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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정의당

정의당 2020총선과 심상정 대표 리더십과 “16회 패스 후, 골”을 비교

by 원시 2020. 5. 8.

페이스북이 어제 올린 16회 패스 후 골, 1분짜리 동영상을 올리지 못하게 금지조치했다.


정의당 2020총선과 심상정 대표 리더십과 “16회 패스 후, 골”을 비교한 것인데, 페이스북 이꺼들히 도와주질 않네. 페이스북이 동영상을 지워라고 해서 지웠더니 쓴 글도 날라가버려서 간단히 다시 씀.


총선 전에 몇차례 썼듯이, 정의당 총선전략은 문제점들이 너무 많았다. 원래 계획대로 20명 이상 정의당 의원이 생겼더라면, 나 역시 맘편히 정의당과 리더십 문제점을 깊게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이다.


2020 총선은 정의당과 몇 진보정당들에게는 ‘임진왜란’이었고, 나 같은 온라인 의병들이 행주산성에 모여 돌칼, 돌낫, 돌도끼, 솥뚜겅으로 일본군대와 싸우다가, 경우 일본군대가 물러나 이제 좀 쉬는 중이다. 조금 있으면 또 일본군이 몰려들 형세같다.


2020총선, 정의당은 전략적으로 패배했고, 통합당은 자멸했고, 민주당은 반칙왕으로 등극해서 1987년 유월항쟁의 가치를 스스로 짓밟았다.


어제 “축구 패스 16회 이후 골과 심상정 대표 리더십 비교”, 정의당 리더십은 11명의 유기적 패스에 의한 골이 아니라, 심상정 대표가 자기편 골대부터 상대편 골대까지 혼자 축구공 몰고 가서 골넣는 방식이었다.


심대표는 “야, 왜 패스가 제때 정확하게 안와, 답답하다”는 심정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심경은 이해할 수 있으나, 장기 지속가능한 정당 운동 방식은 아니고, 심대표에게도 좋지 않고, 당 전체, 특히 신인 정치가와 중견 미드필더 정치가들에게도 좋지 않다.


지난 4년간 정의당은 굉장히 폐쇄적으로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들이 보여주는 ‘위축과 소통의 두려움’을 보여줬다.


[대안] 16회 패스 이후 골 나는 장면이 중요한 것은, 심대표를 비롯해서 정의당의 모든 당직자들은 사람들을 적재 적소에 쓸 수 있는 ‘용인술’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상정 대표 혼자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라디오 TV 방송출연하고 12시 자정까지 꽉 찬 스케쥴로 4년간 당을 운영해왔다. 심대표 곧 쓰러지게 생겼다.


“임계장”이라는 책을 쓴 조정진 씨 같은 분들, 최소한 3000개 직종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을 정의당이 찾아 나서고 발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기초해 정책,실천,기획활동을 해야 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1년 144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정의당은 프로야구 구단이 어떻게 신진,중진,고참 선수들을 조화롭게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지, 시급히 배울 필요가 있다.





16회 패스 이후, 골. persistent and patient from 원시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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