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타이어2 윤석열 내란사건은 '법'보다는 '수치'와 '비겁함'의 윤리학이 얼마나 더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내란사건은 '법'보다는 '수치'와 '비겁함'의 윤리학이 얼마나 더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 하버드 대학 특권 때문에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이 잘 팔렸다고 한다. 샌델의 스승이 바로 알러스데이어 맥킨타이어라는 윤리학 교수인데, 그는 스코트랜드 사회주의자였다가 소련 스타일에 실망해 미국으로 건너가 그냥 학교에서 철학공부에 전념했다.샌델보다 한 세대 위, 찰스 테일러와 맥킨타이어가 '공정으로서 정의'를 주장한 존 롤즈를 비판하며 내 놓은 학설이 '공동체주의 윤리학'이다. 맥킨타이어는 2500년 유럽 역사에서 '윤리학'이 어떻게 변천해왔는가를 역사적으로 검토했다. 그가 ' 탁월함 이후 (윤리학) After Virtue'에서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윤리를 설명하다가, '수치'에 대해서 언급한 .. 2025. 1. 3. 비교정치학 방법. 한국이 잘못하면 남미된다, 아르헨티나된다, 이탈리아된다는 비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떠돈다. 외부의 강제와 명령없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토론하고 기획하는 의미의 ‘free initiative’가 한국의 진보정당원의 기초 사고가 되어야 하는 이유. 한국이 잘못하면 남미된다, 아르헨티나된다, 이탈리아된다는 비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떠돈다. 민주당 최고 이론가 최병천이 백년대계에 실린 ‘결선투표하면 남미국가된다’는 것을 인용하면서, ‘결선투표’ 반대 논거로 삼은 적이 있다. 한국에 마라도나와 메시가 없는데, 어떻게 아르헨티나가 될 수가 있는가? 한국에 지중해도 없고,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 항구에 도착하는 아프리카 보트 난민들도 없는데 어떻게 한국이 이탈리아가 될 수 있는가? 한번 증명해보라! 위 질문은 농담이 아니라, 비교정치에서 굉장히 중요한 주제다. 의 저자 마이클 샌델의 스승이 알러스데 맥킨타이어 .. 2024. 3.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