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정의당2020. 4. 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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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jung Kim

February 26 · 

한국진보정당 정책 공부, 정의당 편. 비례대표 후보 1차 정견발표회를 보면서 노트하다. (내 시청 기준은 4가지다. [1] 대중성,소통,공감능력 [2] 정책 이해,실현방법제시 [3]당성,정당운동 기여도 [4] 집단 대표성 )

I. 오늘 발표 주제: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 1호 입법안 발표.


II. 의미: 5분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었지만, 비례후보자들이 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하면서,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투명하게 정책과 '자격조건(왜 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가)'을 발표함. '직업,직능' 대표 부문은 연구할 주제들,입법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은 유의미함.


III. 후보자 개선점: 37명이 5분 안에 정견발표하는 것은 불충분.

코로나19 긴급상황이라는 악조건이지만, 1차발표,JED발표와 큰 차이가 없는 후보자 정견발표가 많은 편.

(*칭찬: 이 와중에 1차,2차발표와 다르게 준비한 후보들도 있음)


IV. 대표단,선거전략팀 개선점: (a)정의당 정치철학과 '청년정치'의제와 접합점이 너무 느슨함. 현재 한국 청년담론,세대론의 내용적 빈곤 반영. (b) 특정부문 숫자가 너무 많고, 다른 부문은 부족.

(c) 비례후보는 당 정책과제의 총결정체를 실현하는 것인데, 당 지도부와 정책단의 기획력이 아쉽다. 후보들에게 너무 떠 맡긴 느낌이다.

(d) 특히 1인 1투표제라는 투표방법으로 인해서, '인기투표'에 그칠 확률이 많다. 향후 1인1투표방식은 채택하면 안됨.(이후 평가가 절실히 필요함)

(e) 후보들에 대한 '설계' '디자인'에 대해서, 선본팀에 대한 당의 지원도 필요해 보임. 비례후보 명부작성은 앞으로는 선거 6개월~5개월 전에 끝내는 게 필요해보임. 시간이 너무 촉박함.


V. 현재 대안은 후보자들과 후보 선본이 유투브나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서, 후보들을 잘 알리는 수밖에 없다.

비례대표 후보단을 '하나의 팀'이라고 선포는 했는데, 하나로 꿰뚫는 '일이관지'하는 축이 뭔지 아직은 불투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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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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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창고/20112019. 1.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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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0 01:39


진보신당 분열은 넌센스일 뿐이다: "강상구여, 화염병을 들어라"


원시 조회 수 982 댓글 1 ?

http://bit.ly/jWc5T8 당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합리적인 당원들의 모임을 제안합니다. (강상구 구로당협 위원장)의 글 취지에 동의하면서 의견을 드립니다. 


강상구님에게 - 제목을 "강상구여 화염병을 들어라"고 쓴 점은 앙해바랍니다. 그냥 공인이니까 그렇게 쓴 것입니다. 97년 IMF위기 이후, 한국사회는 1950년 한국전쟁의 "일상화" - 우리가 보통 하도 흔하게 말하는 강상구님도 쓰신 <자본>의 쓴 맛에 <입맛 자체>를 상실해버린 피폐된 한국사람들의 민심 때문에 그럴까요? 


이러한 살벌한, 믿을 넘 하나 없는 시민내전을 벌이는 한국에서, 그것을 바꿔보겠다는 진보신당 당원들이, 서로 막말을 해 해 대는 것보면, <예의 바르게 삽시다. 고운 말을 씁시다> 이런 캠페인 하자는 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말하는 "신자유주의 삶의 양식의 노예"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전 해석합니다. 내 편, 내 말, 내가 <대박 터뜨리는 데 방해세력은 나의 적>이라는 일상생활 논리가 <진보신당> 곳곳에 박혀있습니다.지난 3년간 관찰한 결과입니다.  






진보는 흔히들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고들 하죠? 한국에서 진보의 위기는 좌파의 허전함은, 이론적 혁신이 안되었다는 것도 정말 큰 문제입니다만, 그만큼 더 심각한 문제가 "삶의 양식 계발 실패 -> 스스로 비판하는 신자유주의적 삶의 논리에 따라 살고 있는 것 = 자기 정체성 결여"라고 봅니다. 




1. <통합파 = 민노당과의 재결합파>와 소위 <독자파>, 서로 침튀기면서 욕할 자격이나 있는가? 아니 그럴 때인가? 


무조건적인 양비론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당게시판에 너무 많이 밝혔으니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창당정신>을 살리자는 당원들이나, 사실 "국민"이 어느 "국민"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진보대통합을 원한다고 주장하는 쪽이나, 지난 3년간 <창당 정신>을 실천해서, 민노당보다 더 나은 정치적 성과, 업적, 모델들을 만들어냈나요? 시간이 너무 짧았다거나, 하려고 했는데 안되었다고요? 그럼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그걸 서로 양해를 구해야지요? 




어쩌면 서로 고백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 생각은 이러한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가슴을 울려도 부족할 판국에, <대표자들>은 일기예보도 아니고, 오늘 이 말 하고 저기 내일은 다른 말 하고 다니고, <당원들>은 핏대 올리고 데모하고 다니고...




이러한 운동권, 진보좌파, 나쁜 관성 버려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삼성>보다 더 철저하고 냉정하게 <결과> <성취> <업적>에 대해서 따져 물어야합니다. 


"운동한다는, 좋은 일 한다는, 20년, 30년, 40년 해왔다는 그 자부심"이 관성과 질곡을 낳고 있고, <오만과 편견>이라는 악성 바이러스를 진보신당과 진보진영에 뿌리고 있습니다. 민노당, 사회당은 커녕, <진보신당> 당원들이라도 공유할 수 있는 <정치활동 모델> <성취> <결과>라도 내놓고, 그게 있으면 살벌하게 나와 의견이 다른 당원들을 까부수던가 하십시오.




3년간 제대로 <결과> <성취> <업적>이 없으면, 다같이 반성하고, 애도하는 심정으로 토론해야지요? 이제와서, 자기 말 안 들어주거나, 자기 편 안들면, 막말해대고, 뒷담화까고, "내가 더 쿨하지 않냐?"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강상구여 화염병을 들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년간 "자기가 뭐 해왔는가? 도대체 새로운 정당 운동에 무엇을 기여했고, 앞으로 자산은 무엇인가?"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이제와서, "내가 더 당을 사랑했다는 둥" "나의 진정성을 믿어달라는 둥" 이런 자아도취적인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이견을 가지고, 막말과 감정대립으로 1년 내내 에너지를 소비하는 저 낡은 관성들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2. 새로운 진보정당의 내용과 절차, 새로운 사람들을 당에 끌어와서 일을 하게 하는 데 앞장 서야 할, <진보신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당 안, 당 바깥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아니라, "분열, 몇 개 빠지고, 몇 개 새로 들어오는" 형식으로 흘러가는 이상한 결혼식 기획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소위 <통합파 = 민주노동당과의 재결합파: 이름이 맘에 안들고 부당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다른 세력들에 대한 문호개방이나 플랜은 거의 형식적이라고 판단됨>의 정치적 무능력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별로 좋은 비유는 아닌데, 계속해서 당원들이나 언론이 쓰니까, 대중추수주의 좀 하겠습니다. 아니 우리가 보통, 결혼하면, 저 남자는 뭐가 매력적이다, 저 여자는 뭐가 좋더라, 키는 좀 적은데 몸 입는 스타일이 세련되었더라, 돈 벌이는 중간떼기지만 맘 씀씀이는 좋아보인다, 하다못해 이런 <긍정>의 품평회가 있지 않나요? 미친듯이 3초 만에 매력의 블랙홀에 빠지고 콩깍지가 씌우고 그런게 아니라 할 지라도 말입니다.




"끌려가는 신부" "팔려오는 신랑"도 아니고, 이상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새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아예 잘못이다? 그건 아닙니다. 당 내 <통합파>의 정치적 기획이 얼마나 준비가 허술한가? 그걸 냉정하게 뒤돌아 보고 반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진정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고자 실제 진보신당이 얼마나 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 전체가 다 뒤돌아 봐야 합니다.


 좋습니다. 진보신당 3년간 그 무능의 탓이 어디에 있는가? 따져야 합니다. 그런데, 다 따지지 않고, 무능했다, 인정합시다. 실력없습니다. 3년 전에, 오늘 날과 같은 현실이 부딪힐 지 몰랐다 ?  


(*이제 말이 됩니까? 민노당보다 더 나은 성과나 모델을 창조하지 않으면, 당연히 진보신당은 진보진영 안과 바깥에서 압박을 받고, '그럴 바에는 통합하라'는 정치적 압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좋냐 싫으냐는 나중 문제입니다) 




무능과 실력없음에 대한 성찰의 시간도, 그 원인 분석도 없이, 2012년 원내교섭단체 20석이라는 빵바레를 다시 부르니, 이게 신명이 나겠습니까?  




<진보신당>이 아닌, 타 세력이나 정당, 개인들과 다시 새 정당을 하려면, 소위 정치적 시너지 효과, '난 저 남자 저 여자 저 파트너가 왜 마음에 든다, 무슨 매력이 있다' 이런 분위기, 정서적 무드가 만들어져야 하는 게 상식아닙니까? 이러한 분위기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채, 진보신당이 스스로 <분열>하고, 쿨 하던, 핫 하던, 그게 뭐가 아름습니까? 전 이해가 안 갑니다. 이게 지금 진보신당이 먼저 나서서 <분열>의 쿨한 파티를 해야 한다는 것이 !!




3. 2에 이이서, 다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지난 1년간 토론과정에서, <진보신당>은, <진보신당> 스스로에 대해서, 또 통합 상대인, 민주노동당, 사회당, 그리고 여러 진보적인 사회단체들에 대해서 얼마나 압니까?




알고 몸을 섞어야지 않겠습니까?  <통합> <결혼>의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상대를 알고, 왜 그런가는 예측을 해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 시간들을 기회들을 제대로 가졌습니까? 


당장에 2012년 정치일정에나 모든것을 다 꿰맞춰 버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진보신당> 안에서, 불필요한 막말과 감정대립이 발생하고, 더 격화되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사춘기도 안 지난 남녀 아이들을 결혼식으로 내몬 꼴이고 뜨거운 밤을 연출하라는 꼴입니다. 




http://bit.ly/iRBxTB 이 글에서도 잠시 썼지만, 민주노동당도 뚜렷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정파가 아니라 변화와 변모과정을 겪고 있고, 진보신당도 마찬가지이고, (솔직이 사회당이나 다른 사회단체들에 대해서는 많은 당원들이 상대적으로 정보가 없거나 부족합니다) => 이러한 상대 정당들이나 단체들에 대한 무지를 방치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3개의 정당과 사회단체들이 모여서, 2012년 단기적인 정치행보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실제적인 진보진영 통합에 대해서, 양적인 것뿐 아니라, 


실제로 이념, 가치, 정치행위 방식들에 대한 통합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런 실천들을 해야 합니다. 




4.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강상구 구로 위원장님을 비롯해서,금요일 6시에 모이는 당원들의 현명하고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대안들을 많이 내놓으셨으면 합니다.




<당원이라디오>에서 인터뷰라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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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leadership2016. 8. 1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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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1 21:10

김민하(녹사연)위키리스크가 남긴 교훈들,그리고 누락된 주제들

원시 조회 수 1238 댓글 3


김종철 강상구 전 부대표에 대한 글들을 보고 느낀 점, 내가 내린 결론은 ‘두 사람에 대한 김민하씨의 애정이 참 깊구나’였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시대, 운동권의 우정의 시간이 축소된 시대에, “닥치고 금일봉” 시대에, 이런 깊은 애정 표출은 당 시스템 붕괴 속 낙관이다. 강성 보수 한국 정치 지형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최소한 10차례 정도 이런 갈등 상황은 올 것이다. 김민하님의 그들과의 우정이 지속되길 바란다.


두 번째는 김민하님의 글 속에 ‘위기 속 유모와 위트’가 보이지 않거나 흐릿해진 점은 아쉽다. 2010~2011년 민주노동당-진보신당 통합 논쟁시 누누이 강조했듯이 ‘통합 논의’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니까. 회자정리 거자필반, 그 데자뷰는 이 동네 정치적 현실이니까. 또 '진보재구성의 보물섬'을 누가 찾을 지는 아직 열려진 문제 아닌가? 


세 번째, 김민하님이 주장하는 핵심은 “진보재구성 (진보신당 창당정신)”을 더 실천하자는 것이다. 그 이유를 단순화시키면 정당이란 이념과 가치 결사체이다. 통합대상인 인천연합은 변화하지 않았다. 통합정당을 만들어도 현재 ‘노동당’이 주도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정 통합을 원한다면 <정의당>과 정치적 화해를 먼저 해야 한다. 이러한 전제와 주장에 대한 타당성 검토는 따로 하겠다.


네 번째, 김민하님 (구 전진, 녹색사회주의자 의견 그룹/정파)에 대한 부분적 설명의 교훈은 다음과 같다. 선배(멘토)를 말을 그대로 베끼거나 흉내내서는 안되고, 자기 어깨 위에 있는 건 근육이 아니라 창조적 두뇌임을 믿고, 스스로 사유하고 학습하고 실천하라. 정치조직이 지난 14년간 진보정당 내부에서 튼튼하지 못했다.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이 결여되어 있다. 진보-좌파정당의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당원들의 직업과 역할을 ‘도구’가 아닌 ‘목적’으로 봐야 한다. 정치 정당 활동 입문시, 운동권 NL-PD계보 외우고 인맥에 가입하는 것을 운동가 비즈니스로 간주하는 문화를 바꿔야 한다. 계보와 정파 자체가 혁신되기 위해서는 후배 그룹들은 그 계보와 정파의 철학적 ‘전제들’을 문제삼고 줄기찬 학습과 실천으로 새로운 정치와 철학, 정책을 자기 머리로 생산해내야 한다.


다섯 번째, 김민하님의 김종철-강상구 (혹은 장석준)님에게 희망한 “진보재구성”은, 소위 1990년 민자당 3당 합당 세대인 김종철-강상구님이 구조적으로 해결/타파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는 그들의 정치적 책임을 면제시키기 위한, 혹은 특정 정파나 당권파의 무책임을 변론하고자 함이 아니다. 이것은 한국 운동권 내부 속칭 386(80년대세대) 기득권과 정치적 헤게모니와 연결되어 있다.


여섯 번째, 김민하님의 글에서 누락된 부분은, 2010-11년 2년간 진행된 진보신당-민주노동당 통합 논쟁 내용들, (구) 사회당과 (구) 진보신당과의 통합 이후 평가들과 당 위기 분석, 통합대상인 <정의당>의 가치과 정책 비교 검토 등이다. 이것은 향후 김민하님의 미래 과제이다. 하지만 김민하님의 글의 시계는, 민주노동당 시절 (구) 전진이라는 ‘앵글’로 본 정파 지형도에 맞춰져 있다.


(구)전진이나 비공개적이고 비공식적인 의견그룹인 녹사연의 내부 위기나 그 역사가, 바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노동당의 위기나, 그 역사들로 대치되는 것은 아니다. 당내 브리핑이나 사료가 없거나 소개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이번 김민하님의 위키리스크식 스토리텔링이 선거 기간에 관심을 끈 이유는, 당권파(당내 주도 세력이었던 녹사연)가 이용길 대표 체제 2년에 대한 성과/한계/문제점들을 면밀히 그리고 무엇보다도 솔직하게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 재편파 나경채 후보의 정세 판단이 다 맞을 수도 있다. 박근혜 몰락, 새누리당의 내분격화, 민주당의 무능, 그리고 능력있고 참신한 새 진보정당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를 고려하면, “진보결집, 혹은 진보 리그” 등 방향은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그 주장을 노동당내에서 누가 어느 정치적 주체가 하느냐를 평당원들은, 또 다른 의견그룹들은 지금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이용길 대표 체제의 주축인 ‘하나로’ ‘통합’ ‘녹사연’ (*잘 알지도 못하는, 아 이런 비공식적인 정파이름 적시하기 싫지만) 등이 지난 2년에 대한 책임있는 평가, 솔직한 자기 반성 후에, “진보 재편, 진보 결집”을 주장한다면, 당원들이나 심지어 다른 정파들도 또다른 선동 구호가 아닌, ‘아 정말 진지하게 진보 결집과 진보정당들의 리그 전’에 대해서 고민해보자,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주장이 ‘진보재구성’과 상호충돌하는 것도 아닌 바에는.


나가며.


노동당 정치 행동 패턴, 조울증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지난 2~3년간 노동당 당게시판을보면, 당내 의견그룹들 간의 경쟁(당명칭, 대선 후보, 당간부 선거등)시에는 단기간 타올랐다가, 일상시기에는 그 온기가 삽시간 식어버리는 패턴을 반복했다. 이번 선거 역시 이러한 노동당 파도타기식 정치패턴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Comments '3'

노동희망세상 2015.01.22 05:10

원시님의 글은 항상 보지 못했던부분을 드러내보여주시기 때문에 성찰의 계기가되어 좋습니다.

저는 초기진보재편모임부터 참여했었습니다.

저는 강상구, 김종철동지들과 같은 세대로서 2004년 민노당때부터 당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전진 녹사연등등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않으며 사실 그런 정파의 존재에대해 알지못합니다. 얼핏 들은적있다 정도이죠

김민하님의 글을읽으며 느낀점은 정파라는 프레임으로 분석을하니 저같이 나름의 입장으로 지지하고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우리들 스스로가 정파적 프레임으로 모든 사안을 판단하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재편은 불가능하지않을까요. 

저는 인천에 살고있고 단체일을하면서 다른 노동당동지들보다 인천연합, 정의당 사람들을 자주 만나왔습니다. 그들이 변하지않았다는 말은 사실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적어도 김민하님의 시각으로는 우리도 변하지 않은 것입니다. 원시님의 명쾌한 분석처럼 민노당 분당시기에 맞춰져있다면 말입니다. 

당내의 다양한 주의 주장과 경향들을 판단할때 정파적시각을 중심에 둘경우 그런 정파로부터 소외된 당원들은 그 논의로부터 소외되고 들러리가 되고 맙니다. 그것이 민노당시절 평당원이던 제가 뼈저리게 느낀바입니다. 논의자체에대한 공론으로 설득하고 운동되어야합니다. 그렇게변해야 인천연합이든 어디든 변화할수있습니다.

원시님의 글은 김민하님의 글을보며 느꼈던 답답함이 무엇이었는지 드러나보이게 해주셨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댓글

히짱 2015.01.22 15:47

원시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노동희망세상님의 댓글에도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당내의 다양한 주의 주장과 경향들을 판단할때 정파적시각을 중심에 둘 경우 그런 정파로부터 소외된 당원들은 그 논의로부터 소외되고 들러리가 되고 맙니다.>부분입니다. 저는 진보신당 초기 때 입당하여 현재까지 평당원으로 남아있습니다. 진보신당 초기 때 학생이었던 저는 당시에 당 내에서, 청년학생위원회에서 나름 활발한 활동을 했었고, 당 내 특정 정파의 존재에 대해서도 잘 몰랐을 뿐 아니라, 중요치 않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계기로 특정 당원들로부터 나오는 소위 당내 정파의 중요성과 그 역사성에 대한 교육, 그리고 원시님이 글에 언급했듯 마치 신입 당원이 거쳐야 하는 절차로써 <정치 정당 활동 입문시, 운동권 NL-PD계보 외우고 인맥에 가입하는 것을 운동가 비즈니스로 간주하는 문화>현상을 보고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최근 게시글들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노동희망세상님의 말처럼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 않지만 당의 이념이 좋고, 당의 활동이 좋아서 지지하고 참여하는 저같은 당원들은 들러리였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는 진보재편에 대해서 지지하고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진보재편을 한 후에도 이러한 프레임이 바뀌지 않는다면 상당히 위험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정파등록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당원들로부터 민주적으로 재결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답답함을 느끼는 당원이 또 있었다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댓글

노동희망세상 2015.01.22 21:52

히짱님께.

저는 저의 댓글에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파등록제에 대해 기대와우려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점은 정파들이 각자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저와같은 비정파당원들이 평가하고 선택할 근거가 생기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사실 그동안 당내 정파들은 소수 몇몇만이 그 내용과실체를 알수있었고 이는 정파들이 폐쇄적 조직이라서가 아니라 당내 시스템에 정파조직들차원으로 드러낼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우려하는 바는 위에서 밝힌 것처럼 모든 공론이 정파의 시각에서만 파악되고 평가되어 정파만의 공간으로 변질되는 것입니다.

정파등록제른 통해 오히려 우려가 해소되고 긍정적인 공론장이 형성될수도 있겠습니다. 가보지않은길이니 쉽게 결정을 내릴수가없네요. 다만 다수파보다는 소수파에게 유리한제도가 아닐까 기대합니다. 등록돈 정파들의 발언권이 성원의 수 즉 쪽수에 의해 정해지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덧붙혀 진보재편 모임에 처음부터 참여한 입장에서 느낀점, 그리고 김민하님에 이의를 제기한다면 재편모임이 특정 정파들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입니다. 여러 지역의 다양한 당원들이 참여했고 처음 만나는 당원들도 많았지만 진지하고 편안한 토론이 이어졌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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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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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에 떠오르는 단상:

진보신당,  9-4 당대회 이후 내부  갈등의 주체적 원인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다.  정당성의 과잉, 그에 비해서  집단적 지혜를 모아내는 <생산적> <대안적> <창조적> 실천의지는 많이 부족하다.  
  
<통합연대>에 대한 정치적 비판, 원시 글 2개 ->
 http://bit.ly/qW3RU2,  [통합연대] 분석 및 행동지침 "정종권, 김형탁을 수렁에서 구출하라!" http://bit.ly/o4kUXT
 
1. <통합연대> 를 둘러싼 사실 확인 - 진보교연

<통합연대>는 9월 8일 제 1차 성명서 (90명), 그리고 제 2차 성명서를 9월 22일(373명)에 발표했다.  <당원이 라디오> 9월 17일  곽노완 (진보교연 운영위원:서울 시립대)과 인터뷰 (=>  http://bit.ly/pmIaH3 ) 에 따르면, 제 1차 성명서는 진보교연 김세균,조돈문 대표와 진보신당 노.심.조 전대표가 주축이 되어서 발표되었다. 곽노완 운영위원에 따르면, 진보교연 소속 회원들의 대략 70% 정도는 <통합안>에 찬성하지만, <통합연대>에 진보교연이 조직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70% 넘는 회원들이 반대 여론을 가지고 있고, 특히 운영위원회 토론을 통해서, <통합연대>에는 진보교연 소속 회원들이 개인 자격으로 서명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진보신당 당원들도 <진보교연> 회원들은 모두다 통합파로 알고 있고, <통합연대> 성명서에 조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것들은 잘못된 정보임이  지난주 토요일 곽노완 (진보교연 운영위원)과의 <당원이라디오> 인터뷰를 통해서 밝혀지고, 해명되었다. <독자파>-<통합파>라는 잘못된 정치기획, 이것은 9-4 당대회로 끝난 것이 아니라, 2012년 총선 대선 2014년 지방선거 국면까지 계속될 것이다. (* 마치 9-4 당대회로 독자-통합 논의가 끝난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한쪽에서 독자파의 승리로, 혹은 제 2의 방향전환으로 통합파 쪽에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둘 다 내용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  <진보교연>과 지속적인 토론과 대화가 필요해보인다. <진보교연>의 진보신당 9-4 당대회 결과의 평가는 1) 아쉬운 결정 2) 그러나 왜 진보신당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서 <진보교연>도 자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 <통합연대>를 둘러싼 사실 확인 - <통합연대> 회의는 참가했지만, 서명하지 않은 <통합파> 진보신당 당원들
-  사례: < 당원이 라디오> 9월 17일 인터뷰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  => http://bit.ly/olriIR

17일 인터뷰에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은 9월 8일 <통합연대> 서명 작성 모임에 참석했다고 했다. 그러나 <통합연대>성명서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인데, 자세한 것은 <당원이라디오> 인터뷰를 들어주기 바란다. 첫번째 이유는 <통합연대> 제 1차 성명발표, 즉 진보신당을 대체하는 세력을 만들어 새통추에 가입해서 민주노동당과 진보대통합을 하겠다는 주장은, 진보신당 (9-4 당대회)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이연재 위원장은 <통합안>이 9-4 당대회에서 부결된 게 안타깝고 아직도 잘못된 결정이라는 정치적 신념이 있지만, 진보신당 체제 안에서 <통합논의>를 해 나가는 게 순리이다. 이런 요지의 인터뷰를 했다. 

이러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의 태도와 발언은, 지난 11년간 한국에서 진보정당을 건설하려고 애쓴 사람들의 기본적인 게임규칙 준수라고 본다.  그리고 9-4 당대회 결과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과 무관하게, 진보신당 1만 5천명 당원들 중에서 70% 이상 당원들은 적어도, 최소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이 말한 것에 동감할 것이다. 이것은 <독자파> <통합파>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 신념과 이념의 차이가 아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과 같은 9-4 당대회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가진 <통합>안에 찬성한 대의원과 당원들 중에서 <비상 대책위원>으로 선출될 자격은 있는 것이다.  

3.  9-4 당대회 결정에 대해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 의견 한 가지 비판.

17일 <당원이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연재 대구시당 위원장이 2008년 민주노동당 당대회에서 현재 진보신당 당원들이 불복하고 <창당>한 것은 정치적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하면서, 9월 4일 당대회 결정에 대해서도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서 행동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당에서 정치적 신념은 당연히 존중되어야겠지만, 2008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분리와, 2011년 9월 4일 진보신당 당대회 결정과정은 다르다. 9-4 당대회 결정은 3차례 당대회와 4차례가 넘는 전국위원회, 전국적으로 수백회의 각종 토론회들, 그리고 1년이 넘는 전당적인 토론을 통해서 결정되었다. 
야구로치면 패넌트 레이스를 펼치고 한국시리즈를 한 셈이다. 물론 9-4 당대회는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할 정치적 공간이지, 그게 무슨 야구 축제나 승패가리는 곳은 아니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2008년 분리는, 2003년 11월 내부 <비례대표 순위 작성>부터 <당대표 선거, 최고위원 선거>, 2007년 대선후보까지 진보정당에서 있어서는 안될 수백가지 정치적 오류, 범죄, 분파적 행위들이 누적되어서 정치적으로 내부파산선고를 한 결과이다. 

<통합연대> 성명자들 노.심.조 전대표, 김형탁, 정종권, 윤난실, 염경석, 김석준 전대표 등도, 염경석 전 위원장의 기고 글 ( 나는 왜 잘못인 걸 알면서 통합연대에 참여했나?레디앙 http://bit.ly/oXnb0K )처럼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들어 9-4 당대회 결정사항을 어기는 정치적 행위를 했다. 

이는 엄연한 반칙이다. 민주주의 형식과 절차에 따르지 않았다? 그 정도가 아니다. 87년 6월 항쟁은 "민주주의 형식과 절차"를 따르지 않은 전두환-노태우 군사파쇼에 대한 저항의 결과이다. 현실 사회주의 소련과 그 위성국가들의 해체가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은 "민주주의 가치들 - 형식과 내용 모두다"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4. 김학규 (전 동작 위원장)에게 드리는 글

한가지 덧붙이자면, 박은지 부대변인의 정치적 상처를 위로하면서 김학규 (동작 전 위원장)이 쓴 페이스북 요지에 대한 평가이다. 김 전 위원장처럼, <통합연대> 서명에는 찬성하지는 않지만, 독자파가 2012년 4월 총선까지 운영해보고, "자기 능력 한계"를 깨달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하다. 현재 당내에는 이러한 <통합안>에 찬성하는 소극적 관망파 당원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최소한 게임규칙을 지키고 있다는 게 다행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 3년간 왜 진보신당, 특히 노.심당, 아니 노.심 따로당에서 <진보의 재구성>을 와신상담하면서 실천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평가가 없다는 게 아쉽다.  노회찬 심상정 전 대표가 진보신당 소속 비-국회의원이면서, 늘 민주노동당표 국회의원 마인드를 가슴에 달고, 지난 3년간 진보신당 정치를 했다는 점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과연 속칭 독자파들과 차세대들에게 <당운영>의 기회를 얼마나 제공했는가?  이는 2012년 총선, 대선때까지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근시안적으로 되었는가? 

- 다음 이어질 글 (김은주 체제 낙제점에 대해서 - 그 체계적 원인과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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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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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2011.06.10 01:39:37
433

http://bit.ly/jWc5T8 당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합리적인 당원들의 모임을 제안합니다. (강상구 구로당협 위원장)의 글 취지에 동의하면서 의견을 드립니다. 강상구님에게 - 제목을 "강상구여 화염병을 들어라"고 쓴 점은 앙해바랍니다. 그냥 공인이니까 그렇게 쓴 것입니다. 97년 IMF위기 이후, 한국사회는 1950년 한국전쟁의 "일상화" - 우리가 보통 하도 흔하게 말하는 강상구님도 쓰신 <자본>의 쓴 맛에 <입맛 자체>를 상실해버린 피폐된 한국사람들의 민심 때문에 그럴까요? 이러한 살벌한, 믿을 넘 하나 없는 시민내전을 벌이는 한국에서, 그것을 바꿔보겠다는 진보신당 당원들이, 서로 막말을 해 해 대는 것보면, <예의 바르게 삽시다. 고운 말을 씁시다> 이런 캠페인 하자는 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말하는 "신자유주의 삶의 양식의 노예"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전 해석합니다. 내 편, 내 말, 내가 <대박 터뜨리는 데 방해세력은 나의 적>이라는 일상생활 논리가 <진보신당> 곳곳에 박혀있습니다.지난 3년간 관찰한 결과입니다.  



진보는 흔히들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고들 하죠? 한국에서 진보의 위기는 좌파의 허전함은, 이론적 혁신이 안되었다는 것도 정말 큰 문제입니다만, 그만큼 더 심각한 문제가 "삶의 양식 계발 실패 -> 스스로 비판하는 신자유주의적 삶의 논리에 따라 살고 있는 것 = 자기 정체성 결여"라고 봅니다. 


1. <통합파 = 민노당과의 재결합파>와 소위 <독자파>, 서로 침튀기면서 욕할 자격이나 있는가? 아니 그럴 때인가? 

무조건적인 양비론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당게시판에 너무 많이 밝혔으니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창당정신>을 살리자는 당원들이나, 사실 "국민"이 어느 "국민"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진보대통합을 원한다고 주장하는 쪽이나, 지난 3년간 <창당 정신>을 실천해서, 민노당보다 더 나은 정치적 성과, 업적, 모델들을 만들어냈나요? 시간이 너무 짧았다거나, 하려고 했는데 안되었다고요? 그럼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그걸 서로 양해를 구해야지요? 


어쩌면 서로 고백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 생각은 이러한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가슴을 울려도 부족할 판국에, <대표자들>은 일기예보도 아니고, 오늘 이 말 하고 저기 내일은 다른 말 하고 다니고, <당원들>은 핏대 올리고 데모하고 다니고...


이러한 운동권, 진보좌파, 나쁜 관성 버려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삼성>보다 더 철저하고 냉정하게 <결과> <성취> <업적>에 대해서 따져 물어야합니다. "운동한다는, 좋은 일 한다는, 20년, 30년, 40년 해왔다는 그 자부심"이 관성과 질곡을 낳고 있고, <오만과 편견>이라는 악성 바이러스를 진보신당과 진보진영에 뿌리고 있습니다. 민노당, 사회당은 커녕, <진보신당> 당원들이라도 공유할 수 있는 <정치활동 모델> <성취> <결과>라도 내놓고, 그게 있으면 살벌하게 나와 의견이 다른 당원들을 까부수던가 하십시오.


3년간 제대로 <결과> <성취> <업적>이 없으면, 다같이 반성하고, 애도하는 심정으로 토론해야지요? 이제와서, 자기 말 안 들어주거나, 자기 편 안들면, 막말해대고, 뒷담화까고, "내가 더 쿨하지 않냐?"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강상구여 화염병을 들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년간 "자기가 뭐 해왔는가? 도대체 새로운 정당 운동에 무엇을 기여했고, 앞으로 자산은 무엇인가?"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이제와서, "내가 더 당을 사랑했다는 둥" "나의 진정성을 믿어달라는 둥" 이런 자아도취적인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이견을 가지고, 막말과 감정대립으로 1년 내내 에너지를 소비하는 저 낡은 관성들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2. 새로운 진보정당의 내용과 절차, 새로운 사람들을 당에 끌어와서 일을 하게 하는 데 앞장 서야 할, <진보신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당 안, 당 바깥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아니라, "분열, 몇 개 빠지고, 몇 개 새로 들어오는" 형식으로 흘러가는 이상한 결혼식 기획에 화염병을 들어야 합니다.


소위 <통합파 = 민주노동당과의 재결합파: 이름이 맘에 안들고 부당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다른 세력들에 대한 문호개방이나 플랜은 거의 형식적이라고 판단됨>의 정치적 무능력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별로 좋은 비유는 아닌데, 계속해서 당원들이나 언론이 쓰니까, 대중추수주의 좀 하겠습니다. 아니 우리가 보통, 결혼하면, 저 남자는 뭐가 매력적이다, 저 여자는 뭐가 좋더라, 키는 좀 적은데 몸 입는 스타일이 세련되었더라, 돈 벌이는 중간떼기지만 맘 씀씀이는 좋아보인다, 하다못해 이런 <긍정>의 품평회가 있지 않나요? 미친듯이 3초 만에 매력의 블랙홀에 빠지고 콩깍지가 씌우고 그런게 아니라 할 지라도 말입니다.


"끌려가는 신부" "팔려오는 신랑"도 아니고, 이상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새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아예 잘못이다? 그건 아닙니다. 당 내 <통합파>의 정치적 기획이 얼마나 준비가 허술한가? 그걸 냉정하게 뒤돌아 보고 반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진정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고자 실제 진보신당이 얼마나 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 전체가 다 뒤돌아 봐야 합니다. 좋습니다. 진보신당 3년간 그 무능의 탓이 어디에 있는가? 따져야 합니다. 그런데, 다 따지지 않고, 무능했다, 인정합시다. 실력없습니다. 3년 전에, 오늘 날과 같은 현실이 부딪힐 지 몰랐다 ?  (*이제 말이 됩니까? 민노당보다 더 나은 성과나 모델을 창조하지 않으면, 당연히 진보신당은 진보진영 안과 바깥에서 압박을 받고, '그럴 바에는 통합하라'는 정치적 압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좋냐 싫으냐는 나중 문제입니다) 


무능과 실력없음에 대한 성찰의 시간도, 그 원인 분석도 없이, 2012년 원내교섭단체 20석이라는 빵바레를 다시 부르니, 이게 신명이 나겠습니까?  


<진보신당>이 아닌, 타 세력이나 정당, 개인들과 다시 새 정당을 하려면, 소위 정치적 시너지 효과, '난 저 남자 저 여자 저 파트너가 왜 마음에 든다, 무슨 매력이 있다' 이런 분위기, 정서적 무드가 만들어져야 하는 게 상식아닙니까? 이러한 분위기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채, 진보신당이 스스로 <분열>하고, 쿨 하던, 핫 하던, 그게 뭐가 아름습니까? 전 이해가 안 갑니다. 이게 지금 진보신당이 먼저 나서서 <분열>의 쿨한 파티를 해야 한다는 것이 !!


3. 2에 이이서, 다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지난 1년간 토론과정에서, <진보신당>은, <진보신당> 스스로에 대해서, 또 통합 상대인, 민주노동당, 사회당, 그리고 여러 진보적인 사회단체들에 대해서 얼마나 압니까?


알고 몸을 섞어야지 않겠습니까?  <통합> <결혼>의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상대를 알고, 왜 그런가는 예측을 해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 시간들을 기회들을 제대로 가졌습니까? 당장에 2012년 정치일정에나 모든것을 다 꿰맞춰 버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진보신당> 안에서, 불필요한 막말과 감정대립이 발생하고, 더 격화되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사춘기도 안 지난 남녀 아이들을 결혼식으로 내몬 꼴이고 뜨거운 밤을 연출하라는 꼴입니다. 


http://bit.ly/iRBxTB 이 글에서도 잠시 썼지만, 민주노동당도 뚜렷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정파가 아니라 변화와 변모과정을 겪고 있고, 진보신당도 마찬가지이고, (솔직이 사회당이나 다른 사회단체들에 대해서는 많은 당원들이 상대적으로 정보가 없거나 부족합니다) => 이러한 상대 정당들이나 단체들에 대한 무지를 방치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3개의 정당과 사회단체들이 모여서, 2012년 단기적인 정치행보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실제적인 진보진영 통합에 대해서, 양적인 것뿐 아니라, 실제로 이념, 가치, 정치행위 방식들에 대한 통합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런 실천들을 해야 합니다. 


4.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강상구 구로 위원장님을 비롯해서,금요일 6시에 모이는 당원들의 현명하고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대안들을 많이 내놓으셨으면 합니다. <당원이라디오>에서 인터뷰라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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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J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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