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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_리더십/선거

2013년. 윤석열 "야당 도와줄 일있냐?" 폭로에서, 2021년 어떻게 변해가나? 진짜 "야당 도와줄 일이네로"가나? 윤석열의 역설.

by 원시 2021. 6. 15.

2013년 10월 22일자.

 

윤석열 검사는 황교안 법무장관과 조영권 지검장의 지시에 반기를 들었다. 국정원 댓글 부대는 헌법정신에 어긋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므로, 국정원 직원들을 체포 수사하는 게 원칙이라고 윤석열 검사가 말했다.

 

아니러니하게도, 윤석열 검사는 문재인 민주당 정부팀원이었으나, 조국 법무장관 인사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야당 도와줄 일있냐"는 직언과 폭로의 길을 가고 있다.

 

국민여론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는 보수당 지지자들의 '보수 개혁'의 대항마로 윤석열은 지목되었다.  

 

윤석열의 헌법정신 준수와 민주주의 옹호라는 이미지를 토대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적대적 공존 국면을 타파하지 못한다면, 윤석열은 그냥 "야당 도와줄 일있냐?"라는 반문에서, 8년이 지나 "야당 도와줄 일있냐"의 주체로 탈바꿈할 뿐이다. 

 

보수파의 변신과 탈바꿈 과정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이준석 1985년생 대표, 민주당과 국힘을 넘나든 김종인, 그리고 역시 민주당과 국힘을 넘나드는 윤석열, 과연 이들은 어떤 사회적 세력을 대표하고 있는가? 

 

이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순간, 윤석열 역시 기존 기득권 체제, 민주당과 국힘의 회전문 정치를 들락날락거리는 보수적이고 안정지향적인 파워엘리트로 기록될 것이다.

 

 

 

[사진 설명] 

윤석열 검사가 "야당 도와줄 일있냐?"라는 조영권 서울중앙지검장의 말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 그 뒤에서 듣고 기자로 보이는 한 언론인이 놀라는 표정을 하고 있다. 그만큼 윤검사의 이 직언과 폭로의 파장은 컸다.

 

 

 

 

 

윤석열 검사가 "야당 도와줄 일있냐?"라는 조영권 서울중앙지검장의 말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 그 뒤에서 듣고 기자로 보이는 한 언론인이 놀라는 표정을 하고 있다. 그만큼 윤검사의 이 직언과 폭로의 파장은 컸다.

 

출처 -> https://youtu.be/D9vGkz3oV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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