년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 공화당 후보를 63년 10월 15일 대선에서 이기고 군정을 끝내기 위해서, 민정당 (윤보선), 신정당 (허정), 민우회 (이범석) 등 갈라진 야당들이 하나로 통합하기로 결의하고 만든 당 이름이 바로 국민의당이었다. 국민의당은 1963년 7월 15일에 발족했으나, 후보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9월 14일에야 비로서 창당을 하게 된다.

하지만 민정당의 윤보선은 불참하게 되고, 신정당과 민우회만 합쳐서 국민의당 을 만든다. 윤보선과 민정당에서 함께 했던 김종인의 할아버지 김병로는 이 때 국민의당으로 오게 된다.

김병로는 허정과 윤보선을 집으로 불러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허정은 윤보선 대통령이 5-16군사쿠데타 당시, 쿠데타를 불법이라 선언하지 않고, 오히려 쿠데타를 인정해버렸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허정의 주장은, 윤보선은 군사 쿠데타에 협조하거나 방조했기 때문에 윤보선은 야당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다. 허정은 만약 김병로가 야당 대선 후보가 되면, 자신은 후보 사퇴를 하겠다고 윤보선에게 제안했다. 
(일종의 동반사퇴론이었다)

그러나 윤보선 (민정당 후보)은 이러한 허정의 제안을 거절해버렸다. 결국 야당후보 통합은 실패로 돌아가고, 국민의당 (허정 후보), 민정당 (윤보선), 변영태, 송요찬(자유민주당:쿠데타 주역 김재춘이 만든 당)등이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다가 10월 2일 허정이 후보 사퇴를 하면서 민정당 윤보선을 지지한다고 발표했고, 송요찬도 역시 사퇴했다.

그 결과 10월 15일 제 5대 대통령 선거는 민주공화당 박정희와 민정당 윤보선의 대결로 압축되었던 것이다. 김병로는 64년 1월에 사망하고, 국민의당은 1964년 12월에 민주당으로 흡수통합되었다.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1887~1964]는 민주당에 결합한 김종인의 할아버지다 )



.


1963년 9월 14일, 국민의당 간판이 들어서다



9월 14일자 경향신문: 야대열 4파로 분산

대통령 후보 허정, 윤보선, 변영태, 송요찬씨로





1963년 9월 14일자 동아일보, <상처뿐인 이름 국민의당>이라고 적다.
야당 통합사 "곡절 60일간을 본다" 특집 기사이다.

.



위 9월 14일만 해도, 야당이 분열되었으나,
아래 10월 3일자 경향신문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당" 대선 후보 허정이 사퇴하고, 민정당 윤보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당"은 흥분과 비창의 쌍주.
민정당은 최고의 고무적인 선물 "위대한 결심" 놀랐다는 간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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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자 경향신문:
윤보선 (민정당) 지원키로; 민정,국민의당, 민주,자민 4개 정당 범야단일 전선 곧 형성:
윤보선씨 당선되면 총리는 타정당서 선출하기로.




기호 5번 민정당 후보 윤보선




.
그러나 대선 결과는 15만표 차이로 박정희가 윤보선을 이기고, 제 5대 대통령이 되었다.





김영삼은 윤보선과 같은 민정당 소속이었다.


1963년 2월 15일 동아일보,
윤보선, 김병로, 허정
당시 범야세력 총집결 단계










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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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1887~1966는 민주당에 결합한 김종인의 할아버지다 )
    1964으로 고쳐야 합니다^^

    2016.01.18 01:36 [ ADDR : EDIT/ DEL : REPLY ]
  2. 통일이/ 예. 본문 글에는 64년 1월이라고 해놓고, 아래 사진 설명에다는 66년으로 적어놨더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2016.01.18 0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