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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파동 국면에서 제일 실망했던 신문이 한겨레였다. 1988년 8월 "셋방살이 서러움을 아십니까" 변형윤 컬럼은 한겨레 1면에 실렸다. 30년 후 한국은 1인 가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한 나라가 되었다. '독신자용' 아파트 제안은 구체적이고 신선했다. (물론 나야 아파트를 더 이상 짓지 말자는 입장이지만)
한겨레 신문에 실망한 이유는, 불평등 불공정 계급 등 수많은 주제들이 터져나온 '조국 파동 주제들'에 대해서, 데스크의 '시선'이 1988년 변형윤 컬럼처럼 '셋방살이자'들에 가 있는 게 아니라, '청와대 안테나'였기 때문이다.
- 조국 파동 논란 와중에도, 지하철 선로 광케이블 작업하던 44세 전문노동자가 죽었고, 삼성 하청 전기공이 추락사로 죽었다. 김용균법은 아직 불완전하고, 현장에서 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노동자 숫자는 많지 않다.
- 개혁주의자. 개혁. 개혁은 오고 있는 것일까? '빅' 전략가들의 눈에는 누가 되고 안되고가 '결정적인 한방'이겠지만, 수많은 개미 일꾼들은 철로 위에서, 전기사고로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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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국 파동에서 가장 기대에 못미치는 신문이 바로 한겨레 신문이었다. 조선일보와 다른 컨셉이 부족했다. 조국 파동이 주고 있는 정치적 과제, 사회문화 교육적 개혁과제, 법과 자본이 유착한 현실 타파, 절대적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에 빠진 자들에 대한 대안 등에 대한 날카로운 신문기사들이 적었다.
어정쩡한 조국 옹호를 한 한겨레 tv 방송 등, 신문사내 '집권세력'은 반성해야 한다. 88년 창간주주들을 다시 뒤돌아볼 때이다. 분발을 기대한다.
- 오늘자 한겨레 1면은 넌센스다. 자멸이다. 문재인 정부의 피해자 코스프레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권력을 쥐고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한 권력자가 2개월도 채 안되어 윤석열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것인가? 상명하달을 하라는 게 아니라, 정치적 민주적 소통을 해야 한다. 개혁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 청와대, 이낙연, 박상기 장관 등은 관중들 야유에 평정심을 잃은 에이스 투수가 되었다. 일을 시키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삿대질 하면서 싸우는 형국이 과연 제대로 되었다고 볼 수 있는가?
- 현행법 상, 문재인 대통령은 4천 990만이 반대해도, 조국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권한이 있다. 문통의 판단 기준들이 문제이고, 이후 정치적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그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문제는 왜 경제 영역 뿐만 아니라(사모펀드 관련), 사회 문화 교육 영역까지 불평등 DNA를 언급하면서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는가, 밑바닥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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